[서번트 증후군] 서번트 증후군 Savant syndrome. 자폐증?
서번트 증후군: 자폐증 등의 뇌장애를 갖고 있으면서 의사소통, 언어, 지능적 측면에서는 비장애인과 다를바 없으며, 비장애인과는 다른 천재성을 갖는 현상이나 사람을 일컫는다. 일반인과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질병으로 인식하지 않기도 한다. (출처: 위키피디아)
그렇다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자폐증은 이 서번트 증후군과 같은 질병일까요?
자폐증 환자의 경우, 타인과의 대화를 거부하거나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하고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있는 듯한 모습을 보입니다. 그 외에도 방송에 소개된 자폐증 환자들은 수학이나 지리, 역사에 특출난 암기력을 보여준 적도 있습니다. 특정분야의 전공자를 넘어서는 능력을 보여준다는 데에서 ‘지능이 낮다’고만 판단할 수 는 없어, 좌뇌와 우뇌를 연결하는 부분에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자폐증의 분류
자폐증에는 세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아래 마인드맵을 보시면 됩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 = 자폐 범주성 장애 = Austism Spectrum Disorder
이 세 가지가 모두 같은 뜻을 가집니다.
그리고 위에서 보는 것처럼 서번트 증후군(Savant Syndrome)은 고기능성 자폐증의 한 종류로 분류됩니다.
자폐증: 의사소통과 타인과의 상호작용 능력에 저하를 일으키는 신경 발달 장애를 의미한다. 이 질병은 유전 영향으로 추정되며, 카너 증후군(Karnner’s Syndrome)이라고도 한다. 아스퍼거 증후군과 고기능 자폐증을 제외한 대부분의 자폐증이 여기에 포함된다. (자폐증으로 진단받기 위해서는 의사소통에 심각한 문제가 있어야만 한다.)
고기능성 자폐증: 자폐증의 성향을 가졌으나 의사소통에 거의 문제가 없고 일반인에 비해 높은 지능과 암기력을 보인다. 제한된 분야에 집착을 보이며 타인의 심리상태에 관심이 없다. 학계에서 조차 아스퍼거 증후군과의 비교가 어렵거나 무의미하다고 말하기도 한다.
아스퍼거 증후군: 발달 장애의 일종으로, 일반 자폐증과는 달리 언어 지체나 인지발달 지연은 발생하지 않으며, 신체를 다루는 능력이 떨어지거나 이나 특이한 언어사용을 보인다. 또한 특정 주제에 집착을 보인다. 유효한 치료방법이나 증상 완화를 위한 방법의 적절한 근거가 없으며, 문제를 보이는 행동을 치료하며 개선에 주안점을 둔다. 아스퍼거 증후군은 최근 들어 장애가 아닌 일반인과의 ‘차이’로 인식하기 시작하였다.
서번트 증후군의 사례
이 서번트 증후군이 대중매체에 소개된 적은 많습니다. 가장 최근의 드라마로는 배우 주원씨가 분한 ‘굿닥터’가 있습니다. 굿닥터에서 주원은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나, 자신의 트라우마가 계속해서 기억나면 수술실에서 패닉상태에 빠지기도 하는데요, 때문에 그는 회의를 통해 정식 의사로 채용되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을 겪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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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극중에서 일반인들과는 달리 CT나 MRI영상을 보고 사진으로는 보이지 않는 곳의 문제점을 머리속으로 상상하여 찾아내는 ‘의사로서의 뛰어남’을 보입니다. 이것이 바로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는 이들의 특징인 ‘한 가지 분야에 집착한다’가 되겠네요.
또한, 타인의 감정을 신경쓰지 않고 말하거나, 어린아이같은 행동과 언어습관을 보이면서 같은 ‘소아외과’병동의 선배 의사뿐만 아니라 다른 의사 선배들과도 여러 갈등이 생깁니다. 이는 ‘타인의 심리상태에 관심이 없다’의 특징으로 보면 되겠습니다.
이 외의 사례로는 영화 말아톤이 있습니다. 배우 조승우 씨가 연기한 실제 인물 ‘배성진 씨’역입니다.
학계에서 조차 서번트 증후군과 아스퍼거 증후군의 구분이 어렵다고 하니, 굳이 구분해야만 할까요? 다만, 서번트 증후군과 아스퍼거 증후군과는 달리 ‘자폐증’의 병명으로 진단받으려면 ‘의사소통에 심각한 문제’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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