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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 책표지
스탕달의 연애론
스탕달은 '사랑'에 관해 논한다. 1장은 사랑의 종류를 나누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사랑에는 다음과 같이 네 종류가 있다고 한다.
-열정적인 사랑
-취미적인 사랑
-육체적인 사랑
-허영적인 사랑
스탕달 曰
'연애를 하는 남자는 공상의 세계에서 상대방 여성을 극도로 미화하는 경향이 잦은데, 상대방 얼굴의 곰보자국도 보조개로 왜곡시켜 보기도 한다.
잘츠부르크의 암염 채굴장에서는 나뭇가지 같은 것을 던져두기만 하여도 그것은 마침내 소금의 결정으로 둘러싸여 다이아몬드처럼 아름답게 빛나게 되는데, 연애심리 또한 이와 매우 유사한 과정을 밟는다.'
그렇다. 스탕달이 말하는 '결정작용(Crystallization)'이란 우리가 흔히 상대방에게 '콩깍지 씌였다'고 표현하는 것과 같은 말이었다!!!
2장에서는 '사랑의 발생'에 관해 논한다. '사랑의 발생'은 일곱단계로 나누어져 있는데,
이는 아래와 같고, 여기서 '결정작용'이 언급된다.
감탄 - 생각과 상상 - 희망 - 사랑의 탄생 - 제1의 결정작용 - 제2의 결정작용
1. 감탄
남녀의 만남, 그리고 서로에게 반하는 것.
2. 생각과 상상 / 접근
그녀 혹은 그에게 반한 후, 김칫국 드링킹을 하는 것. 상상속에서 이미 라면 먹고갈래를 삼백오십여섯번은 함.
그림.2) 갈아만든 김치 (다음웹툰 - '죽어도 좋아' 中)
3. 희망
그녀 혹은 그와 가까워지게 되며, 상대에게 이미 씌운 그 환상들을 통하여 상대방의 모든 점들이 아름다워보이기 시작. 상대방과 만나기 위하여 구체적인 계략을 세움!
4. 사랑의 탄생
연애 시작. 솔로 끝. 가장 만족감이 높으며 행복한 상태랄까?
5. 제 1의 결정작용
나의 상대가 이 세상 YOU are the only ONE~
6. 의혹
서로에 대한 의심이 시작된다. 콩깍지가 슬슬 벗겨지며 내 사람이 내 사람이 맞는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 점점 자신이 이성적이며 객관적으로 상대에 대해서 생각하기 시작하는 것을 느낀다. 이 단계에서 대부분의 연인은 권태기를 맞거나 헤어지게 된다
7. 제 2의 결정작용
비온 뒤 땅이 굳는다고 했던가?
스탕달의 리에쥬?
참조할 만한 도서
스탕달은 발자크와 함께 19세기 프랑스 소설 2대 거장으로 거론되는 사람이다. 또한 동 작가의 '적과 흑'이라는 작품에서 '결정작용'를 이용한 내용이 있다고 하니, 한 번 읽어보는 것도.
스탕달의 도서 '적과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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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크의 도서 '사랑과 행복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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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 헨더슨 - 제인 오스틴의 연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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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키위새 - 죽어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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