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벌레의 영국 유학일기 - 복영옥
애벌레의 영국 유학일기 (2005)
책 소개
나비가 되고픈 자신의 가족을 애벌레로 표현하여 결혼 후 15년 동안 전업주부로 생활하다, 자녀의 조기유학으로 인해 생활한 영국에서의 유학일기. 결국 폴리머스 대학교 심리학과의 학사학위를 수여받았다. 현재는 아로마테라피스트 카타리나로 활동 중이다.
한줄평
말도 통하지 않고 문화도 다른 영국에서 어떻게 잘 헤쳐나가며, 결국은 대학교 학사학위까지 취득했을까? 궁금하지 않은가?
목차
PART 1 애벌레의 도전
애벌레의 추억
애벌레 허물 벗기 - 떨쳐 버리자
허물 벗은 애벌레의 첫걸음
애벌레 가족의 영국유학생활
PART 2 애벌레 날개 달기
고치 짓기 - 새로운 미래를 위하여
번데기 - 생활 속의 이야기
날개를 달다 - 관광여행기
알까기 - 사업시작
PART 3 행복한 나비
행복 하나 - 아로마테라피 공부하기
행복 둘 - 또 다른 배움
행복 더하기 - 덤으로 주어진 행복
발돋움
밑줄 긋게 만든 구절
오늘 밤에 아무 일 없을까? 유령이라도 나오면 어쩌지? 도저히 잠을 잘 자신이 없었다.
아침에 이미 체크아웃하면서 싸들고 나왔던 짐을 도로 챙겨들고 다시 호텔로 향했다. 이런 집에 들어와 살 생각을 하니 너무나 무섭고, 불안하고, 애들한테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어쩌나 걱정도 되고, 하염없이 눈물만 나온다.
남편이 옆에 있다면 이렇게 무섭고 외롭지 않을 텐데… 내가 여기 왜 왔을까? 남의 나라가 이렇게 무섭게 내 앞에 다가올 줄은 정말 꿈에도 생각 못했었다. 도저히 잠을 이룰 수가 없다.
남편과 통화하면서 난 그 밤에 결국 애들이 보는 앞에서 엉엉 울고 말았다.
작가 소개 - 복영옥
1960 년 봄에 충청남도 청양에서 태어났다.
한양여자전문대학을 졸업하고 결혼과 함께 직장생활을 접고 전업주부로 15년을 살았다.
나이 마흔살이 되던 해 여름, 아이들과 함께 영국으로 떠나 아이들을 조기유학 시키는 동시에 본인은 아로마테라피를 공부해 INTERNATIONAL THERAPY EXAMINATION COUNCIL에서 인정하는 아로마테라피스트로서 영국대체의학협회의 회원이 되었으며 플리머스 대학교 심리학과에 입학, <라벤다와 로즈마리 에센셜 오일이 인체의 인지, 실행능력에 미치는 심리학적, 생리학적 영향>에 관한 연구로 심리학 학사학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