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전산 이야기 - 김성호
일본전산 이야기 불황기 10배 성장, 손대는 분야마다 세계 1위, 신화가 된 회사 (2009)
책 소개
일본전산은 1973년 사장을 포함한 단 네 명이 보잘것없는 자본금을 가지고 세 평짜리 시골 창고에서 시작했다. 그리고 2008년 말 현재 계열사 140개에 직원 13만 명을 거느린 매출 8조 원의 막강한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나가모리 시게노부 창업자가 일본 장기 불황극복의 원동력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한줄평
일본전산이 크기 전의 구인 면접에서. 목소리 크고 밥을 빨리먹는 직원을 뽑았다고 한다. 일을 열심히 할 수 있고 당찬 직원을 뽑기 위해서. 지금은 다르겠지?
목차
프롤로그 _ 10년 불황을 뛰어넘은 일본전산의 뚝심
1부. 위기에 강한 직원이 회사를 살린다!
- 이익도 성과도, 위기를 헤쳐 나갈 묘안도 ‘사람’에게 있다
1장. 어설픈 정신상태의 일류보다, 하겠다는 삼류가 낫다
- 일본전산의 ‘직원 트레이닝’ 방법
마지막에 웃는 놈이 결국엔 이기게 돼 있다 | 강한 직원을 만드는 3대 정신
너 같은 괴짜는 회사에 필요 없어! | 기존의 방식으론 인재를 뽑을 수 없다
2장.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정신상태만 본다
- 궁여지책이 낳은 ‘채용 시험’
골 때리는 입사 시험 | 긍정적 태도를 점검하는 ‘밥 빨리 먹기’ 시험
프로세스를 엿보는 ‘화장실 청소’ 시험 | 투지를 테스트 하는 ‘오래달리기’ 시험
3장. 실력이 없으면 깡으로 해라, ‘배’와 ‘절반’의 법칙
- 일본전산이 말하는 ‘투입-산출의 원리’
배(倍)로 투자하라(두 배 더 오래 일하라) | 강한 놈이 아니라, 빠른 놈이 이긴다
고객을 얻는 건 서비스가 아니라 약속을 지키는 ‘실행’이다 | 쉬운 것만 찾는 놈은 성공할 수 없다
오직 현장에만 답이 있다 | 일을 ‘지기 싫어 미치도록 몰두하는’ 게임이 되게 하라
4장. ‘안 된다’는 보고서 쓰는 습관을 없애라
일본전산의 ‘역량 강화’ 원칙
일 하면서 ‘박사논문’ 쓰지 마라 | ‘짬밥이 실력’이라는 생각을 버려라
6가지 기본기를 조직에 심어라 | “살고 싶다면, 기본부터 바꾸시오!”
무엇이든 부딪쳐 풀려 들면 못할 것이 없다 | 자기계발에 대한 투자를 멈추지 마라
고이 자란 사람보다 제대로 성장할 사람
2부. 채찍을 아끼지 않는 리더가 회사를 살린다!
- 리더의 열정은 회사와 직원들에게 고스란히 전염된다
5장. 아끼는 직원일수록 호되게 나무란다
- 나가모리 식 ‘호통 경영’
직원을 아끼는 상사는 호통을 친다 | 호통 치는 상사만 한 은인은 없다
호통 치는 데도 에너지가 필요하다 | 꾸중을 들을 줄 아는 조직, 나무랄 줄 아는 조직
6장. 실패한 사람에게 점수를 더 준다
- 일본전산의 ‘가점주의’
직원들에게 띄우는 러브레터 | 밖에서는 직원 자랑을 하는 팔불출 사장
감점주의가 아니라, 가점주의에 답이 있다
7장. 조직에 활력을 주려면 메기를 풀어라
- 일본전산의 ‘동기 부여’ 방법
직원들에게 건강한 자극을 주는 메기 상사 | 희망을 쏘라, 끊임없는 목표 수정
기업이 직원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복지는 ‘교육’
편한 회사가 아니라, 기회가 주어지는 회사가 좋다
임원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지 않는 사람은 필요 없다 | 감동의 ‘떡값 스토리’ - 3부. 조직 전체를 휘감은 열정이 회사를 살린다!
8장. 세계 기업들이 주목하는 ‘최고’의 자부심
- 일본전산의 ‘패기 생산법’
오늘이나 내일이 아니라, 10년 후 미래에 승부를 건다 | 세계 1등이 아니면 하지 않겠다!
주도권을 쥐는 자가 주연(主演)이다 | 삼류집단이 세계 No.1이 된 비결
열정 시스템을 만드는 방법은 의외로 단순하다
9장. 적자를 지혈하는 경영 비법
- 나가모리 식 ‘기업 재생법’
적자 기업의 일원이라니, 치욕인 줄 아시오! | 체질을 바꾸면 적자 기업도 살아날 수 있다
패자의 문화, 승자의 문화 |‘가망 없음’이라는 딱지는 스스로가 붙이는 것
에필로그 _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다!”
밑줄 긋게 만든 구절
“신발을 정리하는 일을 맡았다면, 신발 정리를 세계에서 제일 잘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라. 그렇게 된다면 누구도 당신을 신발 정리만 하는 심부름꾼으로 놔두지 않을 것이다.”
나가모리 사장은 자신이 솔선해서 ‘생각으로 일하는 시간’을 투자하는 직원을 최고로 꼽는다. 일하는 자체에 에너지와 시간을 쏟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일을 쉬고 있을 때나 무의식중에도 자신의 일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 풀리지 않은 문제에 대해 끝까지 골몰하는 사람은 반드시 답을 내오게 되어 있다.
“사장을 포함해 직원은 고작 네 명. 아무것도 없었지만,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주문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각자 생각했다. 실적도 없고, 지명도도 없었다. 특허나 신용 같은 것은 전무했다. 보여줄 제품도 없었고 카탈로그도 없었다. 회사 이름과 주소, 모터 개발을 한다는 전단지 한 장이 전부였다.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도 영업을 할 수 있어야 남들보다 영업을 잘하는 것이고, 그렇게 해야 프로가 되는 것이다. 카탈로그가 없어서, 특허가 없어서, 회사가 제대로 꼴을 갖추지 않아서 못한다는 사람은 나중에 그런 조건이 갖춰져도 못한다. 무엇이든 ‘지금 현재 상태에서 해낸다’는 생각으로 움직여야 한다.
작가 소개 - 김성호
솔로몬연구소 대표이자 최고의 변화 코칭 전문가. 일본대학교에서 산업 경영을 전공했으며,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인간 개선 기법과 성공 철학에 관해 전 세계적인 자료와 정보들을 고대와 현대에 걸쳐 폭넓게 연구하고 있다.유학 시절부터 성공 철학과 기업의 성공 사례 연구, 심리학적 접근을 통한 동기 부여를 연구했으며, 비즈니스 분야에서 직접적으로 다양한 사례를 체험하기 위해 오랫동안 통·번역과 비즈니스 컨설턴트 일을 병행해왔다. 이런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각 조직에 밀착하여 ‘역량 강화 코칭’, ‘자기 변화 코칭’과 ‘발상의 전환’ 등의 테마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삼성을 포함한 국내 유수의 기업과 금융업계 보험사나 증권사 등에서도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 많은 기업의 면접관으로 활동하면서 체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구성한 대학생들을 위한 ‘비즈니스 정글에서 살아남기’ 강의 시리즈, 우수 기업들을 위한 코칭 프로그램인 ‘도시락 강의’ 등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인문, 사회과학 분야 번역 작가 활동과 집필 활동을 겸하고 있다. 저서로는『일본전산 이야기』,『답을 내는 조직』,『변화 바이러스』, 역서로는『조선을 석권한 미나카이 백화점』, 『돈은 은행에 맡기지 마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