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사랑 - 양귀자

천년의 사랑 (1995)

책 소개

천년의 사랑 - 10점
양귀자 지음/쓰다

1995년 8월에 출간된 양귀자의 장편소설이다. 양귀자는 ‘원미동 사람들’로도 유명하다. 전생, 환생, 윤회사상 등을 서정적인 문체로 그려낸 그가 처음 쓴 연애소설이다. 한국에는 아직까지 이런 문화코드가 있지 않은가. 몇 년 전에 인기리에 종영한 ‘도깨비’ 또한 그러하다.


한줄평

유행은 반복된다. 그녀의 소설이 일으켰던 열풍처럼.


목차

1장 지금, 사랑하고 있는 이들을 위해 - 7
2장 꿈에게 추방당한 자 - 17
3장 우주의 큰 힘 - 121
4장 어긋나는 길 - 181
5장 식어버린 사랑 - 255
6장 생의 비밀들 - 289
7장 내게로 당신이 - 343
8장 천년의 사랑 - 397
9장 그 후 - 489
작가의 말 - 495
해설 - 501




밑줄 긋게 만든 부분


지금, 나는 한 여자에 대해 말하려 한다.
뭇 사람들은 별 수고 없이도 누리는 하찮은 행복에게조차 한 번도 이름을 불려보지 못했던 여자, 하지만 모든 이들은 한사코 피해가는 그 많고 많은 불행에게는 빠짐없이 호명당해 보아서 누구보다도 절망에는 익숙했던 한 여자에 대해 나는 지금 말하고자 한다.

“인희야! 인희야!”
그가 아이의 이름을 부르면, 그 울림은 온 산을 메아리로 떠돌며 나뭇가지도 흔들고, 잎사귀도 매만지고, 작디작은 산꽃 떨기들 위에도 앉았다가, 마침내 아이가 있는 무덤가로 되돌아오곤 하는 것이었다.


작가 소개 - 양귀자

1955년 전라북도 전주에서 태어났다. 5세 때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큰 오빠와 어머니가 생계를 꾸린 가정에서 성장하였다. 이광수의 『유정』을 읽고 문학적 충격을 받은 그녀는 전주여고에 다니면서 백일장과 문예 현상공모에 참가하였다. 본격적으로 소설을 습작하면서 원광대학교 문예작품 현상모집에 소설이 뽑혀 문예장학생으로 국문과에 입학하였다. 대학시절 학보사에서 활동하다가 숙명여자대학교 주최 범대학문학상을 수상하여 <문학사상>에 특별 게재되기도 하였다. 대학 졸업 후 2년 동안 중고등학교와 잡지사에서 근무하였다.

1978년에 『다시 시작하는 아침』으로 <문학사상>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문단에 등장한 그녀는 『원미동 사람들』(1987)로 1980년대 단편 문학의 정수라는 평가를 받으며 주목 받기 시작했다. 1986~1987년 씌어진 단편을 모은 『원미동 사람들』은 서민들의 애환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담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1992년 유주현문학상 을 수상했다. 1990년에는 1980년대를 배경으로 분단 현실의 모순을 다룬 첫 장편소설 『잘가라 밤이여』를 펴냈으나 독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지는 못했다. 1990년대에는 주로 대중소설에 치중하였는데, 페미니즘 논쟁을 불러일으킨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은 영화와 연극으로도 공연되었다. 1992년 『숨은 꽃』으로 이상문학상을, 1996년 『곰 이야기』로 현대문학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1995년에는 전생에 이루지 못한 영혼과의 사랑을 주제로 동양 정서를 현대화한 『천년의 사랑』을 발표해 한국 소설의 지형을 바꾸며 동시대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자리잡았다. 1998년에 발표한 『모순』은 치밀한 구성과 속도감 있는 문체 등으로 대중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주인공 안진진을 통해 세상살이 해법을 제시하는 이 작품에서 작가는 모순적인 삶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방법은 끊임없이 살아가면서 인생을 탐구해 나가는 방법 밖에 없다고 말하고 있다.

그녀의 작품은 능란한 구성과 섬세한 세부묘사, 사람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담고 있어 문학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삶을 형상화하는 작가적 기질이 뛰어나며 박진감 있는 문체로 많은 독자를 확보하였다. 그 밖의 작품으로 『바빌론 강가에서』, 『귀머거리 새』, 『길 모퉁이에서 만난 사람』, 『지구를 색칠하는 페인트공』, 『슬픔도 힘이 된다』, 『삶의 묘약』, 『양귀자의 엄마 노릇 마흔일곱 가지』, 『희망』, 『비 오는 날이면 가리봉동에 가야한다』, 『천마총 가는 길』, 『늪』, 『양귀자 문학앨범』, 『부엌신』, 『누리야 누리야』, 『유황불』 등이 있다.




아내의 상자 - 은희경

아내의 상자 (1998)

책 소개

아내의 상자 - 10점
은희경 외/문학사상사

1998년도 제 22회 이상문학상 수상작품집에 올라있다. 그 해의 대상 수상작으로 수려한 평가를 받았다.


은희경이 말하는 자신의 문학과 삶

80년대에 나는 생활인으로만 성실했다. 고등학교, 출판사, 잡지사, 출판 컨설팅 등 여러 직장을 옮겨 다니며 주어진 일을 열심히 했다. 그러나 어쩐지 이게 다는 아닌 것 같았다.내가 잘할 수 있고 그리하여 나 자신의 완전한 주소가 될 인생은 어떤 것일까. 1994년 가을, 다니던 출판사에 한 달 휴가를 내고 가방을 챙겼다. 반 시간을 가도 차 한 대를 만날까 말까 한 처음 가보는 산길을 한밤중에 혼자 운전해 가며 나는떨리는 목소리로 얼마나 소리 높여 노래를 불렀던가. 면벽 삼 일 만에입냄새만 얻어져 되돌아오고 말 거라는 조롱의 음성들이 얼마나 내 시야를 가로막았던가. 아아, 차라리 그냥 무난하게 살고 말 것을! 나는 달력 속의 날짜를 지워 가듯 종일 구부린 자세로 키보드를 두드렸다. 저녁 때쯤 의자에서 일어나면 다리에 힘이 없어 자빠지곤 했다. 거기에서 나는 다섯 편의 단편을 썼다.


한줄평

심각한 소재를 심각하지 않게 다루는 작품. 감정을 표현하는 텍스트는 대상을 받기에 충분했다.



줄거리 (목차가 따로 없는 작품)

아이가 없는 것을 빼고는 그럭저럭 평온한 삶을 꾸려나가는 신도시의 30대 부부. 그러나 그 평온한 껍질속은 황폐하다. 남편이 새 프로젝트의 팀장으로 세상의 질서를 바쁘게 수행하는 동안 아내는 모든 것이 깔끔하게 정돈된 집안 풍경과는 달리 세상에 적응하지 못한다. 스스로를 도태돼야 할 ‘열성인자’라고 생각하던 아내는 남편이 없는 시간 뜻밖에도 외도를 저지르고 남편은 아내를 정신병원에 유폐한다.




밑줄 긋게 만든 부분


그녀는 열심히 밥을 먹었다. 다 먹은 다음 물을 가지러 냉장고로 갔다. 물쟁반을 들고 식탁으로 돌아온 그녀는 식탁 위를 보더니 갑자기 멈칫했다. 쟁반 위에 있던 물병과 유리컵을 내려놓고 거기에 자기의 빈 밥공기를 옮겨 담으며 그녀는 조용히 말했다.
‘내가 언제 밥을 먹었죠?’
그 겨울은 우리 둘 다에게 몹시 힘들었다.

나는 아내를 위해 모든 것을 했다. 그것을 아내는 어떻게 갚아주었던가. 아마 지금쯤 그녀는 자고 있을 것이다. 약을 먹을 시간이 되면 깨어난다. 그리고 다시 잠들기 전까지 하는 일이라고는 오직 나를 기다리는 것 뿐이다.


작가 소개 - 은희경

1959년 전북 고창에서 태어나, 숙명여대 국문과와 연세대 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했다.
199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소설 [이중주]가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한 이래,
서정적인 감수성과 냉철한 관찰력을 결합한 유머러스한 필치로 현대인의 삶의 조건을 예리하게 묘파하는 화제작들을 선보였다.
소설집 [타인에게 말 걸기] [행복한 사람은 시계를 보지 않는다] [상속]
장편소설 [새의 선물]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그것은 꿈이었을까] [마이너리그] [비밀과 거짓말]이 있다.
문학동네소설상, 동서문학상, 이상문학상, 한국소설문학상, 한국일보문학상, 이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생각정리의 기술 - 드니 르보 외 3인. 마인드맵 사용법

생각정리의 기술 - 한 장으로 끝내는 천재들의 사고법, 마인드 맵 (2007)

드니 르보 외 장 뤽 들라드리에르, 피에르 몽젱, 프레데릭 르 비앙

책 소개

생각정리의 기술 - 10점
드니 르보 외 지음, 김도연 옮김/지형

마인드맵을 그려놓은 것을 보면 ‘낙서’라는 생각이 들기 쉽다. 하지만 이 낙서 한 장으로 나는 한 시간 프레젠테이션도 할 수 있고, 읽은 지 오랜 시간이 지난 책이라도 줄거리를 읊을 수 있고, 대학생활 때는 시험 전 십분 요약본으로 사용하였다.

마인드맵은 사용하면 할수록 쓰임이 무궁무진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연습하면 할수록 더 좋은 마인드맵을 그릴 수 있다. 마인드맵은 사고 과정 자체 또한 다듬어준다. 이 책은 마인드맵이 왜 좋은지를 설명한다. 또 어떤 때에 마인드맵을 사용할 수 있는지, 컴퓨터로 마인드맵을 사용하는 것은 어떤지 또한 설명하고 있다.

블로그 내 포스팅 중에서도 마인드맵을 사용한 것이 몇 가지 있다.
지난 포스팅 중,
카카오 멜론 인수. 카카오 기업 인수합병. 다음카카오의 스타트업 먹방 시리즈
[서번트 증후군] 서번트 증후군 Savant syndrome. 자폐증?
[북리뷰] 스눕 - 샘 고슬링. 상대를 꿰뚫어 보는 힘

등을 참고할 수 있다.


윈도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마인드맵 프로그램 소개는 지난 포스팅인 윈도우 필수 프로그램 10선. 윈도우 재설치 필수 프로그램 를 참고.

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마인드맵 프로그램으로는 Scapple이 있다. 아래 앱스토어 박스를 참고.

그럼 당신도, 즐겁고 효과적 이며, 효율적마인드맵핑!!!


한줄평

마인드맵은 당신과 당신의 사고를 자유롭게 해줄 것이다.

목차

머리말

마인드맵이란 무엇인가?|마인드맵은 왜 효과적인가?|마인드맵의 기원은?|어디에 사용하는가?|마인드맵에서 얻을 수 있는 이점은?|마인드맵을 사용할 때 장애물은?|종합마인드맵

제1장. 마인드맵 만들기

마인드맵의 규칙|마인드맵의 작성|종합마인드맵

제2장. 목표 정하고 달성하기

왜 목표를 정해야 하나?|그럼 나의 자유는?|왜 나는 골머리를 썩으면서도 삶이 흘러가는 대로 놔두지 않는 걸까?|그런데 어디서부터 시작하지?|
목표를 정한 후에도 여전히 책만 들여다보고 있어야 할까?|“내게 문제는, 시간이 없다는 거야…….”|회사에서 목표는 왜 불확실하게 수립되는가?|우뇌의 중요성|효과적인 목표 설정|
전략적 도구 ‘마인드맵’|마인드맵에 부가된 가치|여러 가지 방법들

제3장. 올바른 의사결정 내리기

의사결정은 어렵다|어떻게 의사결정을 내릴 것인가?|결정은 신중하게|선택할 수 있는 몇 가지 기법들|의사결정을 도와주는 도구, 마인드맵|마인드맵에 부가된 가치|종합마인드맵

제4장. 일상생활에서의 마인드맵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라 | 무엇을 해야 하나? | 우리가 진정으로 하고자 하는 것들 | 일상생활 관리를 위한 도구로서의 마인드맵 | 마인드맵에 부가된 가치 | 종합마인드맵

제5장. 혁신적인 메모의 기술

메모의 중요성|전통적 메모법의 한계|마인드맵 방식으로 접근하라|메모 도구로서의 마인드맵|텍스트 읽기에 적용된 실제적인 예|센스 만점 아이디어|마인드맵에 부가된 가치|종합마인드맵

제6장. 효과적인 회의진행

회의에 따르는 장애 요소|습관적 대응|회의 주재 도구로서의 마인드맵|실제 적용 사례|종합마인드맵

제7장. 프로젝트 진행하기

프로젝트란 무엇인가?|눈에 띄는 장애물로는 무엇이 있는가?|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이유들은 무엇인가?|프로젝트 진행 도구로 쓰이는 마인드맵|실제 적용 사례|마인드맵에 부가된 가치|요약|종합마인드맵

제8장. 컴퓨터로 마인드맵 완성하기

다양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적용 도구 맛보기|센스 만점 아이디어|실제 적용 사례|종합마인드맵

후기

부록Ⅰ: 마인드맵 사례




밑줄 긋게 만든 부분


효과적인 회의진행 도구, 마인드맵

모든 회의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마인드맵을 이용하면 회의의 목표가 무엇인지, 다른 참가자들은 어떤 생각과 아이디어,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업무를 완수하기 위해 어떤 방법을 선택하고 실행해야 할 것인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마인드맵 형식의 보고서는 놀라운 종합정리능력을 제공한다.


작가 소개 - 드니 르보 외 장 뤽 들라드리에르, 피에르 몽젱, 프레데릭 르 비앙

드니 르보

컴퓨터 마인드맵 컨설턴트 및 교육자이며 ‘정보커뮤니케이션 테크놀로지’ 전문가이다. 정보컴퓨터 관련 대기업인 Unilog 사에서 기술감시위원을 역임했고, 텔레커뮤니케이션 국립학교, 고등산업연구센터와 같은 프랑스 기술학교들에서 강의하고 있다.

장 뤽 들라드리에르

컨설턴트이자 벨기에 장불루 대학의 바이오엔지니어 강사이다. 벨기에, 독일, 스위스에서 품질경영 및 프로젝트 관리,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다양한 간부직을 맡았다. 현재 마인드맵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여러 기업들에 조언하고 교육을 시키는 컨설턴트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피에르 몽젱

프랑스 북부에 있는 릴 대학의 객원교수이자 컨설턴트이다. 인트라넷, 인터넷, 프로젝트 관리, 경제정보에 관한 도서 여섯 권을 혼자서, 때로는 여럿이 함께 저술했다. 최근에는 뒤노드 출판사에서 <일상의 경제정보에 대한 작은 입문서>를 펴냈다.

프레데릭 르 비앙

마인드맵 에콜 프랑세즈 설집자이자 컨설턴트이다. 금융 및 보험업계에서 15년 이상 고위간부로 근무했다. 2000년에 마인드맵을 이용한 컨설턴트 및 교육 사무실을 개업했으며 3,000명 이상에게 마인드맵 기술 교육을 하는 한편, 프랑스 의상 학교에서 창조적 사고에 관한 강의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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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멜표류기 - 하멜 (강준식 역)

하멜표류기 (2002) 초판출간 1668

책 소개

다시 읽는 하멜표류기 - 10점
강준식 지음/웅진지식하우스


그저 상식을 위해 읽었다. 고등학교 시절 골든벨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그 때 읽은 책. 그 기회가 있기 전에도 매주 8권의 책을 가져다주는 서비스를 이용하여 읽어본 적이 있지만 고등학생의 눈으로 다시 읽은 하멜표류기는 사뭇 느낌이 달랐다. ‘역사’를 배우기 전과 배운 후의 차이랄까.
지금이야 세상이 많이 발전하여 네덜란드 사람이 한국에 ‘표류’하더라도 큰 불편은 없겠지만, 이 때의 조선은 말이 통하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다. 17세기의 조선이라니…


한줄평

조선의 모습을 제 3자의 눈으로 볼 수 있다. 이방인의 눈으로 본 ‘덜 발전한’ 조선의 모습을 비우호적으로 그렸다고 느껴질 수 있으나, 이는 다 동인도회사에 ‘임금’을 받아내기 위함이다. ‘하멜의 10년 간의 앓는 소리’ 한 번 읽어보시라.



목차

프롤로그 … 5
제1장 난파선 … 17
제2장 이 사람은 코레시안이다 … 35
제3장 시올로 가는 길 … 49
제4장 효종의 친위병 … 71
제5장 운명을 뒤바꿔 놓은 청나라 사신 … 101
제6장 유배 생활 … 113
제7장 탈출 … 133
제8장 왜나라의 개입 … 151
제9장 귀국 … 177
제10장 코레아를 발견하라 … 189
부록 17세기 우리말 … 206
하멜표류기 완역본 … 216
조선왕국기 완역본 … 273
참고문헌 … 303



밑줄 긋게 만든 부분

하멜표류기 - 하멜, 강준식 역


하멜은 자신들이 “우리는 이교도로부터 기독교인이 무색할 정도의 후한 대접을 받았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표류해온 자신들을 인도적인 원칙 아래 잘 대접해준 제주목사 이원진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기록이다. 또한 그들은 조선인들이 손님을 대접하는 풍속을 보고 큰 감명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나그네들이 하룻밤을 묵어갈 수 있는 여관 같은 것은 없습니다. 길을 따라 여행하다 날이 저물게 되면, 양반집 이외에는 아무 집이나 안마당으로 들어가서 자기가 먹을 만큼의 쌀을 내놓습니다. 그러면 곧 집주인이 이 쌀로 밥을 지어 반찬과 함께 나그네를 대접합니다. 집집마다 순번을 정해 나그네를 대접하는 마을이 많은데, 이에 대해 어느 집도 군소리를 하지 않습니다.”


작가 소개 - 하멜 (네덜란드어로는 하멀에 가까움)

건축가의 아들이고, 그의 대부가 시장님이었으며, 300굴덴짜리 집을 살 정도로 부유했던 인물이다. 1653년 상선 스페르버르호를 타고 일본 나가사키로 향하던 중 제주도 부근에서 폭풍을 만나 표류, 제주도에서 몇개월간 억류되어 있다가 일행들과 함께 한양으로 압송되었다. 귀국한 하멜은 동인도 회사에 13년간 받지 못한 임금을 청구했고 이에 대한 증거로 써서 낸 게 바로 ‘하멜 표류기’와 ‘조선왕국기’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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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살어? 말어? - 오한숙희 부부관계 해설서

부부? 살어? 말어? (2003)

책 소개

부부? 살어? 말어? - 10점
오한숙희 지음/웅진지식하우스


대한민국의 이혼율을 떠올려보면 이런 류의 책이 계속해서 베스트셀러가 되어야함은 마땅하다. 황혼이혼부터 시작하여 혼인신고서에 인주가 마르기 전에 이혼하는 신혼이혼까지 이혼의 시기는 더욱더 다양해졌으며, 이혼율 또한 엄청나게 높아졌다. 대한민국은 유난히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려 하지 않거나 ‘좋지 않은 현실’을 불편해하는 것 같다. 지금 바로 당신의 부부생활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왜 좋지 않은지’를 연구하라. 둘이 함께 말이다. ‘돈’이 문제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돈 없이도 행복하게 사는 커플은 많다. 자 이 책에서 무엇이 문제며, 어떻게 그것을 고쳐나갈지를 한 번 찾아보자.


한줄평

프랑스 작가인 알랭 드 보통이 쓴 에세이에서도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결혼은 사랑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기술’ 이라고. 우리는 그 ‘기술’을 더 발전시킬 생각을 너무 하지 않고 있는 것이 아닐까?


목차

글머리에 - 더위 팔기 딱 좋은 시간이구먼
1부 뿌린 만큼 거둔다
  • 동네 병원의 두 부부

  • 위험한 효도 관광

  • 그 아저씨의 부엌을 꿈꾸며

  • 오한숙희가 말하는 부부 행복 포인트 1: 부부 일생은 엇박자, 길게 보며 엇갈림을 피하자


2부 살 것인가 말 것인가
  • 빼앗긴 안방에도 봄은 오는가

  • 아픈 배, 고픈 배

  • 집 나간 계란 프라이

  • 남자가 집에 와서 말하기 싫은 이유

  • 섹스의 범위

  • 이런 돈 싫어

  • 오한숙희가 말하는 부부 행복 포인트 2: 부부, 일심동체 아니다. 입장 바꿔 생각하자


3부 정기점검은 받고 계십니까
  • 털어서 먼지 안 나는 부부 없다

  • 캠퍼스 커플과 황혼이혼

  • 남편 잡는 현모양처

  • 너 지금 뭐 하는 거야

  • 오한숙희가 말하는 부부 행복 포인트 3: 닦고 조이고 기름 치자




4부 남편도 사람 아내도 사람
  • 큰일난 옥돌매트

  • 인간이 아닌 고등어

  • 신데렐라가 슈퍼맨을 만났을 때

  • 아·뿔·싸

  • 듣고 싶은 사랑해, 하기 힘든 사랑해

  • 돈, 부부의 일상 화두

  • 오한숙희가 말하는 부부 행복 포인트 4: 기본적인 룰만 지켜도 부부 사이 좋아진다


5부 기성복 부부? 맞춤복 부부?
  • 내 남편의 이름은 소설가

  • 말 놔줘!

  • 일대일 책임주의

  • 비 온 뒤에 무지개

  • 따로 또 같이

  • 오한숙희가 말하는 부부 행복 포인트 5: 부부관계, 고정관념을 깨자


6부 부부, 접어주고 맞춰주고
  • 낙타 눈썹 사 온 남편

  • 살고 싶으면 뚫어!

  • 얹힌회

  • 말해봤어?

  • 숭고한 회갑잔치

  • 오한숙희가 말하는 부부 행복 포인트 6: 자신과 상대를 위해 당당히 노력하라


부부살이 실전 연습
  1. 맞아맞아 자가진단

  2.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 부부 대화법

  3. 스스로 궁합 만들기

  4. 무지개 부부의 일주일

  5. 부부란?!




밑줄 긋게 만든 부분


결혼생활을 10년 이상 한 사람 중 이혼을 생각하지 않고 살아온 사람들을 대상으로 외국에서 조사했더니 부부가 각기 나름의 세계를 가져서 성장할 수 있을 때, 그러면서도 의미 있는 경험을 함께 나누어감으로써 친밀감을 키워갈 때 세월이 흘러도 서로에게 매력적인 대상으로 남아 있을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따로 또 같이’가 부부의 결혼생활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절대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작가 소개 - 오한숙희

여성학자, 방송인, 강연자 그리고 베스트셀러 저자. 20년 넘게 전국을 폭주 기관차처럼 달리던 그가 갑자기 멈춰 섰다. 떠도는 풍선처럼 불현듯 생각나는 사람들을 찾아 떠돌았다. 서울, 경기, 전라, 충청, 강원도, 경상도를 지나 대한민국 맨 끄트머리 제주까지. 그 길에서 만난 인생 고수들에게 한 수 제대로 배웠다. 사는 건 걱정한다고, 욕심을 부린다고 되는 게 아닌데 왜 이리 힘을 꽉 주고 살았을까. 인생 한판, 이제 힘 빼고 살아 보리라.《딸들에게 희망을》, 《그래, 수다로 풀자》, 《부부? 살어? 말어?》 등의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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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 켄 블렌차드 외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2014)

원제: Whale Done!: The Power of Positive Relationships

책 소개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 10점
켄 블랜차드 외 지음, 조천제 옮김/21세기북스


이 책을 볼 떄면 영혼을 위한 닭고기 스프 라는 책이 떠오른다. 비슷한 느낌과 주제를 가지고 있는 책이다. 또, 어느 대학의 논문이 생각난다. 각기 다른 리더십의 스타일을 가진 두 대학 농구팀 감독에 대한 내용이었다. 한 감독은 독설을 하며 성적을 이끌어내는 감독이었고, 다른 감독은 칭찬을 거듭하며 선수들을 고무시키는 감독이었다. 결과는 어땠을까? 독설을 하는 감독의 팀이 더 좋은 성적을 냈다. 이 외에도 독설 을 하는 리더의 이야기는 무수히 많다. 삼성가도 그러하고, 스티브 잡스 또한 그랬다. 하지만 앞의 이야기는 모두 같은 특성의 집단을 놓고 실험한 것이 아니다. 그저 현실이 그러했다는 것일 뿐. 같은 팀을 같은 시점에 어떤 방식으로 이끌었냐는 통제된 상황에서의 실험이 아니었다. 각설하고, 한 가지는 분명하다. 칭찬은 적어도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줄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라도. (비꼬는 칭찬이 아니라면)


한줄평

칭찬계의 교과서 같은 책. 칭찬이 메마른 대한민국에 억지로라도 칭찬붐을 일으키게 한 그 책이다. 대한민국의 초등학교에선 이 책 이후로 무수히 많은 상장과 표창장 이 생겼다고 한다. 남을 시기질투하기보다는 칭찬으로 그를 대하라.



목차

프롤로그

제1장 범고래 샴이 가르쳐준 지혜
  • 긍정적인 면을 강조한다
  • 잘한 일에 집중한다
  • 벌을 주지 말고 시간을 주어야 한다

제2장 인간관계 전문가 앤 마리의 강연
  • 무관심은 최대의 적

  • 과정을 칭찬한다

  • ‘고래 반응’이 가정과 회사를 살린다


제3장 앤 마리와의 특별한 만남
  • 스스로 동기부여를 하도록 만든다

  • 인간관계는 최고의 경쟁력


제4장 가족과 함께한 플로리다 여행
  • 시작이 반이다

  • 일은 보상보다 재미가 더 중요하다

  • 첫사랑을 대하듯 다른 사람을 대한다


제5장 회사를 살린 칭찬의 힘
  • 가끔은 나를 칭찬한다

  • 칭찬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




밑줄 긋게 만든 부분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 켄 블렌차드 외


제2장 인간관계 전문가 앤 마리의 강연

“좋은 업무 성과는 명확한 목표에서 출발합니다. 만일 경영자나 관리자들이 직원들과 마주 앉아 서로가 공감하고 확실하게 달성할 수 있는 목표를 제시하지 못한다면 직원들은 회사에서 원하는 일이나 성과와 관련된 아무런 의견도 없이 자리를 떠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만일 직원들이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모르게 된다면 관리자가 어떤 일을 해도 소용이 없게 됩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앨리스조차도 그것을 배워 알고 있습니다. 앨리스는 갈림길에서 나무 위에 앉아 있는 체셔 고양이를 발견하자 그 고양이에게 ‘어느 길로 가야 할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고양이는 ‘어디로 갈 건데?’라고 되물었죠. ‘모르겠어’라고 앨리스가 대답하자 체셔 고양이는 ‘그렇다면 어느 길로 가든 상관없어’라고 대답했죠. ABC 가운데 업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방아쇠 역할을 해주는 A, 즉 활력소는 그것이 어떤 것이든 이처럼 중요한 것입니다.”


제5장 회사를 살린 칭찬의 힘

“어제 저녁엔 아내가 저에게 이렇게 말하더군요. ‘여보, 오늘 당신이 조금 늦을 거라고 전화해줘서 고마워요. 덕분에 식사 준비를 조금 늦춰서 우리가 다 같이 저녁을 먹을 수 있게 됐어요.’ 그러자 딸아이가 이렇게 말하더군요. ‘엄마, 지금까지 한 번도 아빠에 대해서 그렇게 자랑스러워한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그 말을 듣고 아내는 이렇게 말했죠. ‘네 말이 맞아. 네 생각에는 아빠가 잘 해주시기 때문에 엄마가 칭찬을 하는 것 같니?’ 이 질문을 받은 딸아이의 대답이 정말 근사했어요. ‘아니요. 엄마가 칭찬을 해주시니까 아빠가 점점 나아지시는 거예요’라고 말하더군요.”


작가 소개 - 켄 블렌차드 외 타드 라시나크, 처크 톰킨스, 짐 발라드

켄블랜차드컴퍼니의 회장이자 CSO(Chief Spiritual Officer). 세계적인 경영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의 책은 전 세계 25개국 언어로 발간되어 수천만 부가 판매되었다. 대표적인 저서로 『겅호!』 『열광하는 팬』 『하이파이브』, 『부자의 황금률』, 『1분 경영』, 『비전으로 가슴을 뛰게 하라』 등이 있다.

타드 라시나크

부시 엔터테인먼트사 동물 훈련소의 부사장으로 해양 동물을 28년간 훈련시킨 동물 훈련 전문가다.

처크 톰킨스

플로리다의 올랜도에 있는 씨월드(SEA WORLD) 동물 훈련소의 부사장이자 관장으로 재직 중이다. 25년 넘게 범고래를 훈련시킨 범고래 조련 전문가다.

짐 발라드

교육자이자 기업 교육 전문가, 컨설턴트, 세미나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켄 블랜차드와 함께 『가능한 임무MISSION POSSIBLE』 『모든 사람이 코치다(EVERYONE’S A COACH)』 『(가치경영MANAGING BY VALUES)』 등을 저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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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 리차드 칼슨

우리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2017)

원제 You can be happy no matter what

책 소개

우리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 10점
리처드 칼슨 지음, 강미경 옮김/창작시대


생각의 원리, 기분의 원리, 감정의 원리, 관계의 원리, 현재의 원리 등 다섯 가지 원리를 통해 더 많은 시간을 긍정적인 감정으로 생활해 나갈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알려준다. 생각, 기분, 감정은 ‘나’에 관한 것이다. 나 자신이 더 나은 삶을 살고, 좋은 감정들만 느끼고 살기 위해서는 당연히 나 자신 부터 바뀌어야 한다. 남을 바꾸는 것은 엄청나게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남을 바꾸려하지말고, 그와 나의 관계 에 집중하여 상황을 바라보라. 당신은 더 나은 나를 발견할 것이고, 더 나은 너와 나의 관계를 발견할 것이다. 그러면 당신 앞에 더 나은 현재 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한줄평

어쩔 수 없는 상황, 어쩔 수 없이 벌어진 좋지 않은 일에 천착하여 매달리지 않는 것이 좋다. 어차피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으며 ‘이미 지나가버려 바꾸지 못하는 일’ 이다. 당신에게는 다시 내일이 있다. 좋은 생각을 가지고 살면 좋은 하루가 되고 좋은 하루가 모여 더 많은 좋은 날들이 계속된다.


목차

목차를 개별적으로 모두 보이면 너무 많아서 각 파트의 5개 주제만 목차에 포함하여 소개합니다.

part 1 생각의 원리

01 사소한 짜증을 거대한 스트레스로 키우지 마라
02 왜곡된 생각이 스트레스를 부른다
03 스트레스도 잘 이용하면 약이 된다
04 사고 체계 안에 자기를 가두지 마라
05 자신과 다른 의견을 존중하라


part 2 기분의 원리

22 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마라
23 기분을 억지로 바꾸려고 하지 마라
24 수시로 변하는 기분에 집착하지 마라
25 우울할수록 느긋하게 생각하라
26 해결의 실마리는 유쾌할 때 찾아라


part 3 감정의 원리

42 신선한 아이디어는 편안한 감정에서 나온다
43 감정에 압도되지 마라
44 몸의 주인이 당신인 것처럼 감정의 주인도 당신이다
45 화나는 일들은 일단 무시하라
46 마음을 비우고 삶을 단순하게 바라보라


part 4 관계의 원리

55 모든 관계는 자신으로부터 출발한다
56 ‘입장 바꿔’ 생각하면 상대가 보인다
57 같은 시각을 가진 두 사람이란 있을 수 없다
58 작은 실천이 관계를 돈독히 한다
59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라


part 5 현재의 원리

77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인정하라
78 오늘이 평생을 통해 가장 좋은 날이라고 생각하라
79 지금 내가 ‘갖고 있는’ 것을 소중하게 생각하라
80 현재의 습관이 미래를 결정한다
81 과거는 이미 지나간 기억일 뿐이다


part 6 마무리 체크

92 성공이란 무엇인가?
93 인생은 시험이다
94 스쳐 가는 일에 마음 쓰지 마라
95 모든 생명은 끊임없이 변화한다
96 지금 있는 그 곳이 바로 자신의 자리이다




밑줄 긋게 만든 부분


생각은 우리가 경험하는 모든것을 해석한다.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삶의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우리는 생각이라는 것을 필요로 한다.그러나 우리가 생각의 진정한 본질과 목적을 이해한다면, 우연히 떠오르는 부정적인 생각때문에 고민하거나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 다시 말해 휠씬 가벼운 마음으로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상대방을 변화시키기 위해 숱한 충고와 독설을 했음에도 상대방에게 아무 변화가 없었던 경험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이럴 때 상대방을 꼭 변화시키고 말겠다는 조바심을 가지기보다는 상대방이 이런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칭찬의 언어를 통해 부드럽게 전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일 때가 많다.그것은 곧 상대방도 배려하고 자신도 배려하는 마음을 가졌을 때 가능하다.

작가 소개 - 리차드 칼슨 (Richard Carlson)

행복하고 충만한 인생을 사는 법을 가르치는 최고의 행복만들기 전문가. 1961년 5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났다. 작가이자 연설가, 심리학박사인 그는 행복하고 스트레스를 덜 받고 사는 법을 가르치는 최고의 행복 만들기 전문가이다. 그가 쓴 책 중 베스트셀러를 포함하여 20 여권은 독자들에게 아주 잘 알려져 있다. 심리학자이자 작가, 연설가인 그가 쓴 책《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마라》는 2년간 미국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를 정도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고, 삶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에 큰 울림을 선사했다.

그는 잡지 PEOPLE에 가장 주목받는 사람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고, 오프라 윈프리, 투에이, CNN등의 유명 방송쇼에서 단골손님으로 초대되어왔다. 지난 2006년 12월 13일, 『스크루지 길들이기』를 홍보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발 뉴욕행 비행기에 올라탄 그는 비행 중 폐색전이 발작해 그 자리에서 숨졌다. 이 땅에서의 그의 마지막 모습은 하루하루 일상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민하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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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 자기최면술 - 서림문화사

초능력 자기최면술 - 서림문화사(1990)

책 소개 (절판)

최면술(催眠術, Hypnosis, Mesmerism) 이란, 사람을 일정한 반복된 동작이나 대화를 통하여 잠들게 한 후에 최면시술자 혹은 피시술자의 의도대로 암시를 주입한 후 다시 깨어나게 하여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길러주고, 나아가서는 질병을 치료하거나, 정신적 활력소를 불어주는 기술을 말한다. 최면술은 오스트리아의 의사인 프란츠 안톤 메스머(1733~1815)에 의해 시작되었다.

여기서 최면 요법이란 순수한 최면술이 아닌 최면술의 기법을 응용한 비법을 말한다. 최면요법이란, 최면술의 기법을 응용하여 정신적, 육체적 환자의 치료나 공부 못하는 학생에 대한 치료, 혹은 담배 못끊는 사람들을 위한 치료, 대인관계의 원만한 해결 등에 이용할 수 있다.


한줄평

실생활과는 전혀 상관없는 것 같은 최면이지만, 그냥 흥미로 혹은 긍정적인 삶을 주입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기 위해 이 책을 읽는다면 어떨까?


목차

  1. 최면이란 무엇인가
  2. 최면의 방법
  3. 자기 최면
  4. 최면법과 의료
  5. 최면과 미용
  6. 학습과 최면
  7. 최면을 살리기 위해

최면에 대해

부모님과 함께 살던 시절, 내가 사지도 않았고 가족 중 누가 샀는지도 모를 이 책은 그저 그렇게 꽂혀있다가 재미로 한 번 스윽 훑어보게 되었다. 최면이란 방송에서만 보던 나의 일상생활과는 전혀 관계없는 그런 영역이었다. 간혹 범죄자를 잡기 위해 최면요법을 쓰거나, 개인적 트라우마를 치료하기 위해 최면요법을 사용하여 효과를 보았다는 사례를 본 적이 있다. 하지만 내 주변에서는 없다. 나는 최면을 더 나은 삶, 긍정적인 삶, 건강한 삶을 위해 사용하였다. 내 자신에게 끊임없이 나는 할 수 있다 등의 진취적인 문구를 되뇌이는 것 말이다.

이 책도 크게 다른 내용을 다루고 있지는 않다. 무언가 대단한 것을 위해 최면을 사용하지 말고, 자기암시류로 사용하여 당신의 더 나은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이 최면 책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출판사 소개 - 서림문화사

무역영어도서, 중학생논술특강, 한국단편소설, 중국무술, 쿵후, 바둑, 장기, 내공, 건강, 중국무술 등의 책을 출판하는 회사이다. 1990년에 출판된 이 책의 주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출판 영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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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만큼 성공한다 - 김정운

노는 만큼 성공한다 (2009)

책 소개

노는 만큼 성공한다 - 10점
김정운 지음/21세기북스


수 년전 방송에도 나오고, 라디오 프로그램에도 한창 나왔던 말 잘하는 심리학자이다. 불륨이 큰 파마머리에 약간은? (코믹?) 좋게 포장해서 유머러스할 것 같은 외모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교수 씩이나 된다고 하여 사람들의 (나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그가 하는 말은 틀린 말이 없었다. 이 책 외에도 남자의 물건 이라는 책이 유명하다.

노는 만큼 성공한다일하지말고 놀아라 가 아니다. 일하는 만큼 놀아야한다 이다. 잘 일하기 위해서 잘 놀아야하고, 잘 놀기 위해서 잘 일하라는 것이다. 건강한 삶은 언제나 균형잡힌 삶이다.


한줄평

30-40대인데도 취미가 없다고? 취미가 없는 것이 문제가 아니다. 당신의 삶에 ‘즐길거리’가 없는 것이 문제다. 취미를 ‘개발’하려 하지말고 ‘발견’ 해보라.


목차

프롤로그 일에 빠져 있을 때 머리는 가장 무능해진다

1부 나는 놈 위에 노는 놈 있다

1장 한국, 놀 줄 몰라 망할지도 모른다

  • 너무 많이 논다고?

  • 주5일 시대, 노는 시간을 경영하라

2장 일의 반대말은 여가가 아니라 나태

  • 인센티브 위에 자존심 있다

  • 일중독에 빠진 리더의 착각_오버씽킹

  • 노는 것을 학문적으로(?)연구한 사람들

3장 놀이는 창의성과 동의어

  • 창의성의 원천은 ‘낯설게 하기’

  • 다빈치의 데이터베이스에서 나온 모나리자

  • 놀아본 사람만이 창의적일 수 있는 이유

  • 창밖을 멍하게 보는 시간이 가장 창의적인 두뇌

  • 아마도……와 혹시?_창의적 사고의 방법

4장 놀이는 최고의 의사소통 훈련

  • ‘무슨 배트맨이 이래?’_가장놀이 AS IF

  • 전 세계 엄마들의 말투가 똑같은 이유

  • 잘 노는 사람의 특별한 능력_정서공유의 리추얼

  • 놀이가 곧 의사소통이다

  • 휴테크_사소한 재미에 목숨 걸자

2부 삶을 축제로 만들자

5장 즐겁지 않으면 성공이 아니다

  • 성공했는데 왜 외로워질까?

  • ‘성공했지만 불행한 사람들’의 7가지 습관

  • 갑작스러운 우울과 무기력_심리적 에너지의 고갈

  • 감정적으로 경영하라!

  • 에스키모의 막대기를 꽂자!

6장 밸런스 경영_일과 삶의 조화

  • 혼자 중얼거리는 일이 부쩍 늘었다면……

  • ‘중요한 일’과 ‘안 중요한 일’ 바꾸기_게슈탈트 원리

  • 축제를 통해 삶의 주인이 된다

  •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는 가짜!

  • 휴가, 규정대로 다 쓰십니까?

  • 21세기 경영 패러다임_밸런스 경영

에필로그 그러는 당신은 어떻게 노시나요?




‘나는 놈’ 위에 ‘노는 놈’ 있다!

일중독자는 자신이 일주일에 70시간을 일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정말 일 잘하는 사람은 일주일에 40시간밖에 일하지 않는다고 한다. 일중독자가 일하는 방식을 잘 들여다보면 일주일에 70시간을 일한다고 생각하는 일중독자가 실제 일하는 시간은 30시간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나머지 40시간 동안은 일하기는커녕 일에 대해 걱정하면서 보낼 뿐이라고 한다.


밑줄 긋게 만든 부분

노는 만큼 성공한다 - 김정운,노는만큼 성공한다


“이렇게 경제가 어려운데 무슨 ‘노는 이야기’를?”
요즘 내가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다. 솔직히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혀끝까지 와서 맴도는 대답이 있다.
“바로 그렇게 생각하는 당신 때문에 경제가 어려운 겁니다.”

에스키모는 자기 내부의 슬픔, 걱정, 분노가 밀려올 때면 무작정 걷는다고 한다. 슬픔이 가라앉고 걱정과 분노가 풀릴 때까지 하염없이 걷다가 마음의 평안이 찾아오면 그때 되돌아선다고 한다. 그리고 돌아서는 바로 그 지점에 막대기를 꽂아둔다.
살다가 또 화가 나 어쩔 줄 모르고 걷기 시작했을 때 이전에 꽂아둔 막대기를 발견한다면 요즘 살기가 더 어려워졌다는 뜻이고 그 막대기를 볼 수 없다면 그래도 견딜 만하다는 뜻이 된다.
휴식은 내 삶의 막대기를 꽂는 일이다. 내 안의 나와 끝없는 이야기를 나누며 평화로움이 찾아올 때까지 가보는 것이다. 그리고 그곳에 막대기를 꽂고 돌아오는 일이다.”


작가 소개 - 김정운

문화심리학자이자 여러가지문제연구소장. 고려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베를린자유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디플롬, 박사)했다. 일본 교토사가예술대학 단기대학부에서 일본화를 전공, 2015년 수료했다. 최종 학력은 전문대 졸업이다. 가장 자랑스러운 학위다. 2012년 만 오십이 되던 새해 첫날, ‘이제부터 하고 싶은 일만 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일본으로 건너갔다. 오랜 꿈이었던 그림을 본격적으로 그리며 저작 활동에 몰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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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사랑을 말해줘 - 요시다 슈이치

사랑을 말해줘 (2009)

책 소개

목차가 따로 없는 책이다. 살면서 누구나 느껴봤을 만한 연애의 감정. 헤어진 후에야 비로소 존재의 위대함을 깨닫는 그런 연애. 현실감 넘치는 연애 감정과 주인공들의 심리 묘사.

예전부터 일본 작가들의 소설들을 많이 읽어왔고, 그 작가들이란 에쿠니 가오리, 츠지 히토나리, 나쓰메 소세키 , 카타야마 쿄이치 등등 누구나 한 번 쯤 들어봤을 법한 이름들이다. 요시다 슈이치는 사랑을 말해줘를 통해 처음 만났다.


한줄평

지금 당신 옆에 있는 누군가는 당신이 잠깐의 시간동안 귀찮아지거나 짜증나는 대상일 수도,
헤어진 후에는 끊임없이 그리워할 그 누군가가 될 지도


“인파와 소음의 도시 도쿄에서 만난 소리 없는 그녀는
내게 치유이자 두려움이었다”

  • 제127회 아쿠타가와 상 수상 작가, 베스트셀러 《악인》 작가
  • 현대인의 사랑과 고독을 감각적인 영상언어로 그려낸 요시다 슈이치의 최신 연애소설

밑줄 긋게 만든 부분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건 무리야’
처음에는 몹시 냉정한 말이라고 생각했는데, 되풀이해 읽을수록 그것은 너무나 슬픈 말로 변했다.

지금 그 순간을 떠올려보면, 거기에는 소리가 전혀 없다. 쿄코에게 건넨 말소리, 낙엽 밟는 소리, 공원 밖을 달리는 자동차 소리가 틀림없이 거기 있었을 테지만, 마치 액자 속 그림처럼 소리가 없다

“두 사람 사이에 대화가 없는데도, 신기하게 옆자리 여고생들의 대화가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우리가 조용하면 조용할수록 주위는 시끄럽게 느껴지는 게 당연할 텐데, 그녀와 함께 있을수록 주위의 소리는 사라져갔다.”


작가 소개 - 요시다 슈이치

1968년 나가사키 현 나가사키 시에서 태어나 호세이(法政)대학교 경영학부를 졸업했다. 이후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하다 24살 때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했고, 1997년 『최후의 아들』로 제84회 문학계 신인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2002년에 출간한 『파크 라이프』로 제127회 아쿠타가와 상을, 같은 해에 『퍼레이드』로 대중성 있는 신인작가에게 주는 야마모토 슈고로 상을 수상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두루 갖춘 작가로 급부상했다. 쉽게 읽히면서도, 가장 동시대적인 감수성을 포착해내는 그의 재능은 그가 대중문학과 순수문학 양쪽에서 동시에 인정받게 하는 힘이며, 그를 일본의 ‘팝 문학’이 도달한 하나의 정점으로 평가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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