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저드 베이커리 - 구병모 (2022)

책 소개

 

개정 전 초판을 두 번 읽었다. 이번 소설Y의 개정판을 읽은 것이 세 번째.
바뀐 표지가 낫다. 초판과 인쇄 시점의 차이가 있지만 소설Y에서 새롭게 나온 표지가 더 마음에 든다. 구판의 표지는 스산하고 어떤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베이커리임을 보여주고 있다. 또 점장의 얼굴을 노출시킴으로써 신비로움이 조금 떨어진다.

(위 책 표지나 책 제목을 클릭하면 알라딘 도서 페이지로 이동 가능)

 

개정판의 표지는 그렇지 않다. 어두운 밤을 노랗게 밝히고 있는 희망의 공간을 보여주어 책의 내용과도 알맞다. 파랑새와 파티쉐를 그림자로 나타냄으로써 책을 집어 들기 전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아직까지 마차를 타던 시절의 도로를 표현함으로써 해리 포터에 나오는 마법사들의 상점가와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다른 건물들의 조명과 창틀 장식에도 통일성을 부여했다. DSLR 광각 카메라로 찍은 듯 넓게 하늘과 다른 건물들을 보여준 것도 초판 표지와는 다른 점이었다.

 

목차

프롤로그
개암나무 가지
악마의 시나몬 쿠키
땅콩버터 맛 대보름빵
체인 월넛 프레첼과 마지팬 부두 인형
몽마의 습격
타임 리와인더
화이트 코코아 파우더
바로, 그 순간
Y의 경우
N의 경우

초판 작가의 말
개정판 작가의 말

 

위저드 베이커리 노스포 추천사

책의 제목과 목차를 보면 마법 베이커리에 대한 이야기임을 유추할 수 있다. 흔히 접할 수 있는 시나몬 쿠키나 프레첼, 구내매점에서 종종 볼 수 있던 대보름 빵 등 익숙한 빵 종류가 눈에 띈다. 하지만 각각의 수식어를 보면 궁금해진다.

‘악마의 시나몬 쿠키라니! 악마와 계약을 맺어 무언가를 등가교환할 수 있는 건가?’ 또는

‘부두 인형이라니! 부두 술을 부릴 수 있는 마지팬이란 말인가?’ 혹은

타임 리와인더 를 보니 시간을 되돌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양자택일일지도 모르는 Y/N의 경우가 마지막 목차다. 평행우주, 다중우주 얘기를 하려는 것인가?

무엇을 상상하든 괜찮다. 일단 읽어보면 알게 될 것이다. 표지에 나타난 베이커리의 주인장과 파랑새 그리고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상황에 놓인 주인공 등의 등장인물들이 있다. 이들이 만들어가는 이야기는 당신이 인생의 갈림길에 놓였을 때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는 교훈을 알려줄 것이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 미리 예상해보고 책을 읽으며 비교해보는 것은 어떨까?


여기부터 스포 포함

 

 

한줄평

유일하게 가족같았고 어른이었던 오너 파티쉐와
위저드 베이커리라는 세이프 하우스에서 성장의 계기를 마련한 주인공의
동화는 아니고 딱 ‘청소년 성장 소설’이라는 표현에 알맞은 이야기


가족같았고 어른이었던 오너 파티쉐

아빠는 무관심했으며, 엄마는 자살했고, 아빠의 새로운 아내(배 선생)는 표독스러웠다. 주인공의 주변에는 어른다운 어른이 없었고, 가족 같은 가족이 없었다. 그런 그에게 위저드 베이커리의 오너 파티쉐인 점장이 어른이며 가족 같은 존재가 되어주었다.

그 외 주변 인물 중, 학교 선생님들이라던가 할머니, 외할머니도 딱히 주인공을 돌봐준 사람들이 아니었다. 그에게 친구가 되어준 것은 파랑새였고 주인공을 치유하고(물리적으로도)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준 어른은 점장이었다. 다소 퉁명스럽고 때론 제멋대로지만 점장은 진성 츤데레 였다. 처음 주인공이 베이커리로 도망쳐왔을 때는 생채기를 신경 썼고 자신을 위해 몽마에게 몸을 던진 주인공을 나무라고 뺨을 때리기도 했다.

엄마는 괴로움 때문에 몇 번이나 자살을 시도했을 것이었다. 연락이 끊기게 된 외할머니도 무슨 말을 더 하겠는가. 아빠는 실종 신고조차 하지 않은 어른. 이게 가족인가? 성인이 하루 동안 연락이 되지 않아도 실종신고(법적으로 하루 만에 실종 신고가 안되지만)를 하려는 것이 가족이다. 딱히 손자 걱정은 없지만 자신의 아들 걱정은 많은 할머니와 말을 더듬는 자신을 윽박지르는 학교 선생들, 주인공을 두드려 팬 학교 친구들이 그를 둘러싼 환경이었다. 그런 그가 도망칠 곳으로 선택할 수 있는 곳은 많지 않았다. 평소 허기를 달래기 위해 자주 찾았던 위저드 베이커리 외에는.

위저드 베이커리 = 안가(Safe House)

그는 숨을 헐떡이며 단골 빵집인 위저드 베이커리로 도망쳤다. 배 선생에게 두드려 맞다가 경찰에 신고하는 틈을 비집고 도망 나왔다. 이때까지 점장이 설명해왔던 기괴한 빵 재료들을 짓궂은 장난쯤으로 치부했지만 오븐이라니. 웬걸, 주인공을 숨겨준 곳은 오븐 속이었다. 이상한 상황을 마주했다. 오븐에서 굽히는 상황을 걱정하더라도 그에게 다른 선택지는 없었다. 따뜻한 할머니 할아버지도, 친구도 없기 때문이었다. 오너 파티쉐인 점장은 반대했지만 파랑새의 의견을 받아들여 잠시 머무는 것을 허락해 주었다. 주인공에게 이곳은 안가와 다름없었다.

딱 청소년 성장 소설

어린이는 아닌 이들에게 필요한 소설이라고 생각했다. 작가가 말한 것처럼 날이 선 날 것을 그대로 보여주는 장면이 꽤 있었다. 비유와 은유로만 표현해도 될 것을 직설적으로 표현한 대목에서는 ‘괜찮은 건가?’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때로는 사실적 묘사에 가까운 설명이 좋지 않을까?’라고 타협했다. 동물의 왕국에서 톰슨 가젤의 목에 사자의 송곳니가 꽂히는 걸 굳이 모자이크 처리하지는 않으니깐.

또, 마법의 힘이 있는 빵을 별도로 온라인상에서 판매하며 사용자에게 분명히 고지하고 있다. 36쪽쯤 되는 계속해서 슬라이드를 내려봐야만 하는 기다란 사용자 약관이나 이용약관 따위가 아니었다. 점장의 성격처럼 판매자로서 다소 무책임해 보이지만 깔끔 명료한 설명이 곁들여진 경고 문구가 있다. 위저드 베이커리 홈페이지의 주문자들에게 명확하게 고지하고 있다.

‘너도 책임이 있고, 네가 감당해야 해’

독자들에게 ‘너도 책임져야 할 나이야’라고 말하고 있는 것만 같았다.

작가가 이렇게 말하는 것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너 어리광 부릴 나이는 지났어. 이제 너도 책임져야 해. 더 이상 누군가의 그늘 밑에서 있을 나이는 아니야’라고.

 

밑줄 긋게 만든 구절

P.76

“얘가 네가 마음에 들었나 보다. 사정이 딱해 보이니 데리고 있어 주자고 그러네.” 그랬지, 계산대 소녀가 점장보다 상대적으로 손님에게 친절하고 호의적이었던 것을 나는 기억해 냈다. 그는 어깨 위에 올라앉은 파랑새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그래도 안 돼. 자기 문제는 자기가 알아서 부딪칠 것. 운 좋으면 해결될 수도 있고 더 나빠질 수도 있겠지만. 지금 일시적으로 숨겨 준 건 그래도 단골손님이었기 때문이지 다른 뜻은 없어. 지금 숨으면 앞으로 다른 일이 생겨도 몸을 피하려고만 할걸.”

 

P.77

“… 딴은 그것도 그러네. 적어도 스스로 부딪칠 수 있게 되기까지 조금의 유예 기간을 줄 수도 있지 않겠냐는 말이지. 귀찮은 일은 질색이지만 네가 그렇게까지 나온다면야. 뭐, 좋도록 해. 그 대신 이 녀석 식사라든지 잡일은 네가 챙겨줘. 너도 알다시피 난 어린애 보모 노릇엔 소질 없으니까.”

 

당신이라면?

당신이 위저드 베이커리의 주인공 이라면 어떤 마법의 베이커리를 어떻게 이용하고 싶은가? 소설에서는 주인공이 집으로 돌아갈 때 빵 두 개가 주어졌다. 배 선생이 주문한 주인공을 닮은 마지팬 부두 인형과 점장이 선물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타임 리와인더 머랭 쿠키였다.

 

마지팬 부두 인형

“편의상 한 눈을 얘기했는데, 일어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무궁무진하고 그 종류도 일정치 않아. 한 눈이 될지 두 눈이 될지, 팔이나 다리 아니면 미래에 태어날 너의 아이가 될지.
우리의 일은 대개 동종 요법의 원리에 따라 일대일 대응을 이루지만, 그로 인해 네가 돌려받을 결과는 상대방이 받은 고통의 크기에 비례하기 때문에, 몸의 어누 부분인지가 중요한게 아니야. 이유가 뭐가 됐든 남 못되게 하는 일이니까. 내가 무서워서, 그놈이 잘못했으니까, 그런 이유와 엮을 만한 물건은 아니라고.
이 정도 물건을 쓰려면 그 동기는 정확히 중오여야 하고. 그리고 증오는 대가를 치르고. 거기에 대한 마음의 준비는?”

상대의 머리카락이나 손톱을 구하는 것으로 누군가에게 위해를 가할 수 있다면? 저주를 내릴 수 있는 부두 인형으로 당신은 주변의 누구를 다치게 하고 싶은가?
한국의 전통 무속신앙에도 역살이라는 용어가 있다. 누군가를 저주하면 당신도 그에 상응하는 벌을 받게 된다는 뜻이다. 책에 나왔던 윗부분과 역살을 알고 나서도 아직 같은 생각인가?

 

머랭 쿠키 타임 리와인더

배 선생과 만나기 전의 시간으로? 아니면 엄마가 떠나기 전의 시간으로? 그것보다 조금만 더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서, 내가 청량리역에서 헤매기 전의 시간으로? 잠깐만, 그렇게 수많은 시간을 감아도 되는 거야? 시간 되감기에 대해 아무런 대가도 지불하지 않은 내가? 그 … 균열은 어쩌고? 타격은 어쩔 건데?

최근 몇 년간 웹툰, 웹 소설을 장악한 주요 소재인 ‘타임 루프’의 소재를 위저드 베이커리 는 무려 2009년에 썼다. 미래에 대한 불안과 확실한 것에 대한 안정감을 추구하는 요즘 세대 성향의 방증이랄까. 누구든 과거로 돌아가고픈 욕망을 가져본 적이 있을 것이다. 만약 있다면 그건 몇 년도의 몇 월 며칠인가? 그 때로 돌아간다면 당신의 미래는 바뀔 것 같은가? 물론 위저드 베이커리의 조건과 같다. 당신은 같은 전개를 볼 때 기시감 정도는 느낄 수 있지만, 미리 겪은 미래를 기억하지 못한다. 그래도 과거로 돌아갈 것인가?

 

책을 덮으며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일어날 일은 결국 일어나게 되어있다.’가 아닐까.

과거로 돌아가더라도, 지금의 괴로움을 벗어나기 위해서 도망치더라도 결국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 그리고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것은 나 자신뿐이고, 현재뿐이다. 지나간 과거와 나 자신이 아닌 이들을 바꾸려 하지 말고 오롯이 변할 수 있는 나 자신이 변해야 한다.

또, 네 고통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몽마에게 대신 붙잡혀 꿈속의 배 선생에게 얻어맞았다. 꿈속에서 비릿한 맛이 느껴질 만큼 두드려맞았고 숨통이 졸려오는 경험을 했다. 깨어난 후, 점장이 말했다. 아직 제대로 고통을 맛보지 않았고 좋지 않은 기억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몽마에게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사람들은 보통 감정이 격해지기 마련이다. ‘네 고통쯤은 아무것도 아니야. 이런 사람도 있어 저런 사람도 있어.’라는 말을 들으면.
위와 같은 위로가 좌절한 누군가에게 좋은 위로라는 것이 아니다. 그것을 어떻게 말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한때 세상 모든 짐을 진 듯한 자기 자신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은 안다. 정말로 그때의 아픔은 견딜만한 것이었음을. 과거의 아픔이라 옅어져서 괜찮은 것이 아니라 살아보니 정말로 힘들지는 않았다는 것을… 또 나보다 더 힘든 사람도 있다는 것을… 그래서 이런 말도 있다.

남의 불치병보다 나의 감기가 더 괴롭다.

그래서 작가는 결국 돌려 말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 너의 고통은 아무것도 아니다. 그리고 그 고통은 어떤 방식으로든 어떤 모습으로든 네게 닥쳤을 고통이다. 하지만, 그 고통에 어떻게 반응할지는 당신에게 달려있다.’

그것을 어떻게 겪어내고 살아내고 어떻게 이겨내는지에 따라 당신의 미래가 바뀔 것이다. 당신의 미래는 당신에게 달려있다고. 그래서 위저드 베이커리는 동화가 아니라 청소년 성장소설이다. 괴로워하고 좌절하는 것은 성인이 되기 전 누구나 겪어야 할 성인식에 가깝다. 이 소설은 아름다운 것만 보여주는 동화도 아니고 세상이 멸망한 아포칼립스도 아닌 관문의 문턱을 넘어서는 것을 보여준다. 그리고 나는 땅콩버터 맛 대보름빵과 우유를 사러 나가야겠다.


남대문에서 밀라노까지- 박명복

남대문에서 밀라노까지 (2005)

책 소개

남대문에서 밀라노까지 - 10점
박명복 지음/김&정


부업으로 차린 동네 양품점에서 동대문에 진출하였다. 그 후, 유학의 필요성을 느끼고 귀국 후 체형보종 속옷 기업을 세운다. 평범한 주부가 의류업체 회장이 되기까지의 이야기.


ettim 에띠임 ...ettim 에띠임 ...ettim 에띠임 ...ettim 에띠임 ...



한줄평

자신의 성공담뿐만이 아니라, 속옷을 고르는 팁과 각종 속옷 실용 가이드 또한 담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 에필로그
PART 1 열정

성내동 윤경양품점
시장 아줌마, 공부하러 이태리로
통역사를 두고 강의 듣겠다고?
넌 돌체 가바나 같은 디자이너가 됐을거야
속옷, 그저 가리개가 아니 구나
다시 공부하러 일본으로
남대문아줌마, 회사를 설립하다
속옷에 미친 여자가 지나간다
끄레벨 팜으로 다시 태어난다
그 이름도 무서운 IMF타격
홈쇼핑의 여왕
윤경양품점이 300평대 사옥으로
빌딩이 높으면 그늘도 크다
1%의 희망
마음의 평화에서 출발한 찜질방 아이디어
(주) 에띠엠으로 다시 비상하다


PART 2 희망

고향의 봄
비밀의 뜰
오르간 그리고 월반
무엇을 할 것인가
소망과 포부
내 아름다운 사람들


PART 3 여자

브래지어 발명
1초 동안에도 변화무쌍한 세상에서
배려와 도움의 정신
진정한 애프터 서비스
서로에게 다 좋은 것이라면 반드시 좋다
맞춤 상품시대
진짜 귀족과 명품족
속옷 코디네이터는 1인 기업이다
내 지적 재산권은 줄자
몸매를 디자인하는 여자


PART 4 속옷 동의보감

속옷은 입는 보약이다
속옷은 몸에 하는 기초 화장품이다
속옷에 두 마리 토끼를 잡아 넣을 것이다
스트레스 날려주는 속옷, 머리 좋아지는 속옷
불균형 여성을 위하여
반지이론


PART 5 속옷 지식검색

속옷의 역사
속옷 실용 가이드
내 체형 바로 알면 누구나 날씬해진다
날씬해지는 코디 방법
주니어란제리부터 시작하는 몸매관리
변하는 몸, 체크해야할 여성의 몸
속옷의 종류와 스페셜 언더웨어
내 사이즈 바로 알기




출판사 책 소개


윤경 엄마로 불렸던 평범한 주부가 동네에서 양품점을 시작해 노력 끝에 남대문 시장으로 진출한다. 이후 큰뜻을 품고 간난아이들을 남겨두고 이태리 유학을 떠나 밀라노에서 패션쇼를 열고 속옷 디자이너이자 체형보정 속옷 기업체를 설립한다. 이제 윤경엄마 대신 끄레벨 박이 되어 4전5기를 겪으며 의류업체 회장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았다.


ettim 에띠임 ...ettim 에띠임 ...ettim 에띠임 ...ettim 에띠임 ...

이 책은 총 5부로 나누어져 있는데 1부와 2부는 속옷 만들기 30년에 관한 이야기로 윤경양품점에서 시작해 속옷 디자이너로 거듭나지만 IMF로 인해 힘든 고비를 맞고 다시 일어서기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3부는 보정 속옷으로 건강해지고 예뻐지는 것에 대한 여성들의 수다, 4부는 속옷에 관한 상식을 알기 쉽게 풀어냈다. 마지막 5부는 기본 체수 재는 법, 가슴모양에 맞는 디자인 선택 요령, 웨이스트 니퍼ㆍ팬티ㆍ거들 선택 요령 등 속옷의 역사와 속옷 실용 가이드에 대해 설명했다.


작가 소개 - 박명복

여성들 사이에 새로운 패션 아이콘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보정속옷. 그 가운데서도 “에띠임 By 박명복”은 기능성 맞춤 속옷으로 패셔니스타들까지도 꿈의 속옷으로 입고 싶어 한다. 우리나라 기능성 속옷에 새 장을 열고 여성의 아름다움과 건강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 노력하는 박명복 디자이너. 그녀가 짓는 속옷은 마이다스의 신화를 탄생시키고, 그녀가 만나는 사람들은 행복과 성공을 이룬다. 국내 최초의 보정 속옷 디자이너로서 한국 여성의 체형과 속옷의 상관성에 대한 연구에 힘써 온 박명복은 이탈리아 ESSE MODE를 수료했고, 아리랑 TV ‘한국 패션을 대표하는 1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일본 오아키 디자이너 개인지도를(맞춤속옷 전문과정) 수료했으며(1987), 롯데 호텔 제1회 끄레벨 팜 패션쇼(1996), 이태리 패션스쿨 ESSE MODA 합자(1997), 이태리 패션잡지 ‘르네아 인티마’ 소개(1997), 이태리 밀라노 제1회 패션쇼(1997), 중국 상해 패션쇼(1998), 이태리 밀라노 제2회 패션쇼(1998), 롯데 호텔 제2회 끄레벨 팜 패션쇼(1998) 등을 진행한바 있다.
주요 저서로는 『34-24-35 미인 만들기』, 『성공을 부르는 몸매 이야기』, 『남대문에서 밀라노까지』외 다수가 있다. 국내외 패션쇼와 이탈리아, 파리, 일본 등지에서 개인 컬렉션을 개최하여 호평을 받았고 다양한 산학연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여 패션계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지금은 ‘ettim by 박명복’의 수석 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며, 국내 최초의 속옷박물관 개관을 준비하고 있다. 주요 수상 경력은 이탈리아 Como 시장 디자인상 수상, 피렌체 토스카나 주지사 디자인상 수상 등 다수. 주요 저서는 ‘성공을 부르는 몸매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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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포스팅에서는 더 알찬 정보로 찾아오겠습니다.



마시멜로 이야기 - 호아킴 데 포사다, 엘런 싱어

마시멜로 이야기 (2002)

원제: Don’t eat the marshmallow yet! : the secret to sweet success in work and life

책 소개

마시멜로 이야기 - 10점
호아킴 데 포사다 외 지음, 정지영 외 옮김/한국경제신문


미국 스탠퍼드 대학의 월터 미셸 박사가 한 실험이 있다. 그것은 마시멜로 실험이었다. 네 살의 아이들에게 마시멜로를 하나씩 나누어주었다. 그 후 실험 지도자가 15분 동안 자리르 비운다. 아이가 마시멜로를 먹지 않고 참으면, 상으로 한 개를 더 주겠다는 말을 한다. 그 결과 실험에 참가한 아이들 중 3분의 1은 15분을 참지 못한다. 하지만 3분의 2는 끝까지 기다림으로써 하나의 마시멜로를 더 받았다. 놀라운 것은 14년 후에 밝혀졌다. 당시 마시멜로의 유혹을 참아낸 아이들은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다룰 줄 아는 정신력과 함께 사회성이 뛰어난 청소년들로 성장해 있었다. 이것은 어떻게 눈앞의 쾌락과 관심을 제쳐두고 ‘더 많은 것을 얻기 위해’ 참는가에 대한 실험이었다. 네 살의 아이들을 상대로 한 실험이었기에 ‘후천성’보다는 ‘선천성’에 더 무게가 실려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런 ‘참을성’은 충분히 교육될 수 있다고 후에 밝혀졌다. 당신의 아이는 좋지 않은 집중력을 타고나지 않았더라도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 당신 또한 그러하다.

호아킴 데 포사의 다른 책 ‘바보 빅터’ 또한 추천한다.


한줄평

당신 또한 마시멜로 두 개를 받을 수 있다. 지금 침대 위에 누워있지말고 당신의 목표를 위해 일어나라. 지금 당장


목차

한국 독자들에게
아주 특별하고 놀라운 이야기에 앞서

  1. 당신의 ‘오늘’을 특별한 ‘내일’로 만들어라
  2. 눈부신 유혹을 이기면 눈부신 성공을 맞이하리라
  3.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기꺼이 가라
  4. 성공은 준비된 자만이 가질 수 있는 마시멜로다
  5.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유혹은 ‘성공’이다
  6. 변화한 당신, 성공을 향해 힘찬 닻을 올려라
  7. 내일의 성공을 향해 쏴라
  8. 성공 이상의 성공을 꿈꾸며

마시멜로 이야기를 마치며
옮긴이의 말




출판사 책 소개


성공은 고통과 시련이 아니라 ‘즐거움’과 ‘행복’의 대가!
《마시멜로 이야기》는 삶의 행복과 성공의 진정한 의미를 전하는, 유쾌하고 흥미진진한 우화를 담고 있다. 이 책의 저자 호아킴 데 포사다는 ‘마시멜로 실험’의 놀라운 결과를 ‘성공’을 향한 힘찬 출발점으로 삼고 있다.

그는 지금껏 우리가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온, 그래서 진부해지기까지 한 ‘성공’이라는 단어를 전혀 새롭고 특별한 차원에서 조명한다. 그에 따르면, 성공으로 가는 길목에는 수많은 유혹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이 같은 유혹들을 견디고 성공을 이룬 사람들의 표정은 매우 행복하고 밝다. 그들은 수많은 유혹들을 고통과 쓰디 쓴 인내로 통과한 것이 아니라 ‘즐거움’으로 극복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성공은 고통과 시련의 대가가 아니라 즐거움과 행복의 대가’라는 것이다.

당대 최고의 이야기꾼으로서 전세계 독자들의 격찬을 받고 있는 포사다는 이 같은 아주 특별한 성공 마인드를 울림 깊은 목소리에 담아 지혜로운 입담으로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은 새로운 삶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성공을 준비하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각별하고 즐거운 ‘유혹’이 될 것이다.


눈을 뜬 사람만이 성공을 꿈꿀 수 있다
이 책은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사람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마시멜로 실험에 참가한 경험을 인생의 성공으로 발전시킨 조나단 사장. 조나단의 리무진을 몰며 하루하루 순간적인 만족과 유혹에만 충실한 운전기사 찰리. 두 사람은 늘 같은 자동차에 타고 있지만 각자가 바라보는 삶의 이정표는 너무도 다르다.
어느 날 우연한 기회에 조나단의 마시멜로 이야기를 듣게 된 찰리는 새로운 삶에 눈을 뜬다. 조나단의 유쾌하고 넉넉한 배려 속에서 찰리는 오늘의 달콤한 만족보다는 특별한 내일의 성공을 준비할 줄 아는 지혜들을 차츰 얻어간다. 조나단의 성공을 그저 부러움과 질투의 시선으로만 바라보았던 찰리. 하지만 이제 그는 다른 사람들이 미처 꿈꾸지 못한 새로운 길 위에서 조나단의 따뜻한 축하를 받으며 성공을 향해 첫발을 내딛는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유혹은 ‘성공’이다
《마시멜로 이야기》는, 성공이 즐거움과 행복의 대가이기 위해서는 ‘성공을 꿈꾸기보다는 성공을 향해 깨어나라’는 교훈을 담고 있다. 오래된 꿈은 자기합리화와 포기로 이어지고, 이는 ‘현실만족’이라는 달콤한 유혹에 안주하도록 만든다. 따라서 누구나 성공을 꿈꾸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적당한 ‘만족’과 ‘타협’이 가져다주는 달콤한 유혹에 빠져 깊은 잠을 자고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


작가 소개 - 호아킴 데 포사, 엘런 싱어

호아킴 데 포사

1947년 브라질에서 태어나 자기계발, 동기부여 분야에서 세계적인 대중 연설가이자 저자로 활약하다 2015년 6월 11일 미국 마이애미 대학 병원에서 지병이던 암으로 사망했다.

세계적인 대중연설가이자 자기계발 전문가인 그는 대표작인 『마시멜로 이야기』를 통해 전세계 수많은 기업과 독자들의 삶을 바꿨다. 그는 푸에르토 리코에서 경영학과 심리학을 전공하고 제록스 사에서 판매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심리업무 등 10년을 근무하였다. 이후 Learning International and Achieve Global사의 컨설턴트로 이직하여 8년간 활동하였다. 이후 자기 계발을 훈련할 수 있는 회사를 차렸으며, 1988년부터 마이애미대학 외래교수로 리더십과 협상론 등을 강의하였다. 씨티은행, 오라클, 펩시 등 다국적 기업체의 컨설턴트로 활동하였고, 기업과 직원의 동기부여를 위한 강의를 하였다. 또한 미 농구 밀워키 팀의 스포츠 심리학 컨설턴트로 선수들에게 참여 동기를 부여하여 더 나은 성적을 얻을 수 있도록 하였다. 그는 학문적인 내용을 실제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동기부여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엘런 싱어

비즈니스 프로모션과 문학 창작 분야에서 20년 이상 활발한 창작활동을 해왔다. 그 경험을 토대로 문화콘텐츠 회사인 텐세컨드솔루션(TenSecondSolution)을 설립하였으며, 전세계 기업가와 법인 고객을 위해 홍보 활동을 펼치고 북미와 남미,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기업의 비용효율 프로모션 캠페인을 제공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흐르는 모래』 등이 있다.




유태인의 천재교육 - 루스 실로

유태인의 천재교육 (2002)

책 소개

유태인의 천재교육 - 10점
루스 실로 지음, 배철웅 옮김/민예사


전 세계의 이름난 거의 모든 기업은 유태인이 세웠다. 페이스북을 세운 마크 주커버그, 통신사 AP, UPI, AFP, 로이터, 뉴욕타임즈, 월스트리트 저널과 미국 영화 메이저 배급사 중 디즈니를 제외한 파라마운트, MGG 등 모두 유태인 창업회사이다. 그리고 화폐전쟁으로 유명한 로스차일드 가문과 록펠러 가문 또한 대표적인 유태인 가문입니다. 이들이 이토록 세계에서 승승장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들 커뮤니티의 영향력도 있겠지만 그들의 교육법에도 남다른 점이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하여 그것을 알 수 있다.

집에 있던 ‘유태인의 천재교육’ 책은 부모님이 아주 예전에 구입하신 책이었다. 책의 내지가 색이 바래다 못해 붉은 색을 띠고 있던 책이다. 이 책은 예전부터 일상 생활에서 어떻게 아이를 교육하면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게 독립적이며, 좋은 습관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을 말해준다. 모든 부모들이 읽어두면 꼭 유용할 책이다. 당신의 교육법을 개선하라.



한줄평

한국인 부모는 학교를 다녀온 자녀에게 몇 점을 받았는지 묻는다고 한다. 유태인 부모는 오늘은 선생님에게 질문을 몇 개 했는지 물어본다고 한다.


목차

서문_유태인의 천재교육과 인생철학

|1부| 지혜로운 내 아이를 위하여

Lesson 1. 똑똑한 아이보다 개성 있는 아이로 키워라
Lesson 2. 공부할 때는 질문을 많이 하도록 유도하라
Lesson 3. 무엇이든 머리를 써서 할 수 있도록 가르쳐라
Lesson 4. “지혜로운 사람은 못할 일이 없단다”
Lesson 5. “배움은 꿀처럼 달단다”
Lesson 6. “싫으면 하지 마. 대신, 할 때는 최선을 다하렴”
Lesson 7. “아버지는 우리 가정의 기둥이란다”
Lesson 8. 공부습관은 ‘흉내 내기’에서 시작된다
Lesson 9. 배움을 함부로 중단하면 20년 공든 탑도 무너진다
Lesson 10. 아이가 이해하기 어려운 관념은 사실만 말하라
Lesson 11. ‘하느님’에 대해 생각하면 추상적 사고력이 향상된다
Lesson 12. 때로는 어머니의 과보호도 필요하다
Lesson 13. 형제간에 비교하지 마라
Lesson 14. 언어습득능력은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가르쳐라
Lesson 15. 이야기의 교훈을 아이 스스로 생각하게 하라
Lesson 16. 장난감을 고를 때도 교육효과를 고려하라
Lesson 17. 아이가 잠들기 전에는 책을 읽어주어라



|2부| 가슴이 따뜻한 내 아이를 위하여

Lesson 18. 아이를 오른손으로 벌주면 왼손으로 안아줘라
Lesson 19. 아이가 편안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게 하라
Lesson 20. 어른과 아이의 영역을 구분해주어라
Lesson 21. 어릴 때는 충분히 놀게 하라
Lesson 22. 타인에게 가정교육을 간섭받지 마라
Lesson 23. 이름의 의미와 가치를 가르쳐라
Lesson 24. 아버지의 휴일은 아이를 위한 시간이다
Lesson 25. 대가족을 경험하게 하라
Lesson 26. “친구를 택할 때는 기준을 한 단계 높이렴”
Lesson 27. 아이의 친구가 부모의 친구는 아니다
Lesson 28. 한 살 전후의 아기와는 외출을 삼가라
Lesson 29. 친절의 의미를 아는 아이는 지혜롭다
Lesson 30. 자선을 통해 사회의 눈을 뜨게 하라
Lesson 31. 아이에게 선물 대신 돈을 주지 마라
Lesson 32. 먹을 것에 대해 감사할 줄 아는 아이로 키워라
Lesson 33. 성(性)에 대해서는 사실만 간결하게 가르친다
Lesson 34. 어릴 때부터 남녀의 역할을 구분해줘라
Lesson 35. 텔레비전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은 부모 하기 나름이다
Lesson 36. 허황되고 비현실적인 것을 가르치지 마라



|3부| 정의로운 내 아이를 위하여

Lesson 37. 선악을 기준으로 꾸짖어라
Lesson 38. 최고의 벌은 부모의 침묵이다
Lesson 39. 야단칠 때 위협은 금물. 차라리 벌을 주거나 용서하라
Lesson 40. 매질을 주저하지 마라
Lesson 41. 정해진 일을 시간 내에 마치는 습관을 익히게 하라
Lesson 42. 식사시간에는 텔레비전을 꺼라
Lesson 43. 아이가 어릴 때는 외식에 데려가지 마라
Lesson 44. 첫돌이 될 때까지는 식탁에 함께 앉히지 마라
Lesson 45. 편식하지 않도록 가르쳐라
Lesson 46. 몸을 깨끗이 하는 것의 중요성과 의미를 가르쳐라
Lesson 47. 저축하는 습관을 위해 용돈을 주라
Lesson 48. 겉모습이 아무리 화려해도 충실한 내면을 따르지 못한다
Lesson 49. 가정에서부터 소유의 구별을 가르쳐라
Lesson 50. 노인을 섬길 줄 아는 아이로 키워라
Lesson 51. 부모에게 받은 것은 자녀에게 물려줌으로써 보답하라
Lesson 52. 용서하는 법을 가르쳐라
Lesson 53. 민족의 긍지를 심어주어라

부록_탈무드 & 유태 격언




출판사 책 소개

유태인 특유의 재능은 어디에서 어떻게 생기는 것일까? 반드시 유태인의 두뇌가 태어나면서부터 우수해서라고는 할 수 없다, 만일 민족에 따라 태어나면서부터 우수해서라고는 할 수 없다. 만일 민족에 따라 태어나면서부터 두뇌가 명석한 경우가 있다면 이 세계는 특별히 머리가 좋은 한 민족에게 지배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전쟁과 명화를 반복하는 인류의 역사가 바로 인종과 민족 사이에 유전학적 차이가 없음을 나타내는 좋은 증거일 덕이다.

유태 5천년의 세월은 거의 시련의 역사였다. 제 2차 세계대전 후 이스라엘이 건국되기까지 유태인은 오랜 세월 동안 조국을 갖지 못한 유랑민족이었다. 조국이 없으므로 부와 지위도 유태인을 지켜 주지는 못했다. 오로지 의지할 것이 있었다면 그것은 각자의 머리 속에 축척 할 수 있는 지혜와 지식뿐이다. 다시 말하자면 ‘어린이 천재교육’이 야말로 유태인들의 우수성의 비밀이라고 할 수 있다.


작가 소개 - 루스 실로

1937년 이스라엘 하이파에서 태어났다. 예루살렘대학 자연과학과 졸업을 하였다. 1958년 외교관인 마하엘 실로와 결혼하여 슬하에 1남 2녀를 두었다. 뉴욕, 이스라엘, 도쿄에서 생화학과 교육학을 연구하다가 1963년 생화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72년 주일 이스라엘 대사관의 문화홍보참사관이 된 남편을 따라 일본에 정착하면서 동양의 가정교육을 체험했다. 문화와 풍속이 전혀 다른 동양 사회에서 세 자녀를 훌륭하게 키워낸 그녀는 이스라엘과 비슷한 교육열을 지닌 동양의 어머니들에게 깊은 감명을 받는다.

그러나 동시에 출세주의, 일류지상주의를 지향하는 부모의 그릇된 욕심에 의해 획일화된 교육방식에 많은 문제가 있음을 깨닫는다. 유대인 못지않게 교육열이 높지만 아이의 재능과 개성은 무시한 채 입시 위주의 획일화된 교육과 출세주의에 물들어 있는 이웃사람들을 바라보면서 그는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그리고 동양의 이러한 자녀 교육이 자녀를 중심으로 한 유태인 교육 방법과는 많은 차이가 있음을 깨닫게 된다.

이에 그녀는 아이들을 위한 참다운 교육이 무엇이고, 부모가 아이들을 어떻게 이끌어줘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다. 인격과 개성을 존중하는 아이들 중심의 유태인식 교육방법을 친절하게 소개한 여러 권의 책을 펴냈다. 이 책들을 통해 참다운 교육이 무엇인지를 똑같이 아이를 키우는 어머니의 입장에서 여러 사례들을 비교해가며 친절하게 일러주고 있다. 이 외 다른 책으로는 유태인의 자녀교육, 유태인의 천재교육, 엄마의 힘 등 총 29종이다.




애벌레의 영국 유학일기 - 복영옥

애벌레의 영국 유학일기 (2005)

책 소개

애벌레의 영국유학일기 - 10점
복영옥 지음/어드북스(한솜)



나비가 되고픈 자신의 가족을 애벌레로 표현하여 결혼 후 15년 동안 전업주부로 생활하다, 자녀의 조기유학으로 인해 생활한 영국에서의 유학일기. 결국 폴리머스 대학교 심리학과의 학사학위를 수여받았다. 현재는 아로마테라피스트 카타리나로 활동 중이다.


한줄평

말도 통하지 않고 문화도 다른 영국에서 어떻게 잘 헤쳐나가며, 결국은 대학교 학사학위까지 취득했을까? 궁금하지 않은가?


목차

PART 1 애벌레의 도전

애벌레의 추억
애벌레 허물 벗기 - 떨쳐 버리자
허물 벗은 애벌레의 첫걸음
애벌레 가족의 영국유학생활


PART 2 애벌레 날개 달기

고치 짓기 - 새로운 미래를 위하여
번데기 - 생활 속의 이야기
날개를 달다 - 관광여행기
알까기 - 사업시작


PART 3 행복한 나비

행복 하나 - 아로마테라피 공부하기
행복 둘 - 또 다른 배움
행복 더하기 - 덤으로 주어진 행복
발돋움




밑줄 긋게 만든 구절

오늘 밤에 아무 일 없을까? 유령이라도 나오면 어쩌지? 도저히 잠을 잘 자신이 없었다.

아침에 이미 체크아웃하면서 싸들고 나왔던 짐을 도로 챙겨들고 다시 호텔로 향했다. 이런 집에 들어와 살 생각을 하니 너무나 무섭고, 불안하고, 애들한테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어쩌나 걱정도 되고, 하염없이 눈물만 나온다.
남편이 옆에 있다면 이렇게 무섭고 외롭지 않을 텐데… 내가 여기 왜 왔을까? 남의 나라가 이렇게 무섭게 내 앞에 다가올 줄은 정말 꿈에도 생각 못했었다. 도저히 잠을 이룰 수가 없다.
남편과 통화하면서 난 그 밤에 결국 애들이 보는 앞에서 엉엉 울고 말았다.


작가 소개 - 복영옥

1960 년 봄에 충청남도 청양에서 태어났다.
한양여자전문대학을 졸업하고 결혼과 함께 직장생활을 접고 전업주부로 15년을 살았다.
나이 마흔살이 되던 해 여름, 아이들과 함께 영국으로 떠나 아이들을 조기유학 시키는 동시에 본인은 아로마테라피를 공부해 INTERNATIONAL THERAPY EXAMINATION COUNCIL에서 인정하는 아로마테라피스트로서 영국대체의학협회의 회원이 되었으며 플리머스 대학교 심리학과에 입학, <라벤다와 로즈마리 에센셜 오일이 인체의 인지, 실행능력에 미치는 심리학적, 생리학적 영향>에 관한 연구로 심리학 학사학위를 받았다.



눈물이 나올 만큼 좋은 이야기 - 살림 편집부

눈물이 나올 만큼 좋은 이야기 (1997)

책 소개

눈물이 나올 만큼 좋은 이야기 - 10점
살림 편집부 엮음/살림


일본에서 일어났던 작지만 소중한 친절 관련 이야기를엮은 책. 할아버지의 굽은 손, 아주머니의 콧노래, 유쾌한 조깅 아저씨, 든든한 고등학생과 할머니, 떨어뜨린 소프트 아이스크림, 진심 어린 병문안 등 마음이 따뜻해 지는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기술했다. 무언가를 얻기 위해 이 책을 집어들기 보다는 화장실에서 무언가를 읽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집에 놓여있던 ‘좋은 생각’ 의 느낌으로 읽으면 좋겠다.


한줄평

읽으면 가슴이 따뜻해지는 이야기. 눈물이 나올 만큼의 이야기인지는 개인에 따라 다름


목차

제1장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
제2장 삶의 활력이 솟구치는 이야기
제3장 가슴이 찡한 이야기
제4장 마음이 넉넉해지는 이야기
제5장 왠지 기분이 좋아지는 이야기



밑줄 긋게 만든 구절


“신발을 정리하는 일을 맡았다면, 신발 정리를 세계에서 제일 잘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라. 그렇게 된다면 누구도 당신을 신발 정리만 하는 심부름꾼으로 놔두지 않을 것이다.”

나가모리 사장은 자신이 솔선해서 ‘생각으로 일하는 시간’을 투자하는 직원을 최고로 꼽는다. 일하는 자체에 에너지와 시간을 쏟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일을 쉬고 있을 때나 무의식중에도 자신의 일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 풀리지 않은 문제에 대해 끝까지 골몰하는 사람은 반드시 답을 내오게 되어 있다.

“사장을 포함해 직원은 고작 네 명. 아무것도 없었지만,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주문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각자 생각했다. 실적도 없고, 지명도도 없었다. 특허나 신용 같은 것은 전무했다. 보여줄 제품도 없었고 카탈로그도 없었다. 회사 이름과 주소, 모터 개발을 한다는 전단지 한 장이 전부였다.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도 영업을 할 수 있어야 남들보다 영업을 잘하는 것이고, 그렇게 해야 프로가 되는 것이다. 카탈로그가 없어서, 특허가 없어서, 회사가 제대로 꼴을 갖추지 않아서 못한다는 사람은 나중에 그런 조건이 갖춰져도 못한다. 무엇이든 ‘지금 현재 상태에서 해낸다’는 생각으로 움직여야 한다.



일본전산 이야기 - 김성호

일본전산 이야기 불황기 10배 성장, 손대는 분야마다 세계 1위, 신화가 된 회사 (2009)

책 소개

일본전산 이야기 - 10점
김성호 지음/쌤앤파커스


일본전산은 1973년 사장을 포함한 단 네 명이 보잘것없는 자본금을 가지고 세 평짜리 시골 창고에서 시작했다. 그리고 2008년 말 현재 계열사 140개에 직원 13만 명을 거느린 매출 8조 원의 막강한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나가모리 시게노부 창업자가 일본 장기 불황극복의 원동력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한줄평

일본전산이 크기 전의 구인 면접에서. 목소리 크고 밥을 빨리먹는 직원을 뽑았다고 한다. 일을 열심히 할 수 있고 당찬 직원을 뽑기 위해서. 지금은 다르겠지?


목차

프롤로그 _ 10년 불황을 뛰어넘은 일본전산의 뚝심
  • 정말 강한 기업은 위기에 더욱 강해진다

1부. 위기에 강한 직원이 회사를 살린다!
  • 이익도 성과도, 위기를 헤쳐 나갈 묘안도 ‘사람’에게 있다

1장. 어설픈 정신상태의 일류보다, 하겠다는 삼류가 낫다

  • 일본전산의 ‘직원 트레이닝’ 방법
    마지막에 웃는 놈이 결국엔 이기게 돼 있다 | 강한 직원을 만드는 3대 정신
    너 같은 괴짜는 회사에 필요 없어! | 기존의 방식으론 인재를 뽑을 수 없다

2장.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정신상태만 본다

  • 궁여지책이 낳은 ‘채용 시험’
    골 때리는 입사 시험 | 긍정적 태도를 점검하는 ‘밥 빨리 먹기’ 시험
    프로세스를 엿보는 ‘화장실 청소’ 시험 | 투지를 테스트 하는 ‘오래달리기’ 시험

3장. 실력이 없으면 깡으로 해라, ‘배’와 ‘절반’의 법칙

  • 일본전산이 말하는 ‘투입-산출의 원리’
    배(倍)로 투자하라(두 배 더 오래 일하라) | 강한 놈이 아니라, 빠른 놈이 이긴다
    고객을 얻는 건 서비스가 아니라 약속을 지키는 ‘실행’이다 | 쉬운 것만 찾는 놈은 성공할 수 없다
    오직 현장에만 답이 있다 | 일을 ‘지기 싫어 미치도록 몰두하는’ 게임이 되게 하라

4장. ‘안 된다’는 보고서 쓰는 습관을 없애라
일본전산의 ‘역량 강화’ 원칙
일 하면서 ‘박사논문’ 쓰지 마라 | ‘짬밥이 실력’이라는 생각을 버려라
6가지 기본기를 조직에 심어라 | “살고 싶다면, 기본부터 바꾸시오!”
무엇이든 부딪쳐 풀려 들면 못할 것이 없다 | 자기계발에 대한 투자를 멈추지 마라
고이 자란 사람보다 제대로 성장할 사람


2부. 채찍을 아끼지 않는 리더가 회사를 살린다!
  • 리더의 열정은 회사와 직원들에게 고스란히 전염된다

5장. 아끼는 직원일수록 호되게 나무란다

  • 나가모리 식 ‘호통 경영’
    직원을 아끼는 상사는 호통을 친다 | 호통 치는 상사만 한 은인은 없다
    호통 치는 데도 에너지가 필요하다 | 꾸중을 들을 줄 아는 조직, 나무랄 줄 아는 조직

6장. 실패한 사람에게 점수를 더 준다

  • 일본전산의 ‘가점주의’
    직원들에게 띄우는 러브레터 | 밖에서는 직원 자랑을 하는 팔불출 사장
    감점주의가 아니라, 가점주의에 답이 있다

7장. 조직에 활력을 주려면 메기를 풀어라

  • 일본전산의 ‘동기 부여’ 방법
    직원들에게 건강한 자극을 주는 메기 상사 | 희망을 쏘라, 끊임없는 목표 수정
    기업이 직원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복지는 ‘교육’
    편한 회사가 아니라, 기회가 주어지는 회사가 좋다
    임원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지 않는 사람은 필요 없다 | 감동의 ‘떡값 스토리’
  • 3부. 조직 전체를 휘감은 열정이 회사를 살린다!
  • 열정만큼 뛰어난 동기 부여 에너지는 없다

8장. 세계 기업들이 주목하는 ‘최고’의 자부심

  • 일본전산의 ‘패기 생산법’
    오늘이나 내일이 아니라, 10년 후 미래에 승부를 건다 | 세계 1등이 아니면 하지 않겠다!
    주도권을 쥐는 자가 주연(主演)이다 | 삼류집단이 세계 No.1이 된 비결
    열정 시스템을 만드는 방법은 의외로 단순하다

9장. 적자를 지혈하는 경영 비법

  • 나가모리 식 ‘기업 재생법’
    적자 기업의 일원이라니, 치욕인 줄 아시오! | 체질을 바꾸면 적자 기업도 살아날 수 있다
    패자의 문화, 승자의 문화 |‘가망 없음’이라는 딱지는 스스로가 붙이는 것

에필로그 _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다!”

  • 불황은 어디까지나 핑계일 뿐이다



밑줄 긋게 만든 구절


“신발을 정리하는 일을 맡았다면, 신발 정리를 세계에서 제일 잘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라. 그렇게 된다면 누구도 당신을 신발 정리만 하는 심부름꾼으로 놔두지 않을 것이다.”

나가모리 사장은 자신이 솔선해서 ‘생각으로 일하는 시간’을 투자하는 직원을 최고로 꼽는다. 일하는 자체에 에너지와 시간을 쏟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일을 쉬고 있을 때나 무의식중에도 자신의 일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 풀리지 않은 문제에 대해 끝까지 골몰하는 사람은 반드시 답을 내오게 되어 있다.

“사장을 포함해 직원은 고작 네 명. 아무것도 없었지만,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주문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각자 생각했다. 실적도 없고, 지명도도 없었다. 특허나 신용 같은 것은 전무했다. 보여줄 제품도 없었고 카탈로그도 없었다. 회사 이름과 주소, 모터 개발을 한다는 전단지 한 장이 전부였다.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도 영업을 할 수 있어야 남들보다 영업을 잘하는 것이고, 그렇게 해야 프로가 되는 것이다. 카탈로그가 없어서, 특허가 없어서, 회사가 제대로 꼴을 갖추지 않아서 못한다는 사람은 나중에 그런 조건이 갖춰져도 못한다. 무엇이든 ‘지금 현재 상태에서 해낸다’는 생각으로 움직여야 한다.

작가 소개 - 김성호

솔로몬연구소 대표이자 최고의 변화 코칭 전문가. 일본대학교에서 산업 경영을 전공했으며,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인간 개선 기법과 성공 철학에 관해 전 세계적인 자료와 정보들을 고대와 현대에 걸쳐 폭넓게 연구하고 있다.유학 시절부터 성공 철학과 기업의 성공 사례 연구, 심리학적 접근을 통한 동기 부여를 연구했으며, 비즈니스 분야에서 직접적으로 다양한 사례를 체험하기 위해 오랫동안 통·번역과 비즈니스 컨설턴트 일을 병행해왔다. 이런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각 조직에 밀착하여 ‘역량 강화 코칭’, ‘자기 변화 코칭’과 ‘발상의 전환’ 등의 테마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삼성을 포함한 국내 유수의 기업과 금융업계 보험사나 증권사 등에서도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 많은 기업의 면접관으로 활동하면서 체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구성한 대학생들을 위한 ‘비즈니스 정글에서 살아남기’ 강의 시리즈, 우수 기업들을 위한 코칭 프로그램인 ‘도시락 강의’ 등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인문, 사회과학 분야 번역 작가 활동과 집필 활동을 겸하고 있다. 저서로는『일본전산 이야기』,『답을 내는 조직』,『변화 바이러스』, 역서로는『조선을 석권한 미나카이 백화점』, 『돈은 은행에 맡기지 마라』 등이 있다.



왜 일하는가 - 이나모리 가즈오

왜 일하는가 이나모리 가즈오가 성공을 꿈꾸는 당신에게 묻는다 (2010)

책 소개

왜 일하는가 - 10점
이나모리 가즈오 지음, 신정길 옮김/서돌


일본은 대한민국과는 달리 강소기업이 많다. 이런 강소기업들은 끊임없는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큰 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과 내실을 다진다. 교세라는 100퍼센트의 연구개발 성공률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언플을 위한 헛소리가 아니다. 개발에 성공할 때까지 연구를 계속하기 때문에 100퍼센트의 연구개발 성공률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개발 도중 수익성이 없거나 경쟁업체가 먼저 개발 특허등록을 끝낸 것은 없는 것일까?)

또한, 이 책은 입사 1년이 안 됐으나 나와 맞지 않는 직장에 다니고 있다고 생각하여 퇴사 고민하고 있는 신입사원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묵묵히 나의 일을 하다보면 언젠가 그 결실을 맺는 것이 직장생활이다. 1년 만 일하고 직장과 나와의 궁합을 생각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자신을 지키고 계속해서 자신을 발전시켜나가는 것. 그것이 교세라와 같은 기업을 있게 만든 것이라 생각한다.


한줄평

일본의 장인정신. 이나모리 가즈오의 지금의 교세라를 있게 한 장인정신


목차

프롤로그
1장__왜 일하는가

천년을 생각하며 집을 짓듯이 / 뉴브리튼 섬에서 배운 일의 의미 / 생각의 차이가 인생을 바꾼다 / 신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 성공하려면 처음으로 돌아가라 / 일로 내 안의 화를 다스린다


2장__일을 사랑하는가

지금 하는 일을 사랑하는가 / 사랑받고 싶다면 먼저 사랑하라 / 작은 일에도 크게 감동하라 / 미치지 않으면 사랑할 수 없다 / 간절함이 세상을 바꾼다 / 리더가 되려면 자연성이 되어라


3장__어디로 가는가

뜻을 세우면 그 길을 가라 / 생각만큼 어렵지 않습니다 / 간절하지 않다면 꿈꾸지 마라 / 마음가짐이 위대함을 낳는다 /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게 노력하라 / 돌 틈에 자라는 저 꽃처럼


4장__무엇을 꿈꾸는가

천재로 만드는 지속의 힘 / 한 발만 더 앞으로 내디뎌라 / 교세라는 10년 앞을 보지 않는다 / 하지 않을 뿐 못할 일은 없다 / 시련은 가장 큰 축복이다 / 겨울을 없으면 봄도 없다 / 산이 가파르면 정상도 가깝다


5장__일에 만족하는가

완벽하게 해도 모자라다 / 유의주의로 일에 집중하라 / 애정이 완벽주의를 키운다 / 사소한 것일수록 더 신중하라 / 일을 하려면 손이 베일 만큼 하라 / 나는 베스트보다 퍼펙트를 꿈꾼다


6장__창조적인가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가라 / 오늘은 어제와 같을 수 없다 / 자유로운 발상이 세상을 만든다 / 순수하고 강렬해야 뜻을 이룬다 / 생각은 밝게 계획은 꼼꼼하게 / 이노베이션으로 가는 길

에필로그




밑줄 긋게 만든 구절



많은 사람들이 ‘내가 좋아하지도 않는 일’을 하고 있다며 스스로를 비하하고 불만스러워한다. 주어진 일에 불평불만을 갖고 원망만 한다면, 그 일을 마주하는 것 자체에 짜증 날 뿐 아니라 그 일을 해야 하는 자신이 너무나 초라하게 여겨진다. 그럴수록 자신을 더 무능력자로 몰아세운다. 왜 자신의 능력이 얼마나 위대한지 시험해보지도 않은 채 달아나려고만 하는가?

- 2장 일을 사랑하는가 중


교세라는 지금까지 장기 경영계획을 한 번도 세우지 않고 있다. 교세라의 중장기 계획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마다 나는 “교세라에는 그런 계획이 없습니다”라고 대답한다. “아니, 아무리 작은 회사도 나름대로 계획을 세워 일하는데, 교세라 같은 대기업에 중장기 계획이 없다니요?” “교세라는 5년, 10년 앞을 내다보기보다는 오늘 하루를 5년, 10년처럼 경영합니다.”

― 4장 무엇을 꿈꾸는가 중

‘다시 하면 되지’라는 변명은 결코 용납되지 않는다. 아니, 그런 생각조차 하지 말아야 한다. 언제나 유의주의를 마음에 새겨두고, 사소한 실수도 그냥 넘어가지 말고, 완벽주의를 몸에 익히는 것이야말로 일을 잘하는 비결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인격도 성장하는 법이다. 자기 일에 애정이 없는 사람은 자기 일을 완벽하게 해내지 못한다. 그것은 인생도 마찬가지다.

― 5장 일에 만족하는가 중

작가 소개 - 이나모리 가즈오

일본 교세라 창립자이자 명예회장. 일본의 세계적인 기업가로 일본에서 가장 존경받는 경영자 중 한 사람이자 살아있는 ‘경영의 신’으로 불리며, 마쓰시타 고노스케(마쓰시타 전기 창업자), 혼다 소이치로(혼다 기연 창업자)와 함께 ‘일본의 3대 기업가’로 꼽힌다. 인본사상을 바탕으로 한 경영철학에 따라 강자가 약자를 도와야 하며, 능력보다는 심성이 좋아야 개인도 기업도 성공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펴 왔으며 이에 따라 ‘직원의 정신적·물질적 행복 추구’를 회사의 경영 목표로 삼고 이를 실천해왔다. 철저히 계획적이고 과학적인 무차입 경영과 아메바 경영을 통해 그는 자기 분열을 해 가는 아메바처럼 언제든지 모였다 헤쳤다 할 수 있는 독립채산제로 회사를 운영해 효율경영의 모델을 만들어 냈다.

1932년 일본 가고시마에서 태어나 가고시마대학 공학부를 졸업하였다. 스물일곱 살 되던 1959년 지인이 출자한 자본금 300만 엔으로 교토세라믹(현 교세라)을 설립했다. 파인세라믹스에 관한 기술 개발력을 토대로 각종 전자 부품, 산업용 부품 등의 제조사로 급성장한 교세라는 현재 통신기기, 정보기기, 카메라, 장식품 등의 제품군을 생산하고 있으며 159개 자회사에 매출액 4조 엔, 5만 8,000명의 종업원을 거느린 세계적 기업이다.

한편 1984년에는 NTT(일본전신전화)의 독점에 대항해 질 좋고 저렴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DDI(현 KDDI)를 설립하기도 했다. 또 사재를 털어 이나모리 재단을 설립하는 한편 ‘쿄토상’을 제정해 매년 11월에 첨단기술, 기초과학, 사상, 예술의 3개 부문에서 인류의 진보와 발전에 공헌한 사람들에게 수상하고 있다.
또한 차세대 경영자들이 모여 경영철학을 공부하는 경영 아카데미 ‘세이와주쿠’를 설립해 인재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2010년에는 8400억엔 규모의 채무를 지고 법정관리에 들어간 일본항공 JAL의 CEO를 맡아 위기에 처한 기업을 구해내는 임무를 맡은 바 있다. 1984년 국가에서 학문과 예술 분야에 공적이 큰 사람에게 수여하는 자수포장(紫綬褒章)을 수상하고, 2003년에는 앤드류 카네기 박애상을 수상했다. 또한 미국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Case Western Reserve University)과 영국 크랜필드 대학(Cranfield University)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카르마 경영』, 『아메바 경영』, 『소호카의 꿈』,『CEO to CEO』,『이나모리 가즈오에게 경영을 묻다』,『경영의 원점, 이익이 없으면 회사가 아니다』 등이 있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혜민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혜민 스님과 함께하는 내 마음 다시보기 (2012)

책 소개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10점
혜민 지음, 이영철 그림/수오서재

스트레스로 가득찬 현대인들에게 안식처를 잠시 선물해줄 수 있는 책. 편하게 읽어내려갈 수 있고, 편한 내용들 덕에 마음이 차분해진다. 주변의 스트레스받는 것들을 없애려하지말고 스트레스라고 느끼지 않을 때부터 당신은 ‘번뇌’들로부터 해방될 수 있을 것이다.


한줄평

자신이 괴롭다면, 혜민 스님과 함께


목차

프롤로그 _ 잠깐 멈추고 나를 사랑하는 시간을 가지세요
1강. 휴식의 장

힘들면 한숨 쉬었다 가요
지금, 나는 왜 바쁜가


2강. 관계의 장

그를 용서하세요, 나를 위해서
우리가 진정으로 노력해야 할 것


3강. 미래의 장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 할지 모르는 이들에게
행복하고 의미 있는 삶을 위하여


4강. 인생의 장

인생, 너무 어렵게 살지 말자
나는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


5강. 사랑의 장

평범한 그대를 사랑합니다
사랑, 내가 사라지는 위대한 경험


6강. 수행의 장

그저 바라보는 연습
내 마음과 친해지세요


7강. 열정의 장

내가 옳은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같이 행복한 것이 더 중요합니다
냉정과 열정 사이


8강. 종교의 장

종교가 달라 힘들어하는 그대를 위해
진리는 통한다

에필로그_나 자신의 온전함과 존귀함을 알아채시길




밑줄 긋게 만든 구절


적이 많나요?
그렇다면, 남 흉보는 버릇부터 고치세요.
그리고 자신을 낮추고 겸손해지세요
적을 만들지 않는 자가
적들을 다 싸워 이길 수 있는 힘을 가진 자보다
훨씬 더 대단합니다.

- 늘감사

복권 대신 꽃을 사보세요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그리고 나 자신을 위해,
꽃 두세 송이라도 사서
모처럼 식탁 위에 놓아보면,
당첨 확률 백 퍼센트인
며칠간의 잔잔한 행복을 얻을 수 있습니다.

- 늘감사


작가 소개 - 혜민

따뜻한 소통법으로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달하는 ‘동네 스님’. “혼자 힘들어하지 마세요”라는 취지로 여러 선생님과 함께 〈마음치유학교〉를 서울 인사동과 부산 센텀에 설립해, 치유와 성장, 영성을 밝히는 수업들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읽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책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과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을 썼으며, 이 두 권의 책은 각각 출간된 해 ‘최고의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며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의 글은 전 세계 35개국으로 판권이 수출됐으며 영국, 미국, 네덜란드, 독일, 브라질 등지에서 베스트셀러가 됐다.

하버드대에서 비교종교학 석사, 프린스턴대에서 종교학 박사를 받았고 미국 햄프셔대에서 종교학 교수로 7년간 재직했다. 2000년 봄 해인사에서 사미계를, 2008년 직지사에서 비구계를 받으면서 조계종 승려가 됐다. SNS를 통해 지혜와 행복을 주는 글들을 나누며 팔로워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번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은 복잡하고 소란한 세상 속에서 나 자신을 잃어가는 현대인에게 나에게로 돌아가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 할 것이다.

혜민스님 www.haeminsunim.com
마음치유학교 www.maumschool.org
페이스북 www.facebook.com/monkfromkorea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haemin_sunim


그림 작가 소개 - 이영철

1960년 경북 김천에서 태어나 안동대 미술학과 및 계명대 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했다. 그동안 수성아트피아에서 열린 개인전 「그린 꽃은 시들지 않는다」를 비롯한 개인초대전 16회, 서울·제주·러시아·이탈리아 등에서 200여 회의 국내외 단체전을 가졌으며 키아프(KIAF) 등의 아트페어에도 다수 참가했다. 2011년 화집과 에세이집을 겸한 『그린 꽃은 시들지 않는다』를 출간했고, 혜민 스님 잠언집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법륜 스님의 『날마다 웃는 집』과 『빛이 된 아이』의 표지 및 본문 그림을 그렸다. 작가는 오늘도 우리가 살아가면서 잃게 되는 중요한 것, 즉 사랑, 우정, 꿈, 느림, 여유, 웃음, 열정 들을 환기시키는 작업, 순수한 동심과 해학이 담긴 소시민의 사랑과 희망에 관한 작은 이야기들을 세상 속으로 돌려보내는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고품격 유머 - 이상준

고품격 유머 - 성공하는 리더를 위한 (2005)

책 소개

고품격 유머 - 10점
이상준 지음/다산북스

꼭 빵 터지는 것만이 유머가 아니다. 같은 말을 해도 미소 지을 수 있을 정도의 유머만 가미할 수 있으면 충분히 유머러스한 사람이 될 수 있다. 빈정대거나 비꼬는 것으로 유머를 섞을 수도 있겠지만 이런 방식의 유머는 누군가를 대상으로 할 때 상대방이 기분 나빠할 수도 있다. 상황이나 시점을 적절히 이용한 유머가 가장 좋은 유머이다.


한줄평

똑같은 루틴을 반복하는 유머는 재미없다. 이 책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 어떤 방식으로 유머가 쓰이는지만을 보길


목차

프롤로그- 품위 있는 표현력이 성공을 좌우한다
제1부 리더와 품위유머

1장 리더에겐 유머가 필요하다

  1. 리더라면 남을 웃기는 즐거움을 누려라
  2. 리더에게 유머가 필요한 구체적인 몇 가지 이유
  3. 리더의 유머는 달라야 한다

2장 리더의 가치를 높여주는 품위유머

  1. 유머로 자신의 인격이 표현된다
  2. 자극보다는 은근한 재미로
  3. 익살스러우면서 품위 있는 농담

3장 품위 있는 유머감각을 갖기 위한 7가지 비결

  1. 마인드의 오픈
  2. 많은 품위 있는 유머를 접하라
  3. 많이 활용하라
  4. 재미를 부르는 어법
  5. 상황에 맞는 유머 찾기
  6. 갈등과 문제의 발상 전환
  7. 유머 실패 대비법

이제는 품위 유머다(1부를 마치며…)


제2부 테마별 실전 유머

1장 최근 사회 트렌드 & 라이프스타일 유머
2장 정치 & 경제 유머
3장 기업경영 & 비즈니스 & 돈 유머
4장 살며 사랑하며 유머
5장 품위 있게 야한 유머
6장 건강 & 장수 유머
7장 골프 & 스포츠 유머
8장 글로벌 유머

에필로그-부드럽게 사로잡아라




밑줄 긋게 만든 구절


Serve him with the same sauce.

똑같은 소스로 그에게 대접한다는 뜻으로 당한 것과 같은 방법으로 보복한다는 의미.


가장 즐거운 고객

자영업자들이 어떤 손님이 가장 기분 좋은지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이발소 주인: “당연히 단골손님이지. 서로 잘 아니까 일이 참 쉬워.”
카페 주인: “우린 역시 섹시한 미모의 아가씨가 최고야. 보기도 좋고 물도 좋아진다구.”
중국집 주인: “난 세무서에 배달 갈 때가 제일 기분이 좋아.”
이발소 카페 주인: “왜? 애쓰는 세무 공무원들 식사 대접하는 보람인가?”
중국집 주인: “맨 날 세금으로 빼앗기다가 드디어 회수해 올 때의 희열을 자네들은 아는가?”

생명보험 영업사원 하나가 한 대기업 회장을 만나기 위해 무던히도 애썼지만 비서실에서는 전혀 반응이 없었다. 마지막 수단으로 그는 회장에게 편지를 썼다. 그러자 바로 다음 날 비서실에서 회장님이 만나시겠다는 기쁜 전갈이 왔고 그는 그 면담을 통해 거액의 보험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 편지 내용은 간결했다.
‘저는 하나님도 매일 아침저녁으로 만난답니다. 회장님은 영원히 만날 수 없군요.’ 고객을 웃게 하면 절반은 성공이라는 말이 있다. 고객과 함께 웃는다는 사실은 고객이 경계심을 풀고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고자 하는 마음의 문을 열었다는 신호이다. 그 다음부터는 황당무계한 조건이 아닌 이상 고객은 웬만하면 도와주려는 마음을 품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작가 소개 - 이상준

서울고, 서울대학교 동대학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국내 최초의 인터넷리서치 전문회사인 (주)이손C&CI를 설립하였다. 한국투자증권 등 금융기관의 VIP고객들을 대상으로 법률, 세무, 금융, 부동산 등의 전문지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식비서서비스’를 개발하였다. 창업과 경영에 있어, 창의와 발상의 전환을 제1의 원칙으로 삼고 있는 그는 유머에 이 원칙을 결합하여 품위 있고 교양있는 유머를 만드는데 활용하여 ‘품위유머’를 창안하였다. 현재 품위유머닷컴(http://www.opinity.co.kr)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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