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문. 기욤 뮈소의 '종이 여자'를 읽다가 발견한 '라 푸에르타 델 파라이소'라는 단어... 검색해보니

기욤 뮈소의 '종이 여자' 북리뷰 톺아보기 클릭!

실제 이태리어 표기 'Porta del Paradiso'. 한국어로는 '천국의 문'으로 일컫는다. 왜 천국의 문이라고 일컫을까?

 

사진.1) 천국의 문

천국의 문,Porta del Paradiso,포르타 델 파라디소,미켈란젤로,The gate of paradise

 

제작자와 그 유래                                    

이태리 초기 르네상스시대의 조각가 로렌체 기베르티가 1425~1452년까지 27년 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세례당의 세 개 문 중 동쪽 출입문에 붙은 별칭. 미켈란젤로가 '천국의 문이라 불릴 만하다'고 말한데서 유래한다.

기베르티 혼자 작업한 것은 아니며, 당대 최고의 예술가들(루가 델라 로비아, 도나텔로, 미켈로쪼, 베노조 고졸리 등)의 협업으로 이루어낸 걸작.

세례당은 이탈리아 피렌체에 있는 산 조반니 세례당(Battistero di San Giovanni)을 일컫는 것이며, 피렌체에서 가장 오래된 종교 건축물이라고 한다. 내부장식은 조각가 조토가 맡아 작업하였다. 조토 디 본도네(Giotto di Bondone, 1267~1337)

사진.2) 세례당, 조각가 로렌체 기베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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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 천국의 문

천국의 문,Porta del Paradiso,포르타 델 파라디소,미켈란젤로,The gate of parad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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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과 공개                                             


   

1966년의 대홍수 당시 천국의 문에 있는 10개의 청동판중 6개가 큰 손상을 입어, 1990년부터 복제작 두 점이 전시되고 있었다. (한 점은 원래의 자리에 다른 것은 두오모 오페라 박물관)

구약성서의 장면들(아담과 이브, 다윗과 골리앗, 십계를 받는 모세 등)을 청동에 금도금하여 부조로 묘사한 10개의 청동판외에 48개의 작은 조각들도 함께 장식되어 있는 이 천국의 문은 무게가 8톤까지 나간다고 한다. 2012년에 복원작업을 끝내고 일반인에게 공개했는데, 복원 비용은 총 4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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