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탁이 킥스타터에?] 프라이탁 트롤리백. 프라이탁 캐리어백. 프라이탁이 킥스타터에 캐리어백을 들고 나왔다.
프라이탁이 킥스타터에 올라왔다
대표적인 업사이클링 브랜드인 프라이탁. 프라이탁의 구매 후, 배송 안내 메일을 두 세개 전해받으면서 (한 번 구매했는데 왠 이런 난리법석?) 메일에서 소개한 링크 중에 흥미로운 것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kickstarter’라는 주소가 포함된 것이 아닌가!
‘프라이탁이 킥스타터와는 무슨 관계지?’라는 궁금중에 쓸모없는 링크를 잘 클릭하진 않지만, 킥스타터를 방문. 프라이탁은 ‘캐리어백’을 판매하고 있었다! 약간은 킥스타터임을 고려한 것 같지만 여전히 프라이탁스러운 가격으로!
프라이탁의 전략
다들 알다시피, 킥스타터는 적은 자본을 가지고 제품을 생산하여 판매하고 싶은 이들의 출발지이다. 내가 만들 제품을 멋들어지게 소개하고, 가장 이른 시기에(현금이 필요한 시기에) 직접 자금을 모금하고 자신들의 초창기 모델을 구입한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것을 덤으로 주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이다.
프라이탁이 머리를 썼다. 이때까지 프라이탁의 발자취를 계속해서 따라오지는 않았지만, 프라이탁은 ‘새로운 도전’인 트롤리백, 캐리어백을 출시하기 전 소비자들의 반응을 보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프라이탁이 킥스타터에 제품을 올리는 대부분의 소자본 업체들처럼 현금이 없거나 제조시설을 이용할 여력이 없어서는 아닐터.
프라이탁은 새로운 제품(Product line Extension)을 내놓기 위해, 킥스타터를 시험 무대로 사용했다. 물론, 킥스타터의 기본적인 룰은 다 따르면서.
기존 프라이탁 여행용 가방
프라이탁이 여행용 가방 카테고리에 현재 판매중인 모델은 세 가지 (F511 SKIPPER, F512 VOYAGER, R516 HILTEN) 이 외에도 운동용 가방 중 큰 가방인 F45 LOIS, F46 CLARK도 충분히 여행용으로 쓰일 수 있다. 보스턴 백 같은 느낌이랄까? 3박 4일까지는 아무 문제없이 소화할 수 있는 용량.
하지만 나는 R516 HILTEN 외에는 디자인이 뛰어난 것이 없다고 생각. 여행용 가방이라 생각하고 만들어서 그런지 조금 투박한 느낌이 강하다. 그래서 차라리 여행용 가방으로 산다면 F45 LOIS나 F46 CLARK가 낫다고 생각. 여행용 가방처럼 엄청 커보이지도 않고, 다용도로 운동할 때도 가볍게 들고 나갈 수 있는 가방이니깐.
돈이 남아도는 건 아니니깐, 프라이탁의 모든 모델을 용도별로 구매할 수는 없으니깐.
R516 HILTEN이 유일한 레퍼런스 모델. 힐튼은 보스턴백, 위켄더백이지만, 손으로 드는 것 외에 뒤로 멜 수도 있다. 레퍼런스 모델이 무엇인지 모른다면,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여 프라이탁에 대해 알아보자.
[프라이탁] FREITAG 가방. 프라이탁 그들은 무엇인가? 왜 그 가방은 헌 것처럼 보이나? 패션계의 미래.업사이클링./선입견의 선입견
F511 SKIPPER (19L)
F512 VOYAGER (33L)
R516 HILTEN (32L)
F45 LOIS (16.8L)
F46 CLARK (26L)
공기를 불어넣어 캐리어백으로 안 쓸때는 접어서
프라이탁 신제품 ZIPPELIN
프라이탁의 신제품인 ZIPPELIN은 새로운 개념의 트롤리백. 왜 새로운 개념이냐?. 캐리어백으로 쓰지 않을 때는 접어서 작은 부피로 만들 수 있기 때문. 그리고 프라이탁 사상 최고의 용량 85L!
바람을 불어넣어, 바퀴를 달고 조립하는 움짤은 킥스타터의 링크를 참조.
아직 25일 정도의 펀딩 기간이 남았지만, 이제 막 목표액의 1/4을 채운 프라이탁은 펀딩에 성공할 수 있을까?
구매 후, 한국 기준으로 2018년 5월 중순은 되어야 배송이 완료될 듯
현재 남아있는 옵션은 단 두 가지. 예상 소매가격인 €520 (약 71만원)에서 19%할인된 가격의 일반 펀딩 €420 (약 57만원)과 공장견학, 취리히 플래그십 스토어 견학과 프라이탁 형제와의 점심식사, 취리히에서의 2박 호텔 요금, 두 끼의 아침식사를 모두 포함한 가격. (취리히 주민은 불가하다는)
이미 할인율이 더 큰 옵션은 마감되었고, 남은 옵션은 실제 캐리어백과 가장 높은 가격의 옵션. 평소 프라이탁에 관심이 많았다면, 제일 높은 가격의 옵션을 구매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트롤리백으로 써야할 때는 다시 바람을 넣어서 크게 만들면 된다. 아래의 사진과 킥스타터 링크에서 확인할 것.
프라이탁스러운 제품 사진
말아놓았을 때는 어디에든 넣어 보관할 수 있을 정도로 부피가 작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사진인 것 같다.
제품에 바람을 불어넣을 때는 자신들의 아이덴티티를 살려, 표준 자전거 바퀴 공기 주입기를 사용하면 된다. 킥스타터의 뻥 펀딩에 속거나, 속은 사례를 듣고 킥스타터 펀딩에 회의적인 사람이라면 이번은 확실하다. 사업을 계속해온 '프라이탁'이 진행하는 문제없는 펀딩이다. ㄱ ㄱ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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