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르타쥬가 의미하는 것은? Reportage
르포르타쥬(Reportage): 보고기사
르포르타쥬는 언론사에 의해 보도되는 신문기사나 그 행위 자체를 일컫습니다. 특히 한 사건에 대해 파고들어 사실에 대해 증언하고 보도할 수 있는 기사를 뜻합니다. 또한 이에 그치지 않고 단편기사가 아닌 심층 취재하여 다른 다양한 배경, 곁가지 사건등을 엮어 하나의 종합적인 기사를 일컫습니다. 기자의 ‘르포’는 이런 의미입니다.
픽션의 반의어로 쓰일 수 없는 이유는 논픽션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카테고리이지만, 르포르타쥬는 그 보다 하위 개념의 카테고리입니다. 또한 문학에서의 르포르타쥬는 사실만을 포함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르포르타쥬를 논픽션과 동의어로 볼 수는 없습니다.
문학의 르포르타주: 기록문학
다른 한 가지 의미로는 ‘기록문학’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기록문학으로는 조지 오웰의 카탈루냐 찬가(Homage to Catalunia) (1938) 와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의 서부 전선 이상없다 (1929) 그리고 에드거 스노의 중국의 별 (1936) 등이 있습니다. 이 작품들은 ‘사실’만을 담은 것이 아니라 ‘팩션’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문학에서의 르포르타주는 사실만을 포함하는 ‘논픽션’으로 분류할 수는 없습니다.
현재는
인터넷의 발달과 함께 찾아온 인터넷 언론의 질적 하락 및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기사의 범람은 ‘르포르타쥬’류의 기사를 찾아보기 힘든 환경으로 변화하였습니다. 자극적이고 충격적인 기사를 원하는 많은 사람이 있는 것은 변하지 않았지만, 사회 문제에 오랫동안 관심을 가지고 ‘시리즈물’처럼 취재에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하고 또 결론을 내리거나 르포르타쥬의 끝을 기다리는 독자 또한 적어진 것 같습니다.
아마 날이 갈수록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는 영향도 있을 것입니다. 르포나 깊이 있는 기사가 더 생산되기 위해서는 독자의 관심도 필요하지만, SNS의 기사를 퍼나르거나 최초 기사를 그대로 베껴쓰는 등의 언론의 행태부터 고쳐져야 할 것입니다.
실제 르포르타쥬를 꼽으라면 예전에 방영하였던 ‘시사2580’ 과 ‘그것이 알고싶다’쯤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주류 신문사의 같은 주제로 연달아 소개되는 칼럼 등이 있습니다. 매일 경제에서는 한 가지 경영의 주제를 가지고 그에 해당하는 여러 기업을 소개하는 르포가 있습니다. 이런 형태의 칼럼 및 르포르타쥬는 오랜 기간동안 기자가 취재하고 그에 관련된 다양한 사건과 배경을 소개합니다. 이 때문에 한 가지 주제에 대해 폭넓은 지식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말하자면, 한 가지 주제에 대해 다양한 지식을 소개함으로써 그 주제의 마인드맵 형태의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럼 주변이나 웹에서도 르포를 한 번 찾아보고 관심있게 읽어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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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원본 출처: 플리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