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가야 오사무 소설 작.

어느 날 갑자기 일본 영화가 보고 싶어져서 무심코 선택하여 보게 된 영화.

일본 영화는 그 특유의 청량감과 따스함이 있다.



  •  한줄평
소재는 좋았으나, 스토리의 탄탄함이 없어 이류 영화지만,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생채기가 나고 검댕이 묻어도 예쁘다 :)
장기 대여가 가능해진 미래사회 영화 '리포 맨'이 떠올랐던 영화.
  • 주인공과 소개
마츠모토 준 (코스키 역)
우에노 쥬리 (마오 역)

  • Prejudice해석과 내용

-마냥 해피엔딩일줄로만 알았던 영화에 긴장감을 촉발 '마오의 과거'

-마오의 부모님을 만나면서부터 급격한 전개

-보은?

-최고의 장면은 '회사 회식 장소에서 어깨를 들썩이며 흐느끼는 코스키의 뒷모습'과 'Wouldn't It be Nice'가 함께 흘러나오는

엘레베이터에서 데이트 신청을 했다가 대답으로 '결혼한다'를 들은 코스케. 

게다가 오늘은 지각.


상사에게 잔소리를 듣는 코스케. (과장된 어투로 핀잔을 주는 상사. '저렇게 소리를 내지르면 일을 하고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 방해가 되지는 않을까?'하면서 드는 생각이 현실과 만들어진 가상세계에서의 사람들의 대화차이)

-대한민국에서의 영화와 드라마에서도 그렇지만 일본의 영화와 드라마에서도 그런 손발이 오그라들고 발음이 항상 정확한 그런 대화들만 오가는 것일까?


일본 영화가 주는 특유의 청량감.

그리고, 내 컴퓨터의 모니터가 좋지 않음인지, 아니면 일부러 그런 필름을 쓴 것인지 영화의 배경자체가 약간 희뿌연한게, 더욱더 추억을 회상하거나 '일본스러운'느낌을 더해주며 영화의 매력을 살려주고 있는 것 같다. 특유의 터무니없는 그런 스토리를 얘기하고 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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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년 가까운 시간이 지난 후의 둘의 재회.

엘리베이터에서의 데이트 신청이 거절당하고,

지각한 날 허겁지겁 출발한 발표 시간의 거래처 미팅자리에서

둘은 다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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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로 걸어들어오는 마오.


부스스한 머리까지도 귀엽고 예쁘게 보이게 만드는 우에노 쥬리. 마오 역에는 어쩌면 우에노 쥬리가 딱일지도. (독특한 캐릭터 덕분에 '이 역할에는 우에노 쥬리가 딱이다.'고 느끼는 것이 많지만 그것때문에 작품 선택에 제한이 있지는 않을까 하는 쓸데없는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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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눈에 반하게 되는 여자와 남자의 눈빛이 정말로 이러할 것 같다'

는 생각이 든 장면


무언가 초롱초롱하며

눈동자가 사르르 작게 진동하며

그(녀)에게서 떨어지지 않는 그 눈길.

도파민일까 옥시토신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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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특별할 것 없는 그들의 데이트. 

마오가 직접 디자인한 캠페인 광고가 너무 선정적이기 때문에 선택할 수 없다는 코스키의 회사 상사가 결재를 거부.

그 광고를 받아들이게 하기 위해서 노력하기로 결심한 코스키. 

그리고 우연히 마주친 둘. 

직접 발로 뛰며 사진들을 모아 납득하게 만드는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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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나 등장하는 '여자친구의 엄격한 아버지' 캐릭터

마냥 행복할 것만 같은 둘의 생활에

마오의 부모님을 만나면서부터 영화는 급격하게 분위기가 전환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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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행복해할만한 그런 데이트를 즐기는 마오와 코스키

함께 누워서 책을 본다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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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고향에 가서

함께 자전거를 탄다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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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과 그에 묻어있는 행복들



둘의 인연이 시작되었던 중학교 시절의 기억들이 재생되면서

다른 아이들과 조금은 달랐던 마오의 행동들이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마오를 '보호'해왔던 마오가 원한, 마오의 유일한 친구였던 코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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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judice_ 영화의 마지막 부분. 그들 둘의 노래. (연인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을만한 그들 둘 만의 노래The Beach Boys의 노래 'Wouldn't It be nice'가 흘러나오면서 웃던 마츠모토 준이 어깨를 들썩이며 흐느낄 때가 최고의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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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대되시나요? 재미있게 보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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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포스팅에서는 더 알찬 정보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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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수면에 대하여     

최근에 수면에 대한 글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않았을 때 신체에 일어날 수 있는 단점과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들. 그리고 대한민국은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않고 있다는 그런 통계 결과들. 

 

 

 



   

대한민국 국민들이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이유를 고르라면 문제는 모두 하나로 귀결된다. 바로 '조직'

'조직 문화가 문제이다' 30-40대의 문제인 직장 퇴근 시간으로 시작하여 그 밑으로는 ...

30-40대 - 직장 퇴근 시간

20대 - 취준, 공부

10대 - 고등학생의 야자 및 심자와 학원

모두의 '귀가 시간'은 우리가 '조직'에 들어가기 위해 늦어지고 있는데, 최근에는 '충분한 수면 시간'에 대한 논의가 많다.


사실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난 후와 잠을 제대로 자지 않은 사람의 능률 차이에 대한 논의는 예전부터 있어왔다. 하지만 그것은 잠을 자지 않으면서 계속 공부했던 사람과 충분히 자고 난 후 공부를 한 사람의 비교는 아니었다.

당연히 충분히 잠을 잔 사람의 효율이 더 좋을 수 밖에.


그리고, 네덜란드 학생들이 한 시간 늦게 하교하게 만드는 그런 법안에 반대하여 네덜란드 고등학생들이 전국적으로 시위를 벌이는 일까지도 (이건 제작년)

미국에서 생활하는 어떤 한국인 학생은 한국 고등학교는 10시에 하교한다고 하니, 한국고등학교를 엄청 부러워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게 오후 10시인 걸 몰랐다는 점. - 티스토리 블로그)


뭐 이들의 주장을 본다면, 늦게 하교할 시 개인적인 시간을 즐길 수가 없다, 일찍 등교시킨다면 잠이 부족해진다 등의 대부분 시간에 대한 문제였다. 



얼마만큼 자야하는가?     

‘행복하게 사는 것’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작금의 시대에 나는 아직도 수면이 아깝고 수면을 취하는 시간을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이용할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최근에는 1920년대 이전까지 행해져왔던 '분할 수면'이나 스페인과 일부 유럽 문화권에서 잔존하는 '씨에스타'등은 충분히 자는 것이 건강과 얼마나 관련이 많은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분할 수면은 4시간씩 하루에 두 번 나눠자는 것으로, 씨에스타를 즐겼을 때 오후 작업능률이 오르는 것과 같은 그런 효과를 준다.


'미국 수면의학회'에 따르면, 13세 이전의 아동 및 청소년은 하루 10시간 이상을 자는 것이 좋으며, 20세 이전은 8시간이 가장 적당하다고 한다. 만약 이런 충분한 수면시간을 지켜주지 않으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우울증의 위험성이 커져 자살의 위험성 또한 커진다고 한다. 이뿐만이 아니라, 비만 및 당뇨를 비롯한 다양한 질병에 걸릴 위험성이 높아진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어쩌면 이 '충분한 수면'이란 개개인마다 다르지 않을까 싶었다. 개개인의 신체가 견딜 수 있는 하중이나 피곤의 정도가 다를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나는 '많이 자는 것'을 경계해왔다. 그 이유란, 수면은 인간에게 거의 ‘죽음’과 같은 상태라고 생각한다. 아무것도 할 수 없으며, 칼로리 소모가 최저로 낮아지며, 체온 또한 낮아진다 활동할 때 보다. 또한, 외부의 자극에 둔감해지며, 활동성이 최저로 낮아진다.


간단히 말해 오감(Five Senses)을 이용하지 못한다.

그 어떤 것도 읽을 수 없으며, 볼 수 없고 (눈을 감은 후의 세계는 볼 수 있지만), 맛볼 수 없는 그런 상태. 나는 그런 상태가 '아깝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많이 자는 것'을 경계한다.

 

 

눈을 감은 후의 세계: 눈을 감은 세계는 흡사 '우주'를 보는 것과 같다. 형형색색의 성운 같은 것들이 감은 내 두 눈꺼풀과 망막 사이를 돌아다니는 것만 같은데, 이런 형광색의 구름과 꿈틀꿈틀 움직여대는 것들은 미생물 및 세균이라고 한다. (읔) 나는 우리가 눈을 뜨고 있을 때 보았던 것들의 잔상인줄로만 알았다.

 

 

그래서 나는 수면을 취할 때에도 ‘어떤 활동’을 하는 법을 발견했는데 그것은 ‘루시드 드림’이다. 자신이 꿈을 꾸면서도 책을 읽거나 낮에 활동할 때 보았던 무엇을 되새김질 할 수 있는 그런 방법들. 그것 외에도 나는 자면서도 어떤 다른 것을 들으면 그것이 무의식중에 남아 그것을 언젠가는 이용하거나 기억 심연 저 편에서 끌어올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면서도 무엇을 듣는데.

이런 것이 도움이 될까?



얼마만큼 자야하는가?  - 엘론 머스크   

엘론 머스크는 일에 미친 사람이라고 한다. 야근을 미친듯이 하고, 그 때문에 직원들 또한 그렇게 열심히 할 수 밖에 없다고…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은 끊임없이 일하는 방법이라고 한다. . . 엘론 머스크 외에도 ‘현대’에 잠을 적게 자는 워커홀릭들은 엄청나게 많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미쳐있으면 시간이 얼마나 가던지 그것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

 

잠을 적게 자는 사람들에 대한 용어는 따로 존재한다. ‘숏 슬리퍼’ 전체 인구 중 몇 퍼센트 밖에 되지 않는 이런 사람들은 실제로 존재한다고 한다.



얼마만큼 자야하는가? - 나폴레옹

나폴레옹도 수면 다이어터 였다. 전쟁터에서도 항상 책 읽기를 멈추지 않았으며, 나폴레옹의 텐트는 밤 늦게까지 램프 불이 꺼지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밤에 책을 읽어 부족한 잠을 말을 타고 행군할 때 대신 잠을 청했다고 한다. 나폴레옹의 ‘내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는 잠을 적게 자서 만들어진 것인가? 


 


 

얼마만큼 자야하는가? - 더 게임

‘더 게임’이라는 책을 읽었었는데, 거기서 흥미로운 것을 발견했다. ‘수면 다이어트’라는 것인데, 이것은 잠을 가장 적게 자며 활동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그런 것을 의미했다. 더 게임에서는 주색잡기에 미친 주인공이 그것을 하루 24시간을 아끼지 않고 풀로 쓰려고 했기 때문에 도전해본 그런 개념이었다.

 

‘4시간 씩 활동하고, 무슨 일이 있던지 4시간 후에는 무조건 20분씩 잠들어야 한다.’가 그 요체

거짓말처럼 4시간 동안은 일상생활에 아무런 지장이 없고, 신체의 기능에는 이상이 없다고 한다. 하지만, ‘무조건 4시간 후에는 20분 동안 잠들어야 한다.’ 라는 점이 당시 학교를 다니는 나에게는 시도하기엔 불가능한 것이었다.



얼마만큼 자야하는가? - 토머스 에디슨

에디슨은 ‘발명’할 시간을 아끼기 위해 하루에 3-4시간만 잠들었다고 한다. 그가 전구를 만들어낸 그 바탕에는 잠을 적게 자고 계속해서 노력했기 때문일까?

그리고, 거의 모든 천재들은 일찍 죽는다’라는 말은 어쩌면 그들이 정해진 수명을 더 당겨써서 더 빨리 죽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아닐까?

 


 

어차피 잠을 자게 되면, 그것은 ‘사용하지 못하는 시간’. 하지만 그 수면 시간을 지키지 않은 채 계속해서 신체를 써왔기 때문에 신체는 그 배터리처럼 정해진 사용시간을 다 써서 에디슨 또한 그렇고 그 수많은 천재들은 어쩌면 평범한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더 빨리 죽어버린 것일 수도 있다.

마치 리트머스의 종이가 우리 수명이라면 그 주황색으로 물든 그 부분이 수면을 취하지 않는만큼 늘어나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공산품인 리트머스 시험지와는 달리 인간 개개인은 서로 다른 길이의 리트머스 종이를 갖고 있을 것이다. 



얼마만큼 자야하는가? - 10시에서 2시만 자기

그래서 나는 다른 것을 생각해냈는데 그건 ‘오후 10시에서 오전 2시까지만 자기’였다. 어차피 그렇다면 수면 다이어트보다는 많이 버려지는 시간이지만,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낮에 삼십분 정도의 낮잠만 자준다면, 정상적으로 6-8시간을 자는 사람과 똑같은 효율을 낼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수면 방법이라고 생각하였다.

신체의 회복능력이 가장 좋을 때만 잠드는 것이기 때문에 시도해보았고, 그런 생활을 몇 년 간 해왔다. 하지만 이런 활동에는 물론 단점도 존재한다.


나는 하루의 시간을 의미있게 사용하기 위해, 혹은 깨있을 때의 여유와 행복을 느끼기 위해 잠을 자는 시간을 최소로 줄이고 싶었는데, 이 행복을 느낀다는 개념이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하는데에 방해가 되었던 것이다.


사람을 만나다보면 10시에 잠든다는 것은 사람을 만나는 것에 굉장히 방해가 되는 시간이다. 우리 대한민국은 사람을 만나는데에 있어, 음주가무를 빼놓을 수 없는데, 술을 초저녁부터 마셔댈 수는 없는 것이었다. 또한, 술에 취한 채 노래를 부르려는데, 흥이 날 수 가 있나!


열 시에 잠들어 새벽 두시에 일어나는 것은 온 세상이 내 것만 같은 그런 고요한 시간에 혼자 깨있는 느낌을 준다. 이 세상을 나 혼자 소유하고 있는 듯한 느낌



수면과 수명에 대하여 - 영화 '인 타임'

‘시간’이 ‘돈’이 되어버린 세계. 시간을 가지고 있다면 당신은 ‘불멸’이 될 수 있다. 무병장수의 생.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연기한 인 타임은 영화 소재 자체는 좋았지만, 그 스토리가 탄탄하지 않아 크게 흥행하지 못한 영화라 생각한다. 약간 B급 영화의 스토리 냄새가 난다.

인타임에서처럼, 인간에게 '수면'이란 극중의 팔 등에 새겨진 '살아있을 수 있는 남은 시간'을 '보존'하는 수단이라고 생각한다.

 

영화 '인 타임'리뷰 보러가기 클릭



수면과 수명에 대하여 - 만화 원작 '데스노트'

데스노트에서는 자신의 정해진 수명 반을 내놓고 사신의 눈을 거래하게 되면, 눈에 보이는 모든 사람들의 이름과 정해진 수명을 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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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명은 인타임에서든, 데스노트에서든 한국의 전통 문화에서든 얼마간 정해져 있는 것이라고 간주 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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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의 개념은 어떨지? (대부분 서양 문화는 크리스챤에서 말하듯 ‘주님의 뜻’이라 운명이란 모두 정해져 있다고 생각하는가? 주님이 데려가려는 그 시기가 모두 졍해져있다는???)

 

나 또한, 최근 ‘수면’과 ‘수명’에 대해 생각하며 어쩌면 우리가 이용하는 이 신체는 태어날 때부터 그 수명이 정해져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정해진 수명 중, 수면을 취하지 않으면 그것만큼 깨있을 수 있는 시간은 줄어드는 것이다. 나이들어서 깨있을 수 있는 그 시간을 점점 물들이는 것이다. 아래와 같이.

'음, 이 신체는 수면을 취하지 않고 계속해서 활동하고 있군.  Activated시간이 남들보다 길어졌으니, 좀 더 빨리 Shut Down시켜야 겠어.'

 

litmus,에세이

 

‘운동을 하거나 술 담배를 해도 그 수명은 정해져 있다.’가 내 생각이다. (당연히 불의의 사고나 예기치 못한 사건을 겪었다는 것은 그 정해져 있는 수명의 감소를 뜻하겠지만, 아, 그리고 자살도 포함)



수명인식과 자살에 대하여 - 사족

대한민국의 전통 수명 인식에 대해서 말하자면, 옛 대한민국 이라는 것보다는 가까운 시기인 조선?이 낫겠지? 조선에서 자살을 죄악시 했던 이유는 저승사자가 사자(한자 사자)의 령을 거두러 이승에 올 때, 자살자의 령은 거두지 않고 이승에 그대로 놔둔다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기독교에서든 한국 전통 신화?에서든 죽어서 다른 사후세계로 가게되면 생전 가지고 있던 기억들은 모두 잊어버린다고 한다. 하지만, 자살한 령은 한국 신화에서는 생전의 기억을 모두 가진 채로 이승에 남겨진다고 한다. 날때부터 정해진 그 수명만큼… 자살했던 그 당시부터 이승을 계속 떠도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지거나 느끼지 못한 채로 이승을 떠도는 것이다.


대부분의 문화권에서 ‘자살’은 죄악시되는데, 그 이유는… 하나의 소비자이자 노예가 사라져버리기 때문?

산업사회에서 '섹스'는 터부시되었는데, 그 이유는 근로자의 작업 효율이 떨이지기 때문이었다. 현대 사회에서 '자살'이 금기시되고 터부시되는 이유는 어쩌면 '한 명의 소비자'가 사라지기 때문이 아닐까? 산업사회와 비교했을 때 '노동력'이란 크게 중요하지 않은 수 천개의 시계 부품 중 하나일 뿐일테니깐 말이다.




날 때부터 수명의 길이가 정해져있는 리트머스 종이를 가지고 태어나는 인간.


그러니깐 막 살아요.

그냥 막 사는게 아니라,

본인이 하고 싶은거 하면서 막 살아요.


당신의 수명 종이의 길이는 얼마나 남아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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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의 심연,

뇌과학자 자신의 머릿속 사이코패스를 발견하다. - 제임스 팰런, 더퀘스트 (2013)





나의 어두운 본성을 오래전에 깨달았음에도 나를 잘 자라도록 보살펴준 나의 부모, 제니 헨리와 존 헨리에게.



소시오패스와 사이코패스의 차이         

Prejudice_ '괴물의 심연'를 들으면 니체가 언급했던 괴물의 심연이 떠오른다.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괴물과 싸울 때에 스스로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우리가 그 괴물과 싸우는 동안 괴물의 심연을 들여다 봤다면, 그 심연 또한 우리를 들여다볼 것이기 때문이다.' 

  다른 많은 사이코패스 책들 중에서도 이 책을 골랐던 이유가 바로 이 니체의 괴물에 대한 격언이 떠올라서이다. 

  또, 사이코패스에 대해서 안다면 누구나 자신에게 던져봤을 질문인 '내가 혹시 사이코패스는 아닐까?', '내 주변의 사이코패스는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라는 궁금증 때문에 읽어보게 되었다.

  사이코패스의 정의 그리고 소시오패스의 차이점에 대한 비교, 자신의  뇌가 왜 사이코패스의 뇌와 동일한 뇌인지를 설명한다.

  일반적으로 사이코패스는 전두엽 안와피질이 제 기능을 하지못해 남들과 쉽게 공감하지 못하며, 감정을 크게 느끼지 않는다고 한다. 소시오패스는 사회적 성공이나 자신이 이루고 싶은 것을 이루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면, 사이코패스의 행동은 굳이 '자신의 성공'과 관련이 있다기보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에 집중한다고 해야할까? 자신의 공격성을 여과없이 드러내고, 화를 좀처럼 참지 못한다는 특징도 그 중 하나이다. '내가 지금 화나기 때문에 화내는 것을 보여준다.'


책의 내용에 의한 사이코패스가 만들어지는 조건은 다음과 같다. (책의 내용을 일축하면)


"전두엽 안와피질이 제 기능을 못하며, 사이코패스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사람이 유아기 때 학대를 받거나 트라우마를 가지면 사이코패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


정신과 진단 중 '사이코패스'는 없다     

사이코패스를 정의하라는 것은 신경쇠약을 정의하라는 것과 같다면서 질문을 일축해버렸다.

편람(정신의학 편람)에서 사이코패스와 가장 가까운 건 성격장애 (반사회성 성격장애 - antisocial personality disorder)

DSM(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 defined by 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밑줄 긋게 만든 구절         

전두엽(이마엽) - frontal lobe 

측두엽(관자엽) - temporal lobe

체크한 부분이 전두엽. 그리고 아래 사진의 연두색 부분으로 표시된 곳이 사이코패스와 직접적으로 연결된 '안와피질'이라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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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derline psychopath 경계 사이코패스



"당신이 나를 다시 만나는데 동의한다면, 우리는 마침내 친구가 될 수도 있다. 시간이 가면, 나한테서 당신의 심기를 거스르는 것들이 당신 눈에 보일 수도 있다. 다시 말해, 나는 이따금 거짓말을 하다 걸리거나 때때로 당신이 초대한 행사에 나타나지 않아서 당신을 실망하게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의 가벼운 자기도취증과 주기적으로 발병하는 이기주의에도, 우리는 함께 즐겁게 지낼 것이다. 결국에는 나도 원래는 보통 남자이기 때문이다."


1장 사이코패스란 무엇인가

personality 성격

character  인격


반사회성 성격장애: 15세 이후에 시작, 타인의 권리를 무시하거나 침해하는 광범위한 행동양식, 다음 7개 중 3개 이상 항목에 해당.

-사회규범을 지키지 못한다

-사기성이 있다.

-미리 계획을 세우지 못한다.

-쉽게 흥분하며 공격적이다.

-타인의 안전을 무시한다.

-무책임하다.

-자책할 줄 모른다.



   

autism spectrum 자폐 스펙트럼

자폐의 종류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서번트 증후군? 자폐증 분류 포스팅을 클릭하여 참고 바랍니다.

functional magnetic resonance imaging fMRI 자기공명영상

positron emission tomography PET 양전자방출단층촬영


PCL-R (Psychograpathy  Checklist Revised) 사이코패시 진단표상

좋은 친구들 - 조 페시 (토미 드비토)

블루 벨벳 - 데니스 호퍼 (프랭크 부스)


사회병질(자); sociopath, sociopathy

정신병질(자); psychopath, psychopathy



주의력 결핍과잉행동장애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Prejudice_ 학생 시절 ADHD를 갖고 있는 친구와 몇 달 동안 짝이 된 적이 있었는데, 말 그대로 굉장히 산만한 친구였다. 애정결핍도 함께 갖고 있는 듯한 친구였는데, (처음엔 그저 산만한 그런 행동들이 관심을 끌고 싶어서 하는 행동들인줄로만 알았다) 몸이 끊임없이 움직여야만 불안하지 않은 친구였다. 아니 어쩌면 하루 종일 불안 그 자체를 느끼고 있는 친구였는지도 모르겠다. 단편소설은 읽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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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러브레드 경마: 기수가 직접 말을 타고, 하니스 경마는 기수가 스탠더드브레드종이 끄는 2륜 마차를 몬다. 서러베르드는 경마와 도약경기를 위해 잉글랜드에서 개량된 말의 품종이고, 스탠더드브레드는 19세기 미국에서 개량한 말의 품종이다.



강박장애 OCD (obesessive compulsive disorder)


복합심혈관 사건 Combined cardiovascular ev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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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panic attack)

Prejudice_ 이번엔 학생 시절의 친구가 아니라 아직까지도 친구인 친구의 이야기이다. 이 친구는 본인이 생각하기에 본인의 가장 불행한 시기에 공황 장애를 겪었고 그것은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던 고소공포증과 겹쳐 우울증을 낳았다. 어느 대기업 가스설비에 기계점검을 위하여 매일 60m 높이의 난간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은 곳에 올라가려하니 숨이 쉬어지지 않았으며, 사람들이 많건 적건 보호자가 있건 없건 호흡곤란이 함께 찾아왔다.

  결국 그 회사에서는 퇴사를 했고, 지금은 다른 직장에 다니고 있지만 본인의 주변환경이 안정적이지 않을 때 언제 또 공황장애가 도질 지 모르는 그런 상태이다. 공황장애로 인해 우울증까지 겹쳐 삶을 포기하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우울증과 관련된 약을 먹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본인이 마음을 고쳐먹지 않는 한 약을 먹는다해도 고쳐지지 않을거라고 나는 생각하였다. 결국 자신의 환경이 나아지지 그런 정신병적 증세는 사라졌다.



3장 내 머릿속에는 괴물이 살고 있다

PET 스캔은 방사선과에서 조직과 기관에 있는 모래알 크기만 한 작은 영역들이 제대로 기능하는 가를 결정하는데 사용하는 도구.

뇌처럼 뼈 속에 들어있는 기관을 뎔앋보는데 특히 유용

단순한 구조적 스캔이 아니라 기능적 스캔으로 분류..

뇌와 특정한 방식으로 상호작용하는 방사성 분자를 몸에 주이바.

당을 주입해서 뇌의 대사를 측정할 수도 있고, 다양한 신경절ㄴ달물질 수용체에 결합하는 약물을 주입. 수용체의 분포를  살핌.

뇌세포가 흡수하는 포도당(글루코스)과 결합한 에프 18은 세포 안에서 그 상태를 유지하면서 방사선 형태인 양전자를 약한 시간동안 방출.

안와피질과 편도체 주변 영역의 활동이 약해 보였다.

이 영역이 충동성을 예방 (행동을 억제_


루빅스큐브; 헝가리의 건축학 교수 에르노 루빅이 1974년 학생들에게 3차원 공간을 설명하기 위해. 333큐브 일반적. 만들 수 있는 모양의 수는 4경. 개발당시는 매직 큐브. 1980년 루빅스 큐브로 바뀜

플로이드 블룸 - '감전된 젤리'


신경해부학자 분류 - 병합파, 세분파

병합파(lumper clumper): 뇌를 되도록 적은 구획으로 나눠 단순화

세분파(splitter):뇌를 수천 조각으로 나눠 각각에 나름의 라틴어 이름

좌반구와 우반구 사이의 안쪽의 조각 변연엽(limbic lobe)

피질(cortex): 감정, 주의, 기억을 담당, 인지 상태와 감정 상태를 전환


전전두피질 - 영장류, 특히 인간이 발달. '미래의 기억'이라 불려온 것, 즉 마음을 미래로 투사하여 그야말로 아직 일어난 적 없는 행위를 상상하거나 경험하는 기능이 포함

전전두피질의 배측과 그 부분을 상호연결 하는 피질하(subcortical)영역들은 '차가운 인지cold cognition' 즉 지각, 단기기억이나 실행기억(executive memory), 계획, 규칙 만들기 등의 사고 처리와 연관된다.


피질하 영역들은 이 같은 사고를 생성하는 일뿐 아니라, 적절한 맥락에서 정해진 성공과 실패의 규칙에 따라 여타의 사고를 억제

배측전전두피질(dorsal prefrontal cortex)은 당신에게 충동에 따라 행동해도 괜찮을 때(타일을 놓거나 공을 때리거나 주식을 사야할 때)와 그래선 안되는 때를 알려준다.


안와피질과 복내측전전두피질(ventromedial prefrontal cortex)로 크게 구분되는 아래쪽 즉 복측의 전전두피질 또한 비슷한 기능에 관여하지만, '뜨거운 인지(hot cognition) 다시 말해 감정기억과 사회, 윤리, 도덕을 바탕으로 한 행동을 하거나 하지 못하게 하는 일에 더 많이 관여한다.


배측전전두계 기능 - 계획과 실행 기능

복측전전두계의 기능 - 충동적이고 부적절한 대인행동과 사회적 행동을 제어하는데 우월


남들과 관계를 맺는 데는 차가운(합리적)인지도 필요하고 뜨거운(감정적) 인지도 필요하다. 남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적절한 반응은 무엇일지 이해도 해야 하고, 남들의 느낌과 마음에 공감할(즉 상대방이 경험할 느낌과 마음을 실제로 흡사하게 '느낄')수도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뜨거운 계통, 이를테면 안와피질이 손상된 사람은 남들의 사고도 예측할 수 없지만 자신의 느낌을 공유하지도 못할 것이다. 여기에서 공감(empathy)과 '마음의 이론(theory of mind)'을 나눌 수 있는데, 공감은 남들의 아픔에 대한 기본적 연대감으로서 생애의 매우 초기에 발달, 마음의 이론은 정교한 내측전전두 계통에서 우리로 하여금 남들의 사고와 믿음을 비록 자신의 것과 다를지라도 고려할 수 있게 해준다.



안와피질, 대상피질과 측두피질temporal cortex의 '연결장치' 역할을 하는 피질 조각 - 뇌섬역 대뇌섬, insula - 도 이들 사이코패스 살인자에게서 뇌에 관한 이전의 연구에서는 주의 대부분이 안와전전두피질 orbital prefrontal cortex 및 복내측 전전두피질과 편도체에 쏠려 있었다. 내가 채워 넣은 부분은 불안 및 공감과 관계 있는 다른 영역들을 확인해주는 동시에 사이코패스들이 때로는 그토록 침착함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도 설명


사이코패스는 보통 뜨거운 인지에 작용하는 복측 계통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지만, 배측 계통은 정상이거나 오히려 비범해서, 양심과 공감으로 괴로워하지 않고 그러지 않아도 냉정한 행동의 계획과 실행을 정교히 조율하고 설득력 있게 다듬으며 용의주도하게 가공할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사이코패스는 배측 계통이 너무도 잘 작동하기 때문에, 자신이 마음을 쓰는 것처럼 보이는 법을 배울 수 있어서 더욱 더 위험하다.


안와전전두피질과 복내측 전전두피질뿐 아니라 변연피질 또한 잘못 발달하거나 초기에 손상을 입은 상태로 발견되기 때문이다. 이들 뇌 영역 모두가 이미 억제력 부족, 성욕 과다, 도덕적 추론 곤란에 작용하는 개별 증후군들과 연관

사이코패스는 모두 다 이러한 뇌 영역의 활동이 저조했던 반면에, 다른 유형의 범죄자 예컨대 일반 살인자는 그 패턴이 다르다는 점이었다.


일반 살인자의 경우는 이들 영역 중 한 곳이 기능 저하를 보이곤 하지만 모든 영역이 한꺼번에 그러지는 않았다.


충동적인 사람들은 흔히 안와피질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성욕이 과다하며, 쉽게 욱하는 사람들은 흔히 편도체의 기능에 문제


해마방피질과 편도체에 손상을 입은 사람들에게서는 감정기억, 성욕, 사회적 행동이 부적절함

대상피질의 기능에 이상 기분을 조절하고 행동을 제어하는 데 문제 하지만

이 변연피질, 전전두피질, 측두피질의 복합체 전체에 걸쳐 기능이 저하되는 패턴은 (그 원인이 출생전 발달, 출생전후 산모스트레스, 물질남용, 직접 외상, 또는 '고위험' 유전자들의 심각하고 희귀한 조합 가운데 어떤 것이든지 간에) 사이코패스의 뇌가 유일무이한 것으로 보였다.


내게는 안와피질, 복측피질, 측두피질뿐 아니라 연결조직까지 전형적인 사이코패스의 특성



4장 나의 조상들은 살인마였다. 

어머니가 포기하지 않을 거라는 걸 알고 잇었다. 어머니는 10대 였을 때,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부인인 엘사 아인슈타인을 거리에서 보고, 아무도 뚫을 수 없던 철통 방어막을 뚫고 들어가 그녀 남편의 사인을 받아내는 데 성공했다. 60년 뒤에는 내가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 바깥의 군중 속에서 어머니를 잃어버렸는데, 라디오 록자키 릭 디스를 주먹으로 때리고 있는 그녀를 15분 만에 발견했다. 왜 때렸는지 묻자 요즈음 음악은 너무 시끄럽고 남부끄러워서 록자키를 혼내주었다고 했다. 나는 어머니가 주변 사람들에게 예의 바른 말을 쓰라고 훈계하는 모습도 여러 차례 보았다. 여든 아홉 나이에도 여전히 독설을 서슴지 않는 프린시페사는 쉽게 물러설 사람이 아니었다. 하지만 요리를 하는 게 먼저라는 유서 깊은 규칙을 존중하여, 어머니는 잠깐 누그러졌다.


<이상한 살인: 레베카 코넬의 죽음 Killed Strangely: The Death of Rebecca Cornell>은 1673년에 일흔셋의 레베카 코넬이 마흔여섯 된 아들 토머스에 의해 살해된 사건을 추적하고 있었다. 이는 미국 식민지에서 일어난 최초의  모친 살해 사건 중 하나였다. (코넬의 가계도는 역사광이라면 흥미를 느낄만하다. 레베카는 코넬대학교의 설립자인 에즈라 코넬의 조상이기 때문이다.)


어머니가 레베카 얘기에 관심을 가진 건 단지 그녀의 비뚤어진 취향탓이 아니었다. 레베카 코넬은 우리 아버지의 아버지의 아버지의 아버지의 아버지의 고조 할머니였다. 코넬 일가의 살인자는 그뿐만이 아니었다. 레베카는 1892년 에 친부와 계모를 도끼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리지 보든의 직계 조상이기도 했다. 보든은 나의 사촌뻘이었다. 책은 1673년과 1892년 사이에 우리 부계에서 살인을 저질렀거나 살인 혐의를 받은 사람이 그 밖에도 몇 명 더 있다고 기록하고 있었다. 모두 다 가까운 가족을 살해한 것으로 의심되거나 판결받았다. 레베카의 후손 앨빈 코넬은 1843년, 아내 해나를 쇠로 된 삽자루로 가격한 다음 면도칼로 목을 그어 살해했다. 나는 생각에 잠겼다. 자신의 일족을 살해하는 코넬가의 살인 취향은 우리 가문의 빌어먹을 내력이었다.


새로운 두 혈통의 할아버지들을 발견했다. 한 혈통에는 혐의나 판결을 받은 살인자들이 있었고 (두 여성을 포함해, 이 일족에서 총 일곱 명), 한 혈통의 할아버지들은 딴 여자 때문에 또는 전혀 알 수 없는 이유로 조강지처와 가족을 떠나는 취미가 있었다. 우리의 남성 조상들은 직계가족에게만 몰인정하거나 노골적인 살의를 보였고, 낯선 사람들에게는 절대 그러지 않았다. 나의 먼 할아버지인 존 래클랜드(John Lackland) 왕은 영국의 군주 가운데 가장 잔인한 왕.


존의 아버지인 헨리 2세도 격분하는 성격이었다는 점에서는 존과 같았다. 때때로 둘은 분개한 나머지 입에 거품을 물었는데, 헨리는 자기 아들에 의해 살해당했다. 헨리 3세와 에드워드 1세도 존 왕처럼, 약간 공격적이고, 충동적이며, 비열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네 사람 모두 유대인에게 잔인했다. 헨리 3세는 유대인들에게 '수치의 배지'를 달게 했고, 에드워드 1세는 1290년에 영국에서 유대인을 추방했는데, 이미 300명을 처형한 다음이었다. 에드워드는 공포의 대상ㅇ이었다. 그는 덩치도 크고, 힘도 세고, 공격적이어서 1264년 <루이스의 노래 The Song of Lewes>에서는 표범(경멸의 투)으로 불리기도 했따. 역사가 마이클 프레스트위치는 세인트폴의 주임사제가 징세문제로 맞서다 왕의 발밑에서 즉사했다고 썼다.



전사유전자는 뇌 구조의 변화와도 연관되어왔다. 미국 국립보건원의 안드레아스 마이어 린덴베르크와 동료들이 시행한 연구에서는 전사유전자가 편도체, 전대상피질, 안와피질(반사회적 행동과 사이코패시에 연관되는 모든 영역)의 부피를 8퍼센트 줄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사이코패시와 연관 유전자

도파민

2010 벤더빌트대학교 조슈아 부크홀츠 (Joshua Buckholtz)는 사이코패시가 뇌 안에 도파민이 과다하게 방출. 도파민 많다 -> 보상을 추구하는 욕ㄱ 과다

흔히 보이는 중독행동 addictive behaviour 을 설명. 사이코패스들은 마약에서든, 성행위에서든, 소름끼치는 폭력에서든 점점 더 많은 자극을 찾기 때문이다.

부신피질자극호르몬방출호르몬 (코르티코트로핀분비호르몬 corticotropinreleasing hormone, CRH)을 생산한다. 편도체에 들어있는 이 호르몬은 깊은 갈망, 상실, 불안의 느낌을 유발. 중독자가 금단증상에 빠짐으로써 ‘실연’을 겪을 때처럼

편도체를 활성화하는 스트레스 - 뇌간 (세로토닌 생산하는 뉴런을 활성화) -> 격심한 불안과 스트레스는 급속히 세로토닌을 방출시켜 궁극적으로 스트레스를 상쇄.

정상인의 경우, 화가나도 머지않아 세로토닌에 반응하여 누그러지면서 스트레스의 고리가 끊길 것이다.


사이코패스 다양한 하위유형

그들은 대개 편도체와 안와/복내측 피질 및 대상피질의 기능이 부실, 애초부터 스트레스와 불안이 거의 없다.


공감 담당 유전자 - 옥시토닌 & 바소프레신의 기능에 영향을 주는 대립 유전자

옥시토신 Oxytocin 은 사회적 상황에서 편도체의 공포 반응을 줄이고 신뢰할 수 있게 하며, 여성에게서 출산, 양육, 성행위 중에 고농도로 방출

바소프레신 Vasopressin 남성에게서 짝짓기를 가능하게

보상중추 Reward Center에 바소프레신 수용체가 있는 들쥐류는 수컷한마리가 암컷 한 마리와 짝을 이루게 된다.


클레어몬트대학원대학교의 폴 자크(Paul Zak)가 2005년부터 2010년 실험. 공감에서 대립유전자들이 하는 역할을 보여줌.

테스토스테론 수용체 유전자들도 관대함과 공감에 영향을 미침을 밝혀냄


공감 및 공격 특성과 연관 유전자의 대립유전자들은 사이코패시를 이해하는 데서 어느 정도의 전망을 보여주었지만, 사이코패스에게 있는 다른 중요한 특성, 이를테면 (과대망상, 말주변, 병적 거짓말, 도덕과 윤리의 부재의 원인이 되는 유전자는 확인된 적이 없다.)




5장 사이코패스는 태어나는가, 만들어지는가?


어린시절의 학대 - 나는 사이코패스의 뇌를 가지고 있었다.


특정한 뇌 손상, 기능 상실이 사이코패시를 일으키는데 필요한 조건일지는 몰라도 충분 조건은 아님.

MAOA 대립 유전자와 폭력성 사이의 연결고리

독재자를 포함, 모든 사이코패스가 어릴 때부터 정신병자라는 소리를 들었으며, 하나같이 학대를 받았고, 생물학적 부모를 한쪽 이상 잃은 경우가 많다는 걸 알게 되었다. 어릴 때 학대를 받았다는 사실을 부인한 예도 있었지만, 나중에 알고보면 그 사실을 인정하기가 너무 창피했거나, (가족의 일원인) 가해자를 감싸기 위한 것이었다.



환경과 유전, 후성 유전학

발달 과정에서 환경은 수많은 방식으로 유전자와 상호작용

유전형-환경 상호작용(genotype-environment correlation)

공격성을 유발하는 유전자를 가진 아이는 자주 비행을 저지름으로써 보호자로부터 적대감과 학대를 이끌어낼 것이다. 또는 공격적인 부모가 적대감의 유전자를 물려주는 동시에 호전적으로 행동하기까지 하면 유전자와 반사회적 태도 둘 다 다음 세대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후성 유전학적 상호작용은 조현병부터 사이코패시에 이르는 정신장애를 이해하는 열쇠이기도 하다. 내가 진로를 선택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친 영화 <찰리>

내가 좋아하는 장면은 주인공이 자신의 교사 겸 치료사의 칠판으로 가서

‘that that is is that that is not is not is that it it is’ 쓰고는 그녀에게 이게 무슨 말이냐고 묻는 장면

‘that that is, is. that that is not, is not. is that it? it is.’ 해독하지 못하자, 주인공은 칠판으로 가서 구두점을 찍는다. (있는 건 있어. 없는 건 없고. 이제 됐어? 그래)


유전체 - 태어날 때 물려받은 책

휴성 유전체 - 그 책을 읽는 방식



감정적 학대나 신체적 학대는 늦게 가해질수록 효과가 덜하다. 한두 살때 겪은 감정적 학대나 유기가 여섯 살이나 열살 때 겪은 학대나 유기보다 훨씬 더 해롭다.



사이코패시의 발달

2002년 킹스칼리지런던의 아브샬롬 카스피와 동료들이 발표. 본성과 양육의 상호작용을 가장 훌륭하게 입증.

예상대로, 학대가 반사회적 행동을 증가 시킴을 발견.

그 증가율은 전사유전자를가진 남성들에게서 훨씬 더 컸다.

남성의 12퍼센트가 학대와 전사유전자의 조합을 가지고 있었는데, 폭력의 44퍼센트를 저지름으로써 원래 몫의 네 배나 되는 피해를 주고 있었다. 전사유전자가 있으면서 심각하게 학대받은 남성들의 85퍼센트가 반사회적이 되었다. 여성들은 덜 폭력적, 보이는 패턴은 남성과 비슷했다.



사이코패시는 10대에 명백해질 수도, 서너 살 때 눈에 뜨일 수도 있다. 아마도 복측 계층 (즉 안와피질과 편도체)이 배측계통보다 훨씬 더 일찍 발달하고 성숙하는 까닭에, 이 영역의 활동이 부족하면 사이코패시와 연관되는 패턴이 더 일찍 보이기 때문일 것이다.


어린 시절의 어떤 행동이 사이코패시의 징후인지를 성문화하기는 어렵지만, 임상의와 많은 부모들은 그 징후가 눈에 보인다고 말한다.

그들이 눈치채는 건 아이가 당신을 보는 방식이다.

아이는, 당신을 보지 못한 척하거나, 당신이 거기 있는 것에 관심이 없는 양 당신을 그냥 지나치는 듯 보인다. 그러한 아이들은 두려움도 거의 내비치지 않고 상당히 냉담할 수 있다. 그리고 일찍부터 당신을 조종하기 시작할 것이다. 아이들 가운데 일부, 특히 여자아이들은 성욕이 과다할 수 있다. 심지어 다섯 살밖에 안 된 아이가 그러는 것은 또한 형태의 조종 시도인 경우가 많다. 

1963년 정신과의사 존 맥도널드는 아동기의 세 가지 행동 즉 야뇨증, 방화, 동물 학대를 통해 성인기의 폭력성을 에측할 수 있다는 이론을 내놓았다. 이 ‘맥도널드 3합이론 MacDonald triad’ 은 많은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야뇨증은 훌륭한 예언자가 아니고, 방화와 동물 학대는 사내아이들 사이에서 아주 흔한 일이며 그 원인 또한 불안이나 또래의 영향 같은 여타의 요인일 가능성.


인디고 아이와 난초형 아이

아이가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위험해지는 일부 유전자들은 그 아이가 건강한 가정에서 길러지면 이로울 수도 있다.

심리학자들은 나를 인디고 아이라고, 또한 난초형 아이라고 했다.

인디고 아이 - 공감 능력, 독립적, 고집이 세고, 호기심이 많고, 목적의식, 높은 아이큐, 직관력이 상당, 권위를 싫어한다.

난초형 아이 - 초기의 환경 스트레스 요인에 유난히 민감. 제대로 보살피지 않으면 시들어버리지만, 넘치는 사랑으로 보살피면 꽃을 피운다.

세로토닌 전달체 유전자 serotonin transporter gene 중에서 짧은 형태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아이들은 시냅스 안에 활동하는 세로토닌이 더 많이 남아 있어서, 긴 형태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보다 행동 스트레스 요인 behavioural stressor에 더 강한 회복력.


발달과정에서 환경의 역할을 지나치게 강조하고 싶지는 않다. 아이들은 가르치지 않아도 자기 힘으로 많은 걸 배운다.

아이를 키웠던 부모라면 누구나 알고 있듯이, 어떤 아이도 부모가 바라는 대로는 되지 않으며, 아이들이 자라서 어떤 유형의 성인이 될지를 우리는 거의 좌우할 수 없다.

나와 함께 일하는 소아신경학자들도 ‘아이는 정해진 대로 만들어진다.’고 말하곤 했다. 당신이 아이를 완전히 망쳐놓지만 않는다면 말이다.



사이코패스를 만드는 세가지 요인

어머니가 주말에 제라늄을 다듬을 때 쓰는 물건이었다. 식물에 상처를 너무 많이 입혀도 성장이 지체되고 너무 적게 입혀도 굼뜬 식물이 되며, 딱 알맞은 양의 스트레스와 보살핌이 개화를 최대화한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사이코패시의 세 요소와 그 상호작용이 뒤뜰의 다리 셋 달린 의자로 표상됐다.

세 개의 다리 - 안와전두피질과 편도체를 포함한 전측두엽의 유별난 저기능, 전사유전자로 대표되는 고위험 변이 유전자 여러 개, 어린 시절 초기의 감정적 신체적 학대나 성적 학대였다.


TED (Technology, Entertainment, and Design Conference) 에 참석할 것을 권.

나는 세대를 초월하는 폭력의 매커니즘도 말했다. 폭력이 만성적인 사회에서는 소녀들이 기왕이며 자신을 잘 보호해줄 남자들과 어울릴 테고, 그러다 아마도 짝을 지을 테다. 대상은 십중팔구 공격성과 관련이 높은 유전자를 가진 소년들일 것이다. 그렇게 두어 세대가 지나면 공격성 관련 유전자가 집중되기 시작하고, 결국 서너 세대 뒤에는 사회 안에서 유독 공격적인 하위집단이 나타날 것이다. 그렇다면 설사 정치적, 종교적, 문화적, 경제적, 사회적 원인들이 갑자기 사라진다고 해도, 공격성 관련 유전자가 유달리 집중된 사람들의 공격적 문화는 몇 세기 동안 지속될 수도 잇다. 발표에서는 거명하지 않았지만, 그러한 지역으로는 가자, 다르푸르, 웨스트뱅크의 일부, 과테말라와 콜롬비아와 여러 지역, 미국 도시들의 몇몇 동네가 포함될 수 있을 것이다.


발신인은 월스트리트저널의 과학 담당 수석기자 가우탐 나이크 Gautam Naik, CBS의 TV 범죄시리즈 크리미널 마인드의 총제작자 겸 작가 사이먼 미렌이었다. 둘 다 나의 테드 강연에서 들은 내용을 여러 각도에서 추적하고 싶어 했다. 전화와 이메일로 몇 차례 대화를 나누고 나자, 이 두사람이 나의 대학 동료들만큼 충명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다른 점이 있따면 내가 아는 학구파들과는 달리 발 빠르게 움직인다는 것이었다.

가장 당혹스러웠던 것은 온세상이 내가 유서 깊은 미치광이 폭력배들의 후손임을 알게 되었다는 사실이 아니라, 나 자신이 걸어 다니는, 말하는 증거가 되어 ‘우리는 태어난 대로 살아간다’는 내 이론을 스스로 반박하고 있다는 사실. 내가 공격적이고 기이한 행동을 유발하는 온갖 고위험 유전자 변이를 굉장히 많이 물려받았고 나의 뇌 역시 사이코패스 살인자처럼 생겼어도 나는 폭력적인 사람이 아니었다. 난 유전자 결정론을 전도하면서 수십 년을 보낸 사람이었다. 그래서 유전자와 뇌 상태가 지금과 같은 상태라면 나는 매우 폭력적인 사람이었어야 했다.


친구 사만다는 이렇게 말했다. “짐, 테드 동영상. 그런데 네 안와피질과 복측 측두엽이 완전히 떨어져나간 거 알고 있었어? 피이티 스캔사진상으로 활동이 없으면 뇌의 내용물이 없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어서, 동료 신경과학자 제프리는 “이봐, 너 거기에 빈 공간이 많던데, 뇌실 ventricles이 큰 거야?”라며, 뇌의 척수액으로 채워진 주머니를 가리켰다. “너무 많은 게 꺼져 있더라. 놀라지 않았어?” 물론 나는 놀라지 않았다. 나의 뇌가 다소 중증의 반사회성 성격장애, 범죄적인 특성을 보이는 사람의 뇌처럼 보인다는데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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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포스팅에서는 더 알찬 정보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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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niversal Principles of Successful Trading - Brent Penfold (2010)

(주식투자 절대지식)



밑줄 긋게 만든 구절들         

현실인식


"좋은 매매 습관은 어떤 특정 시장보다 우선하기 때문에 매매하는 방법을 배우는데 아무 상관이 없다"



매매 시점에서 우세한 추세를 판단하기 위해 사용하는 200일 이평선

가장 파하고 싶은 것은 '최적화 된' 변수를 사용하는 것, 그것은  파멸에 이르는 가장 빠른 길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나는 200일 이평선으로 매매의 예비 신호를 찾는 것이 아니다. 나는 그저 추세에 역행하여 매매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대체적인 추세를 판별하고자 그것을 사용하는 것이다."


"내가 다른 사람보다 스스로를 높이 평가하는 단 한 가지 분야가 있는데, 그것은 돈을 잃는 것에 관한 경험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매매를 경험하기 시작할 때, 체계가 없고 확실성이 없다. 매매하는 동안 그들은 돈과 영혼 모두 타격을 받는다."


"올바른 방법으로 잃을 줄 아는 사람이 장기적으로 승자가 된다는 것이다." - Phantom of the Pits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시장이 돌아설 수도 있다는 희망을 갖고, 필연적인 재앙을 단지 뒤로 연기시키지 마라."


"손절매 시점을 옮기고, 어떻게든 자신의 포지션을 유지하려는 변명거리를 찾으려 노력하지 마라."


"손절매 시점에 대한 자신만의 규칙을 만들어라. 그리고 그 규칙을 깨뜨리지 마라."


매매에서 성공하기 위한 세가지

-매매 전략: 사고파는 근거가 되는 분석과 매매 계획


   

-자금 관리: 매매에 투입하는 자금의 규모

-심리적인 문제: 매매 계획대로 실행할 수 있는 규율(훈련)


매매 첫 해의 보편적인 실수

당신은 첫해의 매매에서 '짱 무식'하다는 것을 확신해도 된다.


매매 전략

-다른 사람들의 말과 조언을 따른다.

-지난 밤의 뉴스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묻는다.

-물 타기를  한다.

-손절매를 하지 못한다.

-매매 계획 자체가 없다.

-가상 매매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 공정성이 없다. 진짜 시장을 반영하지 못한다. 당신의 가상 매매를 관찰하고 독립적으로 체크하는, 중립적이면서 공정한 감시를 하는 요소가 없다. 그리고, 돈을 모두 잃는 다 해도 실제로 입는 피해가 없다.


Prejudice_ 위의 항목들은 '하면 안되는 것들'이다. 주식투자를 해오면서 가장 경계하는 것이 다른 사람들의 말을 듣고 그것을 내 투자에 반영하는 것이다. '소스' 혹은 '정보'라고 하는 것이 내 귀에 들어온다면 나는 그것을 대한민국 국민 1/4은 이미 알고 있는 정보라고 가정한다. 설사 내부자가 전해준 정보라고 하더라도, 그 정보는 그 회사에 유리하게 가공된 정보일 것이고, 이미 사주와 임원들의 지인들의 귀로 입으로 퍼져나가 나에게 도달했을 때에는 희소성이 사라진 정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정보의 가치외에도 생각해야할 것이 '결정권'의 문제이다. 내가 다른 사람의 조언이나 정보로 말미암아 투자를 결정했을 때에 좋은 결과가 있다면 둘 다에게 좋겠지만, 좋지 않은 결과가 발생했을 때에는 둘 다에게 좋지 않은 상황이 올 수가 있다. 나는 그 사람을 탓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심지어 정보를 듣고 나서 어떤 회사의 주식을 살지 말지를 결정한 것은 나 자신일지라도- 나도 인간이기때문에)

  그 외에, 손절매를 하지 못하는 것은 가장 경계해야할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언젠가는 다시 오르겠지라는 것은 막연한 자신의 희망사항이지, 실제로 미래에 잃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 내가 어쩔 수 없이 다시 팔아야할 때가 왔다면 그 때는 이미 나의 자본이 많이 감소한 상황일 경우가 많다.

  또한, 매매 계획이 없는 것도 큰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 매매 계획이 없으면, 언제 살지나 언제 팔지에 대한 계획이 전무하다는 것인데, 이것은 자신의 매매가 논리적이라거나 합리적이지 않다는 것으로 들린다. 언제 살지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언제 팔지를 정해놓지 않으면 당신의 수익을 결정짓기가 쉽지 않다. 언제 살지보다는 언제 팔지에 더욱 집중해 매매계획을 세우라.


-기술적 지표로 모든 예측을 하려 하지 마라. 소위 '끼워 맞추기'의 첫 단계이다.

-예측이 가능하다고 오판한다. : 엘리엇 파동 이론+갠 이론 패턴에 따르는 매매를 하기 전까지 15년 동안 이것을 사용했다. 

-기술적 분석과 매매를 혼동한다. 

예비신호와 매매 계획을 따로따로 독립적으로 갖지 않는 보편적인 실수. 방향을 찾았다고 생각하면 곧바로 시장에 뛰어든다. 

세 개의 그린 라이트 : 상승 추세 중이고, 상당한 과매도와 함께하는 주가의 되돌림 하락이 발생하고, 반전형 패턴의 등장으로 기존의 상승 추세가 지속하는 두 단계를 거쳐 시장에 진입하라.

-분석을 끝마치고, 예비신호를 판별하라.

-별도로 분리된 매매 계획을 이용하여 이 예비신호로부터 어떻게 이익을 얻어낼지 고민하는 일이다.


자금 관리 (오버 트레이딩)

-자금 관리가 대체 뭐지?

초보 투자자가 집중하는 것은 초기 투자에 필요한 자금이 충분한지의 여부다. 파산 위험에 대한 개념이 없고, 소위 말하는 몰빵투자로 너무 위험한 투자를 한다.


심리적인 문제 : 매매 중독, 매매 조급증, 한탕주의, 

-흥분되어 매매를 한다. : 심장이 두근거리고,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는 느낌을 받는다. 매매는 재미있는 오락거리를 제공한다.

-손실을 만회하거나, 원금을 회복하기 위해 매매한다.

-과정보다는 이익에 집중한다. (당신이 세운 가설과 투자 이유를 가지고, 당신의 과정에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를 매번 검증하라. 이익보다 중요한 것은 나의 가설과 이유가 다음에도 들어맞을 것인가 아닌가이다. )


장기적으로 승리하는 투자자

극한의 역경이라는 시장의 제 1 법칙

시장에 대한 합당한 경의

그들이 읽고 들은 것들에 대한 의심

저자의 글이나, 강연자의 말이 반드시 진실은 아닐 것이다

긍정적인 기대치

모든 아이디어에 대한 검증

단순하고 체계적이고 확실한 것을 구하라

연구하고 설계하고 검증하는 데 있어 과정을 중시한다

전문적인 목적과 겸손한 기대를 수립한다.

매매에서 규율과 지속성을 획득한다


성공적인 매매의 여섯가지 원칙

준비하기

깨달음

매매 스타일 개발하기

매매 시장 선택하기

세 개의 기둥

매매 시작하기



매매과정

-준비하기 ,깨달음, 매매 스타일 개발하기, 매매 시장 선택하기, 세 개의 기둥, 매매 시작하기


1.준비하기

극한의 역경, 감정의 지양, 지는 게임, 무작위 시장, 잘 잃는 자가 승자, 리스크 관리, 매매 동반자, 재정적 한계


2. 깨달음

파산 위험 피하기(잘 잃는 자가 승자, 자금 관리), 매매의 성배=EXO, 단순성(지지선, 저항선), 두려운 곳에 발을 디디기, 검증하기-test


3. 매매 스타일 개발하기

매매 방식(추세 추종 매매), 스윙 매매, 타임프레임(데이 트레이딩, 단기 매매, 중기 매매, 장기 매매)


4. 시장 선택

시장의 특성들, 단일 시장, 복수 시장


5. 세 개의 기둥

매매의 세 개의 기둥

i) 자금 관리

리스크 금액 고정 전략

자산 고정 전략

비율 고정 전략

매매 가능 횟수 고정 전략

윌리엄스의 리스크 고정 전략

리스크 비율 고정 전략

변동성 고정 전략


ii) 매매 전략

접근법 - 자유 재량에 의한 매매, 시스템에 의한 매매

방법= 예비신호 + 매매 계획 + 검증하기

예비신호 분석 - 어떤 이론을 선택할까?

매매의 판도라의 상자

점성술, 다우 이론, 피보나치, 기하학, 마켓프로파일, 계절 분석, 갠 이론, 순환 이론, 앨리엇 파동 이론, 프랙탈 분석, 기술적 분석, 패턴 분석, 통계적 분석

매매 계획(진입+손절매+청산)

검증하기 - E(R)

Test 30번의 이메일을 통한 가상 매매


iii) 심리적인 문제

희망, 탐욕, 두려움 그리고 고통 다루기


6. 매매하기

모든 것을 합치기, 매매 성과 관차하기, 긍정적인 면을 강화하기, 손익곡선의 모멘텀


참조 도서 및 용어         

SPI 매매하기 (Trading the SPI) 호주의 주가지수 선물 매매.

아시아 투자자 회의(ATIC: )

Trading in a Nutshell(간결한 매매) - Stuart Mcp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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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읽은 오스카 와일드의 '행복한 왕자' 아직도 어릴적 행복한 왕자를 동화책으로 읽었던 기억을 새록새록 돋아주는 그런 작품이었습니다. 한국인에게도 친숙한 새인 '제비'와 함께 등장하는 행복한 왕자의 동상. 그 둘의 이야기.



Prejudice_ 행복한 왕자는 황금박을 입히고, 각종 보석으로 치장한 왕자 동상과 따뜻한 남쪽 나라로 날아가야 하는 제비 그 둘이 주인공인 동화입니다. 

행복한 왕자가 행복하지 않아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왕자는 자신이 있는 그 도시의 다양한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을 하나 둘 발견하면서 그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자신의 살과 살을 내어줍니다. 하나하나 단계적으로 말이죠. 제비는 이런 왕자의 살과 몸을 불행해하는 사람들에게 전해주는 메신저 역할을 합니다.


자신을 하나 둘 내어줄 때마다 화려하던 왕자는 점점 더 추한 모습으로 변해갑니다. 칼자루에 박힌 루비를 내어주고, 눈에 박힌 보석을 빼내주고 몸에 입힌 금박을 떼어주고, 자신을 내어줌으로써 다른 사람들에게 행복을 가져다 줍니다. 왕자와 제비 둘다 말이죠.

그리고 따뜻한 남쪽 나라로 날아가지 못한 제비는 헐벗은 왕자의 발밑에서 죽음을 맞이하고, 추한 모습이 되어버린 행복한 왕자의 동상 또한 '전시행정'에 눈이 먼 배불뚝이 시장의 동상으로 바뀌면서 철거되게 됩니다. 


(사실 눈알이 빠지고, 헐벗은 왕자를 상상한다면, 어린이들에겐 좋지 않은 영향일텐데요? 웃음)


   

이 동화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름다운 것만이 전시되어야 한다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할 수 있는 것일겁니다. (현대 미술은 그렇지 않지만 말이죠 :) 

이 동화에선 헐벗은 왕자의 모습이 진정으로 아름다운 모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자신의 화려함을 버리고 그것을 다른 사람들을 위해 쓸 수 있는 모습이란, 남들보다 더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가져야 할 희생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사회에 많이 존재할 수록 더 좋은 사회가 되어가겠죠? 행복한 왕자. 어릴 적 기억을 떠올리며 읽어보지 않으실래요?


(왜 헐벗은 왕자의 모습을 그린 사진은 인터넷에서 구할 수 없는 걸까요? ㅠㅠ)


오스카 와일드 명언 모음 보러가기 클릭!


오스카 와일드의 발자취         

1854 아일랜드 더블린 출생.

민속학자이자 의사였던 아버지와 시인이었던 어머니.

더블린 대학

1874 옥스퍼드 입학. "예술을 위한 예술". 탐미주의 주창ㅇ1

1888 단편집 어린왕자 발표

-19세기 물질주의 만연 영국 사회. 사랑의 고귀함을 강조. 이상주의. 아름다운 문체.

비평가 월터 페이퍼 : 동화 중의 걸작. 격찬.

1891 장편소설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발표

1892 단편집 석류나무 발표. 원더미어 부인의 부채(희곡)

1893 비극 살로메. 프랑스어 출간

1895 진지함의 중요성(희곡)

극작가로서.

1895 동성애 혐의 유죄. 레딩 감옥 2 수감. - 옥중기 .

1897 출옥. 파리에서 가난한 .

1900 사망.

1998 런던 트라팔가 광장. 오스카 와일드와의 대화. 동상 건립.

명예 회복. 그의 삶과 문학 세계 새롭게 조명.

동성애 유죄 판결. 종교적 문제? 랭보와 베를렌느의 동성애. '토탈 이클립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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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언어 커뮤니케이터 내버로

원제: What Every Body is Saying

부제: 말보다 정직한 7가지 몸의 단서



인간의 - 파충류 : 뇌간  / 포유류 : 변연계 / 인간 : 신피질 - 1952 과학자 매클릭. 인간의 구분.


PreJudice_ FBI에서 오랫동안 근무하여, 범죄자를 밝혀내고 용의자를 수없이 많이 조사했던 글쓴이 조 내버로가 쓴 행동의 심리학 도서.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내보이는 작은 몸짓과 행동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있을까요?



밑줄 긋게 만든 구절들         

생각하고 느끼고 즉각적 반응 몸의 언어는 변연계의 반응

변연계는 뇌의 가운데를 연결하는 여러 부위


이성적 복잡한 사고 대뇌 신피질 - 가장 늦게 인간의 두개골 저장소에 추가. 고차원의 인지와 기억을 책임. 사고하는 뇌, 지적인 뇌. 계산, 분석, 직관하는 능력을 부여. 창의적인 뇌. 가장 정직하지 않은 거짓말하는 뇌

=> 변연계와 대뇌 신피질은 상반된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수행하는 대조되는 뇌의 두 영역


PreJudice_ 처음에 이 책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사람들이 거짓을 얘기하고 있는지에 대한 판단에 도움이 됐으면 해서랄까요? 사실 그런 이유보다는 사람들이 무의식중에 내보이는 그런 행동들에 어떤 의미가 담겨있을까 하는 단순한 호기심 때문이었네요.


비언어 커뮤니케이: 표정, 제스처, 신체움직임(동작학), 근접거리(공간학), 접촉(촉각학), 자세, 옷차림

 

행동은 말보다 크게 말한다.


의사가 환자의 말보다 행동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상대방의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을 관찰하면 사람의 감정과 의도, 행동을 보다 정확히 이해할 수 있다.


그의 콧구멍이 유난히 벌렁거리기 시작, 콧구멍 팽창 어떤 행동을 하기에 앞서 호흡을 가다듬고 있음을 나타낸다.

행동의 변화를 주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그 변화가 의도된 단서를 포함하고 있을 때는 더욱더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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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의 심리학. 선입견의 심리학.


편안한 상태와 불편한 상태를 구별하라.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에서 관찰, 집중해야할 가지

편안함 vs 불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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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고법원 판결. Terry v. Ohio, 1968, 392 U.S. 1 마틴 맥퍼든

미국의 경찰관은 범죄 행위의 의도가 보이면, 영장없이 수색 가능. 최고법원 비언어 행동 관찰, 해석 범죄 행동의 전조의 해석가능하다고 판결.

 

행동의 비밀은 변연계에 숨어 있다.

비언어 커뮤니케이션 - 변연계(대뇌안, 시상을 둘러싸고 있음) 지배 ->상황, 환경에 대해 생각없이 반사적이고 순간적으로 반응

감정이나 생존을 위협하는 문제에 직면 -> 행동을 지시. 이런 행동 손발, 몸과 얼굴에 드러남 = 관찰과 해석이 가능. 정직한 뇌.


1999 12 리삼 사건새천년 폭파범

세관직원이 초조해보이고 땀을 많이 흘리는 리삼을 발견하고 조사 후 폭탄을 발견.

초조감, 발한 - 엄청난 스트레스에 따른 반응.


변연계 자연계의 종류. 인류의 생존을 책임. - 행동을 통제.

고통이나 위협에 대응 

3F - Freeze, Flight, Fight (정지, 도망, 투쟁) :

인류는 500만년에 걸쳐 스트레스와 위험을 다루는 과정을 연마.


정지반응/ 1999 콜럼바인 고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 2007 버지니아 공대 총기난사

죽은척. 움직임을 멈추면, 사람에게 거의 보이지 않기도 한다. 경찰, 스와트(1962 미국의 경찰 특수기동대)

사람은 누구나 위험을 감지하면 정지. 주위에 있는 사람은 위험을 보지 않고도 행동을 모방해 정지한다. 이러한 모방행동은 계속 진화. 사회적 조화뿐 아니라 공동체의 생존에 결정적인 역할.

지각된 위험에 대한 공동 반응이 어떤 것인가. 첫번째  변연계 행동인 정지반응: 전조등 불빛에 멈춘 사슴


PreJudice_ 우화에 나오는 곰을 마주친 두 사람의 이야기도 여기에 적용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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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를 받는 사람들은 대부분 다리를 꼬거나 의자에 다리를 걸쳐 긴장을 억제하려고 한다.


   

정지반응과 유사한 현상. 노출을 줄임으로써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함.


거북이 효과. 열린 공간에서 몸을 숨기는. 어깨를 올리고 머리를 내리는 행동. 경기가 끝나고 패배하여 운동장을 걸어나가는 선수의 모습. - 자존심이 상하거나 갑자기 자신감을 잃었을때 나타나는 현상.

학대당한 어린이는 변연계의 정지반응 자주. 자신을 보이지 않게 하려는 듯 팔을 몸통 옆에 붙이고 가만히 있는 것. 시선 접촉을 피한다. 무기력한 어린이가 열린 공간에서 숨는 것 - 생존을 위한 반응

 

도망반응: 멈춰서 해결되지 않을 도망쳐라

의견이 일치하지 않거나 생대방을 불편하게 느끼면 몸을 약간 멀리해 거리를 둔다.

식탁에서 먹기 싫은 음식을 멀리 떨어뜨려 놓거나 문쪽으로 발걸음을 돌리는 아이. 좋아하지 않는 사람을 보고 발길을 돌리거나 자신에게 위협이 되는 대화를 피하는 것.

눈을 가리거나 비비는 형태. 손으로 얼굴을 가리는 형태. 몸을 기울여 약간 거리를 두는 . 무릎에 지갑같은 물건을 올려놓는 . 출입구 가장 가까운 곳으로 다리를 돌리는 . - 변연계가 통제하며 원치않는 사람이나 환경 또는 지각된 어떤 위협으로부터 거리를 두고자 하는 .

눈을 가리는 행동은 놀람, 불신, 그리고 의견 차이를 강력하게 보여주는 도망반응 중 하나.

=> 이것은 속이는 행동이 아니라 뭔가가 불편하다는 .

 

투쟁반응: 도망칠 없다면 싸워라. 

변연계가 생존을 위해 최후로 선택하는 전략은 공격적인 투쟁반응.

위험에 직면햇는데 정지반응으로 발각되는 것을 피할 없고 거리를 두거나 도망침으로써 위험을 제거할 없을 .

 

감정적으로 흥분하면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고, 이런 상황에서 진짜 싸움이 시작. 감정이 폭발하면 인지능력이 기능을 못화고, 이때 대뇌의 모든 이성적 판단을 장악한 변연계는 투쟁반응에 집중한다.

 

스타트랙 변연계의 역할에 대해 정의 

"변연계의 최고 목적은 종으로서 

인간의 생존을 확보하는 것이다."


변연계는 위험이나 불편함을 피하고 안전과 편안함을 찾음으로써 자신을 안전하게 하도록  프로그램돼 있다. 또한 과거에 경험했던 위험한 충돌을 상기시켜 이용하게 하기도 한다.


아픈 상처는 잊혀지지 않을까?

변연계는 바깥세상으로부터 데이터를 받아 보관하는 컴퓨터와 같다. 유쾌한 경험+부정적인 사건, 경험을 기록 유지. 이러한 정보를 이용해 위험하고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도록 해주는 것.

 

편안함을 느낄 변연계는 긍정적인 감정과 일치하는 신체언어를 드러내 정보를 흘린다.

 

거짓말이 의심된다면 상대방의 목을 보라

 

적응자.

부정적이거나 위협적인 경험을 진정시키는 행동이 뒤따라온다. - 적응자 adapters. 


뭔가 불쾌하거나 귀찮은 것을 경험한 뒤에 우리를 진정시키는 도움을 준다. 뇌가 우리를 정상 상태로 복구하려 시도할 . 편안하게 하려 때는 몸의 협조를 얻는다. 즉각 읽을 있는 외적인 신호. 상황을 통해 관찰하고 해석할 수 있다.


Ex) 고양이와 개는 진정시키기 위해 자기 스스로 혹은 서로를 핥아준다.

인간의 진정시키기 행동의 종류. 아기가 엄지 손가락을 빠는 행동.

나이가 들면 자신을 진정시키기 위한 분별력 있고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질 만한 방식으로 행동 ( 씹기, 연필 깨물기).


천돌을 가리는 행동은 불안감, 불안함 감정, 두려움, 걱정을 완화시켜준다. 목걸이를 만지작 거리는 것

목을 만지거나 쓰다듬는 . 스트레스에 반응할 - 진정시키기 행동

 

여성 흉골상부오목 -천돌 (Suprasternal notch): 천돌을 손으로 가리거나 부분에 손을 대고 자신을 진정.

천돌은 울대뼈 (Adam's Apple이라 불리는 후두의 연골이 약간 튀어나온 부분) 쇄골 중앙에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 보조개. 여성은 손으로 이 부분을 만지거나 가리는 것 - 괴롭거나 위협을 느낀다거나 불안하다거나 무서워한다는 뜻. 거짓말을 하거나 중요한 정보를 숨길 때 탐지되는 중요한 행동 단서.



초조할 나타나는 대표적인 행동

스트레스를 받은 사람 - 목을 만지거나 얼굴을 쓰다듬고 머리카락을 만지작. 자동적. 뇌가 자신을 진정 - 때로는 입안에서 혀로 볼 안쪽을 문지르거나 입술을 핥아 진정. 마음을 가라앉히기 위해 볼을 부풀린 채 천천히 숨을 내쉬기도 한다. (스트레스를 방출하고 진정시키는 좋은 방법)

볼이나 얼굴에 손을 대는 것은 초조하거나 화가 났거나 걱정될

 

이마를 문지르는 것은 보통 사람이 뭔가와 씨름하고 있거나 심한 불편함을 애써 무시하고자 함을 보여주는 표시다.

 

흡연자의 경우 담배를 많이. 껌을 씹는다면 더욱 빨리 씹기. 뇌는 진정효과가 있는 엔도르핀을 방출하기 위해 신경종말을 자극할 뭔가를 하도록 몸에 요구. 몸은 진정시키는 행동으로 그 요구를 충족.

어려운 질문, 난처한 상황, 스트레스 등의 부정적인 자극에 대한 반응으로 얼굴, 머리, , 어깨, , , 또는 다리에 손을 대는 것은 모두 진정시키는 행동.

 

남성은 대개 얼굴에 손대는 것을 선호.

반면 여성은 , , 액세서리, , 그리고 머리를 만지는 것을 선호.

이러한 행동들은 문제를 해결하는 동안 침착하게 있도록 도와줄 .

 

씹기, 담배 피우기, 더 많이 먹기, 입술 핥기, 턱 문지르기, 얼굴 쓰다듬기, 물건 만지작거리기, 머리카락 잡아당기기, 팔뚝 긁기. 등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음. 개인적으로 특별히 선호하는 형태도 존재. 셔츠 앞쪽을 툭툭 털거나

 

불안감이나 불편함을 다루기 위해 남성은 흔히 넥타이를 바로 잡는다. 위치는 천돌과 밀접한 곳이다.

 

남자와 여자는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 다르다.

목에 손을 대거나 쓰다듬는 것은 스트레스에 대응할 가장 빈번하게 드러나느 행동. 손가락으로 뒤를 문지르거나 마사지를 한다. 어떤 사람은 목의 옆이나 울대뼈 바로 위의 아랫부분을 어루만진다. 신경종말이 풍부한 부근을 어루만져주는 행동은 혈압을 낮추고 심박수를 내리며 마음을 진정시켜준다.

 

남성은 손가락으로 목의 양옆이나 뒤를 어루만지거나 넥타이 매듭과 셔츠 칼라를 바로잡기도 한다. 아주 잠깐 목에 손을 대는 것만으로도 걱정이나 불안감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있다. 목에 손을 대거나 마사지하는 것은 강력하고 보편적인 스트레스 제거법이자 완화법이다.

 

여성은 주로 목에 손을 대거나 목을 비비거나 목걸이를 만지작 거린다. 앞서도 말했듯이 여성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감, 공포감, 불편함, 초조감을 느낄 손으로 천돌을 만지거나 가린다. 흥미롭게도 임신 중인 여성은 처음에 쪽으로 갔던 손이 나중에는 쪽으로 옮겨간다.


부분을 통풍시키는 것은 스트레스와 감정적인 불편함을 완화시킨다.  스트레스와 감정적인 불편함을 완화시킨다. 미국의 유명한 코미디언 로드니 댄저필드는 곤경에 처했을 때 이렇게 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추운 팔짱을 끼고 팔뚝을 손으로 문지르는 사람도 있다. 이런 행동은 엄마가 얼니아이를 안아주는 방식을 연상시키는데, 안전을 느끼고 싶을 자신을 진정시키기 위해 선택하는 행동이다. 그러나 만약 팔짱을 끼고 앞쪽으로 몸을 기울여 반항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은 절대 자신을 진정시키는 행동이 아니다.

 

면접을 피해야 행동

한쪽 손의 손바닥을 아래로 해서 한쪽 다리 윗부분에 놓은 다음 무릎을 향해 손을 미끄러뜨린다. 다리를 문지르는 비언어 행동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표시이므로 특별히 관찰해볼 필요가 있다.

 

다리 문지르기는 가지를 한꺼번에 해낸다. 손바닥의 땀을 닦는 동시에 촉각적 어루만짐을 통해 자신을 진정시키는 것이다. 또한 한 쌍의 남녀가 불청객 때문에 귀찮은 일을 겪거나 방해받을 때, 또는 어떤 사람이 누군가의 이름을 기억하려 애쓸 때도 이 행동을 볼 수 있다.


스트레스 정보를 파악하는 8가지 지침

진정시키고자 하는 비언어 행동을 발견하고 그 사람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면 몇 가지 지침을 따라야 한다.


1 진정시키는 행동이 일어나는 때를 알아야 한다. 이러한 몸의 신호를 발견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2 개인의 성격에 따라 진정시키는 기준선을 설정한다. 그러면 진정시키는 행동의 증가나 강도의 차이를 알아차릴 있다.


3 누군가가 진정시키는 행동을 하면 '저런 행동을 하게 원인은 무엇일까?" 생각해보자. 상대방이 뭔가에 대해 불편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인식했따면 비언어 정보를 수집해 그것이 무엇인지 찾아내야 한다.


4 진정시키는 행동은 대개 스트레스를 받은 사람이 마음을 가라앉히려고 드러난다는 것을 이해하라. 따라서 누군가가 진정시키는 행동을 하고 있다면 그 전에 스트레스를 주는 사건이나 자극이 있었고, 그 사건이나 자극이 진정시키는 행위를 일으킨 원인이라고 가정할 수 있다.


5 진정시키는 행동과 그것을 초래한 스트레스 요인을 연결해 파악할 알게 되면 상대방을 더욱 이해할 있다.


6 특정한 상황에서 상대의 생각이나 의도를 이해하기 위해, 그리고 그것이 그에게 스트레스를 주는지 알아보기 위해 간단한 테스트를 해보라.


7 상대가 몸의 어느 부분을 진정시키는지 주목하라. 이것은 매우 중요하다. 스트레스가 클수록 얼굴이나 목을 만지는 정도가 더 심해지기 때문이다.


8 스트레스나 불편함이 클수록 진정시키는 행동이 뒤따를 가능성도 커진다.

-진정시키는 행동은 편안함과 불편함을 평가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진정시키는 행동은 변연계 반응의 증거가 될 수 있으며, 감정 상태와 진정으로 어떻게 느끼고 있는가에 대해 많은 것을 보여주 ㄴ다.

 

진정시키기는 특히 주목해야 중요한 행동이다. 왜냐하면 그런 행동이 거짓말이나 감춰진 정보를 적발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진정시키는 신호는 특정 주제에 대해 상대가 곤란을 느끼거나 괴로워하는지 파악할 수 있게 하는 동시에 숨겨진 정보가 드러나게 한다.

 

우리는 일부 반사 작용을 제외한 모든 행동이 뇌의 지배를 받는다.

 

초조할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행동

스트레스를 받은 사람은 흔히 목을 만지거나 얼굴을 쓰다듬고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린다. 때로는 입 안에서 혀로 볼 안쪽을 문지르거나 입술을 핥아 진정하기도 하고, 마음을 가라앉히기 위해 볼을 부풀린 채 천천히 숨을 내쉬기도 한다.

 

이마를 문지르는 것은 보통 사람이 뭔가와 씨름하고 있거나 심한 불편함을 애써 무시하고자 함을 보여주는 표시다.

 

인간의 얼굴은 한없이 다양한 표정을 만들어낼 있도록 , 입술, , , 이마, 그리고 턱을 통제하는 다양한 근육을 풍부하게 부여받았다. 인간은 만 가지 이상의 다른 표정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한다.

 

인간의 뇌는 어깨 위쪽에 있는 모든 신체 부위를 표현과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하나의 캔버스로 이용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여기서는 얼굴과 목을 하나로 언급할 생각이다.

 

-실눈을 뜨고 이마를 주름지게 하면서 얼굴을 찡그리는 것은 고통과 불편함의 표시다.

 

얼굴에 스치는 속마음을 잡아라

생각과 의도는 얼굴 주름에 나타난다.

순간적인 표정은 포착하기가 어려울 있다. 그럴 발을 본다면 흥분을 추가적으로 확증해주는 증거를 제공해 긍정적 감정이 진짜라는 믿음을 입증해준다.


머리 기울이기는 '나는 편안한다. 나는 받아들일 준비가 있다. 받아들인다. 나는 우호적이다.'라고 말하는 강력한 방법이다. 낯선 사람과 함께 있을 때 머리가 기울어지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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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처럼 손가락을 마주하고 있는 것은 자신감의 표현이다.

하지만 엄지를 숨기고 있는 것은 자신감 부재의 표현이다. 팔을 뻗거나 손가락을 뻗는 등의 행동은 긍정적인 자신감의 표현이다. 손가락질을 하는 것은 어느 누구에게나 문화권에 관계없이 부정적인 느낌을 주는 행동이다. 상대방이 굉장히 공격적으로 느낄 수 있다.


아주 작은 동공은 진실을 말하고 있다.

수축된 동공은 불쾌, 놀람, 위험 부정적인 상황에서 나타내는 비언어 행동이다.

 

눈썹과 실눈의 이중플레이

사람은 동공을 수축시킴으로써 스스로를 방어, 효과적으로 도망치기 위해 앞에 놓인 것을 분명하고 정확하게 보게 되어 있다. 카메라 조리개의 작동 방식과 유사. 조리개 작을수록 초점 거리가 확대, 가까이 그리고 멀리있는 모든 것에 대한 초점은 분명.


-급히 돋보기가 필요, 없다면 작은 종잇조각에 바늘구멍을 뚫어 눈앞에 들고 있으면 된다.

 

우리는 빛이나 못마땅한 것을 차단하기 위해 눈을 가늘게 뜬다. 화가 났거나 심지어 우리가 좋아하지 않는 목소리, 소리, 혹은 음악을 들었을 때도 실눈을 뜬다

 

실눈 뜨기는 아주 잠깐 있지만 부정적인 생각이나 정서를 즉각 반영한다.

 

공격적이거나 대립적일 때는 눈썹이 내려가고 실눈을 뜨는 경향.

위험이나 위협에[ 대면했을 때도 마찬가지로 눈썹이 아래로 쳐진다.  귀찮거나 불쾌하거나 화가 났을 때도.

이때 마치 실패한 아이처럼 눈썹이 처지는 것은 약함과 불안의 보편적인 신호.

교도소 죄수들 새로운 입소자의 성향 파악 위해 눈썹의 움직임 관찰.

 

눈을 가리는 행동의 비밀

실눈 뜨기, 동공 수축 -> 눈 크기 줄어드는 것 : 무의식적 차단 행동 -> 걱정, 싫어함, 의견 불일치, 잠재적 위협 등에 대한 지각의 표시.

 

사랑을 우리의 눈은 어떻게 변할까?

아기의 눈은 엄마가 방으로 들어올 관심과 만족을 나타내며 커진다. 커진 눈은 긍정적 신호로서, 기분을 좋게 해주는 뭔가를 바라보고 있음을 나타낸다. ((반대로 특정 표정을 짓게 만들었을 때 비슷한 감정을 느끼거나 읟도한 감정을 느끼도록 할 수 있을까))

 

만족과 긍정적 정서 => 동공 확장. 뇌는 "내가 보고 있는 것을 좋아한다. 내가 있도록 해줘."

타짜2:신의 손 에도 등장했던 내용이죠?


자기가 보고 있는 때문에 정말로 기쁠 때는 동공이 확대될 아니라 눈썹도 올라가 (아치형) 주위를 넓히기 때문에 눈이 커보인다. 어떤 사람은 눈을 가능한 크게 뜨고 눈의 조리개를 극적으로 확대해 "플래시 벌브 Flashbulb. 만들어 낸다." 눈을 크게 표정, 보통 놀람이나 행복한 일들과 관련이 있다.

 

상대방의 눈이 커질수록 상황은 좋다. 반면 실눈 뜨기, 눈썹 쳐짐, 동공 축소처럼 상대방의 눈이 작아진다면 행동을 바꿔야 한다.

 

눈이 극적으로 커지는 현상은 눈썹 올리기나 긍정적 감정을 경험하는 중에 마치 스타카토처럼 아주 빨리 일어난다. 행동은 유쾌한 놀람의 표시로 인식되며 강조와 강렬함을 보여준다.

 

하고 싶지 않은 말을 할 때는 눈을 통한 강조가 조금도 나타나지 않는다. 이런 행동은 단순히 관심이 낮다는 것을 반영, 말하는 내용이 사실이 아닐 때도 발생한다.

 

곁눈질 - 믿지 못하거나 납득할 수 없을 때 나타는 행동, 머리와 눈이 함께 움직인다. 곁눈질+짧게 눈을 굴리면 머리도 함께 움직인다. - 주로 상대를 의심하거나 상대가 하는 말의 타당성에 의문이 들 때 나타난다

-> 실례가 되기보다 강한 호기심과 조심성이 있음을 보여주는 비언어 행동.


책에서 언급된 다른 책         

EQ 감성지능 - 대니얼 골먼

범죄 신호(The Gift of Fear)- 미국 범죄 예측 전문가 가빈드 베커(Gavin de Bec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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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포스팅에서는 더 알찬 정보로 찾아오겠습니다.


사진출처: http://strajk.me/






여행의 기술
- 8점
알랭 드 보통 지음, 정영목 옮김/청미래


The Art of Travel - Alain de Botton (2002) Milkweed agency



밑줄 긋게 만든 구절들         

출발
_기대에 대하여_장소: 런던 해머스미스, 바베이도스_안내자: J.K. 위스망스

계절은 사람이 나이를 먹어가듯이 서서히 쇠퇴해갔다.
어느새 겨울은 가혹한 현실로 자리를 잡았다.

르네상스 시대 이탤리 화가: 만테냐, 베로네세


그리스도의 십자가 처형의 완벽한 배경이 될 만한 하늘이었다. 아니면 침대에서 종일 뭉그적대는 날의 배경이 되거나.

비가 억수로 퍼붓던 어느 날 저녁 공원 옆을 지나다가 지난 여름 더위가 한창일 때 땅에 드러누워 신발을 벗고 맨발로 풀잎을 쓰다듬던 기억이 났다.


18세기 극작가 샹포르
'매일 아침 두꺼비 한 마리를 삼켜야만 하루 종일 그보다 더 역겨운 일을 당하지 않을 수 있다.'


윌리엄 호지스_다시 찾은 타히티
사람의 계획이(심지어 인생 전체도) 아주 단순하고 어설픈 행복의 이미지로부터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하나의 예, 감동적이면서도 진부한 예였다.

여행은 비록 모호한 방식이기는 하지만, 일과 생존투쟁의 제약을 받지 않는 삶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준다.
그럼에도 여행에서 철학적인 문제들, 즉 실용적인 영역을 넘어서는 사고를 요구하는 쟁점들이 제기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드물다. 여행할 장소에 대한 조언은 어디에나 널려 있지만, 우리가 가야 하는 이유와 가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는 듣기 힘들다.

에우다이모니아(eudaimonia)_인간적 번영

스틸턴 치즈?

우리는 여행의 현실이 우리가 기대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에 익숙하다. 물론 비관주의자들은 현실이 반드시 실망스럽다고 주장한다.

포마이카 판벽?

우리는 이 세상에 우리가 기대하는 것 외에도 많은 것들이 있다는 사실을 흔히 잊곤 하는데, 이 점에 대해서는 아마 예술 작품에도 얼마간 책임을 물을 수 있을 것이다. 예술 작품에서도 얼마간 책임을 물을 수 있을 것이다. 예술 작품에서도 상상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단순화와 선택이 이루어진다. 예술적인 이야기들은 현실이 우리에게 강제하는 것들을 뭉텅 생략해버린다. 예를 들면 기행문에서 화자는 오후 내내 여행을 하여 X라는 산 위의 작은 도시에 도착했고, 그곳의 중세수도원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에 눈을 떠보니 아침 안개가 끼어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우리는 결코 "오후 내내 여행할"수 없다. 우리는 기차에 앉는다. 배 속에서는 점심에 먹은 것이 잘 내려가지 않는다. 좌석 덮개는 회색이다. 창문 밖으로 들판을 내다본다. 열차 안의 뒷자리를 돌아본다. 의식 속에서는 불안이 맴돌며 북을 쳐댄다. 맞은편 좌석 위의 짐칸에 놓인 옷가방의 화물 표지를 본다. 창턱을 손가락으로 두드린다. 검지 손톱의 갈라진 부분에 실오라기가 낀다.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빗물 한 방울이 먼지에 덮인 유리창에 진흙탕 길을 만들며 흘러내린다. 기차 티켓이 어디로 갔는지 궁금해진다. 들판을 돌아본다. 계속 비가 내린다. 마침내 기차는 움직이기 시작한다. 기차는 철교를 통과하더니, 알 수 없는 이유로 멈춘다. 파리 한 마리가 창문에 앉는다. 이렇게 자세히 늘어놓아도 "그는 오후 내내 여행했다"라는 기만적인 문장 속에 숨어 있는 수많은 사건들 가운데 맨 처음 1분에 해당하는 이야기도 다하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귀중한 요소들은 현실보다도 예술과 기대 속에서 더 쉽게 경험하게 된다. 기대감에 찬 상상력과 예술의 상상력은 생략과 압축을 감행한다. 이런 상상력은 따분한 시간들을 잘라내고, 우리의 관심을 곧바로 핵심적인 순간으로 이끌고 간다.

네덜란드와 플랑드르의 17세기 화가들
테니르스, 얀 스텐, 렘브란트, 오스타데

우리는 지속적인 만족을 기대하지만, 어떤 장소에 대하여 느끼는 또는 그 안에서 느끼는 행복은 사실 짧다. 적어도 의식적인 정신에게는 우연한 현상으로 보일 것이다. 이 짧은 시간에 우리는 우리를 둘러싼 세계를 수용하게 된다. 이 시간에는 모처럼 과거와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사고들이 형성되고, 불안이 완화된다. 그러나 이 상태는 10분 이상 지속되는 일이 드물다.

책. 에밀 뒤르켐 - 자살론

스코틀랜드는 17세기에 올리버 크롬웰에게 추방당한 영국 가톨릭 교도들이 모여 살던 곳이다.

우리는 후식으로 크렘 캐러멜을 2인분 주문했다. 크렘이 나왔다. 크렘은 크기는 하지만 생긴 것이 시원치 않았다. 주방에서 바닥에 한번 떨어진 것 같았다.

인간은 호텔을 건축하고, 만을 준설하는 등 엄청난 프로젝트들을 이루어내면서도, 기본적인 심리적 매듭 몇 개로 그 성과를 물거품으로 만들 수 있다. 울화가 치밀 때면 문명의 이점들이라는 것이 얼마나 하찮게 여겨지는지! 이런 정신적 매듭들이 얼마나 처치 곤란인지를 생각하다 보면, 고대 철학자들의 준엄하면서도 비꼬는 느낌이 없지 않은 지혜가 떠오른다. 그들은 번영과 세련으로부터 물러나 통이나 진흙 오두막 속에 살면서, 행복의 핵심적 요소는 물질적인 것이나 미학적인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심리적인 것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위스망스의 말에 따르면, 데제생트는 "상상력은 실제 경험이라는 천박한 현실보다 훨씬 더 나은 대체물을 제공할 수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실제 경험에서는 우리가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것 때문에 정작 우리가 보러 간 것은 희석되고 만다. 우리는 근심스러운 미래에 의해서 현재로부터 끌려나온다. 당혹스러운 신체적, 심리적 요구드르 때문에 미학적 요소들의 감상은 방해를 받는다.
나는 대제생트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여행을 했다. 그러나 나 역시 그냥 집에 눌러앉아 얇은 종이로 만든 브리티시 항공사의 비행 시간표의 페이지를 천천히 넘기며 상상력의 자극을 받는 것보다 더 나은 여행은 없을지도 모른다고 느낀 적이 몇 번 있었다.

 

_여행을 위한 장소들에 대하여: 장소: 휴게소, 공항, 비행기, 기차_안내자: 샤를 보들레르, 에드워드 호퍼

이 건물은 건축학적으로는 비참한 몰골이었다. 안에서는 튀김용 기름 냄새와 바닥 광택제의 레몬향이 났다. 음식은 끈적끈적했으며, 탁자에는 오래 전에 떠난 여행자가 식사를 하다 떨어뜨린 케첩들이 섬처럼 점점이 말라붙어 있었다. 그럼에도 이 휴게소는 왠지 나의 마음을 움직였다. 모든 주거지로부터 멀리 떨어져, 고속도로 옆의 언덕에 자리잡은 이 외딴 휴게소에는 시가 있었다. 이런 매력 때문에 나는 다른 여행 장소, 이와 마찬가지로 예기치 않게 시적인 느낌을 주는 장소들을 생각하게 되었다. 공항 터미널, 항구, 역, 모텔. 더불어 어느 19세기 작가의 작품과 그에게서 영감을 받은 한 20세기 화가를 생각하게 되었다. 이 두 사람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여행을 시작하는 장소의 힘에 특별히 민감하게 반응했다.

그는 프랑스를 떠나 "일상"(이 시인에게는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말이었다.)이 기억나지 않는 다른 곳, 먼 곳, 다른 대륙으로 가는 꿈을 꾸었다. 날씨가 더 따뜻한 곳, '여행에의 초대'에 나오는 전설적인 2행에 따르면 모든 것이 "질서와 아름다움/호사와 고요와 쾌락 (ordre et beaute / Luxe, calme et volupte)"인 곳. 그러나 그는 여기에 따르는 어려움도 알고 있었다.


   

결국 보들레르는 평생 여행에 대하여 양면적인 태도를 부여주었다. '항해'에서는 멀리서 돌아온 여행자들의 이야기를 빈정거리며 상상한다.
우리는 별들을 보았지,
파도도 보았지, 모래도 보았지.
그러나 수많은 위기와 예측 못 했던 재난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자주 따분했다네, 여기서와 마찬가지로.
그러나 그는 여행을 하고 싶은 욕망에는 항상 공감했으며, 늘 그런 바람을 품고 있었다.
"삶은 모든 환자가 자리를 바꾸어야 한다는 강박감에 사로잡힌 병원이다. 이 환자는 난방장치 앞에서 앓고 싶어하며, 저 환자는 창가에 누워 있으면 나을 거라고 생각한다."
"늘 여기가 아닌 곳에서는 잘 살 것 같은 느낌이다. 어딘가로 옮겨가는 것을 내 영혼은 언제나 환영해 마지 않는다."
"어디로라도! 어디로라도! 이 세상 바깥이기만 하다면!"

"떠나기 위해서 떠났다."

열차야, 나를 너와 함께 데려가다오! 배야, 나를 여기서 몰래 빼내다오!
나를 멀리, 멀리 데려가다오. 이곳의 진흙은 우리 눈물로 만들어졌구나!"
보들레르의 Moesta et errabunda의 일부
"보들레르는 새로운 종류의 낭만적 노스탤지어를 발명했다. 그것은 플랫폼의 시(poesis des departs)이며, 대합실의 시(poesiedes salles d'attente)이다." -  T.S. 엘리엇
'휴게소의 시(poesie des stations-service)이며, 공항의 시(poesie des aeroports)라고.

새로운 시점은 풍경에 질서와 논리를 부여한다. 도로는 산을 피하기 위해서 곡선을 그리고, 강은 호수로 향하는 길을 따르고, 고압선 철탑은 발전소에서 도시로 이어지고, 땅에서 보면 제멋대로인 것 같은 도로들이 잘 짜인 격자로 드러난다. 눈은 자신이 보는 것을 머릿속에 있는 지식과 일치시키려고 한다. 새로운 언어로 익숙한 책을 판독하려 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저 불빛들은 뉴베리가 틀림없어. 저 도로는 M4에서 가지를 친 A33이야. 그리고 내내 우리의 머리를 떠나지 않는 생각이 있다. 우리의 눈에 감추어져 있었다 뿐이지, 사실 우리의 삶은 저렇게 작았다는 것.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은 우리가 살고는 있지만 실제로 볼 기회는 드문 세상이다. 그러나 매나 신에게는 우리가 늘 그렇게 보일 것이다.


화가: 다 빈치, 푸생, 클로드, 컨스터블, 호퍼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 주제: 호텔, 도로와 주유소, 식당과 카페테리아, 기차에서 본 풍경, 기차 안과 열차의 모습
이들 중심 주제는 외로움. 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혼자 앉아 있거나 서 있고, 호텔 침대의 가장자리에서 편지를 읽거나 바에서 술을 마신다. 창밖으로 지나가는 기차를 물끄러미 바라보거나 호텔 로비에서 책을 읽는다.
예)호텔, 도로와 주유소, 식당과 카페테리아, 기차에서 본 풍경, 기차 안과 열차의 모습, (자동 판매식 식당)


이 여자와 비슷하게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혼자서 커피를 마시는 남자들과 여자들. 일반적으로 공동의 고립감은 혼자서 외로운 사람이 느끼는 압박감을 덜어주는 유익한 효과가 있다. 도로변의 식당이나 심야 카페테리아, 호텔의 로비나 역의 카페 같은 외로운 공공장소에서 우리는 고립의 느낌을 희석할 수 있고, 따라서 공동체에 대한 독특한 느낌을 다시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정신의 일부가 다른 일을 하고 있을 때는 생각도 쉬워진다. 예를 들어 음악을 듣고 있을때나, 눈으로 줄지어 늘어선 나무들을 쫓을 때. 우리의 정신에는 신경증적이고, 검열관 같고, 실용적인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은 의식에 뭔가 어려운 것이 떠오를 때면 모른 척하고, 또 기억이나 갈망이나 내성적이고 독창적인 관념들은 두려워하고 행정적이고 비인격적인 것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음악이나 풍경은 이런 부분이 잠시 한눈을 팔도록 유도한다.

18세기 말부터는 공동체의 관행이 아니라 방랑자가 되는 것에서 동료 의식이 생긴다. 그 결과 본질적인 고립과 침묵과 외로움이 일반적인 사회의 엄격함, 차가운 금욕, 이기적인 편안함에 맞서서 자연과 공동체의 운반자가 된다. - 레이먼드 윌리엄스, 시골과 도시 중


동기
_이국적인 것에 대하여: 장소: 암스테르담_ 안내자: 귀스타브 플로베르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지만, 이국적이라는 형용사가 어울릴 것 같은 즐거움이다. 이국적 정서는 특정한 곳에서 나온다. Aankomst(도착)에서 a를 두 개 쓰는 것에, 외국어 밑에 영어가 쓰여 있는 것에, Uitgang(출구)에서 u와 i가 잇달아 나오는 것에, "책상"이라는 말을 쓸 곳에  balies라고 쓰는 것에, 프루티거 체나 유니버스 체와 같은  실용적이면서도 모더니즘 냄새가 나는 글자체를 사요한 것에서.

더스테일 운동; de Stijl 운동. 영어로는 the Style 1917년 네덜란드에서 발간된 잡지 이름에서 나온 것으로, 몬드리안 등을 중심으로 한 추상 회화 운동.

1823년 외젠 들라크루아는 그림으로 동야의 이국적 정취를 포착하기 위해서 북아프리카로 떠났다.

건물은 묘한 흰색의 모르타르로 붙여놓은 길쭉한 연분홍 벽돌로 쌓아올렸다.(영국이나 북아메리카의 벽돌 쌓기보다 규칙적이었으며, 프랑스나 독일 건물의 벽돌들과는 달리 외부에 노출되어 있었다). 거리에는 20세기 초에 지은 좁은 아파트 블록들이 길게 줄을 지어 있었다. 1층에는 커다란 창문들이 달려 있었고, 집마다 밖에 자전거가 세워져 있었다.(대학 도시가 생각났다). 거리의 시설들은 뭐랄까, 민주적인 꾀죄죄함 같은 것을 과시하고 있었다. 겉을 화려하게 꾸민 건물은 없었따. 곧은 도로에는 군데군데 작은 공원들이 박혀 있어, 이 도시를 계획한 사람ㄷ를이 사회주의적인 전원도시를 꿈꾸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왜 다른 나라에서 현관문 같은 작은 것에 유혹을 느낄까? 왜 전차가 있고 사람들이 집에 커튼을 달지 않는다는 이유로 어떤 장소에 사랑을 느낄까? 왜 전차가 있고 사람들이 집에 커튼을 달지 않는다는 이유로 어떤 장소에 사랑을 느낄까? 그런 작고(또 말없는) 외국적 요소들이 강렬한 반응을 일으킨다는 것이 터무니없어 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의 삶의 다른 곳에서도 비슷한 반응 양식을 쉽게 찾아낼 수 있다. 우리는 사랑의 감정이 상대가 빵에 버터를 바르는 방식에 닻을 내리고 있다는 것을 깨닫기도 하고, 또 상대가 구두를 고르는 취향을 보고 자신도 모르게 움찔하기도 한다. 이런 사소한 일에 영향을 받는다고 우리 자신을 비난하는 것은 자잘한 것들도 그 속에는 풍붛나 의미를 품을 수 있다는 사실을 무시하는 것이다.

우리가 외국에서 이국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우리가 고향에서 갈망했으나 얻지 못한 것일 수도 있는 것이다.


플로베르 기성관념 사전(프랑스 부르주아지의 가장 눈에 띄는 멍청한 편견들을 풍자적으로 분류)

-예술적 노력에 대한 의심
건축가; 모두 백치들. 늘 집 안에 계단을 설치하는 것을 잊는다.
압생트; 매우 강력한 독약. 한 잔만 마셔도 시체가 된다. 기자들은 기사를 쓰면서 이것을 마신다. 베두인족보다도 이것 때문에 죽은 병사가 많다.

-다른 나라(그리고 그곳의 동물)에 대한 불관용과 무지
검다; 늘 앞에 "흑단처럼"이라는 말이 붙어야 한다.
쌍봉낙타; 혹이 두 개이고, 단봉낙타는 혹이 하나이다. 아니면 쌍봉낙타가 혹이 하나이고, 단봉낙타가 두 개이다. 아무도 어느 쪽이 맞는지 모른다.
야자나무; 지방색을 제공한다.
영국여자; 그들도 예쁜 자식을 낳을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란다.
이탈리아인; 모두 음악에 뛰어나다. 모두 배신을 밥 먹듯이 한다.
존 불; 전형적인 영구인을 가리키는 별명. 영국인의 이름을 모르면 그를 존 불이라고 불러라.
코란; 마호메트가 쓴 책. 전부 여자 이야기이다.
하렘의 여자; 모든 동양 여자는 하렘의 여자이다.
호텔; 스위스에만 일류가 있따.
흑인; 그들의 침이 흰색이고, 그들이 프랑스어를 할 수 있다는 것에 놀란다.
흑인 여자; 백인 여자들보다 뜨겁다(브루넷과 블론드 참조)

-사내다움/진지함
주먹; 프랑스를 다스리기 위해서는 강철 주먹이 필요하다.

-감상적인 태도
동물; 동물이 말할 수만 있다면! 인간보다 똑똑한 것들도 있을텐데
착각; 아주 많은 것을 가진 척하다가, 그것들을 다 잃었다고 불평한다.

-허세
디드로; 달랑베르는 늘 그를 추종했다. 드니 디드로와 장 르 롱 달랑베르는 프랑스 계몽주의 시대의 백과전서파

-깐깐함/억압된 성
브루넷; 블론드보다 뜨겁다(블론드 참조)
블론드; 브루넷보다 뜨겁다(브루넷 참조)
성; 피해야 할 단어. 대신 "내밀한 사건이 일어났다......"고 말한다.

(3) 낙타의 이국정서
플로베르는 카이로에서 보낸 편지에서 이렇게 쓰고 있다. "가장 훌륭한 것은 낙타입니다. 당나귀처럼 비틀거리고 백조처럼 목을 움직이는 이 묘한 짐승은 암만 봐도 물리지 않습니다. 나는 진이 빠질 때까지 낙타 울음을 흉내내는 연습을 합니다. 집에 갈 때까지 익혀서 가려는 것인데, 그대로 따라하기각 쉽지 않군요. 종이 딸랑거리는 소리 비슷한데, 거기에 양치질하면서 떠는 듯한 소리가 덧붙여집니다."

매혹적인 사람이 이국적인 땅에 가게 되면 자신의 나라에서 가지고 있는 매력에 그 사람이 있는 장소가 주는 매력이 보태진다. 자신에게 없는 부분을 다른 사람에게서 찾는 것이 사랑이라면, 다른 나라에서 온 사람을 사랑할 때는 우리 자신의 문화에는 빠져 있는 가치들에 좀더 가깝게 다가가고자 하는 마음도 따라갈 것이다.

디반; 낮고 긴 의자

데이아네이라의 튜닉도 권태가 내 삶에 달라붙은 것만큼 완벽하게 헤라클레스의 등에 달라붙지는 못했으리라! 다만 권태는 그의 튜닉보다 천천히 내 삶을 갉아먹을 뿐이다.

데이아네이라; 헤라클레스의 부인. 질투 때문에 남편의 옷에 네수스의 피를 발라 보냈는데, 헤라클레스는 이것을 입고 독혈증으로 사망.

플로베르는 사춘기 이후로 잣니이 프랑스인이 아니라고 주장해왔다. 이 나라와 이 나라 사람들에 대한 그의 증오는 너무 강렬하여, 그는 자신이 프랑스 국민이라는 사실을 조롱하기까지 했다.
그는 국적을 부여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했다. 출생지나 선조를 따지지 말고, 자신이 매력을 느끼는 장소를 따지자는 것이었다.(그가 정체성에 대한 이런 유연한 개념을 성과 종에까지 확대한 것은 당연한 논리적 귀결이었으며, 그래서 그는 이따금 자신이 사실 여자이고, 낙타이고, 곰이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아름다운 곰을 사고 싶다. 곰을 그린 그림 말이다. 그것을 액자에 넣어 내 침실에 걸어두고 싶다. 그리고 나의 도덕적 경향과 사회적 습관을 보여주기 위해서 그 아래에 '귀스타브 플로베르의 초상'이라고 적어두고 싶다.")
초등학교에 다닐 때 코르시카 섬에서 휴가를 보내고 돌아오면서 쓴 편지에서 플로베르는 이미 자신이 프랑스가 아닌 다른 곳에 속해 있따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마치 돼지의 엉덩이에서 다이아몬드를 보듯이 하늘의 태양을 바라보는 저 염병할 나라로 돌아가는 것이 역겹다. 나느 젠장 저 노르망디와 아름다운 프랑스(la belle France)가 정말 싫다......

나는 우리가 아랍인들에게 승리를 거둔 것에 기뻐할 수가 없습니다. 그들의 패배로 인해 슬픔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나는 그 거칠고, 인내심 있고, 완강한 사람들, 최후의 원시인들을 사랑합니다. 그들은 한낮에 낙타  배 아래의 그늘에 누워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치부크를터키인들이 피우는 긴 담뱃대)를 입에 물고 우리의 훌륭한 문명을 조롱하는데, 그러면 우리 문명은 화가 나서 부들부들 떨곤 하지요."

캠신바람; 봄에 사하라 사막에서 이집트로 불어오는 건조한 열풍

소크라테스는 어느 지역 출신이냐는 질문을 받자, "아테네"라고 하지 않고 "세계"라고 대답했다. 플로베르는 루앙(그의 젊은 시절의 이야기에 따르면, 똥[merde]에 익사하는 곳이며, 훌륭한 시민들이 일요일이면 권태 때문에 "멍청한 표정으로 몸을 비트는" 곳이다) 출신이지만, 콧수염의 아버지 아부 차나브는, "약간은 이집트 출신이기도 하오"라고 대답했을지도 모른다.


_호기심에 대하여:장소:마드리드_ 안내자: 알렉산더 폰봁훔볼트

훔볼트는 훗날 이렇게 회고했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유럽인들이 가보지 않은 먼 나라를 여행하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지도를 살피거나 여행서를 탐독할 때면 억누르기 힘든 은밀한 매혹을 느끼곤 했다."

훔볼트는 지식의 수준을 바꾸어놓았다.
지구의 자기를 연구했으며, 극지방으로부터 멀어질수록 자기의 강도가 약해진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발견했다.
바다의 수온은 위도보다 해류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1561년 펠리페 2세가 마드리드를 수도로 정했을 때, 마드리드는 카스티야의 작은 도시로 인구는 2만 명에 불과했다. 무어인의 요새-고딕궁전-오늘날의 부르봉 왕가의 궁전인 팔라시에 레알로 바뀌었다.
16세기에 이 도시는 합스부르크 왕조의 이름을 따서 '마드리드 데 로스 아우스트리아스'로 알려져 잇었다.
17세기 마요르 광장. 푸에르타 델 솔(태양의 문)은 스페인의 정신적, 지리적 중심이 되었다.

소쉬르의 습도계?: 머리카락과 고래뼈로 만들었다.

이 광장은 후안 고메스 데 모라 1619년 건설.
마요르 광장 한가운데 서 있는 펠리페 3세의 기마상은 높이가 5미터 43센티미터이고, 잠볼로냐와 피에트로 타카.

훔볼트의 호기심의 수준이 내 수준보다 한참 높았던 것(그리고 그가 나와는 달리 침대로 돌아가고 싶은 충동을 강하게 느끼지 않았던 것)은 사실을 찾아나선 여행자는 구경을 하려는 목적을 가진 여행자에 비해서 여러 가지로 유리한 조건에 있기 때문이었다.

쓸모에는 (그것을 인정하는) 청중이 따른다.

1800년 하바나. 스페인 해군의 중요한 전략 기지. 지도에는 정확하게 표시 X. 훔볼트가 지리학적 위치 표시.

산 프란시스코 엘 그란데 성당의 신고전주의적 전면은 사바티니가 만들었지만, 6개의 방사상의 예배당과 더불어 33미터짜리 커다란 돔을 거느린 원형의 건물 자체는 프란시스코 카베자스가 만든 것이다.

내가 알게 되는 모든 사실은 다른 사람들의 관심보다는 나에게 개인적인 유익을 준다는 점에 의해서 정당화되어야했다. 나의 발견은 나에게 생기를 주어야 했다. 그 발견들이 어떤 면에서는 "삶을 고양한다"는 것이 입증되어야 했다. "삶을 고양한다"는 표현은 원래 니체가 사용한 것이다.

진정한 과제는 "삶"을 고양하기 위해서 사실들을 이용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괴테의 문장을 인용했다.
"나는 나의 활동에 보탬이 되거나 직접적으로 활력을 부여하지 않고 단순히 나를 가르치기만 하는 모든 것을 싫어한다."

니체는 또 두 번째 종류의 여행도 제안한다. 이는 우리의 사회와 정체성들이 과거에 의해서 형성되어왔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 과정에서 연속성과 소속감을 확인하게 되는 여행이다. 이런 여행을 하는 사람은 "덧없고 개별적인 존재를 넘어선 시야를 가지게 되며, 자신이 자신의 집, 종족, 도시의 정신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는 오래된 건물들을 보며 "자신이 완전히 우연적이고 자의적인 존재가 아니라, 과거로부터의 상속작이자 꽃이자 열매로서 성장해왔으며, 따라서 자신의 존재는 용서받을 수 있고 또 정당화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행복"을 느끼게 된다.

문제가 또 하나 있었다. 우리보다 먼저 와서 사실들을 발견한 탐험가들은 그런 행동을 통해서 의미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별해놓았다. 이런 구별은 세월이 흐르면서 거의 불변의 진리로 굳어져, 마드리드의 중요한 것들은 이미 가치가 확정되어버렸다. 라 빌라 광장은 별 1개, 팔라시오 레알은 별 2개, 데스칼사스 레알레스 수도원은 별 3개, 오리엔테 광장은 별 없음. 그런 구별이 반드시 거짓은 아니지만, 그 결과는 치명적이었다. 안내책자가 어느 유적지를 찬양한다는 것은 그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권위 있는 평가에 부응할 만한 태도를 보이라고 압력을 넣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안내책자가 입을 다물고 있는 곳에서는 기쁨이나 흥미가 보장되지 않을 것 같았다. 나는 별 3개짜리 데스칼사스 레알레스 수도원에 들어가기 오래 전부터 나의 반응이 다음과 같은 공식적인 평가에 부응해야 한다느 것을 알고 있었다. "스페인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도원, 벽화로 장식된 웅장한 계단은 위층 수도원 회랑으로 통하는데, 이곳의 예배당들은 뒤로갈수록 화려해진다."  그 다음에는 이런 구절이 붙어 있는 느낌이었다. "이 의견에 동의할 수 없는 여행자는 뭔가 잘못된 것이 틀림없다."

훔볼트는 이러한 위협을 느끼지 않았다. 그가 가본 곳을 그보다 먼저 여행한 유럽인은 거의 없었다. 덕분에 훔볼트는 상상력의 자유를 누릴 수 있었다. 그는 아무런 자의식없이 자신의 관심을 끄는 것을 따라갈 수 있었다.

훔볼트가 1806년 6월 침보라소 산의 폭이 20센티미터인 능선에서 파리에 가졌던 호기심과 연결되는 질문의 사슬은 그가 일곱 살 때 품었던 질문으로 거슬러올라간다. 베를린에 살던 어린 훔볼트는 독일의 다른 지방에서 사는 친척들을 찾아갔다가 자문한다. "왜 어디에나 똑같은 것이 자라지 않는 것일까?" 왜 베를린 근처의 나무들이 바이에른에서는 자라지 않고, 또 그 반대도 마찬가지일까? 다른 사람들은 그의 호기심이 커가도록 장려했다. 그는 현미경과 자연에 관한 책들을 선물로 받았다.
가족들은 그에게 "어린 화학자"라는 별명을 지어주었으며, 그의 어머니는 아이가 그린 식물 스케치를 그녀의 서재 벽에 걸어놓았다. 훔볼트는 남아메리카로 출발할 무렵 기후와 지리가 식물상과 동물상을 규정하는 방식을 관장하는 법칙을 해명하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일곱 살 때 느꼈던 호기심이 여전히 살아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좀더 세련된 형태의 질문으로 나타났다. "양치류는 북부의 노출된 환경에서 어떤 영향을 받는가?" "야자나무가 살 수 있는 고도 상한은 어디인가?"

훔볼트의 흥분은 세상을 향해 물어볼 올바른 질문을 가지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증언해준다. 그것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파리를 보았을 때 약이 올라 파리채를 휘두를 수도 있고 산을 달려 내려가 '식물 지리론'을 쓰기 시작할 수도 있다.
여행의 위험은 우리가 적절하지 않은 시기에, 즉 제대로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물을 볼 수도 있다는 것이다.그렇게 되면 새로운 정보는 꿸 실이 없는 목걸이 구슬처럼 쓸모없고 잃어버리기 쉬운 것이 된다. 지리적인 문제 때문에 위험은 더 심각해진다. 도시에는 공간적으로 보면, 불과 몇 미터 간격으로 건물이나 기념물들이 서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것들을 감상하는 데에 필요한 준비의 맥락에서 보면, 몇 리그가 떨어져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두 번 다시 가보지 못할 수도 있는 곳으로 여행을 갔을 때, 우리는 여러 가지를 계속해서 보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나 이 여러 가지는 지리적으로 같은 공간에 있다는 것 외에는 서로 연관성이 없다. 그 연관성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한 사람 안에는 모여 있기 힘든 넓은 범위의 자질들이 요구 된다. 우리는 어느 거리에서는 고딕 건축에 대하여 호기심을 가져야 하며, 이어 그 다음 거리에서는 에트루리아 고고학에 매료되어야 한다.
예를 들면 마드리드를 방문하는 사람은 18세기 왕궁 팔라시오 레알(나폴리 출신의 디자이너 가스파리니가 호화로운 로코코 중국식으로 장식한 방들로 유명)에 관심을 가진 다음, 몇 분 뒤에는 하얀 회칠을 한 레이나 소피아 국립미술관(피카소의 '게르니카'를 포함한 20세기 미술품을 전시하고 있다)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러나 18세기 왕궁 건축 감상에 맛을 들인 사람의 자연스러운 행로는 이 전시관을 완전히 무시하고 프라하나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발을 옮기는 것이다.
여행은 피상적인 지리적 논리에 따라서 우리의 호기심을 왜곡한다. 이것은 대학 강좌에서 주제가 아닌 크기에 따라서 책을 권하는 것만큼이나 피상적이다.

인생을 마감할 무렵, 남아메리카 여행이 머나먼 과거의 일이 되었을 때, 훔볼트는 자기 연민과 자존심이 뒤섞인 착잡한 심정으로 불평했다. "사람들은 흔히 내가 식물학, 천문학, 비교해부학 등 너무 많은 일에 동시에 호기심을 느낀다고 말한다. 그러나 사람이 자기 주위의 모든 것을 알고 끌어안고 싶은 욕망을 품는 것을 어떻게 막을 수 있다는 말인가?"
물론 우리는 그런 것을 막을 수 없다. 오히려 등을 두드려주어야 마땅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훔볼트의 여행에 경탄한다고 해서, 가장 매혹적인 도시에서도 이따금씩 그냥 침대에 누워 있다가 다음 비행기를 타고 집에 가고 싶은 욕망을 강하게 느끼느 사람들에 대한 일말의 동정심마저 물리칠 수는 없을 것이다.



풍경
_시골과 도시에 대하여: 장소: 레이크 디스트릭트_ 안내자: 윌리엄 워즈워스

워즈워스의 모든 작품에 깔려 있는 이 철학은 우리의 행복에 대한 요구 그리고 불행의 기원에 대하여 독창적인 주장을 하고 있는데, 이것은 서양 사상사에 큰 영향을 주었다. 시인은 자연-그는 이 자연이 무엇보다도 새, 냇물, 수선화, 양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했다. - 이 도시의 삶으로 인한 심리적 피해를 치료한느 불가결한 약이라고 말한다.
드 퀸시는 이렇게 설명한다. "1820년까지 워즈워스의 이름은 발에 밟혔다. 1820년부터 1830년까지 그의 이름은 투쟁에 나섰다. 그리고 1830년부터 1835년까지 그의 이름은 승리를 거두었다." 사람들의 취향은 느리기는 하지만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었다. 독서 대중은 점차 비웃음을 거두고, 나비에게 바치는 찬가나 애기똥풀에게 바치는 소네트에 매혹을 느끼게 되었고, 심지어 그런 시들을 암송하기까지 했다.

워즈워스의 도시에 대한 불만에는 매연, 혼잡, 가난, 추한 외관 등도 포함되어 있었지만, 맑은 공기 법안을 상정하고 빈민가를 정리한다고 해도 그것만으로 그의 비판이 사라졌을 것 같지는 않다.  
그가 관심을 가지는 것은 도시가 우리의 건강보다는 영혼에 미치는 영향이었기 때문이다.
시인은 도시가 생명을 파괴하는 여러 감정을 만들어낸다고 비난했다. 사회 위계에서 우리의 지위에 대한 불안, 다른 사람들의 성공에 대한 질투, 낯선 사람들의 눈앞에서 빛을 발하고 싶은 욕망, 워즈워스의 주장에 따르면, 도시 거주자들은 뚜렷한 관점이 없기 때문에 거리나 저녁 식탁에서 이야기가 되는 것에 귀를 곤두세운다고 한다. 그들은 먹고 살기가 편해도 자신에게 진정으로 부족하지도 않고 또 자신의 행복을 좌우하지도 않는 새로운 것을 끊임없이 요구했다. 이런 혼잡하고 불안한 곳에서는 다른 사람들과 진지한 관계를 맺는 것이 어려워 보였다. 고립된 농가에서사는 것이 오히려 유리했다. 워즈워스는 런던의 집에서 이렇게 썼다. "한 가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되는 점이 있다. 어떻게 이웃에 살면서도 서로 낯선 사람으로 살아갈까, 심지어 어떻게 서로의 이름도 모를까?"
페이지.180

고드윈을 읽으면서 정치적 입장이 바뀌었다.

워즈워스는 1802년 여름 어느 젊은 학생에게 보낸 편지에서 시의 임무에 대해 언급하면서 자연이 체현하고 있는 가치들을 구체적으로 언급한다. "위대한 시인은... 어느 정도는 인간의 감정을 교정해야 하네... 사람들의 감정을 좀더 건전하고, 순수하고, 영속적인 것으로 만들어야 하지. 간단히 말해서 자연과 좀더 일치하도록 만들어야 하네."
워즈워스는 자연의 모든 풍경에서 그런 건전, 순수, 영속의 예들을 보았다. 예를 들면 꽃은 겸손과 온유의 모범이었다.

이 햇살과 공기를 나와 함께 마시는
착하고 고요한 생물체여!
그대는 전에도 그랬듯이 나의 마음에
기쁨을 주고
그대의 온유한 성품까지 조금씩
나누어 주는 것인가!
-데이지에게

또한 동물들은 금욕주의의 전형들이었다.

워즈워스의 시적 야심 가운데 하나는 우리와 더불어 살아가는 많은 동물을 보여주려는 것이었다. 우리는 보통 그런동물을 무시한다. 똑바로 보는 일도 거의 없고, 무엇을 하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생각하지도 않는다.

콜리지는 워즈워스의 초기 시들을 돌아보면서, 그 시들의 천재성을 이렇게 규정했다. "일상의 사물에 새로운 매력을 부여한느 것, 그리고 우리가 관습에 따른 무관심에서 벗어나 우리 앞의 세계의 아름다움과 경이를 발견하게 함으로써 초자연적인 것을 만났을 때와 유사한 느낌을 맛보게 하는 것. 사실 우리 앞의 세계는 바닥을 드러내지 않는 보고이지만, 익숙함과 이기적인 염려 때문에 우리는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고, 심장이 있어도 느끼거나 이해하지 못한다." 워즈워스에 따르면 자연의 "아름다움을 통해서 우리는 우리 내부의 선을 찾을 수 있다. 따라서 냇물과 숲이 우거진 웅장한 골짜기를 굽어보는 바위 가장자리에 서 있는 두 사람은 자연과의 관계만이 아니라, 서로의 관계도 의미심장하게 바꿀 수 있다.

워즈워스는 자연 속에서 살면서 자신의 성격이 경쟁, 질투, 불안에 저항하는 쪽으로 형성되어갔다고 주장했다. 그래서 워즈워스는 이렇게 찬양했다.

나는 위대하거나 아름다운 것들을 통해서
인간을 처음으로 보았고,
그러한 것들의 도움을 받아
처음으로 인간과 교감했다. 그리하여 우리가 사는 보통 세상의
모든 곳에서 들끓고 잇는
비열함, 이기적 관심,
거친 행동거지, 그리고 천한 욕정에 대한
확실한 안전판과 방호벽이 세워졌다.

엠과 나는 레이크 디스트릭트에 오래 머물 수 없었다. 우리는 도착한 지 사흘 만에 런던행 기차에 올랐다. 우리 맞은편에 앉은 남자는 휴대전화로 여러 차례 전화를 했는데, 들판과 산업도시 몇 개를 지나도록 대화가 이어지면서, 그가 자신의 돈을 빌려간 짐이라는 사람을 찾고 있따는 사실을 열차 안에 있는 사람들 모두가 알게 되었다.

"이 수많은 풍경들이 내 마음 앞에서 둥둥 떠다니느 지금 이 순간, 내 평생 단 하루도 이 이미지들로부터 행복을 얻지 못하고 지나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 큰 기쁨이 밀려 온다."

그는 자연 속의 어떤 장면들은 우리와 함께 평생 지속되며, 그 장면이 우리의 의식을 찾아올때마다 현재의 어려움과 반대되는 그 모습에서 우리는 해방감을 맛보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연 속의 이러한 경험을 "시간의 점(spot)"이라고 불렀다.

우리의 삶에는 시간의 점이 있다.
이 선명하게 두드러지는 점에는
재생의 힘이 있어...
이 힘으로 우리를 파고들어
우리가 높이 있을 때는 더 높이 오를 수 있게 하며
떨어졌을 때는 다시 일으켜세운다.

워즈워스는 자연 속에 이런 작지만 중요한 순간들이 있다는 믿음 때문에 자신의 많은 시들에 매우 구체적인 부제를 붙이기도 했다. 예컨대 '틴턴 사원'의 부제-"1798년 7월 13일 여행 중에 와이 강변을 다시 찾고"는 정확한 날짜를 명기하고 있는데, 이것은 산골에서 골짜기를 굽어보며 보낸 몇 순간을 한 사람의 인생에서 가장 의미있고 유익한 순간으로 꼽을 수 있으며, 따라서 생일이나 결혼기념일만큼 정확하게 기억할 가치가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나 역시 시간의 점을 부여받았다. 그 일은 우리가 레이크 디스트릭트를 찾았던 둘째 날 늦은 오후에 일어났다.

내가 가끔 안락의자에 누워
마음을 비우거나 사색적인 기분에 잠겼을 때
수선화들은 그 내면의 눈앞에 번쩍하고 나타난다...
그러면 내 마음은 즐거움으로 가득 차
수선화와 어울려 춤을 춘다.

 

_숭고함에 대하여: 장소: 시나이 사막_ 안내자: 에드먼드 버크, 욥

내가 차지하고 있는 작은 공간을... 생각해 본다... 내가 아무것도 모르고 또 나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무한히 광대한 공간들(I'infinie immensite des espaces que j'ignore et qui m'ignorent)이 작은 공간을 삼키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생각을 하면 내가 저기가 아니라 여기에 있다는 것이 무섭고 놀랍다. 나는 저기가 아닌 여기에 있을 이유도 없고, 다른 때가 아닌 지금 있을 이유도 없기 때문이다. 누가 나를 여기에 가져다 놓았는가? - 팡세 단장 68

어떤 장소에서 느끼는 감정이 적절한 한단어로 표현되는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다. 초가을 저녁 날빛이 희미해지는 것을 보면서 느끼는 감정, 또는 빈터에서 전혀 움직임이 없는 물웅덩이와 마주쳤을 때 느끼는 감정을 전달하려면 이런저런 말들을 어색하게 잔뜩 쌓게 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절벽과 빙하, 밤하늘과 바위가 흩어진 사막을 보면서 느끼는 특정한 반응을 나타낼 수 있는 하나의 단어가 18세기 초에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sublime: 이 말은 경우에 따라 웅장하다거나 장엄하다고 옮기는 것이 더 어울리기도 하지만, 이미 굳어진 이 단어의 번역어를 고려하여 일관성있게 숭고하다는 말로 옮기고 때로는 숭고미라는 표현도 사용했다.

이 말 자체는 200년경 그리스의 롱기누스가 썼다는 '숭고에 대하여'라는 논문에서 유래했지만, 점점 잊혀지다가 1712년 이 글이 영어로 재번역되면서 새삼 비평가들의 지대한 관심을 받게 되었다.

그들은 크기, 공허, 위험을 통해서 이제까지는 연결되지는 않았던 다양한 풍경들을 하나의 범주로 묶었으며, 이러한 장소들이 기쁨을 주는 동시에 도덕적으로도 좋은 감정 - 확인 가능한 감정 -을 자극한다고 주장했다. 그 뒤로 풍경의 가치를 평가할 때는 단지 형식적인 미학적 기준(예를 들면 색깔의 조화나 선의 배치치이나 경제적 또는 실용적 기준만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그 장소가 인간 정신을 숭고함으로 고양시키는 힘을 가지느냐는 것도 따지게 되었다.

책. 조지프 에디슨 - 상상력의 기쁨에 관한 에세이

나의 배낭에는 횃불, 해를 가릴 모자, 에드먼드 버크가 들어 있다. 버크는 스물네 살의 나이에 런던에서 법률 공부를 포기하고 '숭고하고 아름다움에 관한 우리 이상들의 기원에 대한 철학적 탐구'를 썼다. 그는 단정적이다. 숭고함은 약하다는 감정과 관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아름다운 풍경은 많다. 봄의 초원, 완만한 골짜기, 떡갈나무, 꽃무리(특히 데이지 무리). 그러나 이런 것들은 숭고하지는 않다. "숭고함과 아름다움이라는 두 관념은 종종 혼동된다. 이 두 말은 서로 매우 다르고 또 정반대인 사물들에 무차별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버크는 그렇게 불평했다. 사람들이 런던 교외의 큐에서 템스 강을 보고 입을 떡 벌리며 그것을 숭고하다고 부르기도 한다는 사실과 마주치고 젊은 철학자가 느낀 짜증이 느껴진다. 풍경은 힘, 인간의 힘보다 크고 인간에게 위협이 될 만한 힘을 보여줄 때만 숭고하다는 감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숭고한 장소들은 인간의 의지에 대한 도전을 부여준다. 버크는 자신의 주장을 설명해주는 예로 거세된 수소와 거세하지 않은 황소의 비유를 들고 있다. "거세된 수소는 아주 힘이 센 동물이다. 그러나 순진한 동물이며, 매우 쓸모 있고, 전혀 위험하지 않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거세된 수소라는 관념은 결코 웅장하지 않다. 거세되지 않은 황소도 힘이 세다. 그러나 그 힘은 종류가 다르다. 매우 파괴적인 경우도 많다... 따라서 거세되지 않은 황소라는 관념은 위대하다. 따라서 이 관념은 숭고한 묘사에, 감정을 고양한느 비교에 자주 등장한다."

숭고한 장소는 일상생활이 보통 가혹하게 가르치는 교훈을 웅장한 용어로 되풀이한다. 우주는 우리보다 강하다는 것, 우리는 연약하고, 한시적이고, 우리 의지의 한계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는 것, 우리 자신보다 더 큰 필연성에 고개를 숙일 수 밖에 없다는 것.


책책책
조지프 에디슨 - 상상력의 기쁨에 관한 에세이 (1712)
"광활한 공간을 보면 자연스럽게 '전능한 존재'에 대한 관념이 떠오른다."

토머스 그레이 - 서간집(1739)
"다른 어떤 논증의 도움이 없어도 무신론자에게 경외감을 일으켜 신앙으로 이끄는 장면들이 있다."

토머스 콜 - 미국 풍경론(1835)
"자연으로부터 한번도 벗어난 것 같지 않은 고독한 풍경은 창조주 하느님을 연상시킨다. 이런 풍경은 하느님의 더럽혀지지 않은 작품이며, 정신은 그곳을 보면서 영원한 것들을 생각하게 된다."

랠프 월도 에머슨 - 자연 (1836)
"자연의 가장 고귀한 직무는 신의 유령 역할을 맡는 것이다."

 

_눈을 열어주는 미술에 대하여: 장소: 프로방스_ 안내자: 빈센트 반 고흐

"아, 프로방스!" 그들은 오페라 또는 델프트 도자기와 마주쳤을 때에나 보여주는 경의에 찬 표정으로 나지막이 그렇게 말하곤 했다.

우듬지들?

고흐는 화가로서 훈련을 받은 적은 거의 없지만 폴 고갱과 앙리 툴루스-로트레크를 사귀어 클리시 대로에 있는 탕부랭 카페에서 그들의 작품과 함께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기도 했다.

나중에 반 고흐는 동생에게 파리에서 아를로 이사 온 이유를 두 가지 댔다. 첫째는 "남부를 그리고"싶었고, 또 하나는 자신의 작품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이 남부를 "보도록" 돕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가 자신의 능력으로 그런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의심을 품었을지는 몰라도, 이 기획이 이론적으로 가능하다는 믿음은 한번도 흔들리지 않았다. 즉 화가는 세상의 한 부분을 그릴 수 있고, 그 결과 다른 사람들이 그것에 눈을 뜨게 해줄 수 있다는 믿음이었다.

반 고흐가 예술이 사람의 눈을 뜨게 해준다고 이렇게 굳게 믿게 된 것은 그 자신이 관객으로서 이런 힘을 자주 경험했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의 고향 네덜란드에서 프랑스로 오면서 특히 문학에서 이런 힘을 강하게 느꼈다. 그는 발자크, 플로베르, 졸라, 모파상을 읽었으며, 이 작품들을 통해서 프랑스 사회와 심리의 역동성에 눈을 뜨게 된 것에 고마워했다. 그는 "보바리 부인"을 통해서 지방에서 사는 중간 계급의 생활을 배웠으며, '고리오 영감'을 통해서 파리의 가난하지만 야심만만한 학생들을 배웠다. 그는 이제 사회 전체에서 이런 소설의 등장인물들과 유사한 인물들을 알아보게 되었따.

마찬가지로 그림 역시 반 고흐의 눈을 뜨게 해주었다. 반 고흐는 그에게 어떤 독특한 색깔과 분위기를 보여준 화가들을 칭송하곤 했다. 예를 들면 벨라스케스는 그에게 회색을 볼 수 있는 지도를 주었다. 벨라스케스는 여러 점의 ㅇ화들로 이베리아의 수수한 실내를 묘사했다. 벽은 벽돌이나 침침한 석고였으며 더위를 막기 위해서 덧문을 닫아놓기 때문에 한낮에도 실내를 지배하는 색조는 바위 무덤 속 같은 회색이었다.

반 고흐에게는 관객이 세상의 어떤 측면들을 좀더 분명하게 볼 수 있게 해주는 것이야말로 위대한 작가의 증표였다. 만일 벨라스케스가 회색과 몸집이 큰 요리사의 거친 얼굴로 반 고흐를 안내해주었다면, 모네는 석양으로 안내를 해주었고, 램브란트는 아침의 빛으로 안내해주었으며, 페르메이르는 사춘기 소녀들에게로 안내해주었다 (반 고흐는 원형 경기장 근처에서 그의 작품 한 점을 보고 테오에게 감탄했다. "페르메이는 완벽해"). 반 고흐는 심한 소나기가 내린 뒤 론 강 위의 하늘을 보면서 호쿠사이를 떠올렸으며, 밀을 보고 밀레를 떠올렸고, 생-마리 드 라 메르의 젊은 여자들을 보면서 이탈리아 피렌체 화파의 화가 치마부에와 조토를 떠올렸다. (일본 우키요에의 대표 작가 1760-1849. 그의 작품은 인상주의와 후기 인상주의 화가들에게 강렬한 인상.)

페이지. 241부터 

 

예컨대 우리의 초상화가 "우리를 닮지" 않았다고 불평을 할 때, 우리는 화가가 속임수를 썼다고 비난하는 것이 아니다. 모든 예술 작품에서 이루어지기 마련인 선택이 이 특정한 경우에 잘못되었으며, 우리 스스로 우리의 핵심적인 자아에 속해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정당한 대접을 받지 못했다고 이야기하는 것일 뿐이다. 따라서 수준이 낮은 예술은 보여줄 것과 생략할 것에 대한 일련의 수준 낮은 선택이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미스트랄: 프랑스 지중해 연안 지방에 부는 찬 북서풍
 

반 고흐는 동생에게 말했다. "사이프러스가 줄곧 내 생각을 사로잡고 있어. 지금까지 내가 본 방식으로  그린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 놀라워. 사이프러스는 그 선이나 비례에서 이집트의 오벨리스크만큼이나 아름다워. 그리고 그 녹색에는 아주 독특한 특질이 있어. 마치 해가 내리쬐는 풍경에 검정을 흩뿌려놓은 것 같은데, 아주 흥미로운 검은 색조라고 할 수 있어. 정확하게 그려내기가 아주 어렵지."
사이프러스에서 반 고흐는 보았는데 다른 화가들은 보지 못한 것이 무엇일까?
-이런 움직임에는 건축학적인 이유가 있었다. 우듬지로부터 아래를 향해 부드럽게 내려앉는 소나무 가지들과는 달리 사이프러스의 잎은 땅에서 위를 향해 밀고 올라간다. 더욱이 사이프러스의 잎은 땅에서 위를 향해 밀고 올라간다. 더욱이 사이프러스의 줄기는 유난히 짧아, 위의 3분의 1은 완전히 가지로만 이루어져 있다. 떡갈나무는 바람이 불어도 가지는 흔들리지만 줄기는 꼼짝도 않는데 반해, 사이프러스는 줄기 자체가 구부러진다. 나아가 줄기의 둘레를 따라 수많은 곳에서 잎이 자라나기 때문에, 여러 축을 따라 휘는 것처럼 보이기 마련이다. 멀리서 보면 그 움직임에 동시성이 없기 때문에 마치 여러 각도에서 불어오는 몇 개의 바람을 따라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단. 사이프러스는 원뿔 모양이기 때문에(직경이 1미터가 넘는 경우가 드물다) 바람에 신경질적으로 퍼덕이는 불길을 닮았다. 반 고흐는 이 모든 것을 보았고, 또 다른  사람들도 보게 해주려고 했다.
 반 고흐가 프로방스에 머문 지 몇 년 뒤, 오스카 와일드는 휘슬러가 안개를  그리기 전에 런던에는 안개가 없었다는 말을 했다. 마찬가지로 반 고흐가 사이프러스를 그리기 전에 프로방스에는 사이프러스가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고 말할 수도 있다.

반 고흐의 그림을 본 뒤에는 프로방스의 색깔에도 뭔가 특이한 것이 있다는 사실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여기에는 기후와 관련된 이유도 있었다. 알프스 산맥으로부터 론 골짜기를 따라 불어오는 미스트랄은 때마다 하늘에서 구름과 습기를 씻어가고, 그 결과 흰색의 흔적이 보이지 않는 순수하고 풍부한 파란색만 남는다. 동시에 높은 지하수면과 훌륭한 관개시설 덕분에 지중해 기후 치고는 식물이 매우 무성하다. 이곳 식물은 물 부족으로  성장에 제약을 받지 않기 때문에 남부의 최고의 이점, 즉 빛과 열을 최대한 활용한다. 또 뜻밖에도, 공기 중에 습기가 없기 때문에, 프로방스에는 열대와 달리 나무, 꽃, 식물의 색깔을 축축하게 만들고 서로 뒤섞여버리는 뿌연 느낌이 없다. 따라서 구름 없는 하늘, 건조한 공기, 물, 무성한 잎들이 결합하여 생생한 대조를 이루는 원색들이 이 지역을 지배한다.
반 고흐 이전의 화가들은 이런 대조를 무시하고, 클로드와 푸생이 가르친 대로 서로 근접한 색들만 사용하는 경향이 있었다. 예를 들면 콩스탕탱과 비도

협죽도?

니체 "현실 자체는 무한하며 절대 예술로 전부를 나타낼 수가 없다."
반 고흐가 프로방스 화가들 중에서도 독특했던 것은 그가 중요하다고 느껴서 선택했던 것이 독특했기 때문이다. 콩스탕탱과 같은 화가들은 축척을 정확하게 맞추는 데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반 고흐는 "닮은 꼴"을 만들어내는 일에 열정적인 관심을 가지면서도, 궁극적으로 남부에서 중요한 것을 전달하는 것이 축척을 걱정해서 될 일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가 동생에게 조롱하듯이 말했듯이, 그의 예술은 "경건한 사진작가들의 생산물들과는 다른 닮은 꼴"을 낳게 될 터였다. 현실 가운데 그가 관심을 가지는 부분 때문에 가끔 왜곡, 생략, 색깔의 대체가 이루어지기는 했지만, 그가 여전히 관심을 가지는 것은 현실 - "닮은 꼴" - 이었다.

"나 자신을 강력하게 표현하기 위해 눈앞에 보이는 것을 정확하게 재현하려고 하는 대신 색깔을 좀더 자의저기으로 사용해보려고 해... 예를 들어 설명을 해볼게. 나는 친구 예술가의 초상화 '시인' 1888년 9월 초. 를 그리고 싶어. 그 친구는 위대한 꿈을 꾸는 사람이고, 나이팅게일이 노래를 하듯이 창작을 하는 사람이지. 그것이 그 사람의 천성이기 때문이야. 머리는 금발이 될 거야. 나는 그림 속에 그 사람에 대한 나의 고마움, 나의 사랑을 집어넣고 싶어. 우선 그 사람을 있는 그대로, 가능한 한 충실하게 그릴 거야. 하지만 그림은 아직 끝나지 않았어. 이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 나는 자의적으로 색채를 다루는 사람이 될 거야. 나는 그 사람의 금발을 강조할 생각이야. 심지어 오렌지 색조, 크롬 색이나 밝은 레몬 빛 노란색으로까지 가려고 해. 머리 뒤에는 초라한 방의 보통 벽을 그리는 대신 무한을 칠할 거야. 내가 만들어낼 수 있는 가장 풍부하고, 가장 강렬한 파란색으로 아무런 무늬 없이 배경을 깔아버릴 거야. 이렇게 환한 머리와 풍부한 파란색 배경을 단순하게 결합하여 신비한 효과를 얻어낼 거야. 짙푸른 하늘에 걸려 있는 별을 보는 느낌이 들도록... 오, 맙소사... 고상한 사람들은 이런 과장이 만화 같다고 생각하겟지."
몇 주 뒤 또 하나의 "만화"를 그리기 시작
"오늘밤에는 내가 식사를 하는 카페의 실내를 그리기 시작할 것 같아. 저녁에 가스등에 비친 실내 말이야. 이 카페는 심야 카페(cafe de nuit) -여기에서는 아주 흔해-라고 부르는데, 밤새 문을 열어두는 곳이야.(아를의 심야카페)
여기에서 "현실"의 어떤 요소들을 위해서 다른 요소들에 대한 집착을 버렸다. 그는 카페의 원근감이나 색채 배합을 그대로 재현하지 않았다. 그가 그린 전구는 빛을 발하는 버섯으로 변했고, 의자의 등은 활 모양으로 구부러졌으며, 바닥은 휘어졌다. 그럼에도 그가 관심을 가지는 것은 이 장소에 대한 진실한 관념들을 표현하는 것이었다. 고전적인 예술 규칙을 따른다면 그것을 제대로 표현할 수 없다는 것이 반 고흐의 생각이었다.

파스칼 팡세 '원래의 모습에는 감탄하지 않으면서 그것을 닮게 그린 그림에는 감탄하니, 그림이란 얼마나 허망한가" - 팡세 중 단장 40

그러나 파스칼의 경구는 예술 애호가들을 조롱하고자 하는 마음에 두 가지 중요한 점을 피해갈 위험에 빠져 있다. 만일 화가가 눈앞에 있는 것을 있는 그대로 재현하는 것에 불과하다면, 우리가 알고는 있지만 좋아하지 않는 장소를 묘사한 그림에 감탄하는 것이 엉뚱한 짓이고 허세라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만일 그렇다면, 우리가 그림에서 감탄할 수 있는 것은 대상을 재현해낸 기술적 솜씨와 화가의 찬란한 이름뿐일 것이다. 글러 경우에는 그림이 허망한 짓이라는 파스칼의 말에 어렵지 않게 동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니체가 알고 있었듯이, 화가는 단지 재현만 하는 것이 아니다. 화가는 선택을 하고 강조를 한다. 화가는 그들이 그려낸 현실의 모습이 현실의 귀중한 특징들을 살려내고 있을 때에만 진정한 찬사를 받는다.

안드레아스 구르스키. 사진
빔 벤데르스의 도시의 앨리스. 영화

조지프 애디슨 1712년 "우리는 자연의 작품이 예술 작품을 닮을수록 더욱더 기쁨을 느낀다."

8
_아름다움의 소유에 대하여: 장소: 레이크 디스트릭트, 마드리드, 암스테르담, 바베이도스, 런던 독랜즈_ 안내자: 존 러스킨

이백칠십일

할바사탕?

존 러스킨 1819년 2월 런던 출생
그는 어린 시절부터 시각적인 세계의 아주 작은 특징에도 유난히 민감. 서너 살 때
"나는 양탄자의 사각형들을 손가락으로 따라가고 색깔들을 비교하면서 며칠이고 즐겁게 보냈다. 또 마룻바닥의 옹이를 살피고, 맞은편 집의 벽돌 숫자를 헤아리면서 한동안 환희에 젖어 있곤 했다."
러스킨은 아름다움과 그 소유에 대한 관심을 통해서 다섯 가지 핵심적인 결론에 이르렀다.
첫째, 아름다움은 심리적인 동시에 시각적으로 정신에 영향을 주는 수많은 복잡한 요인들의 결과물이다.
둘째, 사람에게는 아름다움에 반응하고 그것을 소유하고 싶어하는 타고난 성향이 있다.
셋째, 이런 소유에 대한 욕망에는 저급한 표현들이 많다.(앞서 보았듯이, 기념품이나 양탄자를 산다거나, 자기 이름을 기둥에 새긴다거나, 사진을 찍는 등의 행위를 포함하여).
넷째, 아름다움을 제대로 소유하는 방법을 하나뿐이며, 그것은 아름다움을 이해하고, 스스로 아름다움의 원인이 되는(심리적이고 시각적인) 요인들을 의식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런 의식적인 이해를 추구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자신에게 그런 재능이 있느냐 없느냐에 관계없이, 그것에 관해 쓰거나 그것을 그림으로써 예술을 통해서 아름다운 장소들을 묘사하는 것이다.

러스킨의 생각에 따르면, 아무런 재능이 없는 사람도 데생을 연슬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은 그것이 우리에게 보는 법을 가르쳐주기 때문이었다. 즉 그냥 눈만 뜨고 있는 것이 아니라 살피게 해준다는 것이다. 눈앞에 놓인 것을 우리의 손으로 재창조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아름다움을 느슨하게 관찰하는 데서부터 자연스럽게 발전하여 그 구성요소들에 대한 깊은 이해를 얻게 되고, 따라서 그것에 대한 좀더 확고한 기억을 가지게 된다.

"한군데 가만히 앉아 시속 150킬로미터로 달린다고 해서 우리가 조금이라도 더 튼튼해지거나, 행복해지거나, 지혜로워지는 것은 아니다. 사람이 아무리 느리게 걸으면서 본다고 해도, 세상에는 늘 사람이 볼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이 있다. 빨리 간다고 해서 더 잘 보는 것은 아니다. 진정으로 귀중한 것은 생각하고 보는 것이지 속도가 아니다. 총알에게는 빨리 움직이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리고 사람에게는 -그가 진정한 사람이라면-느리게 움직이는 것이 해가 되지 않는다. 사람의 기쁨은 결코 가는 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존재 하는 데에 있기 때문이다."

테크놀러지는 아름다움에 쉽게 다가가게 해줄지 모르지만, 그것을 소유하거나 감상하는 과정을 간단하게 만들어주지는 않는다.

그러나 사진이 그것을 찍는 사람들 다수에게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러스킨의 열의는 사그라졌다. 사람들은 적극적이고 의식적으로 보기 위한 보조 장치로 사진을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보는 것을 대체하는 물건으로 사용했으며, 그 결과 전보다 세상에 주의를 덜 기울이게 되엇다. 사진이 자동적으로 세상의 소유를 보장해줄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당신의 예술은 당신이 사랑하는 것에 대한 찬양이어야 한다. 그것은 조개껍질이나 돌멩이에 대한 찬양일 수도 있다."


우리가 그림에서 얻을 수 있는 또 하나의 이득은 어떤 풍경이나 건물에 이끌리는 이유를 의식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림을 그리다 보면 우리의 취향에 대한 섦여을 얻게 되며, "미학", 즉 아름다움과 추함에 대해서 판단을 내리는 능력도 생기게 된다. 이전보다 훨씬 더 정확하게 우리가 좋아하지 않는 건물에서 무엇이 빠졌는지 판단하고 또 우리가 좋아하는 건물에서 무엇이 아름다움에 기여하는지 판단할 수 있다. 감명 깊은 장면을 좀 더 빠르게 분석하여, 감동을 주는 힘이 어디에서 생기는지 집어낼 수 있다.(석회암과 저녁 해의 조화, 나무들이 강 쪽을 향해 점점 가늘어지는 모습 등) 얼렁뚱땅 "이것이 마음에 들어"하고 말하는 것에서 좀더 정확하게 "이것이 마음에 드는 이유는..."으로 넘어갈 수 있고, 그 다음으로 마음에 드는 것들에 대한 일반화를 향해 나아갈 수도 있다.

상감세공

러스킨은 여행을 하면서 스케치를 하라고 권했을 뿐만 아니라, 아름다움에 대한 우리의 인상을 굳히려면 글을 써야 한다고, 그의 말로 하자면 "말로 그려야"한다고 생각했다.

"나는 보는 것이 그림보다 더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나는 학생들이 그림을 배우기 위해서 자연을 보라고 가르치기보다는, 자연을 사랑하기 위해서 그림을 그리라고 가르치겠습니다." 


귀환
9
_습관에 대하여: 장소: 런던 해머스미스_ 안내자: 사비에르 드 메스트르

"인간의 불행의 유일한 원인은 자신의 방에 고요히 머무는 방법을 모른다는 것이다." 팡세 단장 136

'자신의 침실을 여행. '나의 침실 여행', '나의 침실 야간 탐험'

'신대륙의 적도 지역 여행'과 '나의 침실 여행'은 여행에 접근하는 두 가지 방법을 보여준다. 첫 번째 여행에는 뇨새 10마리, 짐 꾸러미 30개, 통역 4명, 크로노미터, 육분의, 망원경 2개, 보르다 경위의, 나침반, 습도계, 스페인 왕이 보내는 소개장, 총이 필요했다. 두 번째 여행에는 분홍색과 파란색이 섞인 면 파자마 한 벌이 필요했다.

과거의 위대한 여행자들 '마젤란, 드레이크, 앤슨, 쿡'

'내 동생은 그런 탐험가들만큼 용감하지도 않고 부유하지도 않은 사람들을 위해서 훨씬 더 실제적인 여행 방법을 발견했을 뿐이다.' 사비에르는 여행을 준비하면서 이런 식으로 설명했다. "지금까지 감히 여행을 떠나보지 못한 수많은 사람들, 여행을 할 수 없었던 사람들, 그리고 여행은 생각도 해본 일이 없는 더 많은 사람들이 나의 예를 따를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아무리 게으른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돈도 노력도 들지 않는 즐거움을 찾아 출발하는 일을 망설일 이유가 없을 것이다.: 그는 특히 폭풍이나 강도나 절벽을 무서워하는 사람들과 가난한 사람들에게 방 여행을 권했다.

안타깝게도 드 메스트르의 선구적인 여행은 그의 비행기와 마찬가지로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이야기는 멋지게 시작한다. 드 메스트르는 문을 잠그고 분홍색과 파란색이 섞인 파자마로 갈아입는다. 그는 짐을 챙길 필요도 없이 방에서 가장 큰 가구인 소파를 여행한다.


그럼에도 드 메스트르의 작품은 심오하고 의미심장한 통찰로부터 출발했다. 우리가 여행으로부터 얻는 즐거움은 여행의 목적지보다는 여행하는 심리에 더 좌우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
그렇다면 여행하는 심리란 무엇인가? 수용성이 그 제일의 특징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수용적인 태도가 되면, 우리는 겸손한 마음으로 새로운 장소에 다가가게 된다. 어떤 것이 재미있고 어떤 것이 재미없다는 고정관념은 버리고 간다.
"지금 하늘이 잠들어 있는 인류를 위해서 펼쳐놓은 이 숭고한 광경을 보고 기쁨을 느끼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산책을 나가거나, 극장에서 몰려나오는 사람들이 잠시 고개를 들어 머리 위에서 빛을 발하는 찬란한 별자리를 감상하는 데에 무슨 돈이 들까?" 사람들이 그것을 보지 않는 이유는 전에 그렇게 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신의 우주가 따분하다고 생각하는 습관에 빠져있다. 실제로 그들의 우주는 그들의 기대에 적당히 맞추어져 있다.

80년 뒤에 드 메스트르의 책을 읽고 그에게 감탄했던 (그리고 자신의 방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던) 니체는 그 생각을 이렇게 밀고 나아갔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경험 - 하찮고 일상적인 경험 - 을 잘 관리함으로써 그것을 경작 가능한 땅으로 만들어 1년에 세 번 열매를 맺게 한다. 반면 어떤 사람들 - 그 숫자는 얼마나 많은지! -은 운명의 솟구치는 파도에 휩쓸릭 ㅓ나 시대와 나라가 만들어내는 혼란스러운 물줄기 속으로 밀려들어가면서도 늘 그 위에 코르크처럼 까닥거리며 떠 있다. 이런 것을 관찰하다 보면, 우리는 결국 인류를 둘로 구분하고 싶은 유혹, 즉 적은 것을 가지고 많은 것을 만드는 방법을 아는 소수(극소수)와 많은 것을 가지고 적은 것을 만드는 방법을 아는 다수로 구분하고 싶은 유혹을 느끼게 된다.
사막을 건너고, 빙산 위를 떠다니고, 밀림을 가로질렀으면서도, 그들의 영혼 속에서 그들이 본 것의 증거를 찾으려고 할 때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사비에르 드 메스트르는 분홍색과 파란색이 섞인 파자마를 입고 자신의 방 안에 있는 것에 만족하면서, 우리에게 먼 땅으로 떠나기 전에 우리가 이미 본 것에 다시 주목해보라고 슬며시 우리의 옆구리를 찌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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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들 - 8점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지음, 이정미 옮김/리더북스




PreJudice_ '삶이 나에게 가르쳐준 것들'이라는 제목으로 바뀌어있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 소설이나 에세이처럼 몇 개의 주제로 줄글로 서술된 책이 아니라 여러 개의 구절이 하나의 주제에 달려있는 그런 책입니다. 책 한 권을 몇 시간 내에 읽어내기보다는 구절 구절을 읽으며 곱씹어 생각하며 읽어야만 '명상록을 읽었다'고 표현하기에 더 적합한 그런 책인 것 같습니다. 밑의 내용들은 명상록에서 뽑아낸 구절들입니다.



밑줄 긋게 만든 구절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로마의 전성기 '팍스 로마나' 로마의 다섯 현제 마지막 황제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혼란의 시기. 원로원 의원이었던 네르바가 원로원의 추천으로 황제의 자리에 올랐고, 황제 네로이후 어지러웠던 궁중에서의 암투를 경계한 원로원은 현명한 자를 양자로 삼아 황제의 자리를 물려받게 하는 전통을 생겨나게 만들었습니다. 이런 전통을 '양자상속제'라고 부르는데, 다섯 황제(5현제 시대)가 보낸 평화와 번영의 로마의 시기를 '팍스 로마나'라고 부릅니다. 



PreJudice_ 다섯 현제는

트라야누스, 하드리아누스, 안토니우스 피우스, 

그리고 오늘 이 북리뷰 책의 저자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플라톤이 '국가'에서 말했던 철인황제의 모습 보여줌

검소한 , 철학으로 영혼 다지기. 죽음 앞에 자신을 꼿꼿이 서있으며 선한 마음으로 로마 제국 통치


부드러운 성품 + 절제력 = 인간적으로 완벽한 자질

오랫동안 평화누려오다, 끊임없는 전쟁을 치름

++전염병, 가뭄 사망자 속출 = 내정 어려움

전쟁 , 자연 재해, 수습후 전쟁 반복

정신적 긴장과 격무로 일생을 보냄 = 평생 만성 위장병

 

평화를 사랑하고 사색을 즐김

낮에는 사령관, 밤에는 사상가, 전쟁중에도 막사에서 자신과의 치열한 싸움

 

황제의 어록도, 황제 권력에 대한 연설문도 아니다. 출판을 위한 저술도 아니다

자신의 은밀한 기록, 개인적인 비망록에 가깝다

원래 '자기 자신에게'라는 그리스어 제목이 붙어있었다.

그의 측근들에게도 알려지지 않다 4세기 들어서야 발굴, 후대 사람들에 의해 '명상록'이란 이름이 붙여짐

 

책속에서 저자는 '그대'라는 지칭을 일관 사용. 그대 = 아우렐리우스


황제가 백성을 가르치는 훈시나 교훈서가 아니라 어떻게 해야 훌륭한 통치자가 될지를 고민 -> 아우렐리우스의 자아성찰의 독백

 

명상록에는

자신의 결함에 대한 경계, 스토아 학파의 입장에서 자신에게 들려주는 충고와 반성, 자신에게 귀감이 만한 교훈적 성격의 짤막한 경구와 인용문, 신의 섭리, 인생의 무상함 고독한 인간에게 필요한 삶의 자세들이 세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글들은 하나의 주제를 담은 논증이 아니라 순간의 문제의식을 중심으로 생각들을 압축시켜 표현하는 방식이다. 가슴을 울리는 경구가 곳곳에 있다.

 

 

명상록에서 던지는 질문

'나는 누구인가'

'학문의 목적은 무엇인가'

'행복은 무엇인가?'

'죽음은 무엇이고, 대척점으로서 삶은 무엇인가?'

'삶에서 필연은 무엇이고, 우연은 무엇인가?'

 

훗날 영국 사상가 스튜어트 밀이 책을 "고대의 지혜를 최고도로 표현한 윤리적 소산"이라고 평가 것도 같은 맥락일 것이다.



전체의 사상체계라든가 저술의 체계도 세워지지 않았다. 물론 같은 내용이 반복되는 경우도 종종 발견



후기 스토아 학파의 사상 충실히 반영

문학과 철학의 걸작인 명상록을 통해 아우렐리우스가 꽃피운 후기 스토아 학파의 사상 체계를 만날 있따.

"세계는 질서와 섭리의 통합체이다. 만물은 우주적 자연이 지시하는 대로 완성에 이른다." 자연의 변화를 관통하는 섭리를 스토아 학파는 우주이성 = 로고스라고 부른다. 그리고 거대한 대우주의 법칙 앞에 인간은 이성을 공유하는 덕분에 소우주가 되어 원리를 이해할 있다고 그들은 생각했다. 능력은 로마제국의 시민 모두에게 공평하게 적용된다.



스토아의 자연법사상

만인이 공유하는 이성의 법인 로마법의 철학적 바탕이 되었다. 여러 민족 상호 간에 규칙으로 통용되던 만민법이 로마의 통치 철학을 담은 로마법으로 단계 승화될 있도록 추상적인 이론 틀을 제공



자신에게 들려주는 충고와 반성, 교훈을 담고 있다.

'덕의 실현' 최고의 = 스토아 철학자 => 절제, 정의, 진리, 용기의 가지 덕목을 내세움, 이성적으로 행동하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라는 가르침을 되뇐다.

 

1

나는 증조부를 통해서는 공공 학교에서의 교육을 피하고 대신 훌륭한 가정교사를 집으로 모셔와 교육을 받는 것이 나으며, 분의 조언에 따라 교육을 위해서는 돈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가정교사에게서는 원형 대경기장에서 경기들이 벌어지면 녹색팀이나 청색팀 어느 한쪽 편만 응원하지 말고, 검투사의 경기에서도 가벼운 방패팀이나 무거운 방패팀 어느 편을 들지 것을 배웠으며, 또한 힘든 일을 마다하지 않고, 욕망을 줄이고, 뚜렷한 주관을 갖고, 남의 일에 참견하지 말고, 험담이나 비방에 귀를 기울이지 말라고 배웠다.

 

...나는 사이가 나빠진 사람이라도 나와 화해하기를 원하면 흔쾌히 받아들이라고 배웠다. 책을 탐독해서 읽고, 대충 줄거리 파악으로만 그치지 말며, 비평가의 의견을 무조건 받아들이지 말라고 배웠다. 그는 또한 자신이 소장하고 있는 에픽테토스의 어록을 빌려주면서 나에게 읽도록 했다.

 

수사학 교사인 알렉산드로스

PreJudice_수사학(rhetoric)이란?

수사학? 구술적이고 시각적이며 문어의 언어를 사용하여 설득하는 기술입니다. 누군가를 설득하기 위해 효과적으로 다양한 언어적 기술을 조합하는 것이고 아리스토텔레스 때부터 발달하기 시작하였으며, 한 때 문장을 꾸미거나 가치가 없는 잡기로 치부되기도 하였습니다.

누군가를 설득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시간이 흐르며 수사학 그 자체의 목적보다는 다른 학문과 결합하여 수사학 그 자체의 학문의 중요성보다는 다른 학문과의 융합이나 다른 분야에서의 응용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요즘은 문학이나 논문에 국한되어 사용되기보다는 다양한 영상매체, 광고 혹은 영화에서도 많이 사용됩니다.

상대방을 효과적으로 설득하여 상대방이 '어떤 사실을 알게 만드는 것', '상대방이 어떤 사실을 믿게 만드는 것', '상대방이 어떤 행동을 하도록 만드는 것' 을 포함합니다.

참조. 아리스토텔레스, 에토스, 소피스트, 안티포네스



   

프론토는 특권과 권력이 어떻게 악의와 계략, 위선 등을 낳는지, 소위 '귀족'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인간적인 감정이 부족한지 있게 해주었다.

 

막시무스에게서는 무엇에도 현혹되지 않고 스스로 자신을 통제하는 것을 배웠다. 막시 = 아우렐리우스 존경 스토아 학파 철학자

 

공금을 아껴서 사용하며,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뭔가를 바라는 사람들이 흔히하는 불평을 참아낼 , 신을 믿되 미신을 배척하고, 일부러 대중의 호감을 얻으려고 아첨하지 , 건전한 정신으로 독립적으로 생각하고, 유행을 좇는 세속적이고 화려한 취미에 사로잡히지 등을 가르쳤다.

나의 아버지는 허례허식이나 자기만족에 빠지지 않고 그의 재산이 허락하는 물질적 행복의 은총을 정직하게 향유했다.

 

사람들은 아첨이 통하지 않는 그의 성수한 인격과 완전무결한 개성을 인정했다. 그는 건전한 배움과 진실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존경했으며 다른 사람들과는 원만하게 지냈지만 거리를 두었다.

 

그의 의복은 보통 라누비아 양모로 그의 별장이 있었던 로리움에서 만들어졌다.

 

아우렐리우스와 함게 안토니누스 피우스 황제의 양자가 루시우스 베루스

 

-그라누아 강변의 콰디 마을에서 쓰다.

 

2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자신에게 이런 말을 하면서 하루를 시작하라. 오늘 나는 주제넘은 간섭을 좋아하는 , 배은망덕한 , 오만불손한 , 거짓말쟁이, 음모를 꾸미는 , 버릇없는 자를 만나게 것이다. 그들의 이런 결점은 모두 선이나 악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이미 선의 본질과 고귀함, 악의 본질과 천박성, 죄인의 본성까지 모두 알고 있다. 또한 그들은 혈육은 아니지만 나와 똑같이 이성을 부여받고 신성을 함께 나눈 형제들이다. 그들의 어떤 악한 행위도 나를 해하지 못한다. 의지에 반해서 나를 타락의 길로 끌어들일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어떤 형제에게도 분개하거나 원망해서는 된다. 우리는 세상에 태어날 때부터 , , , 윗니와 아랫니처럼 함께 움직이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서로 방해하며 대립하는 것은 본성에 어긋나는 일이며, 누군가에게 분개하고 증오하는 것은 우리가 서로 반대로 움직이는 행위일 뿐이다.

 

...그대의 남은 여생은 얼마 남지 않았다. 그대의 지혜, 그리고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는데 시간을 사용하지 않으면 시간은 영원히 사라지고 그대도 태양과 함께 것이다.

 

...매순간을 그대에게 주어진 마지막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임한다면, 한눈을 팔지 않고 이성적 판단에 복종하며 허례허식을 버리고 운명을 불평하지 않게 것이다…

 

인간의 보편적인 관념에 입각해서 판단을 내릴 문제이지만, 테오프라스투스는 분노로 인하여 저질러진 잘못보다는 욕망으로 인하여 저지른 잘못을 심하게 벌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분노하는 사람은 고통이나 이성에서의 위축으로 인해 무의식적으로 이성을 거부하는 것이지만, 쾌락의 지배를 받는 욕망으로 인해 죄를 짓는 사람은 더욱더 이기적이고 나약한 것이기 때문이다. 분노에 의한 죄보다 욕망을 채우기 위해 저지르는 죄가 비난 받아야 한다는 그의 철학은 실제 경험과 근거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일반적으로 분노에 의한 죄는 어떤 부당한 처사를 당했을 때에 자제심을 잃어서 분노한 결과로 발생했고, 욕망을 채우기 위해 저지르는 죄는 잘못을 알면서도 쾌락을 이기지 못해서 고의적으로 행하다가 죄를 저지르는 것이다.

테오프라스투스 - 아리스토 제자, 철학자 과학자

 

PreJudice_촌음?

매우 짧은 시간을 뜻하는 말입니다. 비슷한 단어로는 촌각, 촌시, 일촌광음, 촌구 등이 있습니다. '촌각을 다투는 일이다'는 말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매우 짧은 시간으로 순화하여 쓰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사물은 인간이 그것에 대하여 갖는 관념에 의하여 결정된다." 견유학파인 모니무스의 진술은 물론 문제점이 있긴 하지만 틀린 말은 아니다. 견해를 어떤 사람이 받아들이는 바가 진실하다면 그의 교훈이 지닌 가치 또한 중요하고 분명하다.

 

인간의 삶에서는 시간이란 하나의 점이며, 존재하는 실체는 흐름이며, 인식은 희미하며, 육체를 형성하는 모든 요소는 썩어 없어지고, 영혼은 하나의 소용돌이며, 운명은 가늠할 없고, 명성은 불확실하다. 간단히 말하자면 육체에 속한 것은 굽이치는 강물과 같고, 영혼에 속한 것은 환상이나 연기와 같다. 인생은 전쟁터이자 순례자가 낯선 땅에 체류하는 것에 불과하며, 죽은 후의 명성은 망각 속에 묻힌다.

그렇다면 현세에서 무엇이 우리를 인도할 있는가? 철학, 오로지 철학이다.

 

3

무슨 일을 때에는 마음이 내키지 않거나, 공공의 이익에 입각하지 않았거나, 제대로 숙고해 보지 않은 상태에서는 하지 마라. 가식적이고 지나친 세련미로 그대의 생각을 치장하지 말고, 수다를 떨지 말고, 지나치게 많은 일로 바쁘게 살아가지도 말아야 한다…

 

분별력을 최고로 예우하라. 분별력은 자연에 반하는 생각을 하거나 이성의 규칙을 무너뜨리는 판단을 하지 않도록 인도해준다. 또한 성급한 판단으로부터 해방시켜 주고, 다른 사람들과 원만하게 지내고, 신에 대한 복종을 약속해 준다.

 

위에서 말한 진리에서 가지 기억해야 것이 있다. 뭔가를 보고 상상할 때마다 감각적 견지에서 윤곽을 파악하고 그것을 주변의 것들과 따로 떼어서 머릿속으로 정확한 그림을 그려보라. 그것을 적절한 이름으로 부르고 각각의 구성요소에 이름을 붙여라. 삶의 개별적 경험을 체계적으로 면밀히 검토 분류하고, 그것이 사물의 질서 속에서 어떤 위치에 있고 우주 전체에서 어떤 목적에 이바지하는지 알고, 그리고 세계의 도시를 가족처럼 포용하는 최상의 시민으로서의 역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피는 것처럼 인간의 정신을 확장시키는 도움이 되는 것은 없다…

 

그대는 이제 이상 쓸데없이 자신의 길에서 헤매지 마라. 그대는 이제 비망록과, 고대 그리스인들과 로마인들의 행적이나, 그대가 노년이 되었을 읽으려고 모아두었던 훌륭한 책들을 다시 읽을 시간이 없다. 그러니 헛된 희망을 떨쳐버리고 눈앞에 닥친 일들을 서둘러 마무리 짓도록 하라. 만일 그대가 조금이라도 자신을 아낀다면 아직 그럴 능력이 남아있을 스스로 자신을 도우라.

 

사람들은 물건을 훔치고, 가꾸고, 물건을 사고, 휴식을 하고, 평화롭게 살고, 의무를 옳게 수행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알지 못한다. 모든 것의 의미를 알기 위해서는 눈에 의한 관찰이 아니라 다른 종류의 통찰력이 요구된다.


PreJudice_ 명상록은 한 번에 주욱 읽어내기 보다는 아침에 일어나서 혹은 밤에 잠들기 전 명상이 필요할 때, 머리가 어지럽거나 심란할 때 본인이 원하는 만큼 어떤 구절들을 읽으며 곱씹어 본인의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이용하는 도구로 읽는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요즘 이런저런 일들 때문에 머리가 복잡한데, 명상록을 읽을 때면 저 자신을 힘들게 하는 이런저런 일들이 아무렇지 않은 듯 느껴지게 해주는 그런 고마운 책입니다.

여러분도 명상록을 읽으며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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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포스팅에서는 더 알찬 정보로 찾아오겠습니다.

 

 

리딩으로 리드하라 - 10점
이지성 지음/문학동네

 

 

 

 

 

 

 

Prejudice_ 'R=VD'라는 공식과 '꿈꾸는 다락방'이라는 저서로 유명한 이지성. 자기계발 분야의 다른 유명한 도서들도 많지만, 저는 '리딩으로 리드하라'가장 읽을 가치가 있는 책으로 꼽을 것 같습니다.

 

가슴을 뛰게하는 비전을 마음 속에 지니고, 품 속에 지니고, 머릿속에 계속해서 되뇌이다 보면 실제로 그것이 일어난다. 그것이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자신을 그 목표에 맞춰가기 때문에 노력하게 되기때문에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그의 '꿈꾸는 다락방'. 주변에서 이지성을 말했을 때 '꿈꾸는 다락방'을 가장 많이 알고 있었습니다.

 

'꿈꾸는 다락방'의 경우, 자기계발서의 목적에 맞는 책이라 하겠지만, '리딩으로 리드하라'의 경우는 전형적인 자기계발서와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독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점 그리고,

-독서 가이드(시카고 플랜)

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책에서는 '독서'에 대한 방법을 알려줍니다. 겹쳐읽기라던지, 넓게읽기, 필사 등이 그것입니다.

 

겹쳐읽기는 한 주제의 책을 여러 권 읽는 것입니다. 한 주제의 책을 여러 권 읽다보면, 점점 빨리지게 됩니다. 해당 분야에 대한 용어에 익숙해지고, 앞서 익힌 '배경지식' 덕분에 눈에 익숙하여 빨리 빨리 읽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실과 사실이 아닌 것을 구분하기 시작합니다. 세 권의 책에서는 이것이 옳다고 했는데, 한 권의 책에서는 옳지 않다고 했다면, 그것은 옳을 가능성이 더 높을 것입니다. 하지만 더 나아가 어느 것이 옳은 지 직접 조사하고 검증하면서 자신의 '공부의 저변'을 넓히는 것입니다.

그 외에, 한 작가의 책을 여러 권 읽는 경우, 그의 문체, 호흡, 문장력, 책 주제 이외의 저자의 관심사 등도 알게 되며, 그 저자를 좋아하게 될 지도 모릅니다. (문학 작품이 아니더라도요!)

 

 

 

저에게 문학 작품 이외의 여러 권을 읽었던 저자를 꼽으라면 '파코 언더힐'이 있습니다. 그의 책은 Observational Marketing에 관한 것이 대부분이었고 다른 곳에서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것들을 '관찰'을 통해 알려주는 책이었습니다. (저자 이지성씨가 아니었다면 파코 언더힐을 좋아하지 않았겠죠?)

 

필사는 최근 들어 많이 조명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선조들의 공부 방법 중에 하나이기도 했으며, 비단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어느나라에서나 레알 공부법으로 꼽히는 필사. 단순히 베껴쓰는 빡지가 아닌 필사는 머릿속에 내가 배운 것을 남기고 곱씹어보기에 좋은 공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계속해서 발간되어온 책의 구절이라면 분명 눈과 손과 뇌로 세 번 곱씹어볼만한 가치가 있는 문장이며 생각이지 않을까요?

 

 

밑줄 긋게 만든 구절         

"직접 해보면 알겠지만 인문 고전 독서는 두뇌에 특별한 기쁨을 가져다준다. 물론 처음에는 고되다. 이루 말할 수 없이 힘들고 어렵다. 단어 하나, 문장 하나를 이해하지 못해 진도가 일주일 또는 한 달씩 늦춰지는 경우가 다반사다. 하지만 어느 지점을 넘기면 고통을 기쁨으로 변한다.

인류의 역사를 만들어 온 천재들의 문장 뒤에 숨은 이치를 깨닫는 순간 두뇌는 지적 쾌감의 정점을 경험하고, 그 맛에 중독된다. 그리고 서서히 변화하기 시작한다. 평범한 꿈밖에 꿀 줄 모르고 평범한 생각밖에 할 줄 모르던 두뇌가 인문 고전 저자들처럼 혁명적으로 꿈꾸고 천재적으로 사고하는 두뇌로 바뀌기 시작한다.

 

인문 고전을 읽는다는 것은 단순히 책을 읽는 게 아니라 천재의 두뇌에 직접 접속하는 것이라는 깨달음을 얻고 이를 실천하자 돌덩이 같던 두뇌가 정말로 서서히 변하기 시작했다.

Prejudice_ 저의 경우, 이 도서는 이미 고전이나 인문 철학책, 독서 습관을 갖추고 난 후에 읽게 되었기 때문에, 더 열심히 읽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독서 계획을 좀 더 체계적으로 세운다거나, 필사의 방법 독서의 방법을 다양화 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책에서 저자는 위인들의 독서 사례들을 소개합니다.

 

"카를 비테는 자녀에게 '책을 읽어라'라고 하지 않았따. 대신 엄밀하게 선정한 인문고전이 가득 꽂힌 책장을 선물했다. 이로 인해 아이는 자연스럽게 책은 사랑의 선물이며 책을 읽는 행위는 멋진 선물꾸러미를 푸는 것처럼 신나는 일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이렇게 독서의 흥미를 불러일으키자 아이는 저절로 책벌레가 되었다.

 

Prejudice_ 이외에도, 전쟁터에서 밤까지 불을 밝히고 말위에서 선잠을 자며 책을 읽었던 나폴레옹의 이야기. 윌 스미스의 아들 교육법. 시카고 플랜 이야기. 사서삼경 이야기.

이 책에 등장하는 '성공한 위인들'은 '책을 읽었기 때문에 성공했다'기보다는 성공한 사람들을 조사하고 보니 '책을 많이 읽었더라'이다.

 

"경제적 약자를 위한 인문고전 독서 프로그램인 클레멘트 코스를 만든 얼 쇼리스'희망의 인문학'에서 이렇게 말했다."

'여러분은 이제껏 속아왔어요. 부자들은 인문학을 배웁니다. 인문학은 세상과 잘 지내기 위해서, 제대로 생각할 수 있기 위해서, 그리고 외부의 어떤 '무력적인 힘'이 여러분에게 영향을 끼칠 때 무조건 반응하기보다는 심사숙고해서 잘 대처해나갈 수 있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서 반드시 해야할 공부입니다.'

 

Prejudice_ 실제로 '인문 고전'을 읽히고 나서 엄청난 변화를 보인 사례가 있다. (끄아악,,, 신문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출처가 기억나지 않는다.) 노숙자와 범죄 경력이 있는 사람들에게 철학을 가르치고, 인문 고전을 읽게 했더니, 그들이 '바르게 살기' 시작하고 직장을 구하는 것에 성공하는 등 '발전'을 보였다는 것이 그 기사의 내용이었다.

(한국에서 노숙자들의 자활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를 더 알고 싶다면 '거리의 인문학자' - 최준영 교수를 추천)

나 또한, 인문고전이나 철학도서가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고 다른 사람들과 조금 더 깊은 생각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독서의 힘. 그것을 더 알고 싶다면 '리딩으로 리드하라'를 직접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

 

 

 

이지성의 인문고전 독서

단계별 추천도서          

Prejudice_ 아래는 10년 동안 인문고전 독서를 할 수 있는 책들의 목록이다. 다 읽으면 좋겠지만, 우리에게 시간은 유한하다. 천천히 되새겨 읽으며 필사도 해보고, 각 연차에 해당하는 독서 목록 중 본인이 원하는 책만 몇 권 골라 읽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굳이 순서에 연연하지 말고 '읽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1년차

유득공 - 발해고

최치원 - 새벽에 홀로 깨어

이이 - 성학집요

사마천 - 사기본기

관중 - 관자

황견 - 고문진보 전집

호메로스 - 일리아스

헤로도토스 - 역사

탈레스 -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의 단편 선집

북애 - 규원사화

유향 - 전국책

태공망, 황석공 - 육도, 삼략

플라비우스 베게티우스 레나투스 - 군사학 논고

 

2년차

김부식 - 삼국사기

이황 - 자성록

박인량 - 수이전

노자 - 노자

사마천 - 사기열전

유의경 - 세설신어

호메로스 - 오디세이아

투키디데스 -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플라톤  - 소크라테스의 변명

손무 - 손자병법

도연명 - 도연명 전집

플라톤 - 국가, 정체

오긍 - 정관정요

 

3년차

김종서 외 - 고려사절요

이규보 - 동명왕의 노래

이인로 - 파한집

조식 - 남명집

공자 - 논어

시내암 - 수호지

증선지 -십팔사략

아리스토텔레스 - 범주론, 명제론

푸블리우스 베르길리우스 마로 - 아이네이스

플루타르코스 = 플루타르크 영웅전

오기 - 오자병법

왕유 - 왕유 시전집

왕숙 - 공자가어

아리스토텔레스 - 정치학

 

4년차

이수광 - 지봉유설

신채호 - 조선상고사

장자 - 장자

작자미상 - 안자춘추

나관중 - 삼국지

율리우스 카이사르 - 갈리아 전쟁기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 - 의무론

푸블리우스 나소 오비디우스 - 변신 이야기

윌리엄 워즈워스 - 무지개

열자 - 열자

율리우스 카이사르 - 내란기

이백 - 이백 시선

진수 - 정사 삼국지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 - 최고 선악론

 

5년차

이제현 - 역웅패설

박은식 - 한국통사

묵적 - 묵자

오승은 - 서유기

푸블리우스 코르넬리우스 타키투스 - 연대기

아우렐리우스 아우구스티누스 - 고백록

단테 알리기에리 - 신곡

안셀무스 - 모놀로기온, 프로슬로기온

빌헬름 뮐러 - 겨울 나그네

푸블리우스 코르넬리우스 타키 투스 - 게르마니아

두보 - 두보 시선

플라베우스 요세푸스 - 요세푸스

토마스 아퀴나스 - 신학대전

 

6년차

정도전 - 삼봉집

김시습 - 금오신화

맹자 - 맹자

공자 외 - 대학, 중용

구우 - 전동신화

장 칼뱅 - 기독교 강요

조반니 보카치오 - 데카메론

니콜로 마키아벨리 - 군주론

윌리엄 셰익스피어 - 햄릿, 오셸로, 맥베스, 리어왕

미켈 데 세르반테스 - 돈키호테

구양수 - 구양수 시선

프랜시스 베이컨 - 학문의 진보

토머스 홉스 - 리바이어던

존 로크 - 통치론

 

7년차

이순신 - 난중일기

허균 - 홍길동전

이익 - 성호사설

이중환 - 택리지

순자 - 순자

오경재 - 유림외사

블레즈 파스칼 - 팡세

르네 데카르트 - 방법서설

토머스 모어 - 유토피아

조너선 스위프트 - 걸리버 여행기

에드워드 기번 - 로마제국 쇠망사

아르튀르 랭보 - 지옥에서 보낸 한 철

류성룡 - 징비록

소동파 - 소동파 시선

마셸 에켐 드 몽테뉴 - 수상록

유안 - 회남자

바뤼흐 스피노자 - 에티카

 

8년차

매창 - 매창 시집

홍대용 - 의산문답

한비 - 한비자

장 자크 루소 - 사회계약론

애덤 스미스 - 국부론

존 버니언 - 천로역정

볼테르 - 캉디드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파우스트

빅토르 위고 - 레미제라블

로트레아몽 - 말도로르의 노래

정조 - 일득록

작자미상 - 숙향전, 숙영낭자전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

상앙 - 상군서

샤를 몽테스키외 - 법의 정신

데이비드 흄 - 오성에 관하여

 


   

9년차

허난설헌 - 허난설헌 시집

정철 - 송강가사

박제가 - 북학의

박지원 - 열하일기

주희 외 - 근사록

존 밀턴 - 실낙원

스탕달 - 적과 흑

오노레 드 발자크 - 고리오 영감

앙투안 앙리 조미니 - 전쟁술

도스토예프스키 - 죄와 벌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 부활

샤를 피에르 보들레르 - 악의 꽃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예프스키 -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 안나 카레니나

이지 - 분서

임마누엘 칸트 - 순수이성비판

 

10년차

김만중 - 구운몽

정약용 - 목민심서

김립 - 김립시선

황현 - 매천야록

왕양명 - 전습록

존 스튜어트 밀 - 자유론

아르투르 쇼펜하우어 -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쇠렌 오뷔에 키르케고르 - 불안의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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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중 - 서포만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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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오르크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 - 정신현상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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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의 의자
국내도서
저자 : 정도언
출판 : 웅진지식하우스 2009.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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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 긋게 만든 구절         

운명을 바꾸고 싶은가요?

정말 운명을 바꾸려면 내 안에서 무의식적으로 반복되는 성격 패턴을 알아내서 그것을 치유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좌절감에 빠져 방안에 틀어박혀 있지 말고 움직여야 합니다. 그래야 좌절로 인해 막힌 마음이 뚫립니다.

일단 움직이면 좌절의 공회전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고무 풍선에서 바람을 빼는 것은 커다란 망치가 아니라 아주 작은 바늘의 끝입니다. 그러니 일단 작게 시작하면 됩니다.

 

적절한 정도의 좌절 Optimal Furstraiton

 

볼 눈이 있고 들을 귀가 있는 사람이라면 인간이 비밀을 지킬 수 없다는 것을 확신할 것이다. 그의 입술이 침묵을 지킨다 해도, 그의 손가락 끝들이 재잘거리게 될 것이다. 밀고와 폭로가 그의 몸 모든 구멍에서 스며나올 것이다. - 프로이트

 

망설임 - 양가 감정 Ambivalence

 

동일한 대상에 대해 동시에 두 가지 상반되는 감정을 느끼거나 태도를 보이는 것

 

인간은 자신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도덕적이다. 그리고 자신들이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비도덕적이다. - 프로이트

 

미국 저술가 해럴드 코핀. Harold Coffin '시샘이란 내가 가진 것이 아닌 다른 사람이 가진 것을 세는 기술이다.'

 

악의적이고 파괴적인 에너지는 시샘을 하는 사람에게 부메랑처럼 돌아갑니다. 그 사람의 성격을 거칠게 만듭니다. 결국 그 옆으로는 사람이 다가가지 않습니다.

 

남의 좋은 점을 본뜨려고 하는 것은 좋은 의미의 시기심입니다. 남을 해치려고 하는 것은 나쁜 시기심입니다. 누구를 왜 시기하는지를 적어보면 지금 내가 누구이고 앞으로 무엇이 되고 싶어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마크 트웨인 왈

'내가 이룬 성공 속에는 항상 나의 제일 친한  친구들조차 언짢앙할ㅇ  그 무엇이 있다.' 가장 친한 친구가 겪는 불행한 일에서 우리는 싫지 않은 무엇인가를 느낀다.

 

영국 작가 로렌스 두렐

'눈이 먼 것은 사랑이 아니라 질투이다.'

 

질투는 염산처럼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그리고 관련된 사람들의 삶을 부식시켜 녹여버립니다.

 

질투는 나에게 소중한 사람을 다른 사람이 빼앗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서 비롯됩니다.

 

'나보다 더 가진 자'에 대한 시기심이 지나치면 자기 마음의 탐욕에는 눈을 감아버리고 사회적 불평등에 집착합니다. 부의 균등한 분배에 열을 올립니다. 물론 사회적인 평등의식은 중요하빈다. 하지만 실제로는 아무 행동도 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시기심을 가리는 위장막으로 그런 말을 즐겨쓰는 사람들을 숱하게 볼 수 있습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 대상을 찾으려함 Object Seeking (정신분석학적 대상)

 

자기표상 Self Representations

대상표상 Object Representations

 

수줍음은 이상한 자기애적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그것은 우리가 어떻게 보이고 우리가 어덯게 하느냐가 다른 사람들에게 정말 중요할 거싱라고 생가하는 믿음이다. - 앤드리 듀버스 Andre Dubus

 

사회성 좋고 남 앞에서 발표 잘 하는 사람들이라고 해서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닙니다. 남이 보지 안흥ㄹ 대 사회성과 발표력을 키우기위해 꾸준히 노력을 합니다. 수줍음을 줄이고 자신감을 기르는 것은 운동연습과 같습니다. 습관이 될 때까지 매일 연습해야 합니다.

 

애착 없는 사랑은 가볍다. - 노먼 브라운 Norman Brown

Attachment by 영국 분석가 보울비

 

애착만으로 물든 관계는 멀리 못갑니다. 고독이 없는 성숙은 가볍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에서 비극은 말에 대한 오해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침묵을 이해 못할때 시작된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

 

전이: 무의식에서 오는 구원받고자 하는 욕망, 사랑받고자 하는 욕구, 의존하고 싶은 마음

 

오해: 설명보다는 공감을 표현하라.

 

희생양 Scapegoat

 

개인이든 집단이든 집착을 버려야 이해 능력을 키우고 오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내가 그를 잃은 것 같은 두려움을 해결해야 그가 제대로 보이고, 그를 객관적으로 이해하면서 관계가 더욱 탄탄해집니다.

 

프로이트 '말은 마술과 같은 힘을 가지고 있다. 최대의 행복을 가져오거나 아주 깊은 절망으로 이끈다. 말은 정말 강력한 감정을 느끼게 하고 그것은 곧 행동으로 이어진다.'

 

말투가 거칠면 대화의 내용과 상관없이 싸우게 됩니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아무렇게나 편하게 말해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가까울수록 더 크게 말의 상처를 받습니다. 가까운 사이의 거친 말은 칼이나 송곳이 되어 상대의 가슴에 당장 꽂힙니다. 그리고 더 잘 낫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이 사랑에 바졌다는 것은 매우 미쳤다는 뜻이다. - 프로이트

 

결혼 상대로 남자는 자신의 어머니와 비슷한 여자한테, 여자는 자신의 아버지를 닮은 남자한테 끌리는 것도 일종의 전이 현상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배우자로 자신의 어머니나 아버지와 정반대의 사람을 고르기도 하는데 그것도 뒤집어보면 마찬가지이빈다. 스스로 합리적이고 신중한 선택을 애써서 하려해도 무의식이 그 방향으로 움직여 주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언어적, 신체적 폭력을 당하는 사람들이 가해자로부터 벗어나지 못하는 숨은 이유는 환상과 두려움입니다. '겉으로는 그렇지만 속으로는 나를 아끼는 그 사람을 떠나서는 내가 살 수 없다는 두려움 때문에 억울한 일을 당해도 참으면서 양보합니다. 그가 나를 때리고 나서 후회한다고, 사랑한다고 속삭입니다. 그러면서 절대로 나를 자유롭게 놓아주지 않습니다. 고통받는 상대를 놓아주지 않고 계속 괴롭히는 것은 가학적인 쾌감이 있기 때문입니다.

 

Tolerance <-> Love

내성 - 사랑

 

Withdrawl Symptoms 금단증상

 

열정적 사랑: 이상화, , 공격성 - 위험함, 모호함, 예측불허

첫사랑을 통해 타인에 대한 (공감, 이해능력, 스스로 이해 증가_ 새로운 관계에 대한 자신감, 그렇기 때문에 첫사랑에실패할 확률이 높다

 

모든 (퇴행적) 사랑은 과거로부터 온 것입니다.

근원: 첫사랑

 

현재처럼 보이지만 과거로 돌아간 것. 모든 사랑은 과거가 현재에 덧입혀지는 전이 현상. 사랑 - 자기 노출

 

사랑하면서 벌거벗는 것은 몸뿐이 아니라 자신의 전부 벌거벗고 그대로 보여주는 것

 

사랑을 통해 내가 자랄 수 없다면 진정한 사랑이 아니다.

 

상대방을 돌보고 자신을 방치한다면 그것은 반쪽의 사랑입니다.

 

사랑 = 애정 + 욕망 + 호기심 + 자존심 + 소유욕

상대가 처음부터 나와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의미있는 관계는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알고 서로를 배려하며 서로에게 책임있게 행동하는 관계입니다.

 

;공항이론? 현실 <_> 환상

 

자기애적 성향이 강한 사람들ㅇ느 자존심이 매우 강해서 결혼에 대한 기대와 환상은 더 크고 실망과 좌절을 참아내는 힘은 더 작을 수도 있습니다. 서로 정서적인 역할을 훨씬 더 많은 요구

 

복수는 고통의 고백이다. - 고대 로마 격언

 

자아의 힘이 약한 사람은 사랑의 대상이 갑자기 미워해야할 대상으로 바뀌기도 합니다.

 

용서란 내 상처의 원천이자 원한과 복수의 대상인 상대 자체를 버림으로써 나를 치유하는 과정이자 결과

 

공격자와의 동일화 Identification with aggression

 

편집증 Paranoia: 체계가 서고 조직화된 이유를 가진 망상을 계속 고집하는 정신병

 

'어제는 역사, 내일은 미스터리, 오늘은 신의 선물이다. 그래서 현재를 present라고 한다. _ Joan Rivers


   

 

마음 기울이기 - Mindfulness

 

"의사가 시키는 대로 하되, 의사가 하는 대로 따라하지 마라"

 

과거에 일어난 일을 돌이켜 바꿀 수는 없습니다. 과거를 되씹으며 후회하는 순간 현재를 소비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과거에 사로잡혀 현재를 낭비하면 후회해야할 과거의 덩어리가 점점 늘어납니다. 크기가 커지고 무거워집니다. 악순환입니다.

 

신경증(노이로제_이란 애매한 것을 견딜 수 있는 능력이 없는 것이다. - 프로이트

 

다투다가 어느 시점에서 더 얻을 게 없음녀 말ㅇ르 멈추십시오. 한 말을 또 하면 영양가가 떨어집니다. 변호사가 법정에서 하는 것 같이 전략적으로 하십시오. 상대가 당신을 열받게 하려고 의도적으로 하는 말을 무시해 버리세요.

 

분석가 - 교육분석 (자기 마음의 그림자 줄이기) training analysis

 

'자기 자신에게 하는 거짓말은 아무 소용이 없다.' - Henrik Ibsen

 

진짜 나인지 아닌지 - 이건 내가 아닌 것 같다. 는 느낌

 

가짜 나, 집중 안됨, 혼란, 창피함, 걱정많고, 비관적, 결정 못하며, 고집, 공허, 혼자 지내려함, 인내 없고, 비판잘 하며, 화를 쉽게 내고, 이기적, 거만, 시기, 사람 신뢰 하지 않고, 남을 사랑하거나 용서하지 않으며, 홀로 또는 친구가 많으나 좋은 친구가 없으며, , 놀이, 휴식의 균형이 맞지 않다. 인생을 길게 보지 못합니다.

 

'용서없는 사랑도 그리고 사랑 없는 용서도 없다.' = 브라이언트 맥길

 

이태리 mo. 아들의 방 2001 칸 영화제 호아금종려상 수상작

 

용서는 남에게서 구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스스로를 구하려는 자세를 가질 때, 자신의 무의식의 상처를 보듬을 수 있습니다.

 

'꿈은 종종 정말 미친 것처럼 보일 때 가장 의미가 깊다.' - 프로이트

 

환상 = 숨겨진 욕망

= 무의식으로 가는 왕도

기억하는 꿈 - 나타난 꿈 manifest Dream / 숨어있는 꿈 latent Dream

 

 꿈 작업 Dream work 비유와 상징! (현실 썸바디, 섬띵을 꿈에서 재현할 대 형태나 모습을 왜곡)

 

벤젠고리 구조  Benzene Rign by 프리드히리 케쿨레 1865

 

백일몽 daydream

 

작가. 애거서 크리스티 Agatha Chrisie

 

정신분석가 지망생들은 마음 속 응달을 줄이기 위해 스스로 수십년 동안 정신분석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정신분석이 분석 받은 사람에게 절대로 병리적인 반응을 하지 않도록 만들어 주는 것은 아니다. 정신분석은 분석받은 사람의 자아를 자유롭게 해서 선택ㄷ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 프로이트

 

Basic Anxiety 근본적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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