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입견의 선입견에 대한 포스팅 PreJudice!

 

스웨어를 아는가? (이미 알고 있다면 말고, 

 

8년 전인가? 처음 알게 되었는데, 그 때도 지금도, 추구하는 디자인의 디테일이 달려졌다 뿐이지

이런 류의 신발이 나는 좋다. 한 가지 덧붙이자면, 새하얀 신발이 좋다.  

하얀 신발은 여기저기 잘 어울리니 

 

 

 

 

스웨어를 소개하다!                                                                     

사진.1) 스웨어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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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홈에 의하면,

스웨어는 신발 브랜드로서 이천일년 런던에서 호세 네베스(Jose Neves)가 설립하였다.

스웨어는 캐쥬얼 하이브리드 슈즈이고 현대 패션을 잘 반영하고 있다

스웨어의 디자인 가치는

장난끼 그득한 실루엣, 소재와 장인정신, 복잡하고 전통을 담은 현대적감각을 통해 나타난다

 

사진.2) 스웨어의 캠페인, Photographer_Daniel Swal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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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의 사진, 올해의 캠페인은 아니다.

 

Pre_Judice  스웨어를 좋아하게 된 이유? 단순하다. 당시 락을 좋아했고, 지금까지도 그러하다. 나는 롹이 좋다. 스웨어는 롹을 들으며 느낄 수 있는(롹 내의 세부적인 장르를 세세하게 논하진 않겠다) 그런 요소들을 잘 담아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롹스타를 선망했다기보다, 그들이 옷을 입는 방식을 좋아했던 것 또한 한 몫했다고 볼 수 있다.  

스키니진에 매치한 코트와 자켓들(몸에 달라붙거나 혹은 조금 아닌) 그들의 눈빛과 무대 위에서의 행동방식들까지도, 그리고 그런 마무리를 발 끝에서 스웨어틱한 신발들로 잘 마무리! 실제로 그들은 다양한 스타일의 신발을 신지만, 왠지 모를 스테레오타입은 스웨어틱한 신발들이랄까?  

 

 

스웨어의 열매에는 씨앗이 없다                                                   

사진.3) 스웨어가 영감 받은 뮤지션, 2013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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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4) 스웨어의 2013 슈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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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_Judice  그러하다, 스웨어는 변심했다. 앞에서 무릎꿇지 않을 수 있음은 어떤 가치를 가져야 한다는 의미일까? 포장해서 말한다면, 그래 트렌드를 따라간다고 하자. 공홈에서도 소개 되어있듯이 컨템포러리 랬으니. 근데 제품 라인업 자체의 무드가 바뀌었다. 예전의 모습은 찾을 수가 없다. '뺀드들에게서 영감'을 받았다는 캠페인의 슬로건말고는. 이것은 진화인가 퇴화인가?  

 

단 한 번의 구매에서 신경을 안 쓰는 것들이 있고, 오년 십년 동안 꾸준히 구매하고 싶은 상품을 사기위해 고민하는 것들을 나는 가지고 있다. 오년 십년 열번이고 스무번이고 사고 싶은 새로운 제품을 내놓는 브랜드들이 있다. 스웨어도 그 중 하나였다. '슈즈'라는 제품안에 담아낼 수 있는 유머와 위트, 롹적인 요소들, 그리고 브랜드와 협업하는 뺀드들, 캠페인에서 보여주는 롹까지도 스웨어를 하며 고려한 것들이었다.

 

 

사진.5) 2013 변심한 스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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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_Judice  그래, 자위한다면, 지금도 '살만한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겠지. 그 전의 편협한? 취향을 가진 소비자들만에게 제품을 팔기에는 허덕였다고나 할까? 좀 더 대중적으로 다가가거나, 아니면 트렌드와 타협을 했다. 예전의 롹적인 무드가 간혹 보이는 제품들이 있다. Contrast를 보여주는 색상 조합이나, 날카로운 앞코를 가진 데져트 부츠들. 하지만, 대차대조표상의 세일즈는 늘지 몰라도, 브랜드의 영속성에 의문을 던지고 싶다.

예를 들어, 지금의 제품 라인업은 비슷한 제품들을 내놓는, 심지어 가격까지 더 싼! 브랜드들이 많다, 아 심심지어 자신들의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하는 이미지의 제품들을 내놓는 브랜드들이 많다.라고 해야 정확하겠지. 과연? 요즘의 영악한 패션 소비자들은 누구를 선택할런지? 과연, 스웨어는 사랑받을 만할까? 씨앗을 다시 뿌려, 나무를 자라나게 할 수 있는가?

 

 

스웨어의 예전에는 씨앗이 있다                                                     

사진.6) 스웨어에 대한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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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7) 한국 스웨어 판매처의 블로그에 게제된 연예인 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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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_Judice  스웨어의 예전 슈즈들에는 씨앗이 있었다. 스웨어라고 하면 생각날만한, 그런 이미지들 말이다. 스웨어틱한, 스웨어스러운 이라고 말할만한 대표작이 딘(Dean)이라는 모델이었다. 적당한 굽에 날코를 가지고 칼발에 적합하며, 실험적인 몇몇 제품들까지,.

사실 아직까지도 스웨어의 '클래식' 모델을 구입할 수는 있다. (아직까지 남아있는 모델들이 사랑받지 못했다는 증거일까?)

스웨어의 변심은 언제부터인지 정확히 파악이 돼지않는다. 다만 어느 순간부터, 점점 색이 바랜 혹은 원색을 잃어버린 스웨어만이 눈에 어슬렁거릴뿐.

 

사진.8) 스웨어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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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9) 스웨어의 영국 샵사진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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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어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과연 스웨어는 잘 살아남을 수 있을까? 아직까지도, 예전의 싱그러운 모습들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제품의 라인업을 갈아엎었다는 것이 마음 아플 뿐이다. 스웨어틱한 '딘'을 클래식으로 밀어버리고, 새로운 더더욱 캐쥬얼한 디자인들로서 다시 뿌리내리고, 꽃을 피워낼 수 있을까? 

 

최근, 한국의 스웨어 판매처 블로그를 들어가보면, 많은 업데이트도 되지 않고, 프로모션도 되지 않는 듯하다. 영국의 스웨어는 그렇지 않지만 말이다. 한국에서의 스웨어는 드레스 투 킬과 운명을 같이 할 것인가? 태생인 영국은 롹의 성지이다. 스웨어가 브랜드로서는 구축하지 못할 이미지들을 잘 이용했으면 한다.

 

(아, 생각해보니 윙팁슈즈나 여타 클래식(여기선 스웨어의 클래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의 본고장이 영국이라는 생각을 하면 지금도 도움이 될진 모르겠다. 하지만 클래식은 클래식스러워야 한다. 스웨어는 클래식이 아니다.) 

스웨어는 결국 유물이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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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들>

스웨어 영국 공홈가기 클릭

스웨어 한국 판매처가기 클릭

 

패션은. 선입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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