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시크릿 가든'을 기억하시나요?
자신의 외외종조부에게서 내년 VIP(Very Important Person)선정기준에 대한 보고를 받는 백화점 사장 현빈이 이렇게 얘기합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특별한 대우를 받는다고 느껴야 더더욱 열심히 돈을 쓰지 않겠어요? 내년부터 VIP고객 수에 제한을 두세요. VIP고객 전체에게 알려서 그들이 그 그룹에서 탈락하지 않게 더 열심히 돈을 쓰게 만들어야 할거 아녜요."
그들만의 세상 백화점 VVIP.
배컴 같은 경우 영국에서 크리스마스나 연말에 지인들 소수를 불러놓고 저녁에 '자신들만을 위한 오픈'을 요구, 해로즈 백화점(Harrods).
문을 닫고 단 몇 시간동안 미친듯한 매출을 올려주는 VVIP들.
대한민국에도 한 해에 두 번 VIP들만을 대상으로 한 쇼핑 이벤트.
VIP가 백화점 업계에 중요한 이유는 굉장히 소수의 고객임에도 불구하고 백화점에 따라 매출의 15~35%를 차지하기 때문.
또한, 경기가 불황이더라도 그들의 매출은 증가하기 때문...
(IMF시절 현대백화점은 부촌에 많은 지점이 위치해 있어 오히려 호황이었다는 말이 있어요... 압구정점 1988, 무역센터점 1988, 반포점 1988, 천호점 1997이 현대백화점이 IMF때도 호황을 누리게 해준 주역이겠죠?)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백화점의 VIP기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롯데 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 백화점)
각 백화점마다 자신들의 VIP를 지칭하는 단어부터 다릅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MVG (Most Valuable Guest)
현대백화점의 경우 자스민
신세계 백화점은 복잡복잡. 트리니티, 퍼스트 프라임 등등.
세 백화점이 VIP에게 거의 공통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보자면,
백화점 잡지 무료 구독, 명절 선물, 발렛 파킹, 상시할인 및 무료 주차 등이 있습니다.
롯데백화점 VIP선정 기준
롯데백화점의 VIP는 에비뉴엘VIP와 롯데백화점MVG로 나뉩니다. 에비뉴엘은 롯데백화점의 명품관이라고 볼 수 있으며, 최상 VIP고객 최소 구매액도 1억으로 더 높습니다.
현대백화점 VIP선정 기준
현대백화점의 자스민회원.
VIP를 자스민이라 부르는 이유는 예전부터 중국인 관광객을 노린 마케팅일까요?그래서인지 백화점을 꾸밀 때나, 배송 차량등도 연보라색으로 치장한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현대백화점 자스민회원은 연간 구입액이 4000만원 이상부터 자스민으로 분류.
3억, 5억, 7억, 10억 이상을 최상VIP로 세분화하고 있습니다. (금액별 등급?을 따진다면 현대백화점이 가장 세분화되어있습니다.)
자스민회원에게 주어지는 혜택 중 특이한 것은 여행인데, 열차여행의 경우 KTX 1등석에 직원이 동승하여 다양한 여행정보를 제공하고 가이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그 외, 10억이상 VVIP에게는 '전세기 이용권', '50일 크루즈 세계여행'등 이 주어 진다고 합니다. (유독, 현대백화점이 여행과 관련된 혜택이 많은 것 같네요.)
신세계 백화점 VIP선정 기준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VIP는 5단계로 나뉘는데요. 세 백화점 중 유일하게 최상위 VIP의 숫자에 제한을 둔 백화점입니다. (현대백화점의 최상위 자스민 회원 자격 자체 요건이 10억 이상 구매액이라면 말이죠.)
아래는 신세계 백화점의 VIP 기준.
사진출처: www.new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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