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버핏 - 로저 르웬스타인

원제: Buffet: The Making of an American Capita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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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보편적으로 효율적이라고 주장하는 효율적 시장이론 추종자들은 시장이 언제나 효율적이라고 결론을 잘못 내렸다. 시장이 보편적으로 효율적이라는 것과 언제나 효율적이라는 것은 하늘과 땅 만큼의 차이가 난다.”

Prejudice_ 효율적 시장이론이란 다수의 경제활동 자들이 참여하는 ‘시장’에서는 어떤 회사의 주가가 적정수준을 나타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효율적’이라는 말은 주식의 현재가가 그 회사의 가치를 나타낸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반나절 정도의 주식시장에서 미친듯이 날뛰는 주가를 보고 있자면 이 이론이 틀렸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가치에 큰 변화가 없음에도 하루에 두 배씩 차이날 수 있고, 대한민국의 경우 30% 가까운 가격이 차이날 수 있습니다. 또한 시장이 ‘언제나 효율적’이라면 주식 투자자는 수익을 거의 보지 못할 것입니다. 적정가격으로 산 주식을 더 비싼 값에 팔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가 주식을 산 가격이 바로 적정가격일테니 말입니다.


“소비와 쾌락을 극대화할 경제개발이라는 막대한 과제를 앞에 두고, 스무명은 의식주를 마련하고 나머지 다섯명은 그 스무명이 만들어낼 생산물을 예상해 끊임없이 옵션거래를 해야하는 것인가?”


찰리멍거 “두 세번만 잘 되면 가족을 평생 부자로 만들 기회를 어찌 그리 쉽게 찾길 바란단 말입니까?”


“미국 정부 채권처럼 좋은 채권은 그것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만일 이윤이 9%라면 그 쿠폰채(일정기간마다 이자지급, 만기에 액면가를 돌려주는 채권) 30년 간 어떻게 될지는 뻔하지요. 문제는 쿠폰채에 숫자가 인쇄돼 잇지 않다는 점입니다. 그 쿠폰에 숫자를 적어 넣는 것(이자를 계산해내는 것)은 당신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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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를 잘 만나 세상에 나왔다고 해서 평생 식량 배급표를 공급받는 것은 공정함에 대한 내 신념과 상충된다.”

Prejudice_ 자식이 부모의 부를 물려받는 것에 대한 워렌 버핏의 이런 생각은 현실에서도 잘 드러납니다. 실천도 잘하고 있습니다. 그의 일화는 유명합니다. 그의 자식들은 포브스지에 세계의 부자순위에서 아버지를 발견했을 때 처음 부자인 것을 알았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네버래스카의 자택은 30년 넘게 살아왔던 곳이고, 차도 10년이 넘었으며, 자주 가는 스테이크 레스토랑의 가격은 50불이 넘지 않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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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평균 296L/y

Prejudice_ 워렌 버핏이 코카콜라에 투자하게 된 계기입니다. 워렌 버핏은 스승인 벤자민 그레이엄과는 달리 ‘성장가능성’에 많은 가치를 두었습니다. 코카콜라가 세계적인 소화제 음료수가 되기 전, 미국인이 1년에 평균 296L를 마신다는 것을 알고, 이 음료가 멕시코, 캐나다 그리고 더 많은 국가에서 판매될 때의 매출을 생각하고 큰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워렌 버핏은 펩시에 체리 시럽을 넣어 콜라 즐겨 마셨다고 합니다. 어느 날 코카콜라는 그에게 체리 시럽을 넣은 코카콜라를 보내왔습니다. 워렌 버핏은 코카콜라에 투자한 이후, 코카콜라를 마시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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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언젠가 자기 아버지에게 지옥에나 가라고 말하게 되는 때가 오게 마련이다.”


“모든 개인소비에 대해 누진세율, 막대한 상속세를 부과해아한다.”

Prejudice_ 그의 ‘부에 대한 중과세 부과’의견은 일반적인 부자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도 비판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워렌 버핏은 막대한 재산을 상속하지 않았고, 많은 재산을 현물로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의 재산 대부분은 주식이기 때문에 재산세를 낼 필요도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부자의 이름에 걸맞는 소비’를 하지 않기 때문에 많은 소비를 하지도 않습니다.


현물등가: PIK(Equivalent Pay-in-Kind): 신종 회사가치 혹은 우선주로 일정기간 이자나 배당을 현금 대신 현물, 즉 동일한 종류의 회사채 혹은 우선주로 지급하는 증권, 이자나 배당은 2-5년 후부터 지급하기 시작한다.


“라인을 밟는 것 뿐 아니라 라인의 근처에만 가도 아웃을 선언할 겁니다.”
Prejudice_ 이것은 ‘돈을 빌려 주식을 거래하지 마라’와 관련있는 워렌 버핏의 말입니다. 워렌 버핏은 대차거래나 많은 대출을 하여 주식투자하는 것을 항상 피하라고 경고합니다. 여유자금으로 투자해야 하며, 여유자금이 없다면 빚을 갚고 난 후 주식투자를 시작해야한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언급한 ‘라인’은 주식평가애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졌을 때, 자동으로 주식자금을 빌려준 곳이 주식을 임의로 판매하여 빌린 자금을 회수하는 행위를 비유적으로 설명한 것입니다.


에릭 로젠펠드와 메리웨터의 정예 트레이더들 -> 차익거래 벤처기업 설립(LTCM)


“예언은 그 예언자에 대해서는 많은 것을 말해주지만, 미래에 대해서는 그 어떤 것도 말해주지 않는다.”


질레트 - 규모의 경제를 위해 P&G에 피흡수합병

샘 윌슨, Rockfeller (Oil Cartel), Andrew Carnegie (Philantropic steel)


“모든 것에는 때가 있고 그것은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다. 천체가 자기 자리를 바꾼다면 투자자도 그래야한다.”


자산 + 성장 잠재력 + ETC = 가치의 구성요소들

“만약 투자가 최소한 지불된 금액만큼을 정당화할 수 있는 가치를 추구하는 행위가 아니라면 무엇이란 말인가? 주식의 가치보다 높은 가격에 곧 팔릴거라는 기대를 품고 더 많은 돈을 지불하는 것은 투기라고 말할 수 밖에 없다.”


“나는 좋아하지 않는 사람과 일할 필요가 없다.”


1969 “제가 존경하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잘 운영하고 있는 사업을 단순히 좋은 값이라는 이유로 팔고 싶은 마음은 절대 없습니다.”


Prejudice_ 워렌 버핏에 대한 도서나 글을 찾아보면 ‘이게 대체 주식과 무슨 상관이지?’라는 생각이 많이 들지도 모릅니다. 비유와 은유가 많습니다. 십년 전 그에 대한 책을 볼 때는 저 또한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주식을 공부하다보면 그의 말이 하나 둘 씩 이해가기 시작합니다.

워렌 버핏과 벤자민 그레이엄을 비교하면 같은 듯 많이 다릅니다. 벤자민 그레이엄의 경우, ‘안전마진’에 많은 비중을 둡니다. 벤자민 그레이엄은 그의 수업시간에 어떤 주식이던 안전마진을 확보하고 내재가치에 도달하기 전기업의 주식을 마구 불러줬다고 합니다. 그 때문에, 수업이 끝나자마자 주식을 주문하기 위해 공중전화로 달려간 수강생도 있었고, 벤자민 그레이엄의 언급으로 학비 걱정은 없었다고 하는 학생도 있었습니다. 이런 기업들은 ‘담배꽁초’라고 불렀습니다. 10%던, 20%던 아직 오를 여력이 있는 주식은 모두 투자대상으로 봤기 때문입니다. 물론, 안전마진과 현재가의 차이가 많이 나는 주식이 있다면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일 것입니다.


반면 워렌 버핏의 경우, 스승인 벤자민 그레이엄보다 ‘성장가능성’에 더 많은 무게를 둡니다. 필립 피셔의 영향을 받았다고도 평가합니다. 주식을 ‘아트의 경지’로 끌어올렸다고 평가받는 이유, ‘오마하의 현인’이라고 불리우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워렌 버핏이었기 때문에 접근 가능한 정보도 있습니다. 워낙 큰 자본으로 투자하기 때문에 경영진을 만나거나 회사를 방문하는 것이 일반 투자자들에 비해 더 쉽습니다. 하지만 그가 항상 사용하는 가장 좋은 투자 정보는 연례보고서(Annual Report)라고 합니다. 재무제표에 기록되어있는 것들을 보고 그 회사가 어떤 회사일지를 머릿속으로 그리고, 다양한 비회계적 지식을 동원하여 그 회사의 가치를 평가합니다. 재무제표만으로 워렌 버핏을 따라잡기 힘든 이유는 큰 자본 외에도 이런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위 도서들은 주식 공부를 하며 많은 것을 배운 세 권입니다. 벤자민 그레이엄의 책인 ‘증권 분석’은 일반적인 논문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책을 읽고나면 주식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된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피터 린치의 경우, 은퇴 전 까지 연평균 수익률로는 워렌 버핏을 앞서는 인물입니다. 매력적인 은발의 피터 린치는 전설적인 투자자로 꼽히는 또 다른 인물 중의 하나입니다.
필립 피셔의 책인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는 경영에 대한 도서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재무제표 이외에 투자자가 파악해야만 하는 것들을 알려줍니다. 또한, 성장가능성, 장부상 가치가 아닌 것들을 판별하는데 도움을 줄만한 항목들을 알려줍니다.

그럼 모두 성투하시고, 주식 공부 재미있게 하기 바랍니다. 오늘의 이득에 일희일비하지말고, 꾸준히 배운다는 자세로 임하기 바랍니다.



찾아볼만한 것

Selection Bias Problem
살로먼 - Liar’s Poker
RJR 나비스코
강신술?
Super Cats - 초대형 참사
Emersonian
Gary Kasparov(체스 챔피언)
F.S.L.I.C.



새로운 용어

훈제 청어(Red Herring): 사람의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다.
위자보드(Quija Board)
능력범위(Circle of Competence)
식량 배급표 (Food Stamp)
군정위원(County Commissioner)


Naked Option(옵션을 행사할 때, 인도할 수 있는 기본 자산을 보유하지 않고 발행되는 옵션)
Layway: 예약 할부제에서 대금을 완불할 때까지 보관되는 상품
광범위한 주식 환매: Global share buyback
공상적 사회개량가: do-gooder
저축 및 대부사업: S&L (Savings & Loans), 저축에금: Savings Account
그레샴의 법칙: 나쁜 대부습관은 좋은 대부습관을 구축한다
불가해한 인간적인 마음(Unfathonable human mind)
KKR(Kohlberg Klavis Roberts): 투자 금융회사
단기차익거래(Short-term arbitrage)
가짜 통화(Phony Currency)
무이표 채권(Zero coupon bond): 이자가 0인 채권으로 낮은 가격에 발행, 만기에 액면가를 지급함. 투자수익은 시간이 흐르면서 채권가격 상승형태로 발생
White Mail: 그린메일로 타깃이 된 기업에게 경영권을 방어할 목적으로 주식가격을 낮게 해 우호적인 제 3자에게 넘기는 행위
담합거래(Sweetheart deal)
신용경색(Credit Crunch): 금융시장에 공급된 자금의 절대량이 적거나 자금의 통로가 막혀있을 때 발생
후각 공포증(Rhinophobia)


Unforced Error
모건 하우스(House of Morgan): 뉴욕의 J.P. 모건과 모건 스탠리, 런던의 모건 그렌펠 3개 회사를 아우르는 통칭
시장성 채권(Marketable bond)
Syndicates: 거액의 유가증권 인수 시 결성되는 일시적인 조직으로 금융업자의 인수단체
Memorial Day: 5월 마지막 주 월요일, 전몰장병기념일
IOU: 약식 차용증서
롤오버(Roll Over): 차환, 금융기관이 상환 만기에 다다른 채무의 상환을 연장해주는 조치
Reality Check: 희망사항이나 예상, 상상 등을 베재하고 사실을 직시하는 자
공직자 퇴직 연금 시스템(Public Employees Retirement System)

미 하원의원 회관(Rayburn House Office Building)
자체브랜드: PL(Private Label), PB(Private Brand)도 동의어!
Go-Go: 단기간에 최대의 주가 상승 차익을 노리는 투기성 투자
High-leverage: 단기적인 차익획득에 집중하는 투기



책에서 언급된 다른 책

시장변화를 이기는 투자(A Random Walk down Wall Street) - 버튼 맬키엘(Burton G. Malkiel)
버핏을 거부한
브루스 그린왈드 - 가치투자(Value Investing)
Institutional Investor
The Convictions of a long distance investor
천재들의 실패
대가들의 주식투자법 - 존 트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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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포스팅에서는 더 알찬 정보로 찾아오겠습니다.

워렌 버핏         

이미 후계자까지 정해놓은 투자의 대가 워렌 버핏. '장기투자의 대가 워렌 버핏. 그의 철학1'에 이어 투자에 관한 그의 언사를 또 준비했습니다.

워렌 버핏을 생각하면 세계에서 손꼽히는 부자, 주식투자의 대가를 보통 떠올리지만, 저는 그와 함께 따라붙는 생각이 있다면 '검소'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네버래스카의 30년 넘은 집에서 그의 아내와 함께 지내고 있으며, 언제나 그랬듯이 몇 십년동안 이용해왔던 헤어샵에서 머리를 깎으며 동네의 스테이크 집에서 한 번씩 외식하는 것을 즐기고 낡은 차를 타는 것을 마다하지 않습니다.

사실, 자수성가한 부자들을 보면 근검절약 정신이 배어있지 않은 사람을 찾기가 어렵다고 봅니다. 월마트 창업자인 샘 윌턴 또한 '근검절약'으로 유명한데, 그도 몇 십년동안 애용하는 픽업트럭을 타고 옆자리엔 그의 애완견이 올라탄 채로 일찌감치 출근하고, 자신의 손주, 손녀도 월마트에서 알바를 하는 등 돈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아끼는 것을 주저하지 않습니다. (이들은 근검절약하여 부자가 될 수 있었겠죠?)

1편에서는 비유적인 말이 많았다면 이번에는 조금 더 투자에 관련된 것들로 준비했습니다. 저의 말 풀이도 덧붙였으니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잘 읽어보시고 문구를 글자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고 생각하여 실천하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1.투자 판단에 있어 복잡한 것 보다 단순한 당신이 이해가능한 것을 선택하라.

Pre_Judice 워렌 버핏은 사업보고서를 보고 해당 기업이 제품을 생산하거나 판매하는 것을 본인의 머리로 뚜렷하게 상상할 수 있는 기업에만 투자하라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문인지 그는 '블루칩'으로 불리는 IT주들을 꺼려왔었는데, 최근에는 인텔의 주식을 매수하면서 자신이 지켜오던 기술주 매수 금지의 철칙을 깨트렸습니다. (Intel이 칩을 개발하는 장소를 직접 본 것일까요?)

워렌 버핏의 이 말은 사업구조가 단순하면 수익과 비용의 인과관계라던지, 재무제표상으로 판별할 수 없는 것들(잠재적 리스크)가 적은 기업 중에 자신이 매수할 기업을 선택한다는 것입니다.

 

simple,keep it simple

 

 

2.당신 스스로의 판단으로 투자 결정을 하라 

Pre_Judice 주식투자 설명회를 몇 번 방문하다가 느낀 것이고, 또 .. 여러 웹페이지들을 방문하면 개인투자자에게 '종목추천'을 한다거나 SBS CNBC혹은 주식 방송을 하는 케이블 TV에서 종목상담, 추천 등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워렌 버핏은 자신의 돈을 왜 남의 판단에 맡기느냐고 반문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누군가에게 소문을 듣고 (흔히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선 '재료'나 '소스'라고 불리는) 투자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버핏의 말!

 

3.시장의 흐름에 휘둘리지 말고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라

Pre_Judice 요동치는 시장에서 처음 진입 때 그려놓았던 생각은 지워버리고, 오르락 내리락하는 차트 앞에서 판단의 끈을 놓아버리면 안 된다!는 말입니다. 본인의 판단과 분석, 선택을 믿으십시오!

 

4.멋진 사업이 유보 이익을 통해 복리 가치를 형성할 때까지 오랫동안 인내하라

Pre_Judice 장기투자와 직접적인 관련을 가진 말입니다. 꾸준하게 잉여현금을 창출해내는 기업들은 사내 유보금으로 위험할 땐 부채를 갚고, 위기에서 발생하는 적자를 감당할 수 있는 여력이 있습니다. 또한 이런 '현금'들은 새로운 투자처를 발굴하거나 연구개발을 하는 데에도 쓰입니다. 이런 기업들의 가치를 '다른 사람들'이 알아줄 때까지 엉덩이가 무겁게 앉아서 기다리는 것이 투자의 한 방법입니다.

 

복리 그래프,compound interest graph,the power of compound interest

 

5.주식이 아니라 사업을 매수하라 

Pre_Judice 항상 워렌 버핏이 강조하는 것입니다. 주식 한 주를 사더라도, 사업 전체를 산다는 생각으로 매수하라. 주식을 산다는 것은 기업의 '한 조각'을 사는 것이라고 매번 강조하는 워렌 버핏. 주식투자자는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XX기업의 '주식'이 아닌, 그 기업을 사는 것이라고 생각해야한다고 합니다.

 

6.회사가 지속 가능한 독점력이 있는지를 평가하라

Pre_Judice 워렌 버핏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중, 두 마을을 연결해주는 다리가 있습니다. 육지로는 그 다리를 통과해야만 왕래가 가능한 곳인데, 워렌 버핏은 이런 사업 모델을 가지고 있는 기업을 좋아합니다. '독점'기업이기 때문입니다. 독점 기업은 망할 가능성이 아주 낮고, 이 다리의 경우 폭발적인 성장가능성은 적을지언정 망할 가능성 또한 낮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시장에서 굉장히 높은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을 볼 수 있습니다. 독점은 '지속적으로 해먹을 수 있는'의 뜻입니다. 당연히 주주의 입장으로서는 좋을 수 밖에 없습니다.

 

7.계속해서 진보하는 첨단 기술이 아니고 변화가 없는 기술로 사업하는 회사를 사라

Pre_Judice 그가 이때까지 보유해왔던 주식들이 대부분 이런 기업들입니다. 보험회사를 비롯하여, 코카콜라, 은행 및 전통적으로 예전부터 시장에 존재해왔던 상품을 판매하는 기업들. 워렌 버핏의 이 말은 1번에서 했던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코카콜라는 물론 사업다각화를 통하여 탄산음료인 '콜라'외에도 다양한 것을 판매하고 있지만, 그가 코카콜라를 처음 투자할 때의 이론이란 다음과 같습니다.

 

반도체 공장

'연 평균 미국 국민들의 코카콜라 소비량은 75병, 얼마전에 진출한 멕시코에서의 1인 당 소비량은 8병이니, 지속적으로 1인당 소비량이 늘어날 것이고, 코카콜라가 해외로 진출한다면 이익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거야!'

연구개발비도 없이 말입니다. 봉이 김선달의 대동강 물팔기이지 않습니까?

 


   

8.분산투자가 아니고 최고의 사업에 집중하여 투자 하라 

Pre_Judice 1편에서도 언급했던,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되 예의주시하라'와 일맥상통하는 말입니다. 최고의 수익률을 낼 수 있는 확실한 투자처가 있는데 굳이 자신의 수익률을 의도적으로 떨어뜨릴 필요가 없다는게 그의 지론입니다. (사실, 한 기업의 다양한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거나, 사업의 영역이 다른 두 곳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면 한 기업에 투자하더라도 분산투자를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한 기업을 꼽으라면, '일신방직'이 될 수 있겠습니다. 일신방식은 방직회사이지만, 대한민국 '더바디샵'의 지분을 반 소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부동산 임대로 수익을 올리고, 방송사업, 벤처투자 사업 또한 영위하고 있습니다. 일신방직 자체가 상장한 모회사가 되어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형태입니다.

 

9.빈번한 거래를 멀리하고 거래하지 않음을 즐겨라 

Pre_Judice 그는 데이트레이더들을 좋아하지 않는 듯 합니다. 또한, 매번 거래하며 지불되는 거래세와 주식수수료등을 굉장히 아까워했는데, 일 년에 열 번내외로 거래할 것이라면 거래수수료와 세금이 크지 않겠지만, 여러 번 거래하다가 보면 엄청나게 큰 비용인 수수료입니다.

 

여유

10.시세창을 보지말고 사업의 가치의 변화를 봐라

Pre_Judice 워렌 버핏이 '트레이드'자체를 업신여긴 것은 아니지만, 그가 앞에서도 말했다시피 주식을 매수하는 것은 '주식'을 사는 것이 아니라 '기업'을 사는 것과 같기 때문에 일희일비의 판단을 내리게 만드는 '차트'에 집중하지 말고 '그 회사의 가치'가 변했는지 아닌지를 따지라는 말입니다.

 

11.시장의 폭락을 좋은 사업을 매수하는 기회로 삼아라 

Pre_Judice 그는 2008 서브프라임 모기지때와 자신이 매수하려던 기업의 조정이 있을때마다 저가매수의 기회로 삼았습니다. 또한, 한국 주식시장에서도 포스코와 대한제분등을 싼가격에 매수하였다가 3-4년도 채 안되어 몇 배의 수익을 거둬가며 주식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시장이 공포에 떨며 투자자들이 자신의 주식을 내던질 때가 사업의 기세가 꺾이지 않은 기업을 저가매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입니다.

 

12.공이 때마다 배트를 휘둘지 말고 좋은 공이 까지 기다려라

Pre_Judice 9번에서 말했떤, '빈번한 거래를 하지마라'와 동일한 맥락입니다. '거래 중독'은 거래수수료도 그렇거니와 이성적인 판단하에 이루어지지 않는 거래가 많기 때문에 실수를 낳기 마련입니다. '좋은 기업'을 찾을 때까지 매매는 잠시 접어두셔도 좋습니다. 당신은 주식거래 기계가 아닙니다.

 

13.거시경제를 무시하고 개별 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 수익에 촛점을 맞추라 

Pre_Judice 주식투자 및 분석의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는 개별기업의 분석에 가장 큰 방점을 찍습니다. 그에게 중요한 것은 '스타 기업' 그 자체입니다. 좋은 기업은 불황도 잘 헤쳐나간다는 것이 그의 생각입니다. (불황에 선전한다면, 더욱 돋보이는 것은 당연한 결과일 것입니다.)

 

14.경영진이 주주 이익을 위하여 의사결정을 하는지를 면밀히 검토하라 

Pre_Judice 그는 주주 가치를 중요시합니다. 주식 한 주를 가지더라도 회사의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매수하라고 했던 그의 말과 일관성이 있습니다. 회사의 주인이 '창업자'와 그의 가족들이 아닌 실제 주주들이어야 하는 것은 두 말하면 잔소리입니다. 하지만, 주주들에게 손해를 끼칠 수 있는 결정을 의도적으로 내린다면 그 기업을 장기적으로 보유했을때 기회비용은 얼마나 크겠습니까? 

 

아이디어,idea

15.기술적 분석은 의미가 없다는 것을 깨달아라 

Pre_Judice 네, 맞습니다. 그는 기본적 분석을 좋아합니다. 이 또한, 차트나 하루하루의 등락에 신경쓰지 않고 '장기투자'에 걸맞는 원칙입니다. 그의 스승인 벤자민 그레이엄 또한 말하길, 52주 최고 최저 주가를 보면 답이 나온다. 한 기업이 사업을 영위하는 데 있어서 큰 변화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1년에 몇 배씩이나 주가가 차이날 수 있다. 주식시장에선 이런 성질을 이용해 저가 매수가 가능하다.

 

16.대중심리에서 벗어나 독립적으로 생각하라 

Pre_Judice 역발상 투자. 자신의 투자 결정은 자신의 판단으로. 대중에게 현혹되지 않는 것이 소신투자의 출발점이며, 남과는 다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초석입니다.

 

17.당신이 제일 아는 경쟁력 우위 분야에만 투자하라

Pre_Judice 경쟁력 우위. 내부자 정보를 구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불법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내가 매수하려는 기업과 산업에 대해서 가장 많이 알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워렌 버핏은 자신이 투자하고 싶은 기업을 방문할 때나 다양한 기업의 임원들을 만날 때면, 항상 그들만큼 회사에 대해서 훤히 알고 있다는 것으로 임직원들이 놀라게 됩니다. 그는 그런 마음으로 자신이 매수하려는 기업을 샅샅이 분석합니다.

 

18.시장의 예측을 무시하고, 사업을 분석하라

Pre_Judice 또 비슷한 말인가? 싶겠지만, 시장의 예측이라는 것은 우리 주변의 사람뿐만 아니라, 증권사 리포트 또한 포함됩니다. 물론, 거의 모든 매스 미디어를 합한 것입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일어나기 전에도, 대한민국에 IMF가 터지기전에도 사람들은 샴페인 터뜨리는 것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증권사 분석가들 또한, 주식시장과 이해관계가 얽혀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들의 리포트에 드러난 말들이 모두 사실이라고 믿어서는 안됩니다.

 

19.시장의 심리와 안전마진을 이해하라 

Pre_Judice 안전마진은 그의 스승인 벤자민 그레이엄이 중요시 했던 개념입니다. 일정한 가격 밑으로는 주가가 떨어지지 않는다는 생각하에 기업의 매수를 실행하며, 그 안전마진이라는 가격은 기업이 내일 당장 파산한다하더라도 주주들에게 돌아갈 수 있는 이익을 말하는 것입니다.

 

20.시장이 탐욕적일 공포에 떨고, 시장이 공포에 떨때 탐욕을 가져라 

Pre_Judice 시장과의 역행투자를 강조합니다. 사람들이 투매에 나설 때 좋은 주식을 쓸어담고, 그들이 폭죽을 터뜨릴 때 비싼 값에 내다파는 것이 그가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었던 비결입니다.

 

21.자료를 많이 읽고 읽고 그리고 생각하라 

Pre_Judice 그는 기업의 연례보고서를 꼼꼼히 읽어봅니다. 또한, 뉴스도 많이 읽습니다. 물론 뉴스를 전부 다 믿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앞으로 일어날 들에 대한 예상을 가능케하고, 머릿속으로 해당 기업의 사업을 그려보거나 다양하게 투자 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식투자또한 공부하고 연구해야하는 것입니다.

 

22.상기의 건전한 투자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당신의 잠재력을 최대로 활용하라 

Pre_Judice '열심히 해' 그  말밖에는...

 

23.다른 사람이 엄청난 비용을 들여서 경험했던 값비싼 실수를 피하라 

Pre_Judice 전 재산을 세 번은 날려봐야 주식을 안다고 말할 수 있다는 말이 있듯이, 다른 사람들이 모두가 알고 있지만 범했던 실수들을 피하라는 말입니다. 조심하고 조심하여 주식시장에 살아남고 또 시장 수익률을 뛰어넘기 위해선, 손실을 보지 않고 매일 매일 조금씩 올라가는 주가를 보시기 바랍니다.

 

24.상기한 건전한 투자 습관을 가진 투자가가 되라

Pre_Judice 워렌 버핏이 말합니다. 성공적인 주식투자를 위해서 지켜야 할 세 가지.

첫번째 '돈을 잃지 마라.'

두번째 '돈을 잃지 마라.'

세번째 '돈을 잃지 마라.'

 

주식투자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읽은 글처럼 실행하기가 어려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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