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크로싱의 발견
예전에 기욤 뮈소의 '종이 여자'를 읽다가 '북크로싱'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발견
책을 읽다가 메모 해놓은 내용은 '북크로싱!!! - 방출하기, 공공장소에 미라보 다리' 와 같다.
아무래도 공공장소에 책을 놓아두는 행위를 일컫는거 같은데...
그림.1) 북크로싱 로고
북크로싱이 뭘까? 크로스? 합체?
북크로싱은 자신의 책을 다 읽은 후에 책과 함께 메시지를 적어넣어 공공장소에 놔두면 다음에 그 책을 Get한 사람도 자신이 다 읽은 후 같은 방법으로 책을 '방출'하는 행위를 일컫는다.미국의 론 혼베이커(Ron Hornbaker)가 2001년 읽기, 쓰기, 넘기기 (Read, Register, Release)의 3R을 주장하며 시작하였다. 집에서 한 번 보고 수집하여 먼지만을 먹는 책들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며 독서를 활성화 시키자는 취지다. 공공장소에 책을 놔두기 때문에 전혀 예상치 못한 곳으로 책들은 이동한다. 책을 방출하기 전, 사이트에 책 이름과 고유번호를 입력하고 라벨을 다운받아 책에 부착한 후 발견자는 다시 그 고유번호를 인터넷에 입력하고 또 다시 누군가 모를 사람에게 책을 전달하게 된다.
그림.2) 북크로싱 원조사이트
론 혼베이커 외에도 북크로싱 사이트는 론의 아내, Kaori 와 공동 설립자 Bruce & Heater Pedersen이 의해 2001년 4월 21일 에 열게 된다.
고유번호(BCID: Book Crossing Identity Numbers)는 북크로싱 식별 번호이며, 한 권의 책에 한 번호만 부여하게 된다. 이 고유번호로 책 습득자가 인터넷에 등록하면, 책을 맨 처음 방출한 사람은 이 책이 어디서 습득되었는지 알게 되고 계속해서 책의 이동경로를 알 수 있다! 또한, 그 책을 읽음으로써 자신의 서평을 계속해서 작성하고 사람들과 그 책을 읽고 난 후 서로의 의견에 대해서 말함으로써 독서를 더 활발하게 하자는 취지.
그림.3) 북크로싱 모임
그림.4) 방출당한 책
북크로싱이 활발한 국가
미국 29%
독일 16%
영국 13%
네덜란드 11%
핀란드 10%
캐나다 8%
호주 5%
프랑스 4%
포르투갈 3%
스페인 1%
다 읽은 책 중, 물론 소장할 만한 가치가 있고, 소장하고 싶은 책들도 있지만, 한 번 읽은 후에 그저 쌓아놓기만 하는 책들도 있다. 나 또한, 읽는 책들 중 빌려 읽는 책이 2/3를 넘지만 집에 엄청난 책들이 먼지의 옷을 입고 있어서 ...ㅠㅜ
굳이 직접 구매하는 책 뿐만 아니라, 선물받거나 빌렸다가 돌려주지 않았고 빌려준 사람도 까먹은 원소유자가 불분명한 책 그리고 되팔기엔 받아주지 않는 그런 낡은 책들이 많아 북크로싱을 고민하게 되었다.
자, 그럼 우리 모두 누가될지 모를 내 책을 집어갈 그 사람에게 다 읽은 책을 방출해보고 그 책을 팔로우 해보는 것은 어떨까? 아쉽게도 북크로싱 사이트에선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대한민국에도 북크로싱 운동을 하는 사이트는 당연히! 존재한다. 아래에 링크~
Welcome to the World's Llibrary! www.bookcrossing.com
대한민국
책에 날개를 다는 사람들(네이버카페) http://cafe.naver.com/crossingbook
프리유어북 www.freeyourb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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