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치와 문화 - 길 리포베츠키 . 신성의 시대에서 상표의 시대로
원제: Le Luxe Sterned- Gilles Lipovetsky
부제: 신성의 시대에서 상표의 시대로
Masion Designer Brand
Masion = Craftmanship
Prejudice_ 이 책에서는 ‘사치’의 역사를 보여줍니다. 사치와 왜 생겼는지 그리고 그것은 어떤 방식으로 발전하였는지 등을 보여줍니다. 루이비통의 이야기가 주된 내용입니다. 그리고 그 역사는 나폴레옹 이전부터 시작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명품 브랜드가 유럽에서 탄생했듯이 이야기는 유럽의 명품 브랜드를 위주로 이루어집니다.
평소 명품 브랜드에 관심이 많았다면 한 번쯤은 재미로 읽어볼만 한 책입니다. 또 관련직종에 종사하고 싶다면, 프랑스 그랑제꼴 중의 하나인 ESSEC 의 홈페이지를 살펴보기 바랍니다. 관련 분야의 교육기관 중에서는 최고로 꼽히는 대학입니다. 디자인 분야로 진출하고 싶다면 뉴욕의 파슨스, 이태리의 도무스 아카데미, 벨기에의 앤트워프 왕립 예술학교, 영국의 왕립예술학교, 세인트 마틴 등이 있습니다.
만약 ‘내가 사치가 너무 심하여 조금 절제하고 싶다’ 혹은 ‘사람들이 명품 브랜드에 열광하는 것에 환멸을 느낀다’는 분은 트로스타인 베블런(Throstein Veblen)의 ‘유한계급론(The Theory fo the Leisure Class)’을 추천합니다. 베블런은 ‘과시적 소비(Conspicuous Consumption)’란 용어를 처음 쓴 경제학자입니다. 한 번 쯤 들어봤을 것 입니다. 명품 브랜드 뿐만 아니라, 세상 모든 사치품의 존재 이유를 낱낱이 파헤쳐줍니다. 귀족과 평민의 삶이 비교하며 왜 귀족은 사치품을 구입하는가, 사치품의 존재 이유 등을 풀어낸 논문입니다.
이번 북리뷰는 책의 내용은 별로 없고, 참고용 도서를 많이 나열하였습니다. 전 세계에서 중국의 부상 전까지 루이비통의 가장 큰 매출 국가였던 일본인 저자가 많습니다. 참고 도서 목록은 맨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Sociologist 장 보드리야르 (Jean Baudrillard) - 상징적 교환과 죽음 (L’e change Symbolique et la mort)
루이비통 4대 사장 Henry L. Vuitton (1984) - <추억의 트렁크를 열고(La Malle Aux Sourvenirs)>
베르너 좀바르트(Werner Sombart) - 사랑과 사치와 자본주의 (Liebe, Luxus Und Kapitalismus)
프레드릭 워스(Charles Frederick Worth) - Houte Coutre의 시조
필리프 페로(Philippe Perrot) - 부르주아 사회와 패션(Les Dessus et les dessous de la bourgeoisie)
나폴레옹 1세 - 만국박람회
나폴레옹 3세 - 금,은,동 - 올림픽의 형식을 처음 취함.
Prejudice_ 프랑스에서 성대하게 치뤄진 만국박람회는 서구 열강들의 소리없는 전쟁터였습니다. 산업과 자본의 전시회였던 만국박람회에는 ‘사치품’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그 중에 눈에 띈 품목이 ‘루이비통 여행 가방’이었습니다.
당시 수많은 귀족들은 여행 뿐만이 아니라, 하루에도 네 다섯번씩 옷을 갈아입곤 했습니다. 역시 ‘사치’를 부리고 자신의 부를 과시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 옷을 갈아입기 위해서는 ‘가방’이 필요했겠죠? 이 가방 또한 그냥 옷가방일 수는 없었습니다. 루이비통에서 아직도 가지고 있는 여행용 가방은 화장품, 속옷, 신발 그리고 옷이 구겨지지 않도록 옷걸이를 걸 수 있는 행거까지 내장되어있는 가방도 판매중입니다. 루이비통 여행가방의 대부분이 이 때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물론 루이비통이 만국박람회에서 ‘얼마나 비싼가’가 아니었습니다. 여행 가방이 그 어떤 열쇠로도 열리지 않으며(자신의 잠금장치와 열쇠로만 풀리고 잠기는), 얼마나 많은 옷을 정리정돈하여 넣을 수 있는지, 그리고 아직까지도 유지하고 있는 루이비통 특유의 ‘모노그램 패턴’을 복제할 수 없는지를 소개하는 곳이었습니다.
루이비통 외의 프랑스 내 거의 모든 전통적인 명품 브랜드는 만국 박람회에 자신들의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사실 만국박람회에서 사치품은 한 영역일 뿐이었습니다.) 보석 브랜드도 그러하고, 사치와 관련된 모든 제품의 브랜드들이 출품하였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만국 박람회는 유럽 전역으로 퍼져, 영국, 오스트리아, 독일 등지에서도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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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이미 언급했듯이 여행가방의 거의 모든 디자인은 이미 19세기에 다 만들어진 것입니다. '김연아 루이비통'으로 유명한 스케이트 전용 여행 가방의 디자인 또한 그러합니다. 루이비통은 김연아 선수를 위해 9개월 간 수작업을 거쳐 흰색 가방을 만들어냈습니다. (김연아 선수는 아동을 위한 기부로 루이비통을 경매~)
참고 도서
프란츠 자베르 빈티 할터 - 외제니 황후와 시녀들 (Eugenie)
소우 고지로 - 사적 브랜드론
노자와 게이코 - 20세기 모드
다케미야 게이코의 에르메스의 길
야마다 도요코 - 브랜드의 세기
미타무라 후키코 - 브랜드 비즈니스
폴 푸아레(Paul Poiret) - 시대에 옷을 입혀서(En Habillant I’ epoque)
사카이야 다이치 - 브랜드 대번성
폴 모랑(Paul Morand) - 코코 샤넬의 비밀
마르셀 헤드리히(Mareel Haedrich) - 코코 샤넬
Jean Cocteau, Ramond Radiguet
에밀 졸라 - 보뇌르 데 담 백화점(An Bonheaur des Dames)
나오미 클라인 - No logo
세계 브랜드 기업백서 (Das Neue Schwarzbuch Markenfirmen)
니케이 비지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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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포스팅에서는 더 알찬 정보로 찾아오겠습니다.
사진출처: http://joshthom.as/chrono.html,
http://www.tabulousdesign.com/2014/08/tabulous-tastemaker-louis-vuitton/#.WgJWMLaQ2_c
http://oldadsarefunny.blogspot.kr/2013/11/1898-ad-louis-vuitton.html
https://en.expertissim.com/louis-vuitton-cabin-trunk-19th-century-12185502
http://www.kstarfashion.com/news/articleView.html?idxno=20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