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리에 판매중인 에어팟! 애플의 대표 이어폰은 이 놈이 나오기 전까지 이어팟 이었습니다. 자신들의 번들 이어폰 을 이어폰이라 부르지 않고 이어팟 이라 부르며 고유명사로 쓰이기까지하였습니다. 하지만, 에어팟 이후 아이폰 사용자들은 두 부류로 나뉘었습니다. 에어팟 사용자와 그렇지 않은 사용자.

에어팟은 출시 당시 엄청난 비꼼을 당하였습니다. 전동 칫솔 헤드를 귀에 꽂은 사진. 춤추다가 에어팟을 잃어버리고 에어팟을 계속해서 먹어대는 댕댕이까지. 하지만, 출시 이후 사용자들의 긍정적인 리뷰가 이어지고 안정적인 착용감과 아이폰과의 뛰어난 연결성 그리고 통화품질까지 빠지는 것 하나없이 (예정 출시일보다 엄청나게 늦었지만) 호평을 받으며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이 에어팟이 대한민국에서 또 논란의 제품이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폭발사고 때문입니다. 아래에서 CCTV 움짤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에어팟 폭발사고

JTBC 뉴스룸 에어팟 폭발사고


서울 한 사무실에서 CCTV로 녹화된 장면입니다. 에어팟 사용자가 쓰던 에어팟이 갑자기 작은 폭발음과 함께 연기가 나왔습니다. 이 에어팟 사용자는 제품이 폭발했다고 생각하고 공식 대리점에 환불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애플은 거절했습니다. 에어팟 외형에 문제가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애플 코리아나 애플 본사 측은 환불 대신 새 제품으로 교환만 가능하다는 답변만 반복할 뿐이라고 합니다. 수리센터에서는 일체형으로 조립된 에어팟을 분해할 수 없기 때문에 원인 규명도 쉽지 않다고 합니다. 애플코리아 관계자는 에어팟의 폭발 원인이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환불이 불가하다는 입장입니다.

폭발 원인이 정확하지 않다는 것은 자신들의 제품에는 문제가 없다 는 소리로 들립니다.


멀쩡한 제품이 폭발을 했는데 원인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환불이 불가능하다니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애플의 수리 정책이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에어팟 폭발로 누군가가 심하게 상처를 입어야지만 대처를 해주겠다는 답변으로만 들립니다. 사실 에어팟 폭발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해 2월 미국 플로리다에서 운동중인 에어팟 사용자도 비슷한 폭발을 겪었습니다. 물론, 움짤에 보이는 에어팟의 폭발 이 우리가 생각하는 폭발 처럼 신체에 위해를 가할 정도의 큰 폭발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폭발이 언제나 작게 일어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언제 귓속이나 귓바퀴를 다칠 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에어팟은 무선 이어폰 판매1위

에어팟은 2017년 정식으로 출시하였습니다. 현재는 출시이후 꾸준히 판매량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거리를 걷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보면 에어팟 사용자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실제 에어팟도 있고 그냥 에어팟처럼 생긴 무선 이어폰 사용자도 있겠지만, 많은 수의 무선 이어폰의 외형 을 바꾸어 버린 제품이 에어팟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최고 판매량의 무선 이어폰 에어팟 이 폭발이라니 에어팟 사용자들이 걱정을 계속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중국의 에어팟 차이팟 관련 사진



세계판매 1위의 IT기기들 - 어떤 기업의 제품이 1위 자리를 차지했을까?


애플이 애플했다? 애플공식입장 ‘환불불가’

일체형으로 조립된 에어팟을 분해할 수 없어 원인 규명도 쉽지 않다고 말한 애플코리아. 일체형으로 조립되어서 분해할 수 없으면 어떻게 만들었을까? 만든 곳에 가서 분해하고 이유를 알아보려고 했는데 원인 규명이 쉽지 않다니 정말 황당합니다. 이미 폭발한 물건을 분해하고 원인을 찾는 것은 제조사가 할 일인데, 일체형이라 분해를 못한다니 이해가 안 가는 말입니다. 분해할 수 없으면, 고장난 에어팟은 그냥 버려야겠군요. 분해할 수 없는 제품이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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