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건축가 안도 다다오
국내도서
저자 : / 이규원역
출판 : 안그라픽스 200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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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dao Ando, Architect (2009)

"나는 공포감으로 교육한다."

교육이란 긴장감, 진지함이 있어야 한다.

 

 

그림.1) 책표지

 

PreJudice 내가 안도 타다오를 알게 된 것은 굉장히 우연하면서도 잊을 수 없는 기억이었다. 엘르 매거진의 웹에디터의 첫번째 과제로 잡지 한 쪽을 제작하는 300명 중 운 좋게 눈에 띄어, 엘르 매거진 행사에 참여했을 때의 일이다.

그 중 편집장이 나와 한 장의 건축물 사진을 보여주며 누구의 작품인지 아냐고 물었었다. 그 조용하던 청중을 깨운 건 한 명의 여학생이었다. 손을 들고 '안도 타다오'라고 대답했고, 학생에게 전화번호를 남기고 가라고 말한 편집장은 연이어, 이 건축가의 건축업을 하기 전 직업을 아냐고 물었지만, 그 학생은 몰랐다. 편집장은 '프로 복서'라고 말하였다.

또한, 복서를 그만 둔 뒤 건축을 '독학'으로 배운 그는 세계적인 건축가가 되었다는 편집장의 말과 그 때의 Scene은 아직까지 생생하게 머릿속에 남겨져있다.

안도 타다오와 조르지오 아르마니 두 거장의 랑데뷰 보러가기 클릭!

안도 타다오의 다른 건축물의 사진과 안도 타다오가 등장한 책의 북리뷰를 보고 싶다면, 블로그 내의 다른 포스팅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안도 타다오. 섭지코지 지니어스 로사이. 안도 타다오와 아르마니 뗴아르뗴. 안도 타다오 자서전 (이름을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책에서 뽑아낸 구절들                                                                     

유년시절을 할머니와 함께 생활

 

할머니 曰

공부는 학교에서 해라

약속을 지켜라. 시간을 지켜라. 거짓말하지 마라. 변명하지 마라. 독립심을 길러라

 

공고진학 2년 - 프로복서

하라다 프로복서 - 권투 중단

->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Frank Lloyd Wright) 데이코쿠 호텔. 첫 설계 - 15 평의 바 인테리어

 

 

독학으로 건축을 공부한 안도 타다오                                                 

고등 실습시간 도면 그리는 법을 배웠을 뿐

이에 대해 안도 타다오는 자신의 건축 공부를 이렇게 말한다.

"대학에 진학해 배운 것도 아니고, 누구에게 배운 적도 없으니 독학이라고 쓸 수 밖에요. 무엇을 어떻게 공부할지는 지금도 고민 중입니다."

 

 

 

그의 주택 데뷔작 '스미요시 나가야'                                                  

曰 "집을 짓고 산다는 것은 때로는 힘든 일일 수가 있다. 나에게 설계를 맡긴 이상 당신도 완강하게 살아내겠다는 각오를 해주기 바란다." / 스미요시 나가야 외의 다른 주택들의 건설을 맡을 때 그가 건축주에게 하는 말

 

曰 "어느정도 경제력을 가지고 나에게 주택을 의뢰한 건축주 대부분은 내가 설계한 주택에서 어떻게 생활할 것인가 하는 고민없이 하나의 스타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들이 추구한 것은 어디까지나 '안도 타다오의 노출 콘크리트'라는 디자인이었고, 마음에 두고 있던 것은 복잡하지 않고 밝고 즐겁고 편리한 현대식 주택이었다."

"양자사이의 어긋남을 메워나가려면 어느 부분에서는 내 생각을 억제해야한다. 하지만 그렇게 영합해 나가다보면 언젠가는 본질을 잃고 말 것이다. 나는 사회와 그렇게 어긋나는 느낌에 갈등하고, 거기에 휩쓸리지 않으려고 버티면서 주택 건축사업을 계속했다."

 

 

안도 타다오의 데뷔작 '스미요시 나가야'

그림.2) 그의 처녀작 '스미요시 나가야'

 




 

 

-안이한 편리함으로 기울지 않는 집

-그곳이 아니면 불가능한 생활을 요구하는 가정집

-그것을 실현하기 위하여 간결한 소재와 단순한 기하학으로 구성

-생활 공간에 자연을 도입

 

PreJudice .

 

 

오사카 우메다

도미시마 주택 (1973) - 도시 게릴라의 주거

 

 

일, 건축에 대한 그의 철학                                                               

 

외부연락 - 해외 업무 외 / 이메일 금지, 팩스 금지, 개인 전화 금지 / 공용 전화 5대 눈길이 닿는자리

 

-사회적인 조직을 확보한 개인

-공통된 이상을 내걸고 신념과 책임감을 가진 개인들의 게릴라 집단

게릴라: '직업인'이라는 자각 + 개인 능력, 신속, 정확한 판단과 실행, 예측 불허의 사태에 대한 판단, 유연한 사고

OJT (On the Job Training):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고 순서를 정하고 시행착오를 겪다

PreJudice OJT는 경영학 용어이다. OJT에 대해서 더 궁금하다면 위의 단어를 클릭!

 

 

-업무 전반 전적인 책임자로 행동하라!

모든 것을 일임한다! (Delegation)

스태프와 내가 인식차이가 없어야 한다.

소통이 관건이다!

PreJudice 대부분의 자신의 분야에서 자신의 이름이나 회사를 걸고 성공한 이들은 모두 '소통'을 중시하는 것 같다.

 

학생 아르바이트에 대한 그의 생각 - 먼저 사회에 진출한 우리는 그 의욕에 부응하여 기회와 자리를 제공할 의무가 있다.

아르바이트 학생에게

-경어를 쓸 것. 손 위라는 오만한 태도를 보이지 말 것

-공부하기 위해 찾아왔다는 것. 명심할 것.

 

 

그림.3) 안도 타다오가 보는 일본과 유럽 도시의 차이점

 

 

 

그림.3) 안도 타다오가 보는 일본과 유럽 도시의 차이점

 

60년 대 이후 상업건축이 등한시

 

 

안도 타다오의 상업건축 데뷔작 (1977) 

 고베의 기타노마치 (키타노 이진칸)

키타노 이진칸은 고베항이 개항할 때 들어왔던 외국인들이 살던 키타노쵸의 집들을 말한다. 키타는 북쪽, 이진칸은 외국인의 집을 뜻한다. 유럽풍의 건물이어서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 1887년 부터 지어져, 한 때 200여채 정도가 있었다.
rf. 요코하마의 야마테 지역에도 이진칸/


상업건축 등한시에 대한 비판

  • 물품매매를 통하여 사람들이 만나고 모이는 지역 커뮤니티가 형성되는 곳
  • 생활 밀착 정도를 따지면 공공시설보다 훨신 공적 성격이 요구되는 곳이라 할 수 있다.

 

오모테산도 힐즈 / 도준카이 아오야마 아파트 (Mediaship)

  • 과거와 현재를 물리적 형태가 아닌 하나의 '풍경'으로 연결하는 건축

-건물 높이 느티나무 가로수를 넘지 않게

-파사드: 상업적 요소 배제, 차분하게

-양쪽 가장자리 2 개동은 남겨둘 것; 과거를 현재에 전하는 하나의 기념비

 

 

도준카이 아오야마 아파트는 토지 소유자만 100명 가까이! - 건축가가 관여하지 않고 처음부터 듣기만을 계속

아파트를 리모델링하는 것은 '건축의 사회적 책임'을 엄중하게 묻는 작업이었다고 그는 회상한다.

 

 

경사고 / 나선형 - 지하 점포도 노면처럼 보이게 만들어주는 효과를 자아냄

 

도쿄 - 1990 후, 규제완화, 구조개혁 / 2000 초대형 프로젝트

"도시의 풍요는 그곳에 흘러든 인간 역사의 풍요이며 그 시간이 아로새겨진 공간의 풍요이다. 인간이 모여사는 그런 장소가 상품으로 소비되어서는 안 된다."

 

고도 경제 성장시대의 도시 건설 vs. 오늘날 민간 자본 주도 도시 건설 => 양보다 질

 

 

안토니오 가우디 - 사그라다 파밀리아 (Sagrada Familia) 동물의 체내 또는 대범한 자연에서 영감 (p.166)

가우디 曰 '설령 시대가 저버린 기술이더라도 그 한계를 규명함으로써 새로운 가능성을 개척해 내자.'

(창조자다운 도전정신)

전면을 장식 - 외관

구불구불 파도치는 곡면 지붕 / 식물을 모방듯한 기둥과 천장 + 과잉 장식

 

카탈로니아 볼트 구사 (Catalonia Vault) - 사그라다 파밀리아 부속학교

얇고 가벼운 팔자형 벽돌 이용 접착, 조합하여 - 자유로운 형태의 표현이 가능하였다.

 

"구조적으로 보면 유럽의 전통적인

R. 조직적구조로서 매우 합리적

 

曰 "사무소 출범 직후에는 현장에서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날이면 나도 인부들 속으로 뛰어들어가 죽봉을 잡았다. 트릿한 인부가 보이면 멱살을 쥐어서라도 온 힘을 다하라고 다그쳤다. 콘크리트의 성패는 건축가와 현장의 인간관계가 얼마나 굳건하느냐에 달려 있었다." (p.150 )

 

가케즈쿠리 cf. 나게이레도 - 록코 집합주택 1,2,3

각 가구의 면적과 내부 공간 배치가 각기 다른 변화가 풍부한 계획, 집합 주택 안에 골목을 끌어들인 것 같은 인간적이고 친밀한 공적인 공간을 만들고 경사지라는 입지, 특성을 구성에 어느 정도까지 살릴 것인가

 

 


   


曰 위태로운 자리에 그야말로 목숨을 걸고 건물을 지은 원점에는 역시 인간의 순수한 도전정신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 건축을 철저히 거부하려는 것처럼 준엄하게 깎아자른 자연, 그래도 어떻게든 그 자리에 건물으 짓고 말겠다는 도전 정신

(p.186)

 

 하나의 집합 주택 안에 하나의 거리 혹은 공동체가 자라는데 충분한 생활요소가 담겨 있었다. 거기에는 단순히 대량 공급의 경제적 이점만이 아니라 모여 살지 않으면 얻지 못하는 풍요가 분명하게 제시되어 있었다.

 

새로운 건축에 임할 때 항상 의식 하는 것 '그 건축이 무엇을 위해 만들어지는가'

 

일몰폐관 - 오다 히로키 뮤지엄

 

曰 '공공시설의 진짜 문제는 건물이 완성된 이후에 나타난다. 그 건물을 어떻게 운영하여 지역주민들의 생활속에 살려나갈 것인가. 즉, 건물의 쓰임새가 문제였다.' (p.233)

 

일본관료 '전례주의'

위험부담은 무조건 피하고 평균적이고 무난한 것을 선호하는 행정 측의 소극적 자세가 문제였다.

효고현립어린이회관, 오사카부립치카쓰아스카 박물관, 효고현립미술관, 고베시 수변광장 - 가장힘들었떤 것은 건축의 형상을 구상하는 것이 아니라 제도와 절충하는 긴 시간

 

-베네세 Co. (전신 - 후쿠타케쇼텐) - 베네세하우스뮤지엄

어린이 캠프장, 외딴 섬 접근성 떨어짐. 자연황폐 인구과소화, 숙박시설 더한 '체류형 미술관'

-> 인구가 줄고 있는 쇠락한 섬을 문화의 섬으로 되살린다.

 

曰 "만드는 쪽과 사용하는 쪽의 대화 통로를 결여한 채 그저 새 것을 생산하고 소비하기만 하는 사회 구조에서는 나오시마와 같은 '살아있는' 장소를 만들어 내지 못한다. 중요한 것은 건물을 키워가고자 하는 사람들의 의식이며, 그 생각에 부응하여 세월과 함께 매력을 키우는 성장하는 건축이라는 발상이다."

 

산토리 회장 - 사지 게이조

 

 

철근 콘크리트 (물, 자갈, 시멘트, 철로) - 현대를 상징: 강도와 기능에 역점을 둚

지진과 화제에 강하며, 내구성이 좋다

건물 기초에 사용하는 음성적 존재

 

 

공장 생산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Precast Concrete)

Siedlung(지들룽)

유니데 다비타시옹

'누구를 위한 건축인가, 지금 사회는 무엇을 필요로 하는가'

-> 노동자를 위한 집학주택 '지들룽'

23개 유형 337가구 (복층형)

보육원, 체육관, 일광욕실, 유치원, 수영장 (1인용 부터 10인용까지)

 

건축사진가 후타가와 유키오 曰

"좋은 건축이 가능할 수 있었던 이유의 절반은 건축주의 힘이다."

 

학연이 없는 나는 스스로 일감을 따내는 수 밖에 없다!

-아이디어!

-건축공모에 응모

 

ex. 아무도 의도하지 않은 스스로 생각해 낸 프로젝트를 설계. 거리를 걷다가 공터를 발견하며 '나라면 이곳에 이런 건물을 짓겠다.'라든지 '여기가 이렇게개발하면 재미난 풍경이 나타날 것이다.'

'나는 건축을 하는 게릴라이다.' '건축주를 교육시켜야 한다.'

건축계 관서지방 - 와타나베 도요카즈, 모즈나 기코, 안도 타다오

 

曰 "하고 싶은 일을 찾아내면 우선은 그 아이디어를 실현할 생각만 한다. 실제적인 문제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는 나중에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종종 의뢰받은 대지뿐만 아니라 이웃 대지에 지을 건물까지 설계해서 모형으로 만들기도 한다."

 

-오사카 역전 프로젝트1

오사카 나가노시마 (미쓰이, 스미토모) - 중앙공회당 재생 프로젝트 (Urban Egg)

cf. Ile de La Cite 파리의 시테섬

다쓰노 긴고 - 일본 은행

무라노 도고, 와타나베 세쓰 - 면업회관, 오사카 가스 빌딩 (도시건축의 아름다움의 극치)

 

Globalization; 기술의 진보로 세계가 좁아졌다고 해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관념적인 가상 세계의 이야기이다. 아무리 정보 교환이 순식간에 이루어질 수 있다고 해도 직접 만나 대화하면서 쌓는 신뢰관계보다 나을 수 없으며, 실제로 지어지는 건물자체가 정보화 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루치아노 베네통 - Communication research center

Fabrica, Italy and U.S.A. 완공까지 10년 (계약할 때마다 변호사 입회) 매번 회의

Modern Art Museum of Fort Worth 협의부터 완공까지 5년 7개월 30회 왕복

 

UAE - Abu Dhabi 아부다비 해양박물관 (Sadiyat Isaland)의 재개발 프로젝트 중 하나

-Arabia만 Bahrain 바레인 유적 박물관

+루브르 아부다비, 구겐하임 아부다비

 

Pavillion 19개 정비 => Frank Owen Gehry, Jean Nouvel, Zaha Hadid

 

Globalization "기술의 진보로 세계가 좁아졌다고 해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관념적인 가상 세계의 이야기이다. 아무리 정보 교환이 순식간에 이루어질 수 있다고 해도 직접 만나 대화하면서 쌓는 신뢰관계보다 나을 수 없으며, 실제로 지어지는 건물 자체가 정보화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曰 "문화층들을 뛰어넘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렇다고 일개 개인에 불과한 건축가가 무엇을 할 수 있다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건축이 인간 생활의 문화에 관련된 것인 만큼 건축을 통하여 나름대로 의사표명은 해 나가야할 기회다."

 

曰 '전후 일본의 경제 일변도 사회가 어린이들에게서 공터와 방과 후 시간을 빼앗았다. 어린이를 과보호 세계에 가두는 가정과 사회시스템이 어린이의 자립을 가로막고 있다.' cf.) 효고현립어린이회관 (p.320)

 

 

도쿄 토요코선의 시부야역, Urban egg

曰 "첨단 기술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도 좋지만, 그 전에 건물을 짓는 사람과 사용하는 사람이 뜻을 모아 자연풍이 통하는 사무소 냉방 방식을 궁리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GRC (Glass fiver Reinforced Concrete): 기계에 의존하지 않는 지하철 환기시스템

더블 스킨, 에어 플로우 윈도 과열부하를 저감하는 파사드 시스템

냉난방이나 급탕에 태양열 이용 - 솔라 하우스

절수형 수세식 변기나 합병처리 정화조 - 물 순환 기법

 

 

고베대지진 - 고베 나가타, 아와지유메부타이

曰 "지진 이후 피해 지역을 돌아보았다. 그 지역에 내가 지은 건물들의 피해 상황을 내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그리고 무엇보다 그 처참한 풍경을 마음에 깊이 낙인처럼 새겨두고 싶었기 때문이다."

 

 

진언종 혼푸쿠지 미즈미도 - 법당 위에 연꽃 연못

난가쿠잔고묘지 - 재료 집성재

효고현 - 나무의 전당

일본 건축의 원점 - 이세지군, 식면천궁

20년 한 번씩 신사를 허물고 똑같은 모양으로 다시 짓기

 

 

曰 '매사 처음부터 뜻대로 되지 않았고, 뭔가를 시작해도 대개는 실패로 끝났다. 그래도 얼마 남지 않은 가능성에 기대를 품고 애오라지 그늘 속을 걷고, 하나를 거머쥐면 이내 다음 목표를 향해 걷기 시작하고 그렇게 작은 희망의 빛을 이어나가며 필사적으로 살아온 인생이었다.'

 

曰 "자연에 의거한 독자적인 문화토양 아래 유사시 놀라운 완력을 발휘하는 강인한 마음, 자연마저 재생시키는 웅대한 구상력, 그것이 세계에 자랑할만한 일본인의 뛰어난 개성이다. 일본인도 아직은 그렇게 망가진 것은 아니다."

 

빛의 교회, 물의 교회, 록코 교회

빛의 교회: 사람의 '생각'은 경제를 초월하는 힘이 된다. 빛의 교회는 사무소를 연지 20년 남짓 지나서 주변상황이 크게 변하고 있던 당시의 나에게 '무엇을 위하여, 누구를 위하여 짓는가'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주었다.

 

핀란드 - 헤이키 & 카이야 시렌 - 오타니에미 예배당

Otaniemi

 

한국의 안도 타다오 건축물                                                              

제주도에 위치한 안도 타다오의 건축물 둘. 지니어스 로사이. 글라스 하우스. <-보러가기 클릭

http://pre-judice.tistory.com/entry/안도-타다오-지니어스-로사이-섭지코지-안도타다오

안도 타다오의 다른 건축물의 사진과 안도 타다오가 등장한 책의 북리뷰를 보고 싶다면, 블로그 내의 다른 포스팅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안도 타다오. 섭지코지 지니어스 로사이. 안도 타다오와 아르마니 뗴아르뗴. 안도 타다오 자서전 (이름을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찾아볼만 한 키워드                                                                        

RIA의 집성체로 짓는 목조주택 람다하우스 평면면도와 엑소노메트릭

엑소노메트릭: 원근감을 배제 X,Y,Z의 모두 실제 길이 나타냄

Sprawl 현상: 고도 경제 성장의 폐해

TACO 타코베야 - 노무자를 위한 열악한 합숙소

필로티, 포석, 앙등

도심의 협소주택 특집

일본인은 이코노믹 애니멀?

애오라지

입체 프레임이라는 단순한 유니트 조각

cf.) 루이스 칸 (Louis Isadore Kahn) - 켐벨미술관 (르코르뷔지에, 단게 겐조, (쿠마 겐고?))

분할 공법 기술 prefabrication method

Michaelangelo Buonarroti - Medici

Antonio Gaudi - Conde Eusebio de Guell

Le Cour 뷔지에 (유니테 다비타시옹) - Andre Georges Malraux (문화부장관)

 

 

교세라 - 이나모리 회관

사무엘 울만 Samuel Ulman - Youth 청춘

 

 

AMDA(Association of Medical Doctors of Asia)

Butwal, Lumbini 룸비니 근교 부트와르 시

 

GRC (Glass fiver Reinforced Concrete): 기계에 의존하지 않는 지하철 환기시스템

 

오타니 지하극장 - 인도 아진타(Ajinta), 터키 카파도키아(Capadocia)

 

Scrap and Build (부수고 짓기)

 

도쿄 - 요요기 공원, 메이지진구, 신주큐쿄엔, 기타노마루 공원(바다의 숲, 지구의 숲)

wind passages, green corridors

 

프랑스 시인 Paul Claudel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

우키요에, 가부키 - 전통예술

스키야 (정원에 독립 다실)

돌, 자갈, 모래, 이끼 - 료안지 가레산스이 정원

오사카 부립 - 치카스아스카박물관 닌토쿠천황릉

 

아카미야지마 - 이쓰쿠시마 신사

아이즈 - 사자에도, 조건 - 도다이지

가와주로의 이동극장 - 시타마치카라자 (공사장 비계용 쇠파이프)

신주쿠니시구치 공원

1960's 말 - 연극, 전위 예술

 

현대미술 - 관서 지방

주체미술협회, 데라야마 슈지 - 연극실험실 (덴조 사지키)

 

 

모타이나미 '아깝다'

3r-reduce, reuse, recycle

 

쿠사마 아요이의 호박

Richard Long의 설치 미술

Janis Konellis

스기모토 히로시

Bruce Nauman

Walter de Maria

 

 

 

르 코르뷔지에 - 건축을 향하여 (Vers Une architecture - Antonin Raym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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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포스팅에서는 더 알찬 정보로 찾아오겠습니다.


 


르 코르뷔지에 VS 안도 타다오

저자
최경원 지음
출판사
숨비소리 | 2007-12-15 출간
카테고리
기술/공학
책소개
한 시대를 빛낸 두 인물을 재조명하는『VS 시리즈』《르 코르뷔지...
가격비교

 

 

 

 

 

 

영혼을 울리는 건축미학 vs 공간을 연주하는 건축정신 안도 타다오 최경원, 숨비소리 (2007)

하필 평평한 땅을 골라 건축가들의 개인기나 풍부하게 베풀어놓은 헤이리 역시 미심쩍다. 사실 전국을 황폐하게 만든 아파트 단지들도 초기에는 최첨단 건축이었고, 사람들의 삶을 생각했던 집이었다. 한 때 압구정동을 수놓았던 이태리식 포스트모던 건축들조차 건조한 도시 안에 문화를 이식하려는 시도였다.”

 

고딕과 르네상스 양식의 건물을 바깥 광장에서 보면 개성이 강하고 형태가 확연히 다르다. 다른 양식과 비교해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건물의 구성이나 조합을 보면 상황은 바로 역전된다. 그렇게 달라 보이던 고딕 양식의 교회나 르네상스 양식의 교회들의 평면도를 보면 모두 별반 다르지 않은 십자가 형태를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안도 타다오의 다른 건축물의 사진과 안도 타다오가 등장한 책의 북리뷰를 보고 싶다면, 블로그 내의 다른 포스팅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안도 타다오. 섭지코지 지니어스 로사이. 안도 타다오와 아르마니 뗴아르뗴. 안도 타다오 자서전 (이름을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현대건축을 이끈

미국의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Frank Lloyd Wright

독일의 미스 반데어로에 Mies van der Rohe

프랑스 르 코르뷔지에 Le Corbusier

 

By 안도 타다오

베네통 커뮤니케이션 리서치 센터, 밀라노 조르지오 아르마니 극장, 파리 유네스코 메디테이션 스페이스

 

핀란드 건축가협회 알바알토메달1985, 미국문예아카데미 아널드브루너기념상1991, 덴마크 칼스버그 건축상1992, 프랑스 예술원 기사 작위 1995, 영국왕립건축가협회상1997

 

 

<현대건축>

현대란 반과거의 의미가 큰 말이다.

단순히 만들어지고 세워진 시기만으로 현대를 붙이는 것이 아니다. 이렇게 영역이나 분야를ㅊ ㅗ월해서 현대라는 접두사들이 붙는 것은 현대성이란 특징이 내적으로 실현되었을 경우에만 가능하다. 예컨대 아무리 21`세기의 그림이라도 캔버스에 유화물감으로 정밀한 초상화를 그렸다면 현대회화라고 하지 않는다.

 

 

유럽의 고전건축에 치장된 아름다운 조각, 아름다운 무늬들은 건물을 예쁘게 보이려고 만든 것이 아니다. 그 화려한 외모는 초라한 대중들이 결코 넘보지 못할 상류계급이 있다느 것과, 복종해야 할 종교가 있따느 것을 상기시켜주는 장치였다.

 

 

19세기 후반부터 현대 건축가들이 장식에 대해서 다소 과격한 공격을 마다하지 않았던 것을 보면 봉건적 건축물들은 그 안에서 사는 사람들에게 실지로 아주 많은 불편함과 억압을 가져왔던 것 같다. 그런데 서구의 봉건체제가 무너지고 ㅎ ㅕㄴ대사회가 들어서면서 이런 문제들은 대단히 심각하게 고려되기 시작한다. 급기야 독일의 건축가 아돌프 로스는 1908년에 장식은 죄악이라면서 고전 건축에 대해 직격탄을 날리기 시작한다.

 

-‘반장식이라는 구홈나으로 그것을 넘어설 수는 없었다. 이를 위해서는 현대적 건축의 강렬한 이념과 거기에 대한 종교적 단결이 필요했다. 그 역할을 한 것은 다름아닌 기능주의였다.

 

미국의 건축가 루이스 설리번 (Louis H. Sulliven)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 (Form follow fuction)

 

반장식과 기능주의는 초기 현대건축의 가장 강력한 엔진

 

 

르 코르뷔지에; Dom-ino system. Domus + Innovation

기능주의에 입각한 새로운 건축적 이념과 새로운 건축의 유형을 만드는 데에 두 손을 걷어붙이고 앞장선다. 그는 현대 장식 미술에서 기계가 이룬 기적, 그것은 잘 조화된 도구를 창조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조화의 정도는 경험과 발명이 기계를 정련시킴에 따라 완벽에 가까워질 것이다.”

Cf. 가르슈 주택

 

미스 반데어로에- 바이센호프 아파트, 발터 그로피우스(독일 바우하우스 교장)- 마이스터의 집

벽돌이나 나무 같은 소재가 보이지 않고 썰렁해 보일 정도로 벽면에 아무런 장식이 없다.일정한 높이를 가진 층들과 일정한 넓이의 창문을 보면 규격화된 철골 구조로 빠른 시간에 경제적으로 지어진 전형적인 슬라블 건물이란 걸 알 수 잇;.

 

미스 반데어로에1886 독일 아헨, 석공의 아들.

필립 존슨 Philip Johnson 과 함께 만든 시그램 빌딩.

두 잔의 마티니, 항상 말끔한 정장. 오후 2시쯤 작업 시작. 21세 때 처음 신고전주의 야식의 집.

르 코르뷔지에도 일했던 피터 베렌스의 건축 사무소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다.

1926 독일 공작연맹 부회장을 역임하기도 한다. 1927년 바이센호프 주택개발책임을 맡아서, 발터 그로피우스, 르 코르뷔지에, 브루노 타우트(Bruno Taut)

 

1936 나치를 피해 시카고로 이주.

1941-1951 판스워스 하우스 설계, 일리노이 공대 교수 역임

1950-1956 일리노이 공대 본관인 크라운 홀 설계

1948-1951 시카고 레이크 쇼어 아파트

1968 고대 그리스 정신과 현대 운동을 접목시킨 걸작 베를린 신국립 미술관을 설계한 후 83세로 사망.

미스 반데어로에는 종교적 엄숙함으로 무장된 건축가였다고 한다. 그것은 단순하면서도 숭고해 보이는 그의 건축에 잘 나타나 있다. 그는 20세기 초부터 현대건축을 선두에서 이끌었고, 미국으로 이주한 후부터 국제양식이라는 세계적 흐름을 주도한다. 그러나 그의 숭고한 건축정신은 미국의 실용주의 노선 속에서 상업주의 변질되어갔으며, 그의 엄격한 건축 스타일도 너무나 획일적이라고 뒤에 등장하는 포스트 모더니스트들에게 대대적으로 비판받는다.

 

 

바우하우스

현대 디자인 교육의 전형을 만들었떤 최초의 디자인 학교. 클레나 칸딘스키 러시아 출신 화가

현대 디자인에 끼친 가장 큰 업적이라고 하면 기계적 생산을 위한 표준품 (proto-type)

기하학적 형태로만 디자인, 형태의 비례나 기타 조형적인 측면에 있어서는 상당히 과대평가받아왔다.

 

국제양식 International Style

1,2차 세계대전을 전후로 미스 반데어로에 풍의 박스모양 건축은 현대건축, 모더니즘 건축의 기준이 된다.

1950년대 뉴욕과 시카고의 개발업자와 기업가들 사이에는 미스 반데어로에는 곧 돈이다.” 라는 말이 떠돌았다고 한다. 그의 문하에서 공부했던 제자들도 미스의 이념이 아니라 대기업을 위한 고층 빌딩을 짓는 데에만 괒ㄴ심을 기울였다. – transferred to Pax Americana

 

오브제와 반오브제

1933 독일의 건축가 브루노 타우트는 나치를 피해 일본으로 망명한다. Cf. 피터 베렌스

Inspired by 가쓰라리큐, 고쇼인. 에도시대 초기 17세기 초 쿄토의 가쓰라 지역에 지어진 천황가의 별장이다.

 

건물의 오브제적 성격

건물의 가장 중요한 부분들이 건물 바깥 모양에 보여지는 건물들을 오브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사실 장식에만 치중했던 유럽의 고전건축이나 반장식에만 치중했던 현대건축들이 모두 오브제적 성격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사실 오브제적 건축은 서양 건축에 일관된 전통이라고 할 수 잇다. 바로크 양식, 고딕 양식, 르네상스 양식 등, 양식에 의해 건축이 분류되는 것이 가장 큰 증거이다. 한국의 고건축이나 일본의 고건축은 양식으로 구분하지 않는다.

쿠마 겐고 왈; 서양 현대 건축이 원래는 반오브제적 성격을 가지고 잇었느넫, 현대건축 역시 건물을 하나의 아름다운 오브제로서 통합해 가는 유혹을 이기지 못했다고 진단한 바 있다. 말하자면 유럽 고건축을 비판하며 힘찬 발걸음을 시작한 현대건축이 나아가야 했던 길이 반오브제적 건축이었건만, 반장식과 기능주의에만 치중한 나머지 오브제적 성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이다. 결국 현대건축이 제 기능을 가지려면 건물 바깥에서 장식을 넣으면 안 된다고 난리치지 말고 건물 안에 들어가서 건축의 본래 기능이 무엇인지를 직시해야 했는데, 브루노 타우트는 가쓰라리큐에서 바로 그것을 발견했던 것이다.

 

안도 타다오의 다른 건축물의 사진과 안도 타다오가 등장한 책의 북리뷰를 보고 싶다면, 블로그 내의 다른 포스팅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안도 타다오. 섭지코지 지니어스 로사이. 안도 타다오와 아르마니 뗴아르뗴. 안도 타다오 자서전 (이름을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Formalism

낙수장 서양 건축물답지 않게 자연과 하나가 되어 있는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낙수장 (Falling Water), 펜실베니아

 

제국호텔 건설 참여 안토닌 레이몬드 (Antonin Raymond)

르 코르뷔지에 제자; 마에카와 쿠니오, 사카쿠라 준조

제자와 함께 도쿄 우에다 공원 안에 지을 국립 서양미술관 1957-1959 설계

 

사람이 사는 공간”- 르 코르뷔지에

집은 사람을 위한 기계

변화. 마르세유 주거단지 옥상, 롱샹 성당

바우하우스의 과격한 사회주의자였던 한네스 마이어 (Hannes Meyer)는 그의 건축이 자본주의와 부르주아의 표현에 불과한 형식주의라고 맹비난한다. 한마디로 건물은 안 짓고 쓸데없는 예술을 왜 하느냐는 비난이었다.

 

찰스 젱크스 포스트 모던 건축가이자 비평가였던

현대건축 Modern movements in Architecture “모든 비평가들은 르 코르뷔지에의 작품을 해석하고 판단을 내리는 데에 있어서 근본적인 어려움에 직면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어떤 판단 기준-그는 합리주의자인가. 시인인가. 둘 다 인가, 둘 다 아닌가-을 적용해야 할지를 정확히 알지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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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포스팅에서는 더 알찬 정보로 찾아오겠습니다. 

앙드레 말로 르 코르뷔지에의 장례식 조서에서 그토록 오랫동안, 그토록 끈질기게 모욕을 당한 사람은 없었다.’

 

Till page.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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