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입견의 선입견에 대한 포스팅 PreJudice! 

 

지난 포스팅의 [캐나다 구스. 몽클레어] 캐몽.캐몽. 캐몽이 뭐길래? 우린 시베리아와 캐나다에 살고 있단 말인가? 그 첫 번째 캐나다 구스/선입견의 선입견에 이어, 지난 번에 언급한 몽클레어라는 브랜드에 대한 포스팅. 중고교생에게 캐몽이 필요한가에서 출발한 이번 포스팅들은 브랜드를 소개하는 것으로. 

몽클레어는 캐나다 구스와는 달리, 몽클레어는 스타일링이 가미된 아웃도어룩을 내놓는다. 13/14시즌부터는 이탈리아 빙상협회와 파트너쉽, 동계올림픽 스포츠 종목 중, 이태리 쇼트트랙과 스피드 스케이팅의 선수들을 후원.

 

사진.1)몽클레어 공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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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 자체의 완성도는 높은 것 같다. 아쉬운 것, 좌측 상단의 몽클레어 로고가 컴퓨터상에서 만들어진 이미지가 아니라, 그냥 진짜 패치를 사진으로 찍어 옮긴 것 같다. 몽클레어 로고도 디지털로 만들어졌다면,,, 하지만, 공홈 전면에 퍼렐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아이웨어 컬렉션의 등장과, (스타일 아이콘 퍼렐의 포스팅 보러가기 클릭!) 가장 인기가 많고 패셔너블한 몽클레어 감므 블루 컬렉션 사진의 존재! 그리고 앙증맞은 스키복 같은 얼라 점프수트.

 


몽클레어란?                                                  

몽클레어가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건, 꽤 오래되지 않았나 싶다. 중고딩이 몽클레어에 침을 흘리는 것을 보면 말이다. 몽클레어가 대중매체, 그러니깐 언론보도를 타게 된 것은 지난해 시월 즈음, 이명박 전 대통령의 두 손녀가, 이명박 전 대통령과 전 영부인과 함께 종로구 통인시장을 방문 중 사진에 찍혔기 때문. 일부 네티즌이 프랑스 태생의 유명브랜드 몽클레어의 300만원을 호가하는 제품인 것을 추측하였고, 이는 아래의 몽클레어 로고인, 왼쪽 팔에 붙은 몽클레어의 패치 때문에 네티즌 수사대가 이를 알아차린 것이다. 이외에도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이 부인에게 선물한 몽클레어를 SNS에 올리며 화제가 된 적이 있다. 각설하고,,,

 

 

사진.2) 몽클레어 로고(사진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다면 클릭해서 보는 센스를 발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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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로 말하자면, 수탉이 두 개의 산사이를 뚫고 나온 그런 로고? 수탉이라면 프랑스의!!! ???

 

올해로 61주년을 맞이(천구백오십이년)한 몽클레어는 프랑스 태생 브랜드이다. 선입견의 경우(나의 경우), 2009년 즈음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디올옴므의 파이핑 자켓을 보며, '겨울에도 저런 파이핑이 되어있으면서도 따뜻하게 입을 수 있는 자켓은 없을까?'를 고민하다가, 해외 구매대행사이트에서 발견한 몽클레어 감므 블루의 파이핑 패딩 자켓이 몽클레어와의 첫 만남이었다. 



   

덧붙이자면, 나는 패딩이 싫다. 어디를 가건 패딩을 입는 것을 안 좋아해서, 의도하지 않게 생긴 패딩(주변 지인에게서의 선물이나, 가족들의 패딩) 구매 말고는 패딩을 구매하지 않는다.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 것은 좋아하지만, 패딩을 입으면 무언가 내가 차려입은 것 같지 않고, 마주하는 상대방에게 갖추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만 같다. 나쁜 선입견이라면 나쁜 선입견이다. (몽클레어처럼 패셔너블한 패딩을 바란다! 가격은 몽클레어스럽지 않은!) 하지만, 패딩만이 추위에 방패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라 생각해서, 다른 겨울 악세사리로 패딩의 따스함을 대체한다. 사실, 추울 때 목도리를 하거나, 모자를 쓰거나, 장갑을 끼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따뜻해질 수 있다. (러시아의 추운 지방에서(어디던지 춥겠지만), 모자를 쓰고 다니지 않는다면 당신은 이방인?)

 

Pre_Judice

추위가 내 몸을 훑는 것을 막는 스마트한 방법

 - 목도리를 두른다. 내 체온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고, 찬 바람이 몸을 뚫고 들어오는 것을 막아준다.

 - 두꺼운 옷 하나만 입는 것보다, 여러겹을 겹쳐입는다!

    레이어드!는 심지어 쉽게 패셔너블해 보일 수 있는 방법이다. 체온으로 덥혀진 따뜻한 공기가 미로를 헤멘 후, 밖으로 나가게 만들자! 

 - 모자를 쓰거나, 장갑을 꼭 착용하자!

 

몽클레어의 제품 라인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몽클레어 일반라인(일반라인이라 부르기 좀 그런), 몽클레어 감므 블루(Gamme Bleu), 몽클레어 감므 로지(Gamme Rouge), 몽클레어 W, 몽클레어 그레노블(Grenoble) 마지막으로 몽클레어 아이웨어라인인 루네트(Lunettes)

 

사진.3) 몽클레어 감므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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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흣한 보호대는 얘기하지 말고, 몽클레어 감므 블루의 디자이너인 톰 브라운은 자신의 이름을 내건 브랜드도 전개하는데, 이 또한 엄청난 추종자를 끌고 다닌다. 그의 인기만큼이나 몽클레어 감므 블루는 엄청난 가격대를 자랑하는데, 컬렉션 자체의 완성도는 높은 편이다. 매 컬렉션의 컨셉이 독특하고, 그에 따른 무대 장치의 구성자체가 뛰어난 것 같다.

 

사진.4) 선입견이 끌렸던 몽클레어  감므블루 자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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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꿈에도 잊혀지지 않을 그대여,,, 매 F/W시즌 마다 내놓는 제품인 것 같은데, 컬렉션마다 조금씩 수정되는 이 패딩자켓만은사고 싶다. 하지만 몽클레어 감므 블루의 가격들은 그저 멀고도 멀기만 한 그대. 가격은 이백오십을 넘어, 삼백언저리다. '나 자신을 알라'

 

사진.5) 몽클레어 그레노블, 몽클레어 W, 몽클레어 X 마스터마인드 콜라보, 몽클레어 루네트, 몽클레어 인펀트, 몽클레어 감므 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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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상단부터 이야기하자면, 좌측 상단은 몽클레어 그레노블라인. 선입견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주변 지인의 얘기를 들어봐도, 직접 입어보더라도, 굉~~~장히 따뜻하다. (그대는 플라시보의 노예?) 혹자는, 한 겨울에 산 정상에서 입고 있어도 땀이 날 정도라는데,,, 확실히 보온에서는 신용이 있는 듯하다. 중앙의 가장 큰 사진은 몽클레어의 일반라인이라 부르기 힘든 일반라인. 그리고 몽클레어 W라인.

 

두 번째줄의 좌측 첫 번째 사진은 몽클레어와 일본 브랜드인 마스터 마인드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이다. 몽클레어와 마스터 마인드의 콜라보는 마스터 마인드의 창립자인 마사키 홈마(Masaaki Homma의 패션계 은퇴를 기념하여) 오사카의 한큐 백화점, 도쿄 아오야마의 플래그쉽 스토어, 파리 생오노레의 매장에서만 독점 판매하며, 마스터 마인드 특유의 스컬 로고를 썼다. 그리고 그 옆의 사진은 몽클레어 아이웨어인 루네트. 굉장히 독특한 디자인의 선글라스로, 스키 고글의 형상에서 영감을 받은 듯하다. 옆은 차례대로 몽클레어 아동복인 인펀트, 그리고 우린 남정네니, 우리 구매선상 밖인 몽클레어 감므 로지.

 

몽클레어 홈페이지에 대하여                                    

몽클레어는 그룹에 속해 있던 대부분의 이익이 나지 않는 브랜드를 청산함으로써,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그룹 자체의 덩치를 줄이며 알짜배기인 몽클레어만을 남겼다. 그 때문인지? 몽클레어의 홈페이지 컨텐츠는 단단하다. 작년 기준으로 몽클레어 한 브랜드로만 매출이 몇 천억이었다지 아마?  몽클레어를 소재로 한 만화인 몽덕이야기(MONG DUCK STORY) 에피소드 1~6 부터, 스키와 관련한 비디오 클립과, 여러 장의 사진들 그리고, 몽클레어와 관련된 콜라보와 컬렉션의 소식을 전하는 뉴스 코너 등, 홈페이지의 짜임새와 볼만한 컨텐트를 잘 구성하여, 브랜드의 마케팅에도 상당히 힘 쓴 모습이 보인다.

 

사진.6) 포스팅을 준비하는 기간 동안 바뀐 공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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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풀하던 지난 번의 공홈 이미지와는 달리 차분해진 컬러 조합으로, 몽클레어 그레노블과 몽클레어의 아웃웨어 그리고 아이웨어를 강조하는 공홈 이미지로 변화.

사진.7) 퍼렐 윌리엄스와의 콜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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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클레어와 친한 패셔너블한 흑형 퍼렐 윌리엄스 Year Bro! 몽클레어와는 아이웨어 콜라보를 진행하였고, 그 아이웨어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옛 파일럿의 고글을 기억나게 하는가 하면, 파격적인 그러니깐,,, 디지털스러운 아이웨어 룩을 선보이며 퍼렐의 감각을 돋보이게 했다. (물론 몽클레어도). 그리고 아래 사진의 '방탄복'같은 디자인을 반팔 위에 시전함으로써, 그 만의 스타일링을 보여주는 좋은 예.

 

Pre_Judice

몽클레어. 정말 겨울에는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브랜드이다. 추운 겨울에도 스타일을 잃기 싫은 당신에게, 대안을 제시한다. 굳이 뚜껍한 패딩을 입을 것이 아니라, 이태리 무드의 아름다운 몽클레어. 춥지도 않고 패셔너블도 잃지 않을 일석이조의 브랜드이지만, 그만큼 양보하지 않은 가격만큼은 무리하지 않는 이상 근접하기 어렵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였을 때, 과연 최근 일어난 캐몽, 그러니깐 캐나다 구스 + 몽클레어의 중고딩님들에게의 유행은 무어라 말해야할까. 몽클레어와 캐나다 구스가 욕을 먹을 것은 아니고, 더더욱 자본주의 사회에서 누가 무엇을 사든 상관할 바는 아니지만, 음... 가만 있어보자, 중고등학교를 다닐 때 받던 용돈이 얼마더라?

몽클레어는 분명 완성도 높은 브랜드이다. (사실, 어느 그룹이던 한 해에 몇 천억의 매출을 올리고, 수익 또한 짭짤하다 못해 바닷물인 브랜드를 소홀하겠냐마는) 겨울엔 '몽클레어'라는 인식을 어떻게 벗어버리느냐가 그들에게 주어진 문제인 것 같고, 뚜렷한 쌍두마차로 불릴만한 경쟁자가 없다는 것은 나이스샷.

하지만 나는 아직도, 캐나다 구스와 몽클레어가 왜 비교 대상이 되는지 이해를 못하겠다. 누가 이해 좀 시켜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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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포스팅에서는 더 알찬 정보로 찾아오겠습니다.

 

<사진 출처들>

몽클레어 공홈: www.moncler.or.kr

http://cafe.naver.com/pamarais/45

 

패션은. 선입견

Pre_jud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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