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한 수면에 대하여     

최근에 수면에 대한 글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않았을 때 신체에 일어날 수 있는 단점과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들. 그리고 대한민국은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않고 있다는 그런 통계 결과들. 

 

 

 



   

대한민국 국민들이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이유를 고르라면 문제는 모두 하나로 귀결된다. 바로 '조직'

'조직 문화가 문제이다' 30-40대의 문제인 직장 퇴근 시간으로 시작하여 그 밑으로는 ...

30-40대 - 직장 퇴근 시간

20대 - 취준, 공부

10대 - 고등학생의 야자 및 심자와 학원

모두의 '귀가 시간'은 우리가 '조직'에 들어가기 위해 늦어지고 있는데, 최근에는 '충분한 수면 시간'에 대한 논의가 많다.


사실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난 후와 잠을 제대로 자지 않은 사람의 능률 차이에 대한 논의는 예전부터 있어왔다. 하지만 그것은 잠을 자지 않으면서 계속 공부했던 사람과 충분히 자고 난 후 공부를 한 사람의 비교는 아니었다.

당연히 충분히 잠을 잔 사람의 효율이 더 좋을 수 밖에.


그리고, 네덜란드 학생들이 한 시간 늦게 하교하게 만드는 그런 법안에 반대하여 네덜란드 고등학생들이 전국적으로 시위를 벌이는 일까지도 (이건 제작년)

미국에서 생활하는 어떤 한국인 학생은 한국 고등학교는 10시에 하교한다고 하니, 한국고등학교를 엄청 부러워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게 오후 10시인 걸 몰랐다는 점. - 티스토리 블로그)


뭐 이들의 주장을 본다면, 늦게 하교할 시 개인적인 시간을 즐길 수가 없다, 일찍 등교시킨다면 잠이 부족해진다 등의 대부분 시간에 대한 문제였다. 



얼마만큼 자야하는가?     

‘행복하게 사는 것’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작금의 시대에 나는 아직도 수면이 아깝고 수면을 취하는 시간을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이용할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최근에는 1920년대 이전까지 행해져왔던 '분할 수면'이나 스페인과 일부 유럽 문화권에서 잔존하는 '씨에스타'등은 충분히 자는 것이 건강과 얼마나 관련이 많은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분할 수면은 4시간씩 하루에 두 번 나눠자는 것으로, 씨에스타를 즐겼을 때 오후 작업능률이 오르는 것과 같은 그런 효과를 준다.


'미국 수면의학회'에 따르면, 13세 이전의 아동 및 청소년은 하루 10시간 이상을 자는 것이 좋으며, 20세 이전은 8시간이 가장 적당하다고 한다. 만약 이런 충분한 수면시간을 지켜주지 않으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우울증의 위험성이 커져 자살의 위험성 또한 커진다고 한다. 이뿐만이 아니라, 비만 및 당뇨를 비롯한 다양한 질병에 걸릴 위험성이 높아진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어쩌면 이 '충분한 수면'이란 개개인마다 다르지 않을까 싶었다. 개개인의 신체가 견딜 수 있는 하중이나 피곤의 정도가 다를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나는 '많이 자는 것'을 경계해왔다. 그 이유란, 수면은 인간에게 거의 ‘죽음’과 같은 상태라고 생각한다. 아무것도 할 수 없으며, 칼로리 소모가 최저로 낮아지며, 체온 또한 낮아진다 활동할 때 보다. 또한, 외부의 자극에 둔감해지며, 활동성이 최저로 낮아진다.


간단히 말해 오감(Five Senses)을 이용하지 못한다.

그 어떤 것도 읽을 수 없으며, 볼 수 없고 (눈을 감은 후의 세계는 볼 수 있지만), 맛볼 수 없는 그런 상태. 나는 그런 상태가 '아깝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많이 자는 것'을 경계한다.

 

 

눈을 감은 후의 세계: 눈을 감은 세계는 흡사 '우주'를 보는 것과 같다. 형형색색의 성운 같은 것들이 감은 내 두 눈꺼풀과 망막 사이를 돌아다니는 것만 같은데, 이런 형광색의 구름과 꿈틀꿈틀 움직여대는 것들은 미생물 및 세균이라고 한다. (읔) 나는 우리가 눈을 뜨고 있을 때 보았던 것들의 잔상인줄로만 알았다.

 

 

그래서 나는 수면을 취할 때에도 ‘어떤 활동’을 하는 법을 발견했는데 그것은 ‘루시드 드림’이다. 자신이 꿈을 꾸면서도 책을 읽거나 낮에 활동할 때 보았던 무엇을 되새김질 할 수 있는 그런 방법들. 그것 외에도 나는 자면서도 어떤 다른 것을 들으면 그것이 무의식중에 남아 그것을 언젠가는 이용하거나 기억 심연 저 편에서 끌어올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면서도 무엇을 듣는데.

이런 것이 도움이 될까?



얼마만큼 자야하는가?  - 엘론 머스크   

엘론 머스크는 일에 미친 사람이라고 한다. 야근을 미친듯이 하고, 그 때문에 직원들 또한 그렇게 열심히 할 수 밖에 없다고…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은 끊임없이 일하는 방법이라고 한다. . . 엘론 머스크 외에도 ‘현대’에 잠을 적게 자는 워커홀릭들은 엄청나게 많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미쳐있으면 시간이 얼마나 가던지 그것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

 

잠을 적게 자는 사람들에 대한 용어는 따로 존재한다. ‘숏 슬리퍼’ 전체 인구 중 몇 퍼센트 밖에 되지 않는 이런 사람들은 실제로 존재한다고 한다.



얼마만큼 자야하는가? - 나폴레옹

나폴레옹도 수면 다이어터 였다. 전쟁터에서도 항상 책 읽기를 멈추지 않았으며, 나폴레옹의 텐트는 밤 늦게까지 램프 불이 꺼지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밤에 책을 읽어 부족한 잠을 말을 타고 행군할 때 대신 잠을 청했다고 한다. 나폴레옹의 ‘내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는 잠을 적게 자서 만들어진 것인가? 


 


 

얼마만큼 자야하는가? - 더 게임

‘더 게임’이라는 책을 읽었었는데, 거기서 흥미로운 것을 발견했다. ‘수면 다이어트’라는 것인데, 이것은 잠을 가장 적게 자며 활동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그런 것을 의미했다. 더 게임에서는 주색잡기에 미친 주인공이 그것을 하루 24시간을 아끼지 않고 풀로 쓰려고 했기 때문에 도전해본 그런 개념이었다.

 

‘4시간 씩 활동하고, 무슨 일이 있던지 4시간 후에는 무조건 20분씩 잠들어야 한다.’가 그 요체

거짓말처럼 4시간 동안은 일상생활에 아무런 지장이 없고, 신체의 기능에는 이상이 없다고 한다. 하지만, ‘무조건 4시간 후에는 20분 동안 잠들어야 한다.’ 라는 점이 당시 학교를 다니는 나에게는 시도하기엔 불가능한 것이었다.



얼마만큼 자야하는가? - 토머스 에디슨

에디슨은 ‘발명’할 시간을 아끼기 위해 하루에 3-4시간만 잠들었다고 한다. 그가 전구를 만들어낸 그 바탕에는 잠을 적게 자고 계속해서 노력했기 때문일까?

그리고, 거의 모든 천재들은 일찍 죽는다’라는 말은 어쩌면 그들이 정해진 수명을 더 당겨써서 더 빨리 죽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아닐까?

 


 

어차피 잠을 자게 되면, 그것은 ‘사용하지 못하는 시간’. 하지만 그 수면 시간을 지키지 않은 채 계속해서 신체를 써왔기 때문에 신체는 그 배터리처럼 정해진 사용시간을 다 써서 에디슨 또한 그렇고 그 수많은 천재들은 어쩌면 평범한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더 빨리 죽어버린 것일 수도 있다.

마치 리트머스의 종이가 우리 수명이라면 그 주황색으로 물든 그 부분이 수면을 취하지 않는만큼 늘어나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공산품인 리트머스 시험지와는 달리 인간 개개인은 서로 다른 길이의 리트머스 종이를 갖고 있을 것이다. 



얼마만큼 자야하는가? - 10시에서 2시만 자기

그래서 나는 다른 것을 생각해냈는데 그건 ‘오후 10시에서 오전 2시까지만 자기’였다. 어차피 그렇다면 수면 다이어트보다는 많이 버려지는 시간이지만,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낮에 삼십분 정도의 낮잠만 자준다면, 정상적으로 6-8시간을 자는 사람과 똑같은 효율을 낼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수면 방법이라고 생각하였다.

신체의 회복능력이 가장 좋을 때만 잠드는 것이기 때문에 시도해보았고, 그런 생활을 몇 년 간 해왔다. 하지만 이런 활동에는 물론 단점도 존재한다.


나는 하루의 시간을 의미있게 사용하기 위해, 혹은 깨있을 때의 여유와 행복을 느끼기 위해 잠을 자는 시간을 최소로 줄이고 싶었는데, 이 행복을 느낀다는 개념이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하는데에 방해가 되었던 것이다.


사람을 만나다보면 10시에 잠든다는 것은 사람을 만나는 것에 굉장히 방해가 되는 시간이다. 우리 대한민국은 사람을 만나는데에 있어, 음주가무를 빼놓을 수 없는데, 술을 초저녁부터 마셔댈 수는 없는 것이었다. 또한, 술에 취한 채 노래를 부르려는데, 흥이 날 수 가 있나!


열 시에 잠들어 새벽 두시에 일어나는 것은 온 세상이 내 것만 같은 그런 고요한 시간에 혼자 깨있는 느낌을 준다. 이 세상을 나 혼자 소유하고 있는 듯한 느낌



수면과 수명에 대하여 - 영화 '인 타임'

‘시간’이 ‘돈’이 되어버린 세계. 시간을 가지고 있다면 당신은 ‘불멸’이 될 수 있다. 무병장수의 생.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연기한 인 타임은 영화 소재 자체는 좋았지만, 그 스토리가 탄탄하지 않아 크게 흥행하지 못한 영화라 생각한다. 약간 B급 영화의 스토리 냄새가 난다.

인타임에서처럼, 인간에게 '수면'이란 극중의 팔 등에 새겨진 '살아있을 수 있는 남은 시간'을 '보존'하는 수단이라고 생각한다.

 

영화 '인 타임'리뷰 보러가기 클릭



수면과 수명에 대하여 - 만화 원작 '데스노트'

데스노트에서는 자신의 정해진 수명 반을 내놓고 사신의 눈을 거래하게 되면, 눈에 보이는 모든 사람들의 이름과 정해진 수명을 볼 수가 있다.

데스노트,야가미 라이토,death note,yagami lito

 

수명은 인타임에서든, 데스노트에서든 한국의 전통 문화에서든 얼마간 정해져 있는 것이라고 간주 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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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의 개념은 어떨지? (대부분 서양 문화는 크리스챤에서 말하듯 ‘주님의 뜻’이라 운명이란 모두 정해져 있다고 생각하는가? 주님이 데려가려는 그 시기가 모두 졍해져있다는???)

 

나 또한, 최근 ‘수면’과 ‘수명’에 대해 생각하며 어쩌면 우리가 이용하는 이 신체는 태어날 때부터 그 수명이 정해져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정해진 수명 중, 수면을 취하지 않으면 그것만큼 깨있을 수 있는 시간은 줄어드는 것이다. 나이들어서 깨있을 수 있는 그 시간을 점점 물들이는 것이다. 아래와 같이.

'음, 이 신체는 수면을 취하지 않고 계속해서 활동하고 있군.  Activated시간이 남들보다 길어졌으니, 좀 더 빨리 Shut Down시켜야 겠어.'

 

litmus,에세이

 

‘운동을 하거나 술 담배를 해도 그 수명은 정해져 있다.’가 내 생각이다. (당연히 불의의 사고나 예기치 못한 사건을 겪었다는 것은 그 정해져 있는 수명의 감소를 뜻하겠지만, 아, 그리고 자살도 포함)



수명인식과 자살에 대하여 - 사족

대한민국의 전통 수명 인식에 대해서 말하자면, 옛 대한민국 이라는 것보다는 가까운 시기인 조선?이 낫겠지? 조선에서 자살을 죄악시 했던 이유는 저승사자가 사자(한자 사자)의 령을 거두러 이승에 올 때, 자살자의 령은 거두지 않고 이승에 그대로 놔둔다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기독교에서든 한국 전통 신화?에서든 죽어서 다른 사후세계로 가게되면 생전 가지고 있던 기억들은 모두 잊어버린다고 한다. 하지만, 자살한 령은 한국 신화에서는 생전의 기억을 모두 가진 채로 이승에 남겨진다고 한다. 날때부터 정해진 그 수명만큼… 자살했던 그 당시부터 이승을 계속 떠도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지거나 느끼지 못한 채로 이승을 떠도는 것이다.


대부분의 문화권에서 ‘자살’은 죄악시되는데, 그 이유는… 하나의 소비자이자 노예가 사라져버리기 때문?

산업사회에서 '섹스'는 터부시되었는데, 그 이유는 근로자의 작업 효율이 떨이지기 때문이었다. 현대 사회에서 '자살'이 금기시되고 터부시되는 이유는 어쩌면 '한 명의 소비자'가 사라지기 때문이 아닐까? 산업사회와 비교했을 때 '노동력'이란 크게 중요하지 않은 수 천개의 시계 부품 중 하나일 뿐일테니깐 말이다.




날 때부터 수명의 길이가 정해져있는 리트머스 종이를 가지고 태어나는 인간.


그러니깐 막 살아요.

그냥 막 사는게 아니라,

본인이 하고 싶은거 하면서 막 살아요.


당신의 수명 종이의 길이는 얼마나 남아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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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줄평
소재는 좋았으나, 스토리의 탄탄함이 없어 이류 영화지만,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생채기가 나고 검댕이 묻어도 예쁘다 :)
장기 대여가 가능해진 미래사회 영화 '리포 맨'이 떠올랐던 영화.
  • 주인공과 소개
아만다 사이프리드 (실비아 웨이스 역)
저스틴 팀버레이크 (윌 살라스 역)

  • Prejudice해석과 내용

-슬럼가에서 태어나 평생을 살아온 윌과 금수저로 태어나 '시간 걱정'을 하지 않고 살아온 실비아의 대비되는 세상에 대한 인식과 생활양식.

-시간이 곧 화폐인 세상

-영화의 갈등 해소 부분의 개연성 부족

-실제 경제와 다른 점이 있다면, 자신 소유의 시간이 다 되면 심장 마비로 죽는다는 것,

그리고 세금없이 '시간의 증여'가 가능하다는 것. (세금없이 부의 이동이 가능하다는 것은 부의 격차를 확대시키는 결과를 낳겠죠?)

-감명받을만한 영화는 아니지만, 현실세계의 경제상황과 비교해가며 볼 재미가 있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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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는 좋았으나 스토리가 탄탄하지 못해 아쉬웠던 영화. 인 타임

미래의 시대에는 이렇게 살지 않을까? 하는 영화.

하지만 미래라고 하기에는 현재의 모습과 닮아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없는(자신을 위한 가용 현금이 거의 없는) 사람들의 삶은 죽음이나 다름없는 삶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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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같은 그녀가 칵테일드레스나 원피스를 입었을 땐 정말로 포켓걸 이라는 인상을 주었다.

(국내에 영화 '맘마미아'가 개봉하며 소피를 연기했던 그녀를 보자마자 생각하였다. 붕어상인 모델 젬마 워드와 닮았다! 저 둘은 같은 류겠거니 하며 키도 클 것이라 생각하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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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포스터는 왠지 007을 떠오르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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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시간으로 정해진다.

커피 한 잔 3분. 스포츠카 59년.

그리고 시시각각 일어나는 시간 인플레이션.


임금도 시간으로 지급. 빅맥지수가 떠오르는.

빅맥지수? 한 마디로: 당신은 한 시간을 일하면 빅맥을 먹을 수 있나요?

(난 쿼터 파운드로.)

이코노미스트에서 1986년 만들기 시작. 한 국가의 화폐가치와 임금 수준을 상대적으로 비교 가능하게 전 세계의 빅맥가격과 시간 당 임금을 비교하여 수치로 나타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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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이건 미래사회에 있을법한 사회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를 비판한 영화일지도 모른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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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많으면 불멸의 삶이다. 늙지 않는다

=> 돈이 많으면 생명을 어느정도 연장할 수 있다

=>갖가지 권모술수(리프팅, 성형수술, 값비싼 화장품, 건강 식품을 챙겨먹는 등)로 젊어보일 수 있다

시간도 인플레이션이 있다

=> 돈은 거의 매년 인플레이션이 있다


시간 금수저들은 시간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 현실 금수저들은 돈 걱정을 하지 않는다

영화에서 계속해서 '시간'을 벌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현실과 다른 장치 중의 하나라고 생각되는데, 일정 연령이 지나면 멈춰있던 시계가 작동이 되고 그때부터  '시간에 쫓기는 삶'이 시작됩니다.


자신의 팔에 새겨진 시계에 시간이 '0'이 되면 심장 마비로 죽게 됩니다. 때문에, 흙수저들은 어쩔 수 없이 어릴 때부터 '노동'을 해야합니다. 풍족하지 않은 가정이라면 '공부'를 하지 못하고 '노동'을 해야만 하는 처지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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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보유자들의 주거지역과 생활 양식은 시간에 쫓기는 사람들과 다르다

=> 고소득자와 저소득자의 주거지가 다르며 향유하는 

문화와 생활양식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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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발행 = 화폐의 발행

현대 경제학은 금본위제에서 탈피한 후, 거의 무한대의 화폐를 찍어낼 수 있도록 변해왔습니다. '채권'을 발행함으로써 말이죠. 영화 내에서도 시간이 어디서 '발행되는지, 생성되는지'가 나오지 않습니다. 그저 수요와 공급을 '조절'할 뿐입니다.

현재의 화폐 발행도 이와 같습니다. 사회 구성원 간의 '약속'에 의해 일정한 수준의 가치를 지닌 '종이조각'인 '지폐'를 화폐로 사용합니다만,

이 지폐는 중앙은행에서 채권을 발행하여 경제에 화폐를 공급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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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 영화리뷰 중 내용에 대한 스포일은 거의 없습니다. 굳이 있다면, 실비아와 윌이 손을 잡고 달리는 듯한 사진이 있다는 것, 단 하나?

크게 감명받을만한 영화는 아니지만, 현실과 비교하는 재미가 있는 영화. 

그럼 재밌게 보시길.


P.S. 아, 현실처럼 영화에서도 부자들은 서두르는 법이 없습니다.

서두르면, '시간 부자'가 아닌 것이 들통납니다.

비가 와도 뛰지 않고, 아무리 추워도 톳불은 쬐지 않는 조선시대 양반이 생각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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