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쇼펜하우어의 생애와 사상

베를린 대학 - 그 이후

1. 사랑은 없다

2. 행복이라는 그림자

3. 재산의 조건

4. 명예라는 이름의 독

5. 인간은 본래 이기적 존재다

6. 종교는 신화다

7. 정치는 야성적으로 하라

8. 고뇌는 인간의 벗

9. 절망과 허무

10. 죽음의 행복

11. 처세론


Prejudice_ 책은 쇼펜하우어가 31세에 베를린 대학에 제출한 자기 소개서로 시작합니다. 이 때의 자기소개서라는 것이 지금과 비슷한지 자신이 왜 공부를 하게 되었는가와 어떤 마음으로 공부를 하게 되었는가, 그리고 자신의 출생과 가족소개를 먼저 하고 있는데, 어머니가 영국 체류 중 출산을 위해 독일로 귀국하지 않았다면 쇼펜하우어는 영국에서 출생할뻔 하였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부유한 상인이었고, 어머니는 여러 문학작품을 썼던 작가였다고 합니다.

부유한 아버지가 있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가문의 재산 대부분을 몰수당하고(전쟁으로),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불우한 유년시절을 보내게 됩니다.

  그리고 '사랑은 없다'라는 제목과는 달리 책은 대부분의 사랑에 대한 비관론으로 이루어져있지는 않습니다. 세상에 회의적인 대표적인 사람을 고르라면 쇼펜하우어 그 이겠지만, 그는 사랑에 대해서만 회의론적인 시각을 가진 것은 아닙니다. '사랑은 없다' 대신 책에 어울리는 제목을 고르라면 무난하게? '쇼펜하우어가 쓴 인생론'이 더 적절할 것 같습니다.



밑줄 긋게 만든 구절들         

사랑이 목숨과 바꿀 만큼 일생의 중대한 사건일까?

  사랑에 빠져 목숨을 바친 젊은 베르테르나 야곱, 혹은 올티스 같은 사람들은 단지 소설 속의 주인공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죽는 사람들보다 사랑의 정열에 사로잡혀 정신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사람은 더 많다. 그런데 내가 이해할 수 없는 것은 그들이 서로 사랑하고 둘만의 행복을 확신하면서 왜 사회적 관습을 과감하게 끊지 못하고 죽어서 자신들이 그토록 확신했던 행복을 저버리는가 하는 점이다. 사랑은 그처럼 목숨과 바꿀 만큼 일생의 중대한 사건임에는 틀림없다...

  

  철학자 플라톤은 자신의 저서 '향연'에 사랑에 관한 많은 격언을 남겼다. 하지만 그가 내린 정의는 신화나 우화 혹은 훈시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며 그것도 주로 그리스인들에 관해서만 썼다. 루소의 사랑론은 미흡한 데다가 어떤 대목에서는 완전 문외한이라고 할만큼 불확실하다. 스피노자의 정의는 아주 간단하므로 여기서 인용해보겠다. '남녀간의 사랑은 외적 원인을 통해서 얻게된 쾌락에 불과하다.'


사랑은 아무리 미화되어도 성욕이 우선이다

여기서 내가 강조하고 싶은 말은 이 세상의 모든 남녀의 사랑은 아무리 별나라의 모습을 하고 있더라도 성욕이라는 본능을 근거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남녀간의 사랑은 예외 없이 이 본능이 특수화되고 한정되고 개체화된 것 뿐이다.


사랑의 고뇌와 환락은 인류의 종족 유지 본능이다.

우리는 살아남지 않고는 일"찍이 종족 유지의 실패로 종의 멸망을 초래했을 것이며, 우리가 그토록 찬미하는 아름다운 이 세상을 종족 유지 본능에 엄청나게 치열하고 끈질긴 다른 곤충들이나 동물들에게 넘겨주고 말았을 것이다. 물론 지금 당신도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다. (웃음)

한편의 감동적인 희곡이 사랑을 다루지 않고 재미있기를 바라는 것은 연목구어이다. 따라서 인류가 태어난 이래 끝없이 다루어온 그 낡아빠진 사랑의 테마가 오늘도 여전히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것이다.


연목구어란?

직역하면, '나무에 올라 물고기를 잡으려고 한다'는 뜻이다. 목적과 수단의 쌍이 맞지 않아 불가능한 일을 굳이 하려고 애쓰는 것을 일컫는 말.


고결한 정신적 사랑도 에로스를 목표로 하여 진행된다

왜냐하면 사랑하는 사람이 서로 정신적 사랑으로만 만족하지 않고 육체 관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과, 아무리 둘이 사랑을 확신하고 있어도 공간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으면 아무런 위로가 되지 않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첫눈에 반하는 사랑의 눈빛 속에는 이미 아기의 살려는 의지가 들어 있다.

상대의 특성이 각각 동성에 비해 뛰어나고, 사랑을 베푸는 자와 받는자가 서로 주고받는 기대와 욕구가 잘 적응하는 경우에 해당된다. 남녀 간의 사랑은 우선 건강하고 체력이 뛰어나며 아름다움을 갖춘 상대를 선호하고 존중한다. 그 이유는 인간의 생존 의지가 본능적으로 기능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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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judice_ 이것은 충분히 과학적, 생물학적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예쁘고, 키가 크고, 피부가 좋은 사람을 남녀모두 선호하는 이유는 유전학적으로 더 건강한 2세를 낳을 가능성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어디선가 설명하기로는 남성이 날씬한 여성을 선호하는 이유가 그 여성이 다른 남성의 아이를 가지고 있을 확률이 적기 때문에 '날씬한 여성'을 보면 생물학적으로 끌린다는 학설도 있다.

  좋은 피부의 경우, 외부의 세균이나 박테리아 외부 악조건 변화에도 항상성을 유지할 수 있는 유전자를 의미하기 때문에 그런 특성을 가진 개체를 더 선호한다고 하며,

  체격이나 체력의 경우, 예전부터 오랫동안 이어져 왔던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주어졌던 '노동'이라는 것을 더 잘 해낼 수 있는 능력이기 때문에 그러한 것 같다. 예전에는 그것이 '사냥'과 '채집'이었다면, 지금은 아마 각 사회에서 인정받는 '경제적 가치'이지 않을까. 다시 책으로 돌아가자.


그래서 남자는 여자에게서 자신의 특질에 가장 잘 적응할 수 있는 여자를 찾아내려고 애쓴다. 바로 남자가 그런 여자를 찾아내려는 노력 속에는 무의식적이라도 2세에 대한 잠재적 형상을 염두에 두고 있다.



   

여자의 순결이 남자보다 더 중요한 이유가 있다.

이미 잘 알려진 대로 남자는 여자와 성 관계를 가진 후부터 그 여자에 대한 호기심이나 집착력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다른 여자에 대한 매력과 호기심이 커진다.


이것은 신이 인류의 종족 유지를 위해 남자들에게 보다 많은 번식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남자는 조건만 허용된다면 1년에 1백 명의 자기 자녀를 낳게 할 수 있다. 그러나 여자는 아무리 남자가 많고 조건이 허용되어도 1년에 한 명 이상은 낳을 수 없다. 남자는 끝없이 다른 여자를 탐내는데 여자는 한 남자에게 충실하고 의지하려고 하는 것은 자연의 본능적인 결과일 뿐이다.



PreJudice_ 쇼펜하우어의 '사랑은 없다'라는 인생론 에세이에서 이런 대부분의 남성 우월적이면서 동시에 과학과 유전학을 조금씩?담고 있는 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성공이나 삶에 대한 통찰도 포함되어 있다. 



2 행복이라는 그림자

행복은 마음속에 둥지를 틀고 있다

그리스 철학자 에피쿠로스의 제자인 메트로도루스는 그의 저서에서 '인간의 행복은 대부분 자기 마음에서 비롯된다' 말한다.

괴테나 바이런. 그들의 시에는 세상을 바라보는 뛰어난 관찰력과 상상력이 깃들어 있다.

 

행복은 정신 능력의 크기에 따라 달라진다

건강한 거지는 병든 황제보다 행복하다. 가령 헤라클레스 같은 강한 체력을 가진 남자가 집안 치다꺼리를 하거나 세밀한 수공업이나 정신 노동을 하게되면 자기의 타고난 재능과 능력을 발휘할 없어서 평생을 두고 불행하다. 그와 반대로 체력보다 지력이 뛰어난 사람이 육체 노동에 종사하거나 자기 능력과는 상관없는 일을 하게 되면 평생을 그르친다.

 

괴테 "그가 태어난 날을 비워준 태양은 하늘의 이치를 따르기 마련이고 그대 역시 그대를 낳은 운명의 법을 쫓아 처음 세상에 외마디 소리를 지른 그날부터 목숨을 이어왔거늘."

 

유산을 남겨주기 위해 자신의 귀중한 생애를 쓰다니

그러나 사람들은 명예의 월계관보다 재물을 선택하고 있다. 과연 페트로니우스의 격언처럼 '돈이 많으면 남들이 떠받들 것이다'라는 말이 사실이며 그것이 과연 행복을 가져다줄 것인지는 의문이다.



3 재산의 조건

인간의 욕구는 크게 가지로 나뉘어져 있다.

그리스의 철학자 에피쿠로스 원자론적 자연론과 이기주의적 윤리학을 창설한 학자답게 인간의 욕구를 정밀하고 교묘하게 가지로 나누었다. 첫째는 먹고 입는 욕구이다. 그것은 자연적 욕구로써 욕구가 충족되지 않으면 인간은 가장 고통을 받게 된다.

둘째는 성욕이다. 욕구 역시 자연적인 욕구이긴 하지만 반드시 있어야 되는 것은 아니다. 없어도 있기 때문이다.

셋째는 부와 명예에 대한 욕구이다. 욕구는 없어도 있다. 하지만 욕구는 종류가 너무 많은 데다가 이것을 충족시키기는 대단히 어렵다. 이상이 인간이 가진 3 욕구의 원칙이다.

 

재산과 명성은 바닷물 같아서 마실수록 목이 마르다

욕망의 지평선 밖에 있는 것들은 거의 욕구의 대상이 되지 못한다.

재산과 명성은 바닷물같아서 마실수록 목이 마르다.

욕망의 지수를 스스로 줄였기 때문에 행복해진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소유로 인해서 불행을 느낄 때는 자신의 욕망의 지수를 줄이는 밖에 없다.

 

욕망의 지수를 낮춰버리면 행복을 되찾을 수가 있다. 우리의 목표는 행복하게 사는 것이지 많이 갖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PreJudice_ 제 2장과 3장은 행복과 돈, 명성에 관한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좀처럼 신경쓰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는 것들에 대해서 쇼펜하우어는 얘기하고 있다. 쇼펜하우어 외의 다른 대부분의 위인들도 행복과 돈에 대해서는 비슷한 견해를 가지고 있는 듯하다. 만족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원하는 것을 모두 채우는 것과 원하는 것을 가지고 있는 만큼 줄이는 방법. 이라고 말했던 벤자민 프랭클린이나 행복은 우리 안에서 찾을 수 있다 라던가. 비슷한 말은 어느 누구나 해왔다. 그러고보면 정말로 행복은 우리의 외부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굳이 어떤 삶을 살고 있던지 마음먹기에 따라 타인이 보기에 만족스럽지 않은 삶일지 모르더라도 그 자신만 만족한다면 행복한 삶인 것을 앞선 위인들은 모두 알아차렸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쇼펜하우어의 인생론 에세이는 11장 까지 이어진다. 이외에도 대부분의 살아가면서 얻을 수 있는 조언이나 그의 삶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으니 앞의 세 장에서 큰 흥미를 느끼지 못했더라도 한 번 읽어봄직하다. 그리고 책 내용 내내 세상 모든 것에 대해 희의론적인 시각만을 서술해온다고 느꼈던 그이지만, 단 한 부분 ''그곳에서 그는 세상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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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포스팅에서는 더 알찬 정보로 찾아오겠습니다.


사랑을 배우다
국내도서
저자 : 무무 / 양성희역
출판 : 책읽는수요일 2012.09.28
상세보기




Pre_Judice '랑을 배우다'는 마음이 아려오면서도, 따뜻해지고 굳이 나의 연인 뿐만이 아니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그런 책이었다. 시간이 오래 걸릴만한 어려운 용어나 구절도 없고, 시간을 내서 슬퍼지고 싶을 때, 마음을 다시 말랑말랑하게 만들고 싶을때 읽으면 좋을만한 그런 책이다.

파트1에서는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전달하는 형식이다. 아름다운 사랑어구에 얽힌 이야기도 들려준다.

파트2에서는 한 페이지씩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만한 사람들의 사랑에 대한 어구와 그 다음페이지에 저자 자신의 글을 써놓았다. 후루룩 눈으로 빨리 읽어넘기지 말고 마음속으로 곱씹으며 읽어보자. 가슴이 따뜻해져 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며 덤으로 얻은 것이 있다면, 중국 시인이라곤 두보와 이태백 밖에 몰랐는데, 중국 시인들을 꽤나 많이 인용하여 좋았다.

 


이미지.1) 책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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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마음에 들었던 구절                     


자기를 괴롭혀서 시를 짓는 것보다 나는 누군가의 사랑을 받고 싶다 누군가의 것이 되고 싶다 - 엔드레

 

89년 간의 사랑

영국의 소도시. 마쉘과 린다.

"사랑하는 린다, 난 다음 생애에도 당신을 위해 89년 동안 아침 일찍 일어나고 싶소."

 

세상의 모든 사랑을 당신에게 줄 수 없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대의 다정하고 우아했던 시절을 사랑했고

그대의 아름다움을 거짓 혹은 진실함으로 사랑하였던가

오직 한 남자만이 그대 순례자의 영혼을 사랑하였고

그대 변해가는 얼굴의 슬픔을 사랑하였음을

예이츠의 그대 늙거든

 

만약 당신의 하늘이 될 수 없다면

세상의 모든 사랑을 당신에게 줄 수 없다면

차라리 난 달이 되고 싶다

당신이 그리운 밤이면 한 줄기 달빛으로

그대 뺨을 어루만질 수 있을 테니

내 사랑 미나에게 바친다

-프로이트

 

세상에서 가장 먼 거리는

분명히 그리움을 이길 수 없음에도

일부러 상대방에게

조금도 관심 없는 척할 때가 아니라,

모진 마음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건널 수 없는

깊은 도랑을 팔 때이다.

-라빈드라나드 타고르

 

그 어떤 망설임 때문에라도 아름다운 약속을 주저하지 마라.

그 어떤 두려움 때문에라도 끌리는 마음을 감추지 마라.

무엇이든 반드시 얻는 것이 있을 것이다.

그것이 비록 과거의 기억일지라도.

그것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그것을 위해, 오직 그것만을 위해서,

내가 당신을 얼마나 깊이 사랑했는지 모든 사람이 알 수 있도록 사랑하라.

시무룽 - 중국 현대 시인

 

운명은 언제나 수많은 만약을 남긴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난 70여 년 간 그는 가장 깊은 사랑이었다. 우리는 그 후로 두 번 다시 만나지 못했지만 난 70년 동안 줄곧 그를 떠올렸다. 만약 그때 그 사람이 날 받아줬더라면, 나중에라도 다시 날 쫓아왔더라면 우리 운명은 전혀 달라졌을 것이다. 운명은 언제나 수많은 '만약'을 남기는 법이다.

아그네스 폰 쿠로브스키

 

설령 인연이 다한다 해도 너무 슬퍼하지 말자.

새와 물고기가 전혀 다른 세상에서 살아야 하는 운명인 것처럼

어쩔 수 없는 헤어짐이라면 너무 슬퍼할 필요는 없다.

사랑에는 이유가 없다.

사람들은 보통 시련이나 좌절에 빠지면 운명을 탓하곤 하지만, 사랑은 운명보다는 태도에 의해 좌우된다.

1918 종군기자 신분. 포탄. 워룬 호수

 

루이 조제프 까르티에 1919. 1847 할아버지 창립. 후계자로 낙점. 잔느 투상. 코코샤넬의 소개

1936 에드워드 8세 즉위. 1년 안에 퇴위 발표. 윈저 공 심프슨 부인과 결혼.

검은 표범을 모티브로 한. 팬더 브로치, 비브 네크리스 bib necklace, 타이거 안경테, 오리머리 브로치

57개 주얼리. 

1942. 조제프와 자끄 죽음.

피에르. 잔느 에게 30년간 일

1964. 피에르 죽음.

두 사람이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졌다. 그것이 사랑의 전부이다. 사랑에는 이유가 없다.

사랑이 삶을 슬프게 하는 걸까, 삶이 사랑을 슬프게 하는 걸까?

사랑이 삶을 아름답게 하는 걸까, 삶이 사랑을 아름답게 하는 걸까?

 

지금 지구상에는 당신이 꿈꾸는 이상적인 인생의 동반자가 약 2만 명 있다. 그 중 첫 번째 상대를 만나 서로 깊이 아끼고 사랑하며 서로 신뢰하는 사이로 발전한다면,

그 후에 만나는 이상적인 상대는 평범한 친구가 될 것이다.

하지만 첫 번째 상대와 깊이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하기 전이라면

두 번째, 세 번째 이상적인 상대가 나타났을 때 쉽게 감정이 흔들리고 변한다.

그 수많은 이상형 후보 중 한 명과 안정적인 관계로 발전해야 비로소 행복이 시작되고 방황을 끝낼 수 있다.

조지 버나드 쇼

 

난 다른 꿈속에서 당신을 잊어간다.

비 내리는 골목 - 다이왕수 중국 현대 시인 45살에 요절. 2번의 재혼. 스장넨 잊지 못함

 

당신은 날 당신이라는 꿈에 빠지게 했지만

난 다른 꿈속에서 당신을 잊어간다

지금 난 장미넝쿨에 물을 주고 있으니

그윽한 난초는 하루하루 말라가는구나

첫사랑 여인-다이왕수

 

이 마음, 시간이 지나면 추억이 될까?

조세핀과 나폴레옹 5살 연상

 

우리는 살면서 이런저런 실수를 저지른다. 가끔은 한순간의 실수가 일생을 망칠만큼 뼈아플 때도 있다. 곤혹스러운 순간도 많다. 어느 날 무심코 뒤를 돌아보면 내가 그토록 간절히 원하는 사람 곁에 이미 다른 사람이 있고, 나 역시 무거운 삶의 무게에 짓눌려 있다.

인생은 끊임없는 학습과 경험의 과정이다. 무언가를 잃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경험한 후에야 알 수 있다

 

청춘의 한가운데서 만나지 않길 다행이야.

우리는 간혹 시간을 되돌리는 상상을 한다.

예전으로 돌아가 똑같은 상황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어리석은 선택을 하지 않았을 텐데,

그렇다면 지금처럼 이렇게 후회하지 않을 텐데...

한번 강물에 휩쓸린 들꽃은 강물이 흘러가는 곳으로 떠내려갈 수밖에 없다.

세상에 어떤 사랑도 늘 같은 자리에서 기다려주지 않는다.

 

그러나, 슬프게도 당신이 멀리 있다고 느껴질 때,

왜 갑자기 절망의 불길이 나를 사로잡는 걸까요.- 파블로 네루다

 

 

파트2                                              

사랑에 빠진 연인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바로 상대방의 마음이다. - 무라카미 하루키

사랑이란 상대의 웃음 속에서도 눈물을 살피는 것. - 무무

 

사람들은 사랑을 사랑하고 애인을 멸시할 때가 있다. - G. 파커

전생의 십년 인연으로 같은 배를 타고, 전생의 백 년 인연으로 같은 베개를 벤다. - 무무

 

사랑이란 우연에 의존하지 않는 유일한 행복이다. - 톨스토이

인생이란 처음부터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특별한 희망을 담아내면서 특별한 의미를 갖게 된다. 그 특별한 의미들 중에서 사랑보다 반짝이는 것은 없다. - 무무

 

사랑, 내것이 되었다면 행운이었을 것이고, 놓친 것은 운명이다. - 쉬즈모(중국 현대 시인)

커피가 달고 쓰고는 어떻게 젓느냐가 아니라, 설탕을 어마나 넣느냐에 달려 있다. 아픔이나 슬픔은 어떻게 잊을까가 아니라, 용기 있게 맞서 다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 무무

 

사랑은 사랑하는 자를 찾아간다. - 괴테

사람들은 종종 사랑이 다가오는 것을 보고도 노력과 대가를 치르는 것이 두려워 사랑을 지나쳐 보내곤 한다. - 무무

 

미친 사랑은 사람을 짐승으로 만든다. - F. 비용

사랑은 부드러운 소용돌이, 시원하고 기분 좋은 강한 울림, 사람을 취하게 만드는 말, 웅장한 노랫말, 자유로운 감각... - 무무

 

아름다운 사랑은 크게 울부짖지 않고 말없이 서로를 바라볼 뿐이다. - 장샤오시엔(중국 작가)

열정이 과하게 타오르면 모든 것을 불태워버리는 법. - 무무

 

훌륭한 사랑은 격렬한 욕망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의 완전하고도 영속적인 조화에 있다. - A.모루아

담담한 마음으로 사랑하라. 세월의 흐름 속에서 마음 깊은 곳의 사랑을 하나하나 체험하려면 담담한 마음으로 조용히 서로의 삶 속에 스며들어야 한다. - 무무

 

남자가 하는 말에는 사랑이 잘 스며들지 않는다. 그래서 남자는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한다. 그러나 여자의 말에는 몇 마디 속에도 남자의 가슴이 저릴 만큼 사랑이 깃들어 있다. - O.W. 홈스

 

사랑은 발끝으로 살금살금 걸어오지만 떠날 때는 문을 쾅 닫고 나간다. - R. 램브케

 

밑도 끝도 없이 배꼽 빠지게 웃을 수 있는 영화 한 편을 보라. 신나게 웃다보면 오랫동안 마음 깊은 곳에 꽁꽁 숨겨둔 한 방울 찔끔 나올 것이다. - 무무

 

사랑이란 이를테면 깊은 한숨과 함께 사는 연기, 또한 맑아져서는 연인의 눈동자에 반짝이는 불, 헝클어져서는 연인의 눈물에 넘치는 바다. - 셰익스피어

사랑이란 영혼을 풍요롭게 해주는 신비로운 기쁨이다. 사랑은 무성한 풀숲에 가려진 작은 꽃처럼 잘 보이지는 않지만, 어느 순간 맑은 향기로 우리를 사로잡는다. - 무무

 

사랑이란 행복하게 하기 위해서 있는 것은 아니다. - 헤르만 헤세

사랑은 어떤 보답도 바라지 않는 것. 온 마음을 다해 오직 그의 행복을 바라는 것. - 무무

 

사랑은 가장 달고 가장 쓴 것. - 에우리피데스

우리는 희미해져가는 사랑 속에서 사랑을 배우기도 한다. 지금 내가 가진 모든 것이 영원히 내 곁에 남아 있을 수는 없다는 사랑의 진실을. - 무무

 

우리는 내가 가진 것은 생각하지 않고 항상 갖지 못한 것만 생각한다. - 쇼펜하우어

좋아하는 것을 놓친 후에 오히려 생각지도 못한 행운을 잡을 수도 있다. 사랑도 마찬가지다. - 무무

 

행복은 애써 구하는 것이 아니다. 삶에 최선을 다할 때, 목표를 향해 전진할 때, 목표에 모든 열정을 쏟아 결과를 얻는 그 순간,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 소크라테스

행복이란 마음이 따뜻한 사람을 찾아 평생을 함께 하는 것이다. 나를 아껴주는 사람, 언제나 곁에서 나를 지켜주는 사람, 언제나 나를 최고로 생각해주는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이다. - 무무

 


   

젊은 시절의 시간은 현재와 현재에 잠식당하는 미래뿐이었다. 나이가 든 후의 시간은 과거와 과거에 잠식당한 현재뿐이다. - 밀란 쿤데라

사람들은 사랑을 느낄 때 어렴풋이 미래의 존재를 느낀다. - 무무

 

사랑의 첫 번째 계기는 내가 나만의 독립적 인격이고자 하지 않는 것. 두 번째 계기는 내가 다른 한 사람의 인격 속에서 나 자신을 획득한다는 것. - 헤겔

젊은 시절의 서툰 사랑이 오랜 시간이 흐른 후, 아름다운 추억이 아니라 잊고 싶은 기억이 될 수도 있는 이유. - 무무

 

 

내가 너를 사랑함과 같이 너도 나를 사랑한다면 우리의 사랑을 도려낼 칼이 있을까. - J.R. 키플링

손을 꼭 잡고 기나긴 인생길을 걸어가는 것, 그것이 사랑이다. - 무무

 

사랑한다는 것은 자기를 초월하는 것. - 오스카 와일드

내 힘으로 바꿀 수 없는 일이라면 내 마음을 바꿔야 한다. - 무무

 

네가 사랑을 하면서도 되돌아오는 사랑을 불러일으키지 못한다면, 즉 사랑으로서의 너의 사랑이 되돌아오는 사랑을 생산하지 못한다면, 네가 사랑하는 인간으로서의 너의 생활 표현을 통해서 너를 사랑받는 인간으로 만들지 못한다면 너의 사랑은 무력하며 하나의 불행이다. - 칼 마르크스

사랑, 때로는 너무 외롭다! - 무무

 

나의 잘못으로 나를 벌하지 말라. 나의 잘못으로 다른 사람을 벌하지 말라. 다른 사람의 잘못으로 나를 벌하지 말라. - 키에르케고르

인생은 둘 중의 하나. 바쁘게 살던지, 바쁘게 죽던지. 열심히 사랑하자. - 무무

 

만약 모든 것을 철학적으로 따지는 인간이라면 인생은 어리석기 짝이 없다. 왜냐하면 자기가 바라는 것을 모조리 차지한 인간이 조금도 행복하지 않기 때문이다, 라고 결론 내릴 것이다. 그러나 그 작자는 바라는 것을 모조리 가질 수 없다는 것이 행복의 요소임을 전혀 모르고 있는 것이다. - 칼 마르크스

슬픔과 비슷한 기쁨이 있다. - 무무

 

 

파트3                                                   

 

사랑을 하게 되면 우리는 풀을 사랑하고

헛간도 가로등도

밤새 발길 끊긴 작은 거리도 사랑하게 되죠. - 로버트 블리

 

인생 여정은 울퉁불퉁한 가시밭길일 때가 더 많다. 미리 내 영혼에 따뜻한 옷을 입혀 두어야 한다. 그래야 우리의 인생이 난관에 봉착했을 때 위기를 탈출할 수 있고, 방향을 잃었을 때 등대를 찾을 수 있으며, 온갖 비난과 뜬소문에 상처받았을 때 용기를 얻을 수 있다.

 

한 노스님의 사랑이야기.

"아름답고 좋은 것은 함께 나눠야 한다. 모든 사람이 이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말이다. 비록 내가 가진 것이 사라지겠지만 마음은 더 큰 행복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것이 진정한 행복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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